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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28315116 / 64쪽 190 x 2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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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나만의 고민, 외모 콤플렉스 극복하기
강지는 뜨고 있어도 감은 것처럼 보이는 작은 눈, 웃으면 더 작아지는 자기 눈이 못마땅하다. 강지의 관심은 ‘어떻게 하면 눈이 커질까?’에 온통 쏠려 있다. 검은 사인펜으로 눈이 커 보이게 그려도 보고, 셀로판테이프를 눈꺼풀에 붙여 쌍꺼풀을 만들어 보기도 한다. 또 엄마에게 매달려 쌍꺼풀 수술을 해 달라고 조르기도 한다. ‘새우눈’도 모자라서 ‘새우젓 눈’이라는 말까지 들은 후 ‘작은 눈’에 더 예민해진 강지는 결국 보람이와 아영이한테 상처를 준다. 그것도 들창코와 두툼한 입술을 놀려서 말...
나만의 고민, 외모 콤플렉스 극복하기
강지는 뜨고 있어도 감은 것처럼 보이는 작은 눈, 웃으면 더 작아지는 자기 눈이 못마땅하다. 강지의 관심은 ‘어떻게 하면 눈이 커질까?’에 온통 쏠려 있다. 검은 사인펜으로 눈이 커 보이게 그려도 보고, 셀로판테이프를 눈꺼풀에 붙여 쌍꺼풀을 만들어 보기도 한다. 또 엄마에게 매달려 쌍꺼풀 수술을 해 달라고 조르기도 한다. ‘새우눈’도 모자라서 ‘새우젓 눈’이라는 말까지 들은 후 ‘작은 눈’에 더 예민해진 강지는 결국 보람이와 아영이한테 상처를 준다. 그것도 들창코와 두툼한 입술을 놀려서 말이다. 강지는 과연 고민을 어떻게 해결해 나갈까? 친구들은 강지와 다르게 자신의 외모에 만족하고 있을까? 그렇다면 예쁜 얼굴은 어떤 얼굴일까? 어린이, 어른 할 것 없이 모두 ‘예쁜’ 얼굴에 관심 있는 요즘, ‘예쁜’ 얼굴의 기준과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이야기다.
못생겼다 믿는 아이에게 ‘스스로 사랑하는 법’을 가르치다
‘새우눈’에 대해 불만이 많은 강지는 바자회 때 얼굴을 그린 호떡을 만들어 팔자는 선생님 이야기를 듣고 걱정이 태산이다. 두툼한 입술이 마음에 들지 않는 오영이도, 들창코로 놀림 받은 보람이도 못생긴 자기 얼굴을 그리는 게 싫다고 손을 든다. 그러자 선생님은 아이들의 특징을 하나하나 짚어 가면서, 모든 얼굴이 나름대로 개성 있다고 이야기해 준다. 얼굴이 넓적해서 듬직해 보이고, 입이 커서 성격이 시원시원해 보이고, 코가 위로 올라가서 애교가 많아 보인다……. 아이들은 선생님의 이야기를 듣고 평소 마음에 들지 않았던 자기의 외모를 조금씩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기 시작한다. 또 바자회에서 직접 얼굴 호떡을 팔아 보고 나서 자신감도 생겼다. ‘모든 사람이 다르게 생겼는데 그중 못생긴 얼굴과 예쁜 얼굴을 명확히 나눌 수 없다’는 것, 그래서 ‘저마다 개성을 발견하고, 다른 사람의 개성을 존중해야 한다’는 것을 조금씩 깨닫기 시작한다.
작가가 생생한 경험에서 발견한 ‘예쁜 얼굴’
우리나라의 성형수술 실력이 세계 최고를 자랑한다고 한다. 외모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높은지, 외모를 얼마나 중요시 여기는지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새우눈 가족』에서 강지네 담임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세상 사람들의 얼굴이 모두 똑같다면 어떻겠냐’고 묻는다. 오로지 예뻐지기 위해 성형수술을 택하는 것이 자연스러워진 세태에 대해 작가의 날카로운 질타와 걱정 어린 시선이 동시에 느껴지는 질문일 것이다. 게다가 작가는 얼굴이 똑같은 사람들을 강지의 상상을 통해 빵틀에서 똑같은 모양으로 찍어낸 붕어빵으로 묘사하면서 이 책의 주제를 유쾌하게 전달하고 있다. 한 가지 눈여겨볼 만한 것을 이야기하자면, 『새우눈 가족』 그림에는 ‘거울’이 자주 등장한다. ‘나’를 자주 들여다보고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예쁜 얼굴’이 되라는 글 작가의 바람을, 그림 작가가 읽어 내고 고스란히 담아 낸 것이 아닌가 싶다.
