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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2467797 / 172쪽 145 x 2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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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의 이슈> 총서 다섯 번째 책으로 대학 인문 교육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책이다. 하버드 대학교 영문학과 교수 루이스 메넌드의 날카로운 시선으로 교양교육의 문제점과 인문학의 위기, 학제간 연구에 얽힌 논란과 정치적 이념이 비슷한 교수를 배출하는 미국 대학의 구조적 모순에 대해 논한다. 저자는 우리 시대의 대학은 19세기 대학이 시작되던 때의 모습과 다름없다고 주장하며 대학의 시대착오적인 관행과 불합리를 지적한다. 현재 대학에서 사라져야 할 부분과 보존해야 할 대상을 분리하며, 고등교육이 가야 할 청사진을 제시한다. 이 책에서 다뤄지는 미국 대학 시스템에 대한 논쟁이 현재 우리나라 대학이 겪는 혼란과 일란성 쌍둥이처럼 닮은 데에서 놀라움을 금치 못하게 될 것이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우리 시대의 이슈》 총서 다섯 번째 책으로 대학 인문 교육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책이다. 하버드 대학교 영문학과 교수 루이스 메넌드의 날카로운 시선으로 교양교육의 문제점?과 인문학의 위기, 학제간 연구에 얽힌 논란과 정치적 이념이 비슷한 교수를 배출하는 미국 대학의 구조적 모순에 대해 논한다. 저자는 우리 시대의 대학은 19세기 대학이 시작되던 때의 모습과 다름없다고 주장하며 대학의 시대착오적인 관행과 불합리를 지적한다. 현재 대학에서 사라져야 할 부분과 보존해야 할 대상을 분리하며, 고등교육이 가야 할 청사진... 《우리 시대의 이슈》 총서 다섯 번째 책으로 대학 인문 교육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책이다. 하버드 대학교 영문학과 교수 루이스 메넌드의 날카로운 시선으로 교양교육의 문제점과 인문학의 위기, 학제간 연구에 얽힌 논란과 정치적 이념이 비슷한 교수를 배출하는 미국 대학의 구조적 모순에 대해 논한다. 저자는 우리 시대의 대학은 19세기 대학이 시작되던 때의 모습과 다름없다고 주장하며 대학의 시대착오적인 관행과 불합리를 지적한다. 현재 대학에서 사라져야 할 부분과 보존해야 할 대상을 분리하며, 고등교육이 가야 할 청사진을 제시한다. 이 책에서 다뤄지는 미국 대학 시스템에 대한 논쟁이 현재 우리나라 대학이 겪는 혼란과 일란성 쌍둥이처럼 닮은 데에서 놀라움을 금치 못하게 될 것이다. 대학에 교양교육은 필요한가? -학교가 의도적으로 외면한 삶의 문제와 마주하는 인문교양교육 우리나라에서 학부제는 1996년 서울대학교가 처음 도입하며 전국적으로 확대됐다. 학부제가 도입된 것은 신입생에게 전공 탐색의 기회를 주며 기초교양을 가르친다는 명목이었다. 그렇다면 교양교육이란 무엇일까? 루이스 메넌드는 교양교육을 인문과학 교육에 ‘삶에 대한 준비’라는 임무를 추가하려는 시도로 정의한다. 또한 교양교육이 역사적으로 자유교육의 공적인 얼굴이었다고 말한다. 1969년 하버드 대학교 총장이 되었던 찰스 엘리엇은 고등교육을 전문 직종으로 가는 관문으로 만들며 교양교육과 전문교육을 분리하고자 했다. 그 방안으로 전문대학원의 전문성과 실용성을 더욱 강화했으며 대학을 지식 자체를 위한 곳으로 정의했다. 대학은 직업화보다 자유화가 우선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이 책은 여기서부터 교양교육이 본질적으로 전문교육과 분리되었다고 본다. 교양 분야인 인문과학과 전문 직종 사이에 장벽이 세워진 것이다. 