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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0713789 / 160쪽 152 x 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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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이 책은 식민지기 아동문학가 김상덕의 일본어 창작 장편 동화 『다로의 모험(太郞さんの冒險)』(盛文堂書店, 1944) 번역한 것이다. 일제강점기 한국인이 일본어로 창작동화를 출간했다는 사실은 일반인들은 물론이고 관련 연구자들에게도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식민지 말기 모국어를 박탈당하고 종주국의 언어이자 당시 국어였던 일본어로 김상덕은 조선의 아동들에게 어떤 동화를 들려주고 싶었는가. 전쟁색이 짙었던 일본 본토에서는 적국의 서적인 서양문학의 유포와 읽기가 금지된 상황에서 아이러니컬하게도 이 동화는 영국 작가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번안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이야기 구조가 유사하다. 식민지 조선에 살고 있는 일본인 소년 다로는 어느 날 소꿉친구 아이짱의 누나가 읽어주는 동화에 귀 기울이고 있다 조끼를 입은 토끼를 보게 된다. 다로는 토끼에게 이끌려 풀의 요정과 눈 먼 생쥐들이 사는 땅 속 나라와 토끼들이 사는 달나라, 그리고 멀리 태양의 나라, 별의 나라 등 신기한 세계로 모험을 떠나게 된다. 서양 동화의 소개와 번역이 금지된 시기 전쟁 일색의 조선에서 이 책은 아동들의 메마른 상상력에 흥미진진하고 신기한 환상의 세계를 펼쳐주고 있다. 『다로의 모험』은 식민지기 연구자나 아동문학가에게는 특별한 식민지기 자료가 될 것이고 일반 독자들에게는 재미있는 동화가 될 것이다.
서문_5
제1편 땅 속 나라_11
제2편 달나라_59
제3편 태양의 나라_109
제4편 별나라_129
해설_1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