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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형의 마지막 수업 - 나를 만든 세계문학고전 독법

구본형.박미옥.정재엽 저 | 생각정원 | 2014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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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5035086 / 444쪽 152 x 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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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변화경영 전문가 구본형의 마지막 유작
- EBS FM 라디오 청취자에 이어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마지막 고전 강독

세상은 갈수록 불안하고 불확실하다. 이데올로기는 사라졌지만, 경제 전쟁은 급속도로 진행중이며 더 이상 국가도 종교도 개인을 보호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제 개인은 누구를 믿고 의지해야 하는가? 바로 자신이다. 우리는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자신만의 가치 즉 어느 것과 부딪쳐도 ‘무너지지 않는 나’를 만드는 것이 중요해졌다. 나만의 가치를 찾는 것… 어떻게 할 것인가? 변화경영 사상가 구본형은 ‘고전’을 주목하자고 이야기한다.
“고전은 불완전한 인간에게 진실한 언어의 창을 던지는 것이다. 그 창은 불완전한 인간을 찔러 깊은 상처를 입히고, 사랑의 피로 다시 태어나게 한다. 고전은 나를 바꾸는 지독한 유혹이자 삶에 기쁨을 쏟아주는 위대한 이야기다”
수천 년의 역사가 지나가도 불멸하는 고전들. 구본형은 고전에 담긴 본질적인 가치들을 접하면서 자신의 내면을 깨우기를 제안한다. 그리하여 자신 속에 위대한 힘을 선동하고자 했다.
<구본형의 마지막 수업>은 암 투병 과정에서도 그가 마지막까지 방송했던 EBS FM 라디오 「고전읽기」를 책으로 엮은 것이다. <그리스로마 신화>에서 <허클베리 핀의 모험>까지, <삼국유사>에서 <다산문선>까지. 그에게 변화경영의 화두를 안겨준 동서양 문학과 철학 고전 17편을 담고 있다. 여기 소개된 고전들은 도전, 젊음, 성장, 사랑, 자유, 관용, 화해, 운명, 죽음에 이르기까지 한 인간의 성장 과정에서 꼭 필요한 고민과 가치들을 담고 있으며, 이는 변화경영연구소 연구원과 꿈벗들에게 평소 소개한 책들이다. 저자의 수업을 듣지 못했던 독자들에게 전하는 마지막 수업이기도 하다. 특히 저자는 변화와 자기경영의 핵심가치로 거침없는 ‘도전’과 세상을 향한 ‘정의’를 내세우고 있다.

그는 왜 고전읽기를 지속했는가?
- 암 투병 중에도 강행한 EBS FM 라디오 고전 강독

구본형은 20년간 일했던 IBM을 그만두고, 2000년에 ‘우리는 어제보다 아름다워지려는 사람들을 돕습니다’라는 메시지를 아래 1인 기업인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를 차렸다. 그 후 10년 넘게 그는 100명의 연구원과 400명의 꿈벗을 키워왔다. 그의 수업은 대부분 문학과 신화, 철학과 역사 고전으로 구성되는데, 그는 동서양 고전을 자아경영과 접목해서 변화 메시지를 생산해왔다. 그는 변화경영의 화두를 더 넓게 소통하고자 2013년 8월에 EBS FM 라디오 「고전읽기」를 진행했다. 정재엽 박미옥 연구원과 함께 라디오 녹음과 방송을 이어오면서 향후 책 출간을 모색해왔다. 그는 라디오 방송 과정에서도 암 투병을 해왔지만,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고 19주 동안 방송을 진행했다. 결국 큰 수술을 받는 과정에서 라디오 방송을 중도에 하차했으며, 방송 하차 2달 후에 5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왜 투병 중에서도 방송을 진행했을까? 방송을 도왔던 변화경영연구소 정재엽 연구원은 “어제보다 나은 삶을 살고자 하는 보다 많은 청취자와 독자들에게 변화경영 메시지를 알리고자 방송을 진행했을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이 책은 출간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저자의 메시지를 생생하게 살리는 작업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변화경영연구소 연구원들은 EBS 라디오 「고전읽기」 총 83시간, A4 1,000여장(원고지 8,000매) 방대한 분량의 녹취 작업을 했다. 동시에 구본형 소장이 남긴 604편의 「구본형 칼럼」과 375편의 「마음편지」에서 해당 고전의 내용을 취합했다.

저자 소개

구본형은 변화경영 사상가다. 삶을 시詩처럼 살고 싶어 한다. 20년간 직장 생활을 한 후, 2000년에 변화경영연구소를 설립했다. 직원은 오직 그 한 사람이다. 출근하지 않는다. 집이 그의 연구소다. 그러나 그가 어디에 있든 그가 있는 곳이 가치가 만들어 지는 연구소라고 믿고 있다. 그는 매일 새벽에 일어나 글을 쓰고, 매년 한 권의 책을 펴낸다. 일주일에 3일 이상 일하지 않으며, 이틀은 자유로운 날을 보내고, 이틀쯤은 아내와 강연 여행을 떠난다. 매년 한 달은 여행 중이며, 100명의 제자와 어울려 논다. 그는 이 삶을 사랑한다. 그래서 죽을 때까지 쓸 것이며, 죽을 때까지 자신의 말을 듣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강연을 하고, 이 일을 하다 순직할 것이라고 마음먹고 있다. 그에게는 삶이야말로 유일하고 중요한 프로젝트다. 
그의 책으로 공저와 번역서를 제외하고 모두 열일곱 권의 책이 있다. 

