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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5148981 / 190쪽 145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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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김상규 수필가의 첫 작품집 ‘도깨비의 역설’이 수필미학사에서 발간되었다. 37년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칠순 가까운 나이에 첫 수필집을 펴낸 작가는 한평생 일상적인 삶에 꺼둘러 자신을 잊고 살았다. 퇴직 후 ‘나는 도대체 누구인가?’ 하는, 의구심을 품으며 자신을 눈여겨보게 된다. 지금까지 생각해온 자신과 눈여겨본 자신이 너무 달랐다. 젊어서는 육신을 주체로 살았다면 늙어서는 정신을 맑게 가다듬어야 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찾게 된 것이 글을 쓰게 된 동기이다. 삶의 변두리에 서성대는 생각의 조각들을 긁어모아 자신만의 글을 썼다.... 김상규 수필가의 첫 작품집 ‘도깨비의 역설’이 수필미학사에서 발간되었다. 37년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칠순 가까운 나이에 첫 수필집을 펴낸 작가는 한평생 일상적인 삶에 꺼둘러 자신을 잊고 살았다. 퇴직 후 ‘나는 도대체 누구인가?’ 하는, 의구심을 품으며 자신을 눈여겨보게 된다. 지금까지 생각해온 자신과 눈여겨본 자신이 너무 달랐다. 젊어서는 육신을 주체로 살았다면 늙어서는 정신을 맑게 가다듬어야 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찾게 된 것이 글을 쓰게 된 동기이다. 삶의 변두리에 서성대는 생각의 조각들을 긁어모아 자신만의 글을 썼다. 글쓰기를 통해 세상을 바로 볼 줄 아는 안목을 키우고 싶었던 것이다. 작가는 자신을 그냥 들여다보는 것과 글로 표현하며 들여다보는 것과는 많은 차이가 났다고 한다. 써 놓은 글을 다듬듯 자신을 다듬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며, 글쓰기를 통해 자신을 한 층 더 숙성시키고 싶어 한다.
마음이 만들지 못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나는 복이 많은 사람이다.’는 생각을 종종 한다. 더구나 늙바탕에 복이 많다는 것은 큰 행운이다. 글쓰기 공부와 함께 얻은 수확이다. 꽉 찬 나이로 책을 가까이하고, 궁색한 생각을 풀어내느라 고심하고, 지성과 덕성을 갖춘 훌륭한 문우를 만나게 되고, 끓어오르는 열정과 믿음, 진솔한 사랑을 배우게 되었다. 늦었지만 나를 정확히 들여다볼 기회를 얻게 된 것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값진 보배이다.
초등학교 작문시간 글 한 줄 쓰지 못해 쩔쩔맸던 기억이 난다. 반세기가 넘었다. 퇴직한 지 육 년이 지나 책을 내게 되었다. 끈질기게 따라온 오기로 나잇값을 하게 되었으니 다행이다. 내용이 재미나고 의미가 깊은 글이면 금상첨화이리라. 정성을 다했으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한, 수더분하고 어설프게 엮은 글이 편안함과 정감을 줄지도 모른다는 억지를 부려본다.
나는 나의 삶을 관조하며 살았다 싶었는데 앞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살았다. 웬만한 지식은 갖췄다고 생각했는데 아무것도 모르면서 아는 체했다. 따뜻한 마음을 나누며 살았다 싶었는데 그렇지 못했다. 글쓰기는 단순한 글쓰기가 아니라 새로운 삶을 탐구하고 관조하며 인간을 숙성시키는 한 방법이었다. 사물의 내면을 보고 듣고 느끼는 눈과 귀와 생각을 깊고 넓게 확장시키고 해석해내는 일이었다. 건성건성 지나쳤다는 것은 애정을 가지지 않았다는 증거다. 이제부터 모든 것에 애정을 가지는 훈련을 하련다. 죽을 때까지 배워도 다 배우지 못한다는 말처럼 열심히 배우련다. 모든 것이 말처럼 쉽지 않을 테지만 꾸준히 노력하련다.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아프리카 속담이 이처럼 마음에 쏙 들 때도 없다. 이 년간 함께해준 책 쓰기 포럼 1팀이라는 든든한 울타리가 있었기에 목표지점에 다다를 수 있었으리라. 신재기 교수님의 식을 줄 모르는 열정과 지도가 한 권의 책을 탄생하게 해 주었다.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열심히 응원해준 아들과 며느리, 딸과 사위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묵묵히 지켜보며 믿고 격려해준 아내에게 이 책을 바친다.
- 그동안 삶에 대한 내 사랑이 너무 부족하지 않았을까? 변화와 사라짐은 또 다른 세계의 시작일 뿐이다. 자연스럽게 흐르는 물결을 타지 못했기에 생긴 결과이다. 내일이 산뜻한 무지개로 반짝 떠올랐다가 사라진다.
목차
1부. 복날
기차 여행 / 거짓말 / 복날 / 흥 / 만약 / 울음
싸우지 않고 이기는 법 / 삼강주막 / 영화 ‘은교’를 보고
2부. 선물
삼 일간의 홀아비 / 어느 목사의 주례사 / 흐르는 것은 썩지 않는다
선물 / 사랑시리즈 / 어떤 결혼식 / 사랑이라는 병 / 묘한 인연
한순간의 자각
3부. 얼굴
참살이를 꿈꾸며 / 도道 / 실버카드 / 얼굴 / 글은 어떻게 써야 할까
삶의 피톤치드 / 도깨비의 역설 / 무모한 도전 / 솔직함과 양심은
4부. 인사
나의 복 그릇 / 두 얼굴 / 인사 / 공짜의 대가 / 고독한 전사
얼룩진 양심 / 감자서리 / 가난했던 시절이 / 천원의 절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