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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을 품은 식물 이야기 우리 곁에서 치명적 유혹을 던지는

김원학, 임경수, 손창환 저 | 문학동네 | 2014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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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4624428 / 437쪽 153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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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 최강의 식물독 리신을 함유했지만 옛 여인네의 아름다운 머리채를 만들어준 피마자 ◎ 개를 죽인다는 살구, 셀러리와 함께 먹으면 치명적인 이유 ◎ 마취제로 잘못 쓰게 되면 실명할 위험이 있는 흰독말풀, 사린 중독의 해독제이기도 ◎ 옛 선비들의 마음을 담은 꽃 수선화, 독성을 가진 비늘줄기는 양파와 혼동될 위험이 커 ◎ 『햄릿』에서 왕을 살해하는 데 사용되었던 주목에서 항암물질 파클리탁셀 추출 ◎ 먹으면 미친다는 미치광이풀, 멀미방지 약재로, 동공을 확대시켜 안과 수술에도 사용돼 ◎ 더위지기로 만든 압생트를 즐겨 마시던 빈... ◎ 최강의 식물독 리신을 함유했지만 옛 여인네의 아름다운 머리채를 만들어준 피마자 ◎ 개를 죽인다는 살구, 셀러리와 함께 먹으면 치명적인 이유 ◎ 마취제로 잘못 쓰게 되면 실명할 위험이 있는 흰독말풀, 사린 중독의 해독제이기도 ◎ 옛 선비들의 마음을 담은 꽃 수선화, 독성을 가진 비늘줄기는 양파와 혼동될 위험이 커 ◎ 『햄릿』에서 왕을 살해하는 데 사용되었던 주목에서 항암물질 파클리탁셀 추출 ◎ 먹으면 미친다는 미치광이풀, 멀미방지 약재로, 동공을 확대시켜 안과 수술에도 사용돼 ◎ 더위지기로 만든 압생트를 즐겨 마시던 빈센트 반 고흐, 더위지기의 독성에 중독되어 자살? ◎ 북반구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 디기탈리스, 민간에선 심장 자극제로 이용되었지만 『대한약전』에서는 극약으로 규정 ◎ 아름다운 붉은색 염료의 재료 꼭두서니, 식품에 첨가할 경우 신장암을 유발할 수 있어 ◎ 의류문화 혁명을 이끈 ‘꽃중의 꽃’ 목화의 씨는 남성피임약으로 사용돼 ◎ 곰취와 같은 장소에서 자라기도 해 더욱 헷갈리기 쉬운, 독성을 가진 동의나물 ◎ ‘독의 꽃’ ‘악마의 뿌리’ ‘살인자’로 불리는 독살의 대명사 투구꽃 ◎ 염주알을 만드는 붓순나무, 신종인플루엔자 치료제인 타미플루의 재료 대회향과 헷갈리기 쉬워 ◎ 낙태약으로 쓰이던 것이 신비의 영약 봉삼으로 둔갑하는 백선 야생만이 아니라 우리 주변에도 숨어 있으면서 우리를 유혹하고 치명적인 위험에 빠뜨리는 한국의 독초 이야기 봄이 오면, 지천에 새싹이 돋고 꽃들이 피어 앙상한 가지만 남아 있던 나무들과 스러진 풀들로 가득했던 겨울 들판과 산의 모습을 일시에 확 바꿔버린다. 사람들은 그렇게 새로 온 봄을 즐기기 위해 전국의 산야로 나들이를 간다. 이 시절에 빠지지 않고 TV 뉴스에 나오는 기사 중 하나는, 독초를 식용식물로 오인해 잘못 먹고 탈이 나 병원에서 응급조치를 받았다는 이야기다. 또한 익히 잘 알고 있는 나물 재료나 국거리로 반찬을 해 먹고 탈이 나 병원으로 후송되었다는 얘기도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다. 우리가 이미 오래 전부터 최고의 나물이나 약재로 치며 식용으로 이용해오던 식물에도 독소를 포함하고 있어서 조심을 해야 하는 것들이 많으며, 식용으로 먹을 수 있는 식물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실제로는 위험한 독을 포함하고 있어 잘못 먹거나 인체에 접촉하게 되면 큰 위험을 부르는 식물들도 많다. 그리고 특히 새싹이 돋아나는 봄철에는 식용 식물이든 독초이든 그 싹으로만은 구별하기 어려운 것들이 많아 섣부른 지식으로 사고가 발생하기 쉬운 것이다. 그것만이 아니다. 약용 식물의 경우, 그 효과가 과장되거나, 부작용의 위험이 간과되거나 하여 중독사고가 발생하는 경우도 다반사이다. 그리고 초봄에 잎을 따서 말려 데치거나 하여 식용으로 먹을 수 있는 식물이라 할지라도 줄기나 뿌리, 열매에는 다량의 독소를 포함하고 있어 주의하지 않으면 큰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다. 원추리는 나물로 많이 먹지만 고사리와 마찬가지로 충분히 데치지 않고 섭취할 경우 유독성분으로 인해 식중독 증세를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한 예로 2007년에는 인천시의 초등학교 5~6학년 학생 22명이 점심을 먹고 나서 복통과 울렁거림을 호소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또 2009년에는 경기 성남시의 대형 쇼핑몰 직원식당에서 점심을 먹은 직원 700여 명 가운데 80여 명이 복통, 구토, 메스꺼움, 설사, 어지럼증을 호소했다. 이 두 사건의 주범으로는 식단에 오른 원추리나물이 지목됐다. 독성물질을 충분히 제거하지 않은 채 반찬으로 제공했던 것이다. 