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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코의 반란

권동진 저 | 수필미학사 | 2014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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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5148943 / 223쪽 145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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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작가의 첫 번째 수필집. 작가에게 수필은 가난이 가져다준 패배의식이 만들어 놓았던 원망과 증오의 응어리를 풀어내는 도구다. 등산과 마라톤, 철인삼종경기에 푹 빠져있는 작가에게는 채우지 못한 결핍과 갈증이 주로를 달리게 한 원동력이었고, 글을 쓰게 된 동기가 되었다. 작가는 책 속에서 ‘정상을 향해 앞만 보고 서둘러 나아가는 것이 전부는 아닌 듯하다. 힘들면 쉬어가기도 하고 주위를 둘러보는 여유가 필요할 것 같다.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살아간다면 더 아름다운 것을 볼 수 있고 삶이 풍성해질 것이다.’며 새로 시작하면서 늦다고 생각... 작가의 첫 번째 수필집. 작가에게 수필은 가난이 가져다준 패배의식이 만들어 놓았던 원망과 증오의 응어리를 풀어내는 도구다. 등산과 마라톤, 철인삼종경기에 푹 빠져있는 작가에게는 채우지 못한 결핍과 갈증이 주로를 달리게 한 원동력이었고, 글을 쓰게 된 동기가 되었다. 작가는 책 속에서 ‘정상을 향해 앞만 보고 서둘러 나아가는 것이 전부는 아닌 듯하다. 힘들면 쉬어가기도 하고 주위를 둘러보는 여유가 필요할 것 같다.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살아간다면 더 아름다운 것을 볼 수 있고 삶이 풍성해질 것이다.’며 새로 시작하면서 늦다고 생각할 때마다 마음속으로 ‘카이로스의 시간’을 작동시키지만, 여전히 동요가 일어나는 것은 변함없다고 한다. ‘한국수필’로 등단해 작품 활동을 시작한 작가는 2014년에 ‘젊은 수필 2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수필미학사 발행, 224쪽, 12,000원

저자 소개

경북 영양의 산골 마을에서 태어나고 자라
대구 보건대학교와 한국방송통신대 국문학과를 졸업하였다.

2008년 <한국수필>로 등단, 달구벌수필문학회, 대구 수필가협회, 책쓰기포럼 회원, 매일신문 시민기자로 활동 중이며 
계간<수필미학>편집장을 맡고 있다.

2014년 <젊은 수필>20인에 선정되었으며 수필집<복코의 반란>을 펴냈다.

머리말

새로 시작하면서 늦다고 생각할 때가 있다. 그때마다 마음속으로 ‘카이로스의 시간’을 작동시키지만, 여전히 동요가 일어나는 것은 변함없다. 어차피 지나가버린 ‘크로노스’의 시간은 되돌릴 수 없다. 사라진 연기, 흘러가버린 강물과 같다. 나이가 들수록 무시로 발동하는 조급한 마음은 군중 속에서도 고독감을 느끼게 한다. 어떤 분야에든지 이미 명성을 얻었거나 축적된 경험으로 입지를 굳힌 사람들이 자리잡고 있다. 그런 분을 대하면 태산처럼 보이고 ‘내가 어느 세월에 언저리에 다가갈까.’라는 아득함이 밀려 온다. 축적된 경험이나 명성은 돈으로 살 수 없는 무형의 가치가 아닌가. 쉽게 얻은 수 없기에 더욱 높아 보인다.
늦은 때란 없다. 늦다고 생각할 때가 빠르다. 좀 늦더라도 시작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목표를 정하고 좀 더 치열하게 정진했다면 생각보다 좋은 결과를 얻었을 것이고 패배감이 줄었을 것이다. 그동안 동인지에 어줍잖은 글 몇 편을 발표한 것 외에 뚜렷하게 내세울 결과물이 없다. 늦게 시작한 것이 문제가 아니라 절절함이 부족했다. 수필은 밥이 아니었기에 치열하게 매달리지 못했고, 변방에서 얼치기 흉내만 낸 꼴이다.
나는 십 년 단위로 등산, 마라톤, 철인삼종경기에 빠져 살았다. 오십 대에 수필에 눈을 돌린 것은 큰 행운이었다. 이제 수필의 바다에 푹 빠지고 싶다. 내가 어떤 것에 빠질 때, 아내는 물가에 노는 어린아이를 보는 마음으로 지켜주었다. 글쓰기와 인연을 맺은 지 오 년, 용기를 내어 함량 미달의 글을 묶었다. 남편과 가족을 위해 헌신하며 기어이 ‘복코의 반란’을 일으킨 아내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

책 속에서

아내도 잔소리를 포기하지 않는다. 이제는 지칠 법도 한데 결코 포기하지 않는 마음이 애달프다. 아마도 술 마시는 횟수에 따라 잔소리도 비례하는 것 같다. 한결같은 그 마음에 절반이라도 응답하면서 살면 좋으련만, 습관은 호랑이보다 더 무서운 것임을 몸소 느낀다. 아내는 이제 새로운 작전에 돌입한 모양이다. 잔소리만으로는 해결이 어렵다 싶었는지 “이에는 이 눈에는 눈”이라는 식으로 직접 코를 골기로 한 모양이다. 다시 말해 복 코의 반란이 시작되었다고나 할까.
-본문 중에서-

목차

목차
책머리에
카이로스의 시간
1부 - 망치일의 서
서리 맞은 무 / 고3 아비 / 구석을 비추어 보다 / 사은회
망치일의 서 / 갈대 / 청암사 풍경소리 / 앵두 / 틈
2부 - 꽃밭
애매한 동거 / 복코의 반란 / 명함 / 꽃밭 / 사소한 혁명
지불의 미소 / 수필, 그 인연의 가지 / 만약 / 미풍
3부 - 외딴 섬
공짜쿠폰 / 사월의 소리 / 외딴 섬 / 반려 / 지금
몰래길 / 견공(犬公) 케리 / 돋보기 / 홍어
4부 - 꺼먹이 독
검사 / 손발의 상생 / 쉼표 / 고모 / 그 가방에 무엇이 들었을까
가랑코에 / 꺼먹이 독 / 결핍의 카타르시스 / 죽음과 주검
5부 - 유수부쟁선
도전 / 유수부쟁선 / 내 탓이오 / 낙동강 물 사랑 200km 완주기
다께시마 스시 집 / 이름 / 페이스메이커 / 가을바람은 보았을까
우샤인 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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