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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통으로 소통하기

김남호 저 | 북인 | 2014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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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7150670 / 404쪽 152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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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시와 시적 담론 사이의 팽팽한 긴장, 그리고 조화로운 균형의 미덕 김남호 시인은 에서 “시는 마땅히 문제가 많은 장르여야 하고, 시인은 문제가 많은 인간이어야 한다고 나는 믿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작금의 우리나라 시와 시인에게 문제가 너무 없다는 거다. 문제 없음의 문제 있음을 말하려는 게 이 책의 의도이다. 그러나 내 천박한 지식과 엉성한 논리와 조잡한 문장 탓에 그 의도를 제대로 밝혀서 드러내기가 용이하지 않다는 게 또한 문제다. 시인들에게는 답이 없는 질문을 끌어안고 끝없이 헤맬 것을 요구하면서 평론가로서의 나는 왜 미... 시와 시적 담론 사이의 팽팽한 긴장, 그리고 조화로운 균형의 미덕 김남호 시인은 에서 “시는 마땅히 문제가 많은 장르여야 하고, 시인은 문제가 많은 인간이어야 한다고 나는 믿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작금의 우리나라 시와 시인에게 문제가 너무 없다는 거다. 문제 없음의 문제 있음을 말하려는 게 이 책의 의도이다. 그러나 내 천박한 지식과 엉성한 논리와 조잡한 문장 탓에 그 의도를 제대로 밝혀서 드러내기가 용이하지 않다는 게 또한 문제다. 시인들에게는 답이 없는 질문을 끌어안고 끝없이 헤맬 것을 요구하면서 평론가로서의 나는 왜 미리 답을 만들어 놓고 그 답에 맞추려고 버둥거리는가? 비평가도 시인처럼 헤매야 마땅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므로 내 비평의 언어는 끝없이 흔들리면서 간신히 북쪽을 가리키는 나침반처럼 머뭇거리는 언어로 근근이 누설되기를 바란다”며 자신이 써온 평론 역시 불통으로 소통하는 시처럼, 혹은 문제 없는 요즘 시의 문제 있음을 발견하려 했다고 말한다. 한국문학평론가협회장인 김종회 경희대 교수는 “김남호는 시인이자 평론가이다. 지금까지 상재한 두 권의 시집을 보면, 그가 천생의 시인임을 비켜 갈 길이 없어 보인다. 기실 그 자신의 표현대로 시를 쓰면서 시 비평론을 함께 쓰는 일은, 고통스러운 소통의 과정이다. 그러한데도 그가 이 양자를 거멀못처럼 붙들고 있는 것은, 시와 시적 담론 사이의 팽팽한 긴장감, 그리고 조화로운 균형성의 미덕을 포기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 만큼 그의 시론은 소박하면서도 힘이 넘치고 명징하면서도 따뜻하다. 거기에는 불통을 넘어 소통으로 가는 시 읽기, 우주의 원리에서 삶의 태도에 이르는 넓은 시야, 동도의 길벗들에 대한 비판과 상찬 등이 풍성하게 펼쳐져 있다. 시인의 시론이 이처럼 기꺼운 언어의 강물로 넘치기는 쉬운 사례가 아니다. 그의 시와 시론이 내내 보석처럼 빛나는 시너지 효과를 추수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첫 평론집 출간을 축하해주었다.

저자 소개

金南鎬 
1961년 경남 하동에서 태어났다. 경상대학교 수학교육과를 졸업했다. 
2002년 『현대시문학』(여름호)에 평론으로, 2005년 『시작』(겨울호)에 시로 등단했다. 
시집으로『링 위의 돼지』『고래의 편두통』이 있다.

목차

목차
제1부 불통으로 소통하기
시(詩) 그리고 시적(詩的)인 것
오빠 시는 오빠 스타일이야
눈물고래를 키우는 법
불통으로 소통하기
‘가짜 시’와 ‘진짜 시’
시, 그 첫 줄의 매혹
불친절한 복희씨를 위하여
‘죽음’은 힘이 세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제2부 태도가 시가 되었을 때
혀 달린 비데의 시
[보유] 無償의, 無常의, 無想의, 無上의 놀이
태도가 시가 되었을 때
초대에 응하지 않거나 응할 수 없거나
색깔의 이념과 이념의 색깔
저녁나무에 기대어 부르는 붉은 노래
울음의 시학과 웃음의 시학
모순과 망상으로 빚어낸 교전의 언어
관념의 시와 몸의 시
세속과 선경 사이로 난 빗살무늬의 길
제3부 잘 있지 말아요, 그리운
잘 있지 말아요, 그리운!
봄을 바라보는 몇 가지 시선
그러므로, 정일근의 시는 힘이 세다
횃불로 출렁이는 마르지 않는 강물
오빠뎐(傳)
낯선 별밭 속을 걸어가는 천사 거미
뿌리 뽑힌 나무로 맞서는 식물성의 저항
아포리즘으로 읽는 이형기
제4부 통증과 동행하기 혹은 그리워하기
통증과 동행하기 혹은 그리워하기
풍경의 달인을 만나다
먹장구름으로 세계를 번역하다
푸른 완장에 아로새긴 산무애뱀의 노래
관념의 뿔을 베어버린 사제(司祭)의 언어
진혼과 해독을 위한 사무치는 반성문
기억 속의 순한 시간들로 빚어낸 식물성의 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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