원추리에는 콜히친이라는 물질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 성분은 체내에서 산화된 후 이산화콜히친을 형성해 구토, 복통, 설사, 어지럼증 같은 증상을 일으킨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03년부터 2009년까지 6년간 동식물 등 자연독에 의한 식중독 보고를 분석한 결과, 사고 18건에 환자 수는 231명이었다. 독버섯 중독사고 4건 30명을 포함해 식물성은 11건에 211명, 동물성은 복어독 6건 16명과 영덕대게 알 1건 4명으로 모두 7건에 20명이었다. 이 가운데 원추리가 2건 104명으로 가장 많은 피해자를 냈다. 봄철나물로 흔하게 이용하는 원추리이지만 그에 따른 피해도 결코 적지 않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일반 가정에서 요리해 먹다가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많으니 식용할 때는 조리 과정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본문 57~58쪽) 한때 네팔의 장수촌에서 살구씨를 많이 먹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국내에서도 살구씨가 장수식품으로 판매되고, 미용이나 변비와 관련돼 유행을 탄 적이 있다. 1970년대 말 미국에서는 살구씨에 포함된 아미그달린을 비타민 B-17 또는 레트릴(laetrile)이란 이름으로 판매했다. 특히 아미그달린은 체내에 들어가면 암세포에만 들어 있는 에멀신에 의해 청산을 만들어 세포를 죽인다고 알려지면서 크게 주목을 받았다. 더욱이 항암효과 외에 통증완화, 혈압조절, 조혈작용 같은 효과가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그러나 그 부장용도 만만치 않게 발생한다. 암 치료 목적으로 레트릴을 복용하던 사람이 사지가 마비되고 기립이나 보행이 어려워져 입원한 기록도 있다. 이러한 증상은 청산에 의한 만성 중독 때문으로 추정된다. 1960년대 미국의 최고 영화배우로 1980년 멕시코에서 항암 치료를 받다 죽은 영화배우 크티브 매퀸(Steve McQueen)의 사망원인도 레트릴의 부작용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1977년 레트릴 및 이와 관련한 물질을 암 치료에 사용하는 것은 아무런 의학적, 법적 근거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이후 레트릴을 사용하고 거래하는 일이 금지됐다. 하지만 일부 나라에서는 레트릴이 여전히 합법적인 보조 영양제로 팔리고 있으며, 레트릴의 원재료인 살구씨도 어디에서나 구입할 수 있다. 명심해야 할 것은 레트릴에 항암효과가 있다는 연구 보고는 없지만 독성물질이 들어 있다는 자료는 수없이 많다는 것이다.(본문 80~81쪽) 겨우살이는 만병통치약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유럽에서 수세기에 걸쳐 간질, 두통, 폐경증후군, 관절염, 류머티즘 같은 질병을 치료하는 목적으로 사용됐다. 물론 오늘날까지 고혈압 치료는 물론 심장을 강화하고 신경계를 조절하는 데 쓰고 있다. 18세기까지는 영국이나 네덜란드의 의학 분야 권위자들이 참나무에 기생하는 겨우살이를 간질병약으로 권할 정도였다. 지금도 겨우살이 상품이 다양한 브랜드명으로 만들어져 판매되고 있다. 겨울살이 추출액을 발효시킨 이스카도르(Iscador)는 60년 이상 암 치료용으로 사용됐다. 이스카도르는 세포 독성과 면역체계 자극효과라는 두 가지 기전을 사용해 암에 대항한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동물실험을 통해 방사선치료 같은 항암치료의 부작용을 감소시킨다는 보고도 나왔다. 그러나 겨우살이는 독성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심박동수 저하, 비정상적인 혈압, 구토를 유발하고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기 때문에 함부로 사용하면 위험하다. 겨우살이에 포함된 독성성분은 렉틴, 비스코톡신, 비스쿠민, 아세틸콜린 등이다. 이들 물질은 혈압을 떨어뜨리거나 동맥혈관과 심장근육을 수축시키고 위염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렉틴은 항체처럼 적혈구를 뭉치게 하는 작용이 있다. 생리신호 전달을 방해하기 때문에 면역체계에 큰 영향을 끼친다. 렉틴의 독소를 제거하지 않은 채 겨우살이를 다량 섭취하면 소장벽의 흡수 능력이 손상된다. 그래서 심각한 설사, 복통, 구토를 일으킬 수 있다. 실제 2006년 정품 상기생 400그램

저자 소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예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와 한양대학교 의학과에서 석사학위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원주의과대학과 일본 키타사토 대학 병원에서 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응급의학과 교수이자 서울아산병원 응급실장과 응급의학과장으로 있다. 전문 분야는 외상학과 중독학, 의료정보이다. 
지은 책으로 『전문 외상 처치술』(공저) 『심폐소생술과 전문 심장소생술』(공저) 『누구나 알아야 하는 기본심폐소생술』(공저) 『대량환자의 구조와 응급처치』(공저) 『재난의학』(공저) 『심폐소생술 따라하기』(공저) 『식물독성학』(공저) 『독버섯 도감』(공저) 『한국의 독초』(공저)가 있다. 

