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예상일 안내
주문하신 상품이 한국에서 현지 배송을 위한 출고단계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날짜입니다. 상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내부적인 사정으로 인해 출고예상일에 다소 오차가 생길 수 있습니다.
여러 상품(예약상품포함)을 함께 주문하신 경우 출고예상일이 가장 늦은 날짜에 맞춰 함께 배송됩니다.

ISBN : 9788997472598 / 280쪽 152 x 223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
에리히 프롬
-
김경일
-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 16,920
- 16,200
- 19,800
- 16,200
출판사 리뷰
오늘날 대한민국의 교육은 “독이 든 사과”
한편에서는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이 거듭 “한국의 교육을 본받자”라고 자기 국민들에게 강조할 만큼 성공(?)적인 것으로 치부된다. 그러나 다른 한편에서 대한민국 학생들의 국제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성취도는 세계 탑 5에 속하지만(상하이, 싱가포르, 홍콩, 대만), 행복지수는 세계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학교가 죽어야 교육이 산다
단 하루도 교육 관련 기사가 나오지 않는 날이 없고, 단 하루도 학생들의 자살 소식이 전해지지 않는 날이 없고, 단 한 명도 교육에 관하여 관심을 갖지 않은 사람이 없는, 교육(비)에 대한 불안과 공포 때문에 인간으로서의 기본 욕구이자 의무(?)인 생식과 종족 보존의 본능마저 포기하거나 거부하는 나라, 대.한.민.국!
“후진국에서 선진국 문턱까지 도달한 세계 유일한 나라”라는 화려한 수식어는 우리가 인간이기를 포기하면서 얻은 상처뿐인 영광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 한국의 교육 제도, 교육 시스템, 혹은 교육을 둘러싼 한국 사회의 메커니즘이 자리 잡고 있다.
그 대안은 ‘반교육’이다. ‘반교육’은 교육을 철폐하자는 것이 아니라, 오늘날 교육의 ‘독과점’ 조직이면서도 문제투성이인 “학교”(의 문제점)를 제거하자는 것이다.
반교육(反敎育)
오늘 한국 교육의 병폐는 그것이 교육의 본래 기능인 ‘삶을 위한, 삶에 의한 배움’이 아니라, 첫째, 욕망의 달성을 위한 수단으로 치부되거나, 둘째, 국가/자본의 목적을 위한 구조의 관철이라는 권력의지에 예속되어 있다는, 두 가지 근본적인 병인(病因)에서부터 비롯한다. 경쟁에서 뒤쳐질 것이라는 불안감이나 ‘꿈의 실현’이라는 그럴싸한 포장에 현혹되는 것도 모두 근본적인 병인으로부터 파생된 부차적인 것들이다.
그러나, 자기 욕망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은 물론이고, 권력 의지의 예속으로부터 해방을 꿈꾸고 실행하는 것은 각자의 결단으로부터 출발할 수밖에 없다. 그것을 사회 개혁이나 교육 당국의 개혁이라는 ‘사회 구조적 차원’으로 달성하고 완성하는 것이 교육 문제 해결을 위한 본령이지만, 그 일 자체도 결국 나로부터 시작하는 것이 아니고서는 안 된다. 하나마나한 소리이기도 하고, ‘그것이 정답!’인 이야기이기도 하다.
다만, 아이들에게 먼저 반교육을 향한 ‘자기 결단’을 요구할 수는 없다. 문제는 어른이다. “아이들의 버팀목이 되어 주어야 할 우리 자신(교사-학부모-교육가)이 이미 소외되면서 잃었던 삶의 주체성을 회복하는 것으로 다시 시작하는” 것이 오늘 우리 교육이 빠져 버린 함정에서 탈출하는 출발점이 된다.
너와 내가 주인이 되는 삶
“학교는 안녕하신가”의 저자 심규한은 제안한다. “교사든 학생이든 아니면 부모든 각자가 바른 삶을 살아가며 계속해서 배우며 성장하고 자기를 실현해 가는 과정”으로서의 교육의 본래 모습을 회복하는 길만이, 내가 살고, 우리가 살고, 그 전에 우리의 자녀들, 학생들이 사는 길임을 정직하게 바라보자고.
“교육을 아이들의 문제로만 떠밀고 졸업과 함께 방기하듯 팽개친 우리들 자신의 배움의 기쁨을 회복하고, 비인간의 신자유주의 질서에 투항한 삶에 대한 참회로부터 우리들 자신의 교육권을 다시 되찾겠다”고 선언하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