그렇다면 단순히 대학을 실용적인 전문교육을 행하는 곳과 실용적 야심을 모두 배제하고 순수한 자유교육을 위한 곳 중 하나로 정의 내린 후 그것을 따르면 될까? 루이스 메넌드는 여기에 신선한 대안을 제시한다. 인문과학 분야 대부분이 이미 어느 정도 연관돼 있는 실용적인 기술을 지향하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함으로써 비교양 분야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국문학과는 작품 프로그램 또는 출판 프로그램으로 응용될 수 있으며, 순수 수학은 응용 수학 또는 공학 프로그램이 될 수 있다. 사회학은 사회복지학으로, 생물학은 의학으로 전환될 수 있다. 또한 반대로 어떠한 실용적인 분야도 그것을 이론적 또는 역사적으로 가르치기만 하면 교양 분야가 될 수 있다. 이는 교양교육이 창출할 수 있는 잠재적인 부가가치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한다. 사람들은 흔히 어떠한 분야든 고등교육을 통해 지적 능력을 전반적으로 발달시켜 대학 졸업 후 삶의 적응력을 키울 수 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저자는 학문에서 만나는 문제와 삶에서 마주하는 문제가 늘 유사하지는 않으며 오히려 학교가 의도적으로 외면한 문제를 맞닥뜨릴 수도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므로 자신의 전공 분야 외에 법학, 경영학, 경제학, 건축학, 교육학, 체육학 등 우리가 살면서 만날 수밖에 없는 분야의 교양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또한 이러한 교육이 정치 과정에 효과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운다고 한다. 미국에서는 영문과가 한국에서는 국문과가 위기에 처했다! - 인문학은 과연 붕괴하는가?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일부 대학이 국어국문과 폐지와 통폐합을 실행함으로써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국어국문과 졸업이 취업전선에서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 이유였다. 바야흐로 국문학을 포함한 인문학의 수난 시대다. 그렇다면 미국은 우리와 상황이 다를까? 메넌드는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우리나라에서 십수 년째 ‘인문학의 위기’가 거론되듯 미국에서도 인문학의 가치에 대한 질문이 제기되며 하나의 쟁점으로 자리 잡았다. 인문학을 전공하는 학생은 줄었고, 인문주의자들은 “인문학은 붕괴했는가?”라는 질문 자체에 강박적으로 집착한다. 오늘날 미국에서 수여되는 모든 학사 학위 중 3분의 1이 인문과학에서 수여되고 그중 10퍼센트 이하만 인문학 분야에서 나온다. 메넌드는 인문학이 이러한 처지에 이르게 된 과정을 자세히 분석한다. 제2차 세계대전이 초래한 능력 위주의 철학은 대학원 교육에서 교양교육과 과학적 모델을 적용한 학문 연구의 중요성을 낳았다. 사회과학이나 인문학도 예외가 아니었다. 인문학에서도 학문의 방법은 과학적 모델을 추구했다. 그러면서 학과의 경계선이 중시됐고 체계적인 방법론이 자리 잡으며 규율이 학문 분야를 지배하게 됐다. 1970년대 이후에는 여성과 다양한 배경을 지닌 인종이 고등교육에 유입되면서 다양성이 증가했다. 학문에서 사실보다는 해석, 객관성보다는 관점과 이해가 중시됐고 이러한 경향은 인문학에서 두드러졌다. 인문학과의 혁명은 두 단계로 나눌 수 있다. 초기의 혁명은 반학제성(anti-disciplinarity)으로 나타났다. 당시에 학문 활동은 전통적인 학과목 존재에 반대하는 존재로 정의됐다. 새로운 패러다임은 기존 패러다임이 배제했던 여성, 문화, 과학, 동성애자, 후기 식민주의 연구 등을 수용하며 의의를 찾았다. 