1998 익숙한 것과의 결별
1999 낯선 곳에서의 아침 
2000 월드클래스를 향하여 
떠남과 만남 
2001 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
오늘 눈부신 하루를 위하여 
2002 사자같이 젊은놈들
2003 내가 직업이다
2004 마흔 세 살에 다시 시작하다 
일상의 황홀 
2005 코리아니티 
2006 공익을 경영하라
2007 사람에게서 구하라 
2008 세월이 젊음에게 
2009 더 보스 - 쿨한 동행
2010 필살기 
2011 깊은 인생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6기 연구원. 고려대학교에서 신문방송학, 일본 와세다 대학교에서 국제관계학을 공부했다. 이후 국책연구소에서 근무하다 직장생활 10년차 되던 해에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연구원이 되어 본격적으로 고전 탐독과 삶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현재는 엄마를 위한 자기경영 프로그램 <아이를 기다리는 시간(www.happymomceo.com)>을 진행하며 동료 엄마들과 어제보다 더 아름다운 자신과 가정을 만들어가기 위한 고민을 나누고 있다.
스스로 상위 1퍼센트에 속한다고 생각하던 시절이 있었다. 소위 말하는 금수저로 강남 8학군에서 초, 중, 고를 다녔다. 국내 명문 사립대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 대학교에서 의료경영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하버드 대학교 로스쿨에서 입학 허가를 받았으나, 아버지의 권유로 경영수업을 받기 위해 귀국했다. 중소기업이었지만 40년 역사에 매출액 150억 원이 넘는 탄탄한 제약회사였다. 게다가 100억 원 상당의 사옥도 있어 한국에서 조물주보다 높다는 건물주의 ‘아들’이기도 했다. 그것도 강남에서.
망하는 건 한순간이었다. 징조가 없었다고 할 수 없지만, 사업하면서 위기가 없는 건 아니었기에 마음의 준비를 할 시간이 없었다. ‘부자는 망해도 3대가 간다’는 말은 거짓이었다. 당장 술값이 떨어지자 친구들과 연락이 끊겼고, 그동안 잘 쌓아 왔다고 생각한 인맥도 다 소용이 없었다. 학벌과 스펙은 세상의 공격 앞에 무력하기만 했다. 사옥과 강남의 아파트는 다른 사람 손에 넘어갔고, 재기를 위해 세를 얻은 사무실에서는 화분에 물을 줄 때마저도 건물주의 눈치를 봐야 했다. 여기에 ‘부정수표방지법’의 맹점으로 아버지가 구속되었다. 바닥에 떨어져 깨진 컵을 수습해야 할 당사자가 컵을 깨트렸다고 벌을 서야 하는 격이었다. 아버지 대신 회생 관리인이 되어 혼자 모든 걸 헤쳐 나가야 했다. 무거운 책임만이 옆에 남아 있었다.
낮에는 은행과 법원 관련 채권자들이 몰려왔고, 밤에는 공황장애와 대인기피 증세가 찾아왔다. 그렇게 심연(深淵) 속으로 빠져들었다. 다시 숨을 쉬러 올라올 수 있도록 도와주었던 건 문학과 음악이었다. 특히 문학은 셰에라자드가 샤리아 왕에게 천일간 이야기를 들려주어 광기를 진정시킨 것처럼, 부도에서 인수합병에 이르는 천일의 여정을 함께 해주었다. 문학을 통해 힘든 순간을 견딜 수 있었고, 결국 살아남을 수 있었다. 문학과 음악은 내게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의 그늘에 억눌린 자유를 찾게 했던 동료이자 스승이었다. 남들이 보면 사소하고 쓸데없어 보이는 활동이었지만, 그 경험이 의외의 시간과 장소에서 결실을 맺은 셈이다.
4억 8000만 원을 막지 못해 부도가 나면서 시작된 여정은 두 번에 걸친 기업회생 신청과 아버지의 구속 수감이라는 위기, 회생계획안 작성과 채권자 설득의 과정을 거쳐 인수합병 체결과 회생 종결 결정이라는 한 줄기 빛을 지나, 아버지의 석방으로 종료되기까지 장장 천일의 시간이 걸렸다. 이 책은 도저히 헤어날 수 없을 것 같았던 좌절과 실패의 한가운데서 온실 속의 화초처럼 나약했던 한 사람이 어떻게 그것을 극복했는지를 다룬다. 어려움을 이겨 낸 힘은 강함이나 논리가 아니라 모든 것을 잃고 작아진 자신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굳은 의지에 있었고, 그 의지는 문학에서 만난 스승들이 내게 준 선물이었다.

1974년 서울 출생
뉴욕 대학교(NYU) 의료경영 석사
연세대학교 국제경영학 박사과정
구본형변화경영연구소 2기 연구원
한국경영자총협회 법정관리인, 기업회생 전문가 양성과정 수료
변화경영연구소 칼럼 「일상에 스민 문학」 집필
월간 『피아노 음악』 칼럼 「일상에 스민 클래식」 집필 중
공저 『구본형의 마지막 수업』
블로그 blog.naver.com/jungbanh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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