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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자수의 별이 되어 왜란 때 외교로 나라를 구한 어느 역관의 이야기

정창근 저 | 지식산업사 | 2014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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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42370603 / 455쪽 152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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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우리의 대중(對中) 외교가 매우 긴요한 이때, 임진왜란 당시 대명(對明)외교에서 큰 공을 세운 역관(譯官) 홍순언(洪純彦)의 일대기를 다룬 선 굵은 역사소설이 나왔다. 80대의 나이에도 매년 장편소설을 발표하고 있는 작가 정창근의 신작이다. 조선 선조 대의 통역관 홍순언은 명나라에 임무를 수행하러 갔다가 기루(妓樓)에서 한 소녀의 딱한 사정을 듣게 된다. 억울하게 감옥에 갇힌 아버지를 구하고자 몸값 3천 냥에 자신을 내놓은 ‘중국판 심청’ 유 낭자의 사정을 알고, 그는 자신이 갖고 있던 사비와 공금의 일부를 털어 그 소녀의 빚을 ... 우리의 대중(對中) 외교가 매우 긴요한 이때, 임진왜란 당시 대명(對明)외교에서 큰 공을 세운 역관(譯官) 홍순언(洪純彦)의 일대기를 다룬 선 굵은 역사소설이 나왔다. 80대의 나이에도 매년 장편소설을 발표하고 있는 작가 정창근의 신작이다. 조선 선조 대의 통역관 홍순언은 명나라에 임무를 수행하러 갔다가 기루(妓樓)에서 한 소녀의 딱한 사정을 듣게 된다. 억울하게 감옥에 갇힌 아버지를 구하고자 몸값 3천 냥에 자신을 내놓은 ‘중국판 심청’ 유 낭자의 사정을 알고, 그는 자신이 갖고 있던 사비와 공금의 일부를 털어 그 소녀의 빚을 대신 갚아 풀어준다. 그러면서도 이름을 가르쳐달라는 낭자의 요청에 ‘조선에 사는 홍가’라고만 자신을 밝힌 채 조선으로 돌아온다. 그러나 홍순언은 이 일이 문제가 되어 수년 동안 공금횡령의 죄목으로 감옥살이를 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북경으로 가는 사신단 일행에 합류하게 되는데, 명나라의 대명회전(大明會典)에 잘못 기록된 조선 왕조의 가계도를 수정하는 변무(辨誣) 임무가 그에게 주어졌기 때문이다. 이는 2백 년 동안 조선 왕조의 숙원사업이었지만 명나라는 쉽사리 조선의 요청을 들어주지 않고 있었다. 북경에 당도한 홍순언은 깜짝 놀란다. 종계변무를 담당하는 부서의 수장인 예부시랑 석성(石星)이 직접 조선의 사신단을 마중 나왔기 때문이다. 몇 년 전에 자신이 구해주었던 ‘중국판 심청’ 유 낭자가 그동안 석성의 부인이 되었고 홍순언에게 은혜를 갚고자 직접 마중을 나온 것이다. 그것이 빌미가 되어 홍순언은 대명회전 수정 변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돌아온다. 중인 신분이었던 그는 그 공을 인정받아 양반이 되고 선조의 총애를 받게 된다. 그로부터 몇 년 후 1592년 임진왜란이 발발하여 조선의 운명이 풍전등화가 되자 홍순언은 당시 명나라의 병부시랑이던 석성을 움직여 명나라의 조선 파병을 이끌어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조선은 해전에서 이순신의 활약과 육전(陸戰)에서 명나라의 원군 덕분에 전란을 극복하게 된다. 소설은 이 과정 속에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홍순언의 딸 소저와 그의 집 가복이었다가 사위가 되는 천대길의 사랑과 진충보국의 삶, 조선을 구하기 위해 노력했던 석성과 지원군으로서 조선에 와 혼신을 다해 전장을 누빈 명나라 장수 편갈송(片碣頌) 장군의 가족과 후손들이 조선에 귀화해 한 씨족의 시조가 되는 과정, 그 밖에도 수많은 민초들이 전쟁을 거치면서 어떻게 역사의 질곡을 감내해야 했는지를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다. 작가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홍순언이라는 거울을 통해 독자들로 하여금 인간애(人間愛)를 바탕으로 한 민간외교의 중요성을 새삼 되새기게 할 것이다.

저자 소개

1930년 전주에서 태어나 전주 사범학교와 전북대 범정대학을 거쳐 1953년 재학중 정당에 가입하여 활동했다. 민주국민당, 민주당, 민정당(5.16이전, 야당) 등으로 이어오며 14년 간 정당생활을 하며 요직을 두루 거쳤다. 5.16 이후 박정희의 군정 연장 기도를 반대하는 투쟁위원회에서 활동, 1977년부터 1997년까지 독일에 체류하면서 집필활동에 전념하고 DUISBURG 대학에 적을 두었으나 1년 만에 중퇴, 1986년에 독일 시민권을 취득하였고, 1989년 독일시민 자격으로 방북, 북한 민인과 교류하면서 '통일문학'에 단편 '들쥐'를 '동진'이란 필명으로 발표했다. 재독중 반전반핵 단체 회원으로 활동하고 1997년 독일국적을 포기하고 한국국적을 회복하여 영구 귀국, 현재 민족문제연구소 회원이다. 


주요작품으로는 중편  《솟아난 노래》, 대하소설  《남산 위의 저 소나무》, 장편  《포스담인터 체인지》,  《부라덴부르크의 비가》,  《소설 정여립》,  《천국의 억새꽃》,《마자수의 별이 되어》 등이 있다.

목차

목차
인연의 실마리
그 사단
마자수를 다시 건너며
기다림
보은
유 낭자
대길이의 꿈
당른군
소년기
서생포
그 딸이 가는 길
어두운 개선
속사정
육지로 올라온 왜구들
돌개바람
칼자국
비보
몽진의 길
중화전의 마루
대의의 길
그 운명
동맹군
야차
용맹한 사람들
이순신과 홍건
그 이름들
천명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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