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간

또 하나의 일본 [개정판] 일본 뒤에 가려진 또 다른 삶을 만나다

데이비드 스즈키, 쓰지 신이치 저 | 양철북 | 2014년 03월

미리보기 북트리

정가
$34.00
판매가
$18.70 (45%↓) 최저가 보상
적립금
$0.37 (2%P)
출고예상일
2026년 10월 09일 수령예상일 안내
북카트 담기 바로구매하기 위시리스트담기

이책의 구판 정보

강이나무가꽃이돼보라 데이비드스즈키.오이와게이보 저 | 나무와숲 | 2004년 11월 [절판]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ISBN : 9788963721019 / 428쪽 152 x 225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이 도서들의 적립금을 즉시적용해 드립니다.

  • 22,500
  • 18,900
  • 38,700
  • 19,800

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우리가 몰랐던 일본의 따듯하고 낮은 목소리 우리가 알고 있는 일본과 다른 일본이 있다! 우리들은 일본인들이 감정을 좀처럼 드러내지 않고, 개미처럼 열심히 일하며, 모방에는 뛰어나지만 독창성은 별로 없고, 고분고분하고 예의 바르며, 인종과 언어와 역사와 문화가 단일하다고 본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들이 직접 만난 일본의 모습은 달랐다. 일본에도 일본인보다는 오키나와인으로 불리고 싶어 하는 오키나와 사람들, 같은 일본인이면서도 천민이라는 딱지를 달고 살고 있는 300만 부라쿠민들, 핍박과 동화정책으로 정체성의 위기를 겪고 있는 ... 우리가 몰랐던 일본의 따듯하고 낮은 목소리 우리가 알고 있는 일본과 다른 일본이 있다! 우리들은 일본인들이 감정을 좀처럼 드러내지 않고, 개미처럼 열심히 일하며, 모방에는 뛰어나지만 독창성은 별로 없고, 고분고분하고 예의 바르며, 인종과 언어와 역사와 문화가 단일하다고 본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들이 직접 만난 일본의 모습은 달랐다. 일본에도 일본인보다는 오키나와인으로 불리고 싶어 하는 오키나와 사람들, 같은 일본인이면서도 천민이라는 딱지를 달고 살고 있는 300만 부라쿠민들, 핍박과 동화정책으로 정체성의 위기를 겪고 있는 아이누, 윌타, 니브히 등 원주민, 일본에서 살고 있는 100만 한국인들, 온몸을 던져 전통과 문화를 지켜내는 여성들, 환경운동과 자연농법의 주역들, 일본의 양심적 지식인들과 교육자 들이 있었다. 일본에서 자연과 전통, 인권과 평화를 지키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목소리는 우리가 알고 있는 일본과 다른 일본을 알려줄 것이다. 캐나다에서는 일본인, 일본에서는 캐나다인인 데이비드 스즈키와 30세가 되어서야 아버지가 한국인이라는 것을 알게 된 쓰지 신이치가 2년여 동안 일본 곳곳을 찾아다니며 직접 만난 사람들 이야기다. 일본을 지탱하고 있는 힘 _일본, 인(人)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에 대해 우리는 잘 알고 있는 것처럼 느끼지만 사실 우리가 알고 있는 일본의 모습은 극히 일부분이다. 일본을 군국주의, 전체주의로 보는 것은 언론에서 보여주는 이미지 혹은 식민지를 경험했던 역사에 의한 일부 모습일 수 있다. 이 책은 일본이라는 국가에 대한 이야기라기보다 국가라는 일본 뒤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에 중심을 두고 우리에게 다양한 일본의 목소리를 들려준다. 2차 세계대전의 가해자였던 일본에도 많은 피해자가 있다. 그리고 전쟁을 일으키고 과거의 잘못을 반성하지 않는 자국의 파렴치하고 무책임한 태도를 비판하는 양심적 지식인들도 있다. 그들은 일본이라는 국가에 가려 보이지 않았다. 아직도 미군과 일본과의 중간에서 고통 받으며 도처에 전쟁의 상흔을 가진 채 살아가는 오키나와 사람들 역시 주목 받지 못했다. 저자들은 이렇게 주목받지 못했던 사람들을 일본 열도 남쪽 끄트머리인 오키나와에서 열도 북쪽 꼭대기인 홋카이도에 이르기까지 직접 찾아다니며 만났다. 지역에서 묵묵히 평화와 인권, 환경을 위한 풀뿌리 운동가로 활동하는 그들과 과거에서부터 현재, 미래를 함께 나눴다. 그렇게 저자들이 만난 일본은 다양한 역사와 문화, 일본이 저지른 전쟁의 과오에 대해 비판적인 사람들, 그리고 세계화 경제라는 소비편향적인 불모의 가치에 대한 대안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있는 나라였다. 차별과 맞서 싸워온 사람들, _오키나와인, 부라쿠민, 자이니치, 아이누·윌타 등 원주민 일본이 다민족국가라는 것을 알고 있는가? 일본 열도에는 그 곳에 원래부터 터를 잡고 살던 오키나와인, 아이누족, 윌타족 등 여러 원주민들이 있다. 