책 소개
4교시 체육 시간, 피구 시합을 하는데 내가 던진 공이 번번이 빗나갔어요.
“오강지! 눈을 크게 뜨고 던져. 너 때문에 우리가 지게 생겼잖아.”
보람이가 신경질을 부렸어요.
나는 잔뜩 화가 났어요.
그냥 잘 던지라고 하면 되지, 눈 얘기는 왜 하냐고요.
눈이 작아도 보일 거는 다 보이는데요!
드디어 바자회 날. 강지네 반은 선생님의 제안대로 얼굴 호떡을 팔기로 했다. 두툼한 입술의 오영이도, 들창코 보람이도 호떡에 자기 얼굴을 즐겁게 그리고 있다. 강지는 며칠 전 선생님이 오영이한테는 두툼한 입술이 건강해 보인다고, 보람이한테는 코가 조금 위로 올라가서 귀여워 보인다고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날 선생님은 강지의 ‘새우눈’에 대해서는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
강지는 소쿠리에 담긴 호떡을 바라보고 있다가 선생님의 재촉에 밀려 얼굴을 그리기 시작한다. 코를 제일 먼저 그리고, 입을 그린다. 그러고 나서 숨을 크게 들이쉬고 눈을 그린다. 아주 작은 눈, 새우눈을! 호떡에 그려진 얼굴도 영 예쁘지 않아서 강지는 마음이 찌르르 아프다.
강지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강지 앞에도 강지의 얼굴 호떡을 사려고 아이들이 줄을 선다. 그 가운데는 아역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잘생긴 5학년 범준 오빠도 있다. 범준 오빠 차례가 되자, 너무 긴장한 나머지 소스 통을 든 강지 손이 달달 떨린다. 과연 호떡에 그려진 강지의 얼굴을 보고 나서 범준 오빠는 뭐라고 할까? 새우눈을 보고 웃을까? 강지는 범준 오빠가 못생겼다고 하면 눈물이 왈칵 쏟아질 것 같다고 생각한다.
《추천 포인트》
· 초등 교과 연계
3~4학년군 국어①-나 8. 마음을 전해요 / 통합 1~2학년군 나2 1. 나의 몸
·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알려 주는 이야기입니다.
· 아름다움의 기준과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합니다.

보람이는 금세 얼굴이 새빨개졌어요. 나는 고소해서 웃음이 절로 나왔지요.
"들, 들, 들창코를 닫아라. 들, 들, 들창코를 닫아라."
나는 신이 나서 박자를 맞춰 노래까지 불렀어요.
보람이 눈에 눈물이 차올랐어요. 보람이는 입술을 꼭 깨물더니 울음을 터뜨렸어요.
"강지야, 친구를 놀리면 안 돼."
선생님이 혼을 냈어요.
나는 아무것도 모르면서 보람이 편을 드는 선생님에게 섭섭했어요. 먼저 놀린 건 내가 아니라 보람이인데 말이에요.
"그래, 네가 너무했어. 보람이 울잖아."
이번엔 오영이가 보람이 편을 들었어요.
오영이는 일 학년 때부터 나와 제일 친하게 지낸 친구예요.
"네가 뭘 안다고 그래? 왜 보람이 편을 들어?"
나는 오영이에게 따졌어요. 그리고 이참에 나의 억울함을 선생님도 알 수 있게 더욱 큰 소리로 외쳤어요.
"김보람이 먼저 내 눈을 가지고 놀렸다고. 누가 너보고 아프리카 토인 입술이라고 하면 너는 가만있겠어? 참고 용서하겠느냐고!"
'아차!'
나는 방금 내뱉은 말이 금세 후회가 되었어요. 오영이는 만날 두꺼운 자기 입술이 싫다고 투덜거렸거든요.
"와하하. 아프리카 토인 입술이래."
아이들이 웃음을 터뜨렸어요.
오영이는 입술을 만지며 아무 말도 하지 않았어요.
-- pp.29~31
목차
최고 얼짱 ------------- 6
새우젓 눈이래요! ------------ 14
들창코와 아프리카 토인 입술 ------------- 22
쌍꺼풀 만들기 작전 ------------ 32
얼굴 호떡 ------------ 42
나만의 비밀 ----------------- 52
작가의 말 ------------ 6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