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간

학교는 안녕하신가 학교 넘기, 너와 내가 주인이 되는 삶을 위해

심규한 저 | 모시는사람들 | 2014년 01월

북트리

정가
$24.00
판매가
$13.20 (45%↓) 최저가 보상
적립금
$0.26 (2%P)
출고예상일
2026년 10월 08일 수령예상일 안내
북카트 담기 바로구매하기 위시리스트담기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ISBN : 9788997472598 / 280쪽 152 x 223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이 도서들의 적립금을 즉시적용해 드립니다.

  • 16,920
  • 16,200
  • 19,800
  • 16,200

책 소개

출판사 리뷰

오늘날 대한민국의 교육은 “독이 든 사과”
한편에서는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이 거듭 “한국의 교육을 본받자”라고 자기 국민들에게 강조할 만큼 성공(?)적인 것으로 치부된다. 그러나 다른 한편에서 대한민국 학생들의 국제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성취도는 세계 탑 5에 속하지만(상하이, 싱가포르, 홍콩, 대만), 행복지수는 세계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학교가 죽어야 교육이 산다
단 하루도 교육 관련 기사가 나오지 않는 날이 없고, 단 하루도 학생들의 자살 소식이 전해지지 않는 날이 없고, 단 한 명도 교육에 관하여 관심을 갖지 않은 사람이 없는, 교육(비)에 대한 불안과 공포 때문에 인간으로서의 기본 욕구이자 의무(?)인 생식과 종족 보존의 본능마저 포기하거나 거부하는 나라, 대.한.민.국!
“후진국에서 선진국 문턱까지 도달한 세계 유일한 나라”라는 화려한 수식어는 우리가 인간이기를 포기하면서 얻은 상처뿐인 영광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 한국의 교육 제도, 교육 시스템, 혹은 교육을 둘러싼 한국 사회의 메커니즘이 자리 잡고 있다.
그 대안은 ‘반교육’이다. ‘반교육’은 교육을 철폐하자는 것이 아니라, 오늘날 교육의 ‘독과점’ 조직이면서도 문제투성이인 “학교”(의 문제점)를 제거하자는 것이다.

반교육(反敎育)
오늘 한국 교육의 병폐는 그것이 교육의 본래 기능인 ‘삶을 위한, 삶에 의한 배움’이 아니라, 첫째, 욕망의 달성을 위한 수단으로 치부되거나, 둘째, 국가/자본의 목적을 위한 구조의 관철이라는 권력의지에 예속되어 있다는, 두 가지 근본적인 병인(病因)에서부터 비롯한다. 경쟁에서 뒤쳐질 것이라는 불안감이나 ‘꿈의 실현’이라는 그럴싸한 포장에 현혹되는 것도 모두 근본적인 병인으로부터 파생된 부차적인 것들이다.
그러나, 자기 욕망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은 물론이고, 권력 의지의 예속으로부터 해방을 꿈꾸고 실행하는 것은 각자의 결단으로부터 출발할 수밖에 없다. 그것을 사회 개혁이나 교육 당국의 개혁이라는 ‘사회 구조적 차원’으로 달성하고 완성하는 것이 교육 문제 해결을 위한 본령이지만, 그 일 자체도 결국 나로부터 시작하는 것이 아니고서는 안 된다. 하나마나한 소리이기도 하고, ‘그것이 정답!’인 이야기이기도 하다.
다만, 아이들에게 먼저 반교육을 향한 ‘자기 결단’을 요구할 수는 없다. 문제는 어른이다. “아이들의 버팀목이 되어 주어야 할 우리 자신(교사-학부모-교육가)이 이미 소외되면서 잃었던 삶의 주체성을 회복하는 것으로 다시 시작하는” 것이 오늘 우리 교육이 빠져 버린 함정에서 탈출하는 출발점이 된다.

너와 내가 주인이 되는 삶
“학교는 안녕하신가”의 저자 심규한은 제안한다. “교사든 학생이든 아니면 부모든 각자가 바른 삶을 살아가며 계속해서 배우며 성장하고 자기를 실현해 가는 과정”으로서의 교육의 본래 모습을 회복하는 길만이, 내가 살고, 우리가 살고, 그 전에 우리의 자녀들, 학생들이 사는 길임을 정직하게 바라보자고.
“교육을 아이들의 문제로만 떠밀고 졸업과 함께 방기하듯 팽개친 우리들 자신의 배움의 기쁨을 회복하고, 비인간의 신자유주의 질서에 투항한 삶에 대한 참회로부터 우리들 자신의 교육권을 다시 되찾겠다”고 선언하자고.

저자 소개

1971년에 충남 논산에서 태어나고 서울에서 성장하였다. 천성적으로 권위와 형식주의를 싫어해 고등학교와 군대를 힘들게 보냈다. 힘든 시절 일기를 쓰며 견디고 꿈꾸었는데, 그것이 곧 글쓰기의 계기가 되었다. 종교와 진리에 관심이 많아 톨스토이, 간디, 예수, 마하리쉬, 일리치를 특히 좋아했다. 대학 시절 참빛야학에서 처음 교육 활동을 시작하며 삶과 사회에 대해 본격적으로 고민하기 시작했다. 졸업 후 상산고, 한성여고에서 근무하다 그만둔 뒤 세계를 1년간 돌아다녔다. 그 뒤 2년간 최소생활자가 되어 동학 등을 공부하였다. 다시 성미산학교에서 아이들과 생활하다가, 지금은 경북 예천 내성천변에 귀촌해 살고 있다. 자유기고가 및 시골살이 여행학교 길잡이를 하며, 자유와 사랑을 추구하는 아나키즘 공동체를 꿈꾸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역사책 『대관령사람들이 전하는 이야기』(횡계3리 마을자치위원회)가 있다.
Daum에서 사랑산 카페(http://cafe.daum.net/monandal)를 운영하고 있으며, 멩이라는 닉네임을 쓰고 있다.

책 속에서

P.27 : 아이들의 문제는 가족과 환경에 기인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교사들은 문제 학생 뒤에는 항상 문제부모들이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알고 보면 부모 또한 각박한 사회에 아이를 제대로 돌볼 여유가 없다. 오직 돈 벌어 학교와 학원에 보내기만 급급할 뿐이다. 문제사회가 있었던 것이다.
P.54 : 우리 사회는 학교에 목숨을 걸 정도로 교육에 올인(all in) 해 있다. 교육은 마냥 좋고, 마냥 옳고, 반드시 필요한 것인가? 때로는 전제에 대해 질문하고 싶다. 우리가 당연하게 알고 있는 것이 당연하지 않은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P.80 : 피상적으로 교사는 아이들을 사랑하고 아이들을 잘 가르치면 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사랑도 가르침도 방향을 잃은 맹목으로 느껴질 때가 있다. 과연 아이들이 영어를 잘하고 수학을 잘하면 된단 말인가? 뭔가 부족하다. 북극을 가리키는 나침판의 떨림처럼 더 멀리 또 깊게 내다보는 안목이 필요하다.

목차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