일본에 속하지만 일본인이기보다는 오키나와인으로 남고 싶어 하는 오키나와 사람들, 수세기에 걸친 압제와 핍박과 동화 정책으로 인해 정체성의 위기를 겪고 있는 아이누 등의 소수 민족을 통해서 일본이 다민족 국가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게다가 같은 일본인이면서도 21세기를 사는 지금도 천민이라는 딱지를 달고 살아가고 있는 300만 부라쿠민들과 다른 나라에서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적의와 편견의 대상이 되는 니케이(日系, 다른 나라에서 태어났거나 살고 있는 일본인)들을 통해 일본이 얼마나 폐쇄적인지, 현재에도 엄연히 계급적 차별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닛케이’들은 일본어 실력이 부족한 경우가 많으며, 이러한 언어장벽 때문에 일본 사회에 받아들여지는 길이 막혀버린다. 이는 일본인이 되기 위한 자격에는 혈통뿐만이 아니라 문화적 순수성도 있다는 이야기다. 부라쿠민은 마을 안팎으로 자유로이 드나들 수도 없었으며, 옷과 머리 모양과 신발조차도 제한되어 있었다. 심지어 길을 갈 때는 길가로만 다녀야 했다. 저녁 8시가 되면 시내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하는 통행금지도 있었다. 1871년에는 정부의 법령에 따라 부라쿠민에 대한 법적 차별이 폐지되었다. 하지만 수십 년 동안 정부와 시민과 관청은 계속 차별을 하면서 부라쿠민을 하층민으로 대했다. 다수가 아직도 무국적자로 떠도는 100만이 넘는 자이니치(재일 한인) 역시 자이니치라는 이유만으로 차별을 당했다, 일례로 일본에서 목사로 활동하는 이인하 씨의 아들이 열네 살이 되었을 때 아이의 등록 갱신을 깜빡 잊어버렸더니, 열네 살 된 아이에게 죄를 물어 벌금을 부과하고 전과기록을 남겼다고 한다. 시인인 김시종 씨 역시 자이니치의 존재 자체가 정치적인 것이라며 자이니치 작가는 실명을 쓰느냐 쓰지 않느냐에 따라 이미 정치적인 행동을 하고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지금은 다양성이 가장 중요한 순간 20세기 생물학의 가장 놀라운 교훈은, (유전적, 종적, 문화적) ‘다양성’이 장기적인 복원력과 생존력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는 발견이었다. 환경적, 사회적 변화가 급격한 시대에, 새로운 조건에 적응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해주는 것은 바로 이 다양성이다. 갈수록 우경화되고 있는 일본의 군국주의적 행태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지만, 일본에서 변화는 계속되고 있다. 오랜 세월 끝에 일본의 단일성 신화는 무너지고 있는 것이다. 변화의 조짐은 아직 작고 연약해 보일지 모르지만 분명히 곳곳에서 눈에 띈다. 다양성은 분명코 더 나은 일본의 미래를 위한 열쇠다. 저자들이 만난 사람들은 공통적인 특질이 있다. 좌든 우든 진보든 보수든, 일본 지식인들의 세계를 지배하는 생각과 이념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그리고 어떻게든 과거의 자기 뿌리를 잃지 않고 살아남은 이들이다. 그들은 자연적, 문화적, 지역적 환경과 연결되어 있다. 이 책은 단순히 일본만의 이야기로 그치지 않는다. 전 세계에서 벌어지는 크고 작은 분쟁과 환경오염과 자연 파괴는 어느 한 나라, 한 민족의 문제가 아님을 알게 한다. 그 때문에 이 책이 던지는 화두는 결코 가볍지 않다. 전쟁이란 무엇인가, 정체성이란 어디에서 비롯되는가, 같고 다름을 규정하는 것이 과연 무엇인가. 어떻게 사는 것이 진정 풍요로운 삶인가, 그리고 과연 당신은 어떤 삶을, 어떤 미래를 선택할 것인가……. 책에서 만난 사람들의 지혜를 살린다면, 우리는 우리 자신의 과거 및 미래와의 끈을 아직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 불통(不通)의 시대에 필요한 지혜 _‘우코차랑케’라고 하는 아이누 전통과 일본 전통의 ‘소유’라는 개념 이 책은 10년 전에 나왔던 《강이, 나무가, 꽃이 돼 보라》가 이대로 잊히기는 안타까워서 다시 펴냈다. 정형화된 한국 사회에 다양한 목소리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불통의 시대라고 불리는 요즘, 우리에게는 우코차랑케 정신이 필요하다. ‘우코’는 ‘상호 간에’, 그리고 ‘차랑케’는 ‘말이 흘러나오도록 내버려두다’라는 뜻이다. 즉 ‘우코차랑케’라는 복합어는 남김없이 대화를 나눔으로써 차이를 해결하는 아이누 전통을 말한다. 이 방식은 폭력으로 분쟁을 해결하지 않고, 논리적으로 논쟁을 하는 자질과 며칠 동안 앉아서 계속 이야기할 수 있는 체력을 필요로 한다. 또 ‘집단적인 소유’라는 뜻을 지닌, ‘소유’라는 전통 사고방식은 지역공동체가 자연 자원을 이용할 수 있는 권한을 소유하고 있다는 개념이다. 한때는 일본 전역에 존재하던 이 개념은 정부소유, 개인소유, 공동소유라는 근대적 사고방식에 밀려나버렸다. 지역주민과 자연과의 관계를 풀어가는데 있어서 특정 몇몇이 소유하는 방식이 아닌 함께 소유한