건국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환경전문신문을 거쳐 일간보사에서 환경 및 의학 전문기자로 일했다. 환경단체에서 활동하면서 숲과 야생화 해설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했고, 특수법인 자연환경국민신탁에서 일하며 생태숲 조성사업과 생태마을 만들기에 참여했다. 틈틈이 전국의 산야를 돌아다니며 풀과 나무, 자연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있으며, 인터넷 홈페이지(www.botany.kr)에서 식물과 여행, 사진에 대한 정보를 대중과 공유하고 있다. 또한 유독식물에 대한 정보를 정리하면서 강의와 해설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독초의 위험성을 알리고 있다. 지은 책으로 『식물독성학』(공저) 『한국의 독초』(공저)가 있다. 

경북대학교 공과대학 금속공학과에서 학사학위를, 같은 대학 의과대학에서 학사와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서울아산병원 응급의학과 조교수로 있으며 전문 분야는 응급의학과 임상독성학이다. 
지은 책으로 『심폐소생술 따라하기』(공저) 『식물독성학』(공저) 『독버섯 도감』(공저) 『한눈에 알 수 있는 응급의학』(공저) 『한국의 독초』(공저)가 있다.

책 속에서

목차

목차
프롤로그
독초란 무엇인가?
1부 독소를 숨긴 식용 식물
감자
* 버섯은 식물이 아닌 균류 | 나물을 씹었을 때 느껴지는 쓴맛의 주인공, 알칼로이드 | 배당체는 당과 유기물의 결합체
헛개나무
* 생물의 가장 작고 기본적인 본류 단위, 종
고사리
* 꽃피는 식물(현화식물)과 꽃이 피지 않는 식물(은화식물)
피마자
* 맹독성 리신은 어떤 물질? | 독성의 강도를 나타내는 치사량은? | 피마자에서 추출한 최강의 식물독 리신
원추리
* 학명을 쓰는 이유는?
유채
은행나무
* 은행나무는 침엽수인가, 활엽수인가?
살구나무
2부 화려한 꽃 뒤에 숨은 치명적인 독성
흰독말풀
*자생식물과 외래식물
때죽나무
나팔꽃
* 마약과 향정신성의약품
복수초
* 식물이 독성물질을 품은 이유는?
할미꽃
석산
* 영양분 저장하는 번식기관, 인경과 괴경
수선화
주목
* 첫 겨울산행의 아픈 추억
철쭉
* 식물독소는 어느 부분에 많을까?
팥꽃나무
협죽도
3부 약초가 되는 독초
미치광이풀
* 약과 독은 지킬 박사와 하이드
겨우살이
더위지기
* 대나무와 바나나는 풀일까, 나무일까?
애기똥풀
* 재미있는 독초 이름
양귀비
* 홍차 수입 대금을 마련하기 위해 시작된 아편전쟁
컴프리
* 부족한 영양분 보충을 위한 건강보조식품
디기탈리스
현호색
* 선현들이 기록한 독초 문헌
4부 기호품과 유용작물 속에 도사린 치명적인 위험
담배
* 독살의 세계사
꼭두서니
은방울꽃
삼
* 대마초 합법화 논란
쐐기풀
* 쐐기풀의 따가운 기억
목화
* 꽃말, 같은 꽃이라도 지역에 따라 다른 의미
옻나무
* 식물독소의 종류
차나무
* 보스턴차사건
5부 야생만이 아니라 우리 주변에도 숨어 있는 독초
등대풀
동의나물
* 식물의 분포 특성
미나리아재비
* 안쪽부터 암술, 수술, 꽃잎, 꽃받침 순으로 배열된 꽃의 구조
바람꽃
사위질빵
* 동물, 인종 간에도 독성 반응 제각각
투구꽃
* 투구꽃 독 아코니틴과 복어 독 테트로도톡신
박새
* 신문사에 산마늘 사진 제공했다 생긴 항의 소동
붓순나무
* 다양한 약재의 원료로 활용되는 독성식물
독미나리
백선
* 햇빛과 반응했을 때 피부질환이 발생하는 광독성 물질 | 한번 잘못 알려진 정보는 되돌리기 어려워
자리공
쥐방울덩굴
반하
천남성
* 투구꽃과 천남성, 사약의 재료?
에필로그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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