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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8913045 / 248쪽 145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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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수원 못골시장 청년장사꾼 김승일 그는 왜 전통시장에 일생을 걸었는가? 못골시장 야채가게의 청년장사꾼 김승일 상인 출신 시장문화기획자 1호가 되어 전통시장 활성화에 자신의 인생을 걸었다 세계문화유산인 수원 화성에 가면 팔달문시장을 비롯해 9개의 전통시장을 만날 수 있다. 팔달문시장, 영동시장, 지동시장, 미나리광시장, 패션일번가, 시민상가, 구천동공구상가, 로데오거리 그리고 못골시장. 그 중 못골시장은 그렇고 그런 시장이라고 했다간 큰코다칠 만큼 유명세가 전국적인 시장이다. 주말이나 공휴일이면 서울의 명동이나 ... 수원 못골시장 청년장사꾼 김승일 그는 왜 전통시장에 일생을 걸었는가? 못골시장 야채가게의 청년장사꾼 김승일 상인 출신 시장문화기획자 1호가 되어 전통시장 활성화에 자신의 인생을 걸었다 세계문화유산인 수원 화성에 가면 팔달문시장을 비롯해 9개의 전통시장을 만날 수 있다. 팔달문시장, 영동시장, 지동시장, 미나리광시장, 패션일번가, 시민상가, 구천동공구상가, 로데오거리 그리고 못골시장. 그 중 못골시장은 그렇고 그런 시장이라고 했다간 큰코다칠 만큼 유명세가 전국적인 시장이다. 주말이나 공휴일이면 서울의 명동이나 강남역, 홍대에서나 경험할 수 있는, 서로 어깨를 부딪치면서 지나다녀야 할 만큼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북새통의 현장이다. 이 책은 바로 이 못골시장에서 나고 자랐고, 야채장사를 하면서 시장에 입문했다가 지금은 전통시장 활성화 작업을 전문으로 하는 시장문화기획사인 ‘(주)시장과사람들’을 운영하고 있는 김승일이 못골시장 활성화 프로젝트와 전국의 여러 시장에서 진행했던 전통시장 개조 분투기이다. 이 책은 어떤 책인가? 전통시장에서 라디오 DJ의 활약상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전통시장 라디오 방송은 비록 시장의 확성기를 이용한 아마추어 방송이지만 마트나 대형슈퍼들에게 상거래와 소통의 중심이었던 과거의 영광을 빼앗기고 가까스로 명맥을 유지하던 전통시장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킨 장본인이라고 해도 틀리지 않는다. 이 책 『나는 시장문화를 판다』의 지은이 김승일도 수원 못골시장 라디오방송인 ‘못골온에어’ DJ이다. ‘시장맨’이라는 이름으로 방송하는 그는 전국 최초의 전통시장 라디오 DJ로 안철수 새정치연합 중앙운영위원장, 유인촌 전 문화부장관, 김용서 전 수원시장 등 내로라하는 저명인사들을 방송에 초대했던 인물이다. 수원 화성 부근 아홉 시장 중 막내시장에 불과했던 못골시장이 전통시장 활성화의 대명사로 최고의 시장이 되기까지는 이 방송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시장을 거듭나게 만들었던 것은 문화관광부의 전통시장활성화 프로젝트인 ‘문전성시’를 통해서였다. 팔달문시장에 기대 생겨난 아홉 개의 시장 중 막내였던 못골시장은 자수성가한 막내가 기울어지던 집안을 일으켜 세우듯 지금 팔달문 일대 아홉 형제 시장을 선도하는 시장으로 탈바꿈했다. 바로 이 탈바꿈 현장에서 못골시장 상인회 재무로, 총무로 활동하며 온몸으로 참여했던 김승일. 그는 자신이 시장에서 장사하게 될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고 한다. 못골시장에서 나고 자랐지만 장사꾼이 아닌 삶을 살고 싶었던 그는 대학에서 통계학을 공부하기도 했지만 자의반타의반으로 못골시장에 ‘아들네야채가게’를 내면서 시장에 입문한다. 애초 장사에 뜻이 없던 그였기에 아무나 할 수 있다던 야채장사를 선택했다. 하지만 시장은 호락호락 하지 않았다. ‘준비 안 된’ 신출내기 청년장사꾼에게 비싼 대가를 요구했다. 밑천을 다 까먹을 즈음 못골시장의 아들(그는 어려서부터 상인들을 어머니 아버지라고 부르며 자랐다)에게 같은 시장에서 야채가게를 운영하는 분으로부터 야채가게 운영 노하우를 전수받고 가까스로 위기에서 벗어나 진짜 장사꾼으로 거듭난다. 그러다 그는 운명처럼 ‘문전성시’와 만났고, 문전성시는 그를 청년장사꾼에서 한 단계 더 탈바꿈시켜 ‘시장문화기획자’로 만들었다. 이 책은 바로 이런 경험을 토대로 시장문화기획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는 김승일의 전통시장 개조 분투기이다. 이 책은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가? 