저자 소개

1952년생. 문화인류학자이자 환경운동가. 한국계 일본인으로 한국 이름은 이규(李珪). 미국 코넬 대학교에서 인류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메이지가쿠인 대학교 국제학부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100만 인 캔들 나이트’ 홍보대사로, ‘슬로라이프’를 최초로 제창하였다. 슬로라이프를 되찾기 위한 활동을 벌이는 시민단체 ‘나무늘보클럽(The Sloth Club)’의 대표로 있으며, 저서로 『행복의 경제학』 『벌새의 물 한 방울』 『천천히가 좋아요』 『슬로 이즈 뷰티풀』 『슬로 라이프』 등이 있다.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캐나다의 유전학자이자 환경운동가이다. 과학의 대중화에 기여한 사람들에게 주는 유네스코 칼링거 과학상, 유엔환경보호상, 유엔환경계획(UNEP)이 환경보호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하는 글로벌500상 등을 수상했다. 1971년부터 방송 활동을 시작했으며 CBC의 유명한 과학프로그램 「사물의 본질」로 최고 시청자상을 받았다. 40권이 넘는 많은 책을 펴냈으며 이 중 다수의 책이 우리나라에 이미 소개되었다. 환경보호 단체인 데이비드 스즈키 재단(http://www.davidsuzuki.org)의 창립자이자 이사장이다. 현재 캐나다 밴쿠버에 살고 있다. 

책 속에서

오키나와 사람들 중에는 세 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하나는 “네, 일본인이오” 하고 대답하는 유형입니다. 또 한 유형은 “아니요, 류큐요” 하고 대답합니다. 세 번째 유형은 “둘 다요. 하지만 오키나와인이 먼저요.”라고 합니다. 저는 세 번째 유형에 속하는 사람입니다.
_지바나 쇼이치(식료품점 주인이자 평화운동가)

몇 년 전만 해도 일본은 전 세계에 자기 나라에는 소수민족이 아예 없다고 말하곤 했습니다. …… 아이누를 인정하게 되자 일본은 다른 소수민족들도 인정해야 했지요.
_가이자와 고이치(아이누 농부)

저는 부라쿠에서 태어났지만 그것 때문에 제가 차별을 받아야 하는 이유를 알 수가 없었습니다. 우리가 가난해서 그런가 하는 생각도 해보았지요.
_아베 다케요(글 배우기 운동가)

일본에 있는 한국인들은 정치화할 필요가 없습니다. 애초부터 우리는 정치적이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존재 자체가 정치적인 것이지요. 자이니치 작가는 실명을 쓰느냐 쓰지 않느냐에 따라 이미 정치적인 행동을 하고 있는 셈입니다.
_김시종(시인)

다른 활동가들과는 달리, 저는 정의 문제에는 별 관심이 없어요. 바로잡아야 할 불의 때문에 분노해서 움직이는 일이 없습니다. 분노 때문에 무얼 해본 적은 한 번도 없지요. 그 대신에 저는 삶에 대한 느낌에 따라 움직입니다.
_호리코시 유미(음식점 주인이자 활동가)

사는 것은 먹는 것입니다. 먹는다는 것은, 다른 생명을 먹기 때문에 죽음에 관여하는 일입니다.
_가와구치 요시카즈(자연농업가)

목차

목차
들어가며 8
1부 전쟁과 평화
1장 전쟁이 남긴 것들 19
2장 과거를 기억하는 사람들 47
3장 오키나와의 간디 76
2부 또 다른 일본
4장 자신의 뿌리로 돌아가기 103
5장 일본에도 원주민이 있다 129
6장 부라쿠민 이야기 175
7장 자이니치로 살아간다는 것 222
8장 전통을 지키며 살아가는 여성들 260
3부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
9장 오염된 물 291
10장 녹색 민주주의 328
11장 생명을 살리는 먹을거리 363
12장 미래를 위한 가르침 397
나오며 418
주 425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