이러한 연구들은 모두 관료주의적 설계에 의하면 특정 학과에 속하지 않는 과목이었다. 반학제성은 학문 분야를 학과목으로 구분하고 나누는 것이 지식을 구성하는 인위적 방법이라는 이론적인 입장과 전통적인 학과에 새로운 탐구 영역을 적절하게 통합하지 못한 교육기관의 실패가 맞물려서 발생했다. 1990년대 이후에 일어난 인문학과의 두 번째 혁명은 학제성으로의 복귀가 아니라 간학제성(interdisciplinarity)과 탈학제성(postdisciplinarity)에서 일어났다. 탈학제성은 다양한 경향을 나타낸다. 방법론적인 절충주의, 경계를 넘나드는 학문 활동, 대중을 대상으로 글을 쓰는 것 같은 탈전문화 및 공공 지식인의 역할 등이 탈학제성에 포함한다. 1960~1970년대의 해석의 전환에서 1980~1990년대의 다양성의 전환에 이르기까지 인문학 교육과 학문의 근간을 이루던 철학적 기반에 가해진 충격의 대부분은 그 당시의 지배관념에 도전함으로써 시작됐다. 메넌드는 혁명의 소용돌이 속에 있는 인문학의 생사는 이것이 정말로 지식인가 아닌가 하는 적법성 문제를 해결하는 데 달려 있었다고 말한다. 또한 인문학 혁명이 이미 시작된 이상 다시 돌아갈 수는 없으며 절충주의를 택하는 것이 인문학의 숙명이라고 본다. 그러나 저자는 이것만으로는 인문학의 존재를 완전히 정당화할 수 없고 탐구의 한계를 지속적으로 탐구해야 한다고 말한다. 탐구의 한계에 대한 탐구는 지식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데서 그치지 않고 그러한 질문을 제기함으로써 지식을 창조하는 데 이르러야 하며, 지식의 형식에 대한 회의론적인 태도를 취하는 것 자체가 지식의 형식이라고 보는 것이다. 맹목적 숭배 대상이 된 ‘학제 간 연구’에 토를 달다 - 간학제성은 낡아빠진 교육 시스템에 구원투수 역할을 할 수 있는가? ‘통섭’은 우리에게 더 이상 낯선 단어가 아니다. 통섭은 서로 다른 것을 한데 묶어 새로운 것을 잡는다 뜻으로, 인문사회과학과 자연과학을 통합해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범학문적 연구를 일컫는다. 메넌드는 이 책에서 이와 유사 개념인 ‘간학제성(interdisciplinarity, 학제 간 연구)’ 논란을 설명하는 데 하나의 장을 할애한다. 간학제성은 여러 학문 분야의 방법론과 자료를 통합한 교육이나 학문을 뜻한다. 메넌드는 간학제성에 대한 논의를 학제성에서 시작한다. 학문(학과)과 학문(학과)의 경계
“《인문학 서바이벌》은 초기 인문과학 분야를 둘러싼 논쟁을 떠올리게 한다. 그러나 이 책은 이러한 논쟁을 다루는 시의적절한 역사서이며 반복되는 충돌에서 벗어날 방법을 제시하는 선언서다. 교수가 되려는 이들이 겪는 막중한 고난뿐 아니라 학부 필수 과목과 학과를 둘러 싼 논쟁이 이렇게 명확하게 드러난 적은 없었다.” - 앨리슨 부스(버지니아 대학교)
“특유의 엄격하고, 명료하며 우아한 필체를 통해, 루이스 메넌드는 미국 인문 교육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소중한 분석을 제공한다. 거대한 미국의 지식 공장이 보인 성과와 한계를 그 누구도 이보다 더 예리하게 판단하지 못했다.”
-콰메 앤터니 애피아(프린스턴 대학교)
“역사서이자, 한편으로는 진단서, 또 한편으로는 선언서이기도 한 《인문학 서바이벌》은 고등 인문학 교육이 현대 사회의 요구에 맞게 형성됐는지 또한 그래야만 하는지 고민하게 만든 다. 이 책은 고등교육에 관심 있는 모든 사람, 특히 세상에는 진보적인 태도를 취하면서 대학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사람들이 반드시 읽어야 하는 책이다.”
-노아 펠드먼(하버드 법학전문대학원)
목차
저자의 말
1장 교양교육의 문제점
2장 인문학 혁명
3장 학제성과 불안감
4장 왜 교수들을 똑같이 생각하는가?
결론
감사의 말
찾아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