이 책 『나는 시장문화를 판다』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시장문화 기획이란 무엇인지에서부터 시장문화기획자란 누구인지, 무슨 일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활성화 전략 등 시장문화기획에 관한 모든 것을 담고 있다. 지은이 김승일이 못골시장을 비롯하여 마포나루상권활성화사업, 지역특성화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 팔달문시장 라디오방송 사업, 찾아가는 전통시장 프로그램, 공주산성시장의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 예산 추사의 거리 조성사업, 조원시장, 평창시장 사업, 양평 물맑은시장 활성화사업 등 전국의 내로라하는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 진행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시장문화기획이란 무엇인지에서부터 시장문화기획자의 작업 매뉴얼 모두를 정리했다. 김승일은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서는 4C가 유기적으로 잘 맞물려야 한다고 말한다. 4C란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커뮤니티(Community)-콘텐츠(Contents)-컬쳐(Culture)가 그것으로 이들 4C를 통해 ‘또 하나’가 아닌 ‘새로운’ 시장문화를 만들어낸다면 전통시장은 옛 영광을 되찾을 수 있다는 것. 그래서 그는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서 3단계의 전략을 펴야 한다고 강조한다. 3단계 전략은 △1단계 : 상인의 의식 개혁 △2단계 : 커뮤니티 구성 △3단계 : 문화 입히기 등이 그것인데, 이때 △시장공동체 회복 △과거와 현재의 퓨전 △참여를 통한 보람 △사람들의 입에 회자 △미디어의 관심 끌기 등에 기획의 포인트를 맞추라고 말한다. 못골시장의 경우 △상인공동체가 중심이 되는 열정적인 문화시장 △소비자와 상인의 만남이 문화가 되는 재미있는 문화시장 △주민과 상인이 하나가 되는 포근한 문화시장 등 3가지의 목표가 있었는데, 이 목표를 이루고 문전성시가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고정관념을 깨는 과감한 발상의 전환 △먼저 상인이 변해야 한다는 당위성의 설정 △지역 문화와의 연계 △미디어의 적극 활용 등 4가지 요소에 힘입은 바 크다고 분석한다. 아직은 생소한 시장문화기획자란 누구일까. 김승일은 “시장 활성화와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기획하고 실행하고 집행하여 시장의 문화를 창조하는 사람”으로, △지역 환경과 자원에 대한 기초 조사 △지원 사업 응모를 대비해 조사 △시장의 역사와 현황을 조사 △상인들의 의견을 청취 △시장의 콘셉트 정하기 △사업계획서와 실행계획서를 작성 △사업 결과보고서 작성 등의 일을 하는 사람이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그래서 시장문화기획자라면 △시장친화적 유전자 △도전정신 △뻔뻔함 △제너럴리스트 △시장리더십 △수익성 등을 갖춘 사람이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무조건 듣기 △겸손 △솔선수범 △공동체의식 발현 △코디네이팅 △네트워크 조직 △평가 등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전통시장 활성화는 순간 반짝해서는 절대로 안 된다며 궁극적으로 지속 가능한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래서 그는 다음 5가지 제언을 했다. 첫째, 상인은 공동체의 주인의식을 가져라. 둘째, 커뮤니티 공간을 확보하라. 셋째, 필요한 장비는 직접 구비하라 넷째, 최소한 2년 이상 유지하라. 다섯째, 인적 지역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라. 흥정과 덤이 오가는 정겨운 삶의 현장, 시장. 하지만 지금은 대형마트에 고객을 다 빼앗기고 하루하루 연명하기조차 힘들다. 떠난 사람들의 마음을 붙잡아 ‘아, 옛날이여!’를 외치게 할 수는 없을까? 있다. 시장의 자력은 아직 남아있다. 시장 나름대로의 문화를 만들면 된다. 수원의 못골시장에서, 전주 남부시장의 청년몰에서 그 가능성을 확인했다. 돌렸던 사람들의 발길이 되돌아왔다. 북적인다. 주말이면 서울 명동이나 강남역, 홍대에서나 볼 수 있는 사람들이 어깨를 맞대고 걸어다는 풍경들을 만날 수 있다고 그는 확신한다. 필자 김승일과 인터뷰 수원 못골시장에 가면 라디오방송을 비롯하여 다양한 문화와 만날 수 있다. 물건을 사고파는 시장의 기본 기능보다는 문화를 앞세우고 그 문화 때문에 사람들이 모이고 그래서 시장에서 상거래가 활발히 일어나게
애초 책으로까지 엮을 생각은 없었다. 경험이 짧은 것도 짧은 것이거니와 지식의 깊이 또한 얕은 터여서 ‘책’을 쓸 거라고는 언감생심이었다. 더욱이 내가 그다지 책과 친한 사이가 아니어서 책을 쓴다는 것은 남의 얘기일 뿐이었다.
그러나 지금 우리의 전통시장 상황이 나의 글 재주 따위를 따질 만큼 여유롭지 못하다. 절박함이 먼저 가슴에 와 닿았다. 그래서 나는 감히 용기를 냈다. 내 경험이 정면교사든 반면교사든 타산지석으로 삼을 만한 것이 있다면 그것으로 만족하겠다는 심산이 앞섰다.
하지만 그게 만용이었음을 알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구상하는 단계에서부터 벽에 부딪쳤다. 처음에는 쓸 게 너무 많아 고민이었는데, 막상 멍석을 깔고 보니 쓸 게 없었다. 도대체 책을 쓰는 사람들은 어떻게 수백 쪽을 빼곡히 활자들로 채운단 말인가. 기획안을 만든답시고 애꿎은 복사지만 수도 없이 파지를 냈다. 그러면서 쓰겠노라와 그만두겠노라 사이를 수없이 줄타기를 했다.
여러 가지로 함량미달이란 생각이 들어서 세상에 내놓는 게 탐탁지 않다. 어릴 적 시장 좌판에서 사먹던 불량식품 같았다. 그래서 어렵게 끝낸 초고를 붙들고 다시금 고민했다. 그러나 결론은 같았다. 시장은 놀이터였고, 생계현장이었고, (주)시장과사람들의 활동무대가 아닌가. 전통시장을 위하는 길이라면 함량미달이면 어떻고, 두서없으면 또 어떤가.
책이 나오기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신세를 졌다. 나를 키워준 수원 못골시장 상인들을 비롯하여 못골시장 문전성시 PM이었던 오형은 대표, 김종대 선생님, 못골시장 상인회 김상욱, 이충환 전 현직 회장, 공주산성시장 홍진수 PM께 특별히 감사드린다. 또 거친 글을 매끄럽게 다듬어 책으로 엮어준 출판사 소이연의 노고도 고맙다.
상인회 일로 장사를 팽개쳐도 그 빈자리를 묵묵히 채워주신 아버님, 평생 오시오식당을 운영하며 가족들 뒷바라지 하신 어머님, 또 집보다 시장을 더 좋아하는 남편을 사랑해주는 아내, 티없이 잘 자라고 있는 아들과 딸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전통시장에서 고생하는 모든 상인들에게 이 책을 바치고 싶다.
2014년 2월
김승일
목차
머리글 4
프롤로그 8
제1부 못골시장 청년장사꾼
ㆍ전통시장이란 어떤 곳인가 20
ㆍ못골시장과 남문시장들 32
ㆍ나의 시장 입성기 40
ㆍ나는 못골시장 총무랍니다 54
ㆍ오뚝이처럼 다시 일어서다 64
제2부 문전성시
ㆍ문전성시와 운명적 만남 72
ㆍ문전성시, 변화를 위한 첫발을 내딛다 80
ㆍ이야기를 하는 전통시장 못골시장 90
ㆍ못골시장을 바꾼 기획들 98
ㆍ못골지기, 인사드립니다 110
ㆍ문전성시의 4가지 성공 포인트 120
ㆍ지속가능한 시장문화 가꾸기 128
제3부 시장문화기획자
ㆍ시장문화기획자는 누구인가 138
ㆍ시장문화기획자에게 필요한 자질 146
ㆍ시장문화기획자의 역할 158
ㆍ4C가 시장을 활성화시킨다
ㆍ전통시장 탈바꿈을 위한 3단계 전략 166
ㆍ시장문화기획의 5가지 포인트 176
ㆍ시장문화기획자의 7가지 행동지침 188
ㆍ시장문화기획자 활동의 6가지 걸림돌 198
ㆍ내가 작업한 시장, 작업하고 있는 시장 214
ㆍ시장활성화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4가지 제언 230
에필로그
보다 스미다 즐기다 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