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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가 물려주신 요리책

김숙년, 김익선, 김효순 저 | 장영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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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8110314 / 56쪽 220 x 2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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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한국 전통 요리로 만든 최초의 그림책 우리네 식생활 문화의 멋과 뿌리를 온전히 담다 참고작금(參古昨今): 옛것을 참고하여 요즘을 헤아리다. 이 책을 보면 맨 처음 떠오르는 구절이다. [할머니가? 물려주신 요리책]은 서울에서 10대 이상 살아온 양반가 출신 할머니가 어렸을 때 몸으로 배우고 익혔던 우리의 생활 문화를 바탕으로 만든 그림책이다. 여기에 소개된 요리나 요리법은 이야기 할머니 역할을 한 김숙년 할머님이 어렸을 때 어머니 곁에서 직접 보고 들은 것들이다. 그렇다고 한 할머니의 어릴 적 경험담 정도로 이 책의 ... 한국 전통 요리로 만든 최초의 그림책 우리네 식생활 문화의 멋과 뿌리를 온전히 담다 참고작금(參古昨今): 옛것을 참고하여 요즘을 헤아리다. 이 책을 보면 맨 처음 떠오르는 구절이다. [할머니가 물려주신 요리책]은 서울에서 10대 이상 살아온 양반가 출신 할머니가 어렸을 때 몸으로 배우고 익혔던 우리의 생활 문화를 바탕으로 만든 그림책이다. 여기에 소개된 요리나 요리법은 이야기 할머니 역할을 한 김숙년 할머님이 어렸을 때 어머니 곁에서 직접 보고 들은 것들이다. 그렇다고 한 할머니의 어릴 적 경험담 정도로 이 책의 의미가 축소되는 것은 아니다. 실제 김숙년 할머니의 경험과 기억은 한국 전통요리학계뿐만 아니라, 생활 문화나 역사를 연구하는 학계에서도 여러 번 채록할 정도로 가치가 남다르다. 우리 음식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와 장 담그기, 김장하기 등 전통생활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것 역시 단순히 음식의 조리법을 소개하는 요리책에 국한시키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음식을 매개로 한 전통생활문화 그림책이라고 불러도 손색없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우리 식생활 문화의 기본은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자연의 재료를 가지고 그 향과 맛을 담아내는 제철 요리 밥상이다. 따라서 이 책 역시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요리로 구성하였다. 그동안 여러 요리 그림책들이 만들어졌지만 한국 전통 식생활과 요리만으로 구성한 그림책은 이 책이 처음일 것이다. 아이들에게 한국 전통 음식의 맛과 아름다움을 안내하다 우리 아이들에게 전통 한식요리란 서양의 인스턴트 음식에 비해 왠지 까다롭고 멀게만 느껴질 수 있다. 이 책은 그런 선입견을 바로잡고 우리 한식의 맛과 멋을 좋아하고 즐길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다. 호박꽃 안에 재료를 꼭꼭 채워서 끓여 먹는 호박꽃탕, 한국식 과일 젤리인 과실편 등, 아이들 눈에 신기하면서도 우리 음식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요리들이 화면 가득 펼쳐진다. 또한 요리법에서, 아이가 하기 어려운 부분은 할머니가 조물조물 만들고,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부분은 직접 해보도록 구분하여 제시함으로써 집에서 엄마와 아이가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번 그림책은 평소 민화 그리기 작업을 즐겨하던 그림 작가가 민화에서 나오는 음식 이미지를 적극 활용하여, 이를 전통 채색화의 기법으로 섬세하게 표현함으로써 우리나라의 전통 요리와 문화를 밀접한 거리에서 세밀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여기에 옛 여성들의 생활문화를 소박하면서도 따뜻하게 담아내 여성 작가로서의 장점을 성공적으로 살려내고 있다. 한편, 책을 보고 이 책의 실제 배경을 방문해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이다. 그곳은 김숙년 할머님이 어린 시절을 보낸 강북구 번동의 오현(梧峴)이란 가호의 집이다. 이곳은 놀이시설인 옛 드림랜드 땅으로, 지금은 [북서울꿈의숲] 안에 등록문화재 40호 [창녕위궁재사]라는 이름의 고택(古宅)으로 남아 있다. 원래 할머님은 10대를 서울 사대문 안 효자동, 재동 등에서 살았으나 경술년 한일합방 이후 세상을 등지고 살고자 터를 옮긴 곳이 이곳이다. 또한 1910년 할머님의 고조부이자, 순조의 둘째 따님인 복온공주의 손자인 김석진이 한일합방을 치욕으로 여겨 자결을 한 곳이기도 하다. 할머님이 이 책에 소개한 요리 중 하나인 느티떡에 들어갈 잎사귀를 땄던 180년 된 느티나무를 공원 안에서 발견하는 것도 즐거운 덤이 될 것이다. 부연을 한 가지 하자면, 우리 옛 생활문화라고 해서 지역마다 다 같은 것을 아닐 것이다. 이 그림책에 나온 요리법은 엄밀하게 이야기하면 서울 토박이 양반가와 왕가의 풍습이 결합된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똑같은 떡볶이, 잡채라고 하더라도 지역마다, 집안마다 재료는 어떻게 다르고 또 만드는 방법은 어떤지 비교해 보는 것도 흥미로운 일이 될 것이다.

저자 소개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 대학교에서 시각 디자인을, 영국 킹스턴 대학 일러스트레이션 학과를 수료했다. 그린 책으로는 《엄마를 바꿔 주세요》, 《빨강 도깨비, 파랑 도깨비》, 《내 꿀을 돌려 줘》, 《밤톨이의 우주여행》 등의 작품이 있다.
어린이책에 글을 쓰고 있고, 오랫동안 독서 학습서, 그림책, 어린이책을 기획했습니다. 기획한 책으로 《깸 독서논술》, 《독서혁명》, 《기록그림책 시리즈》 등이 있고, 쓴 책으로 《할머니가 물려주신 요리책》이 있습니다. 그밖에 다수 그림책 전집을 기획하고 편집했습니다.
한국전통음식연구가. 2014년 신사임당상을 수상했다. 
당호는 정혜당靜慧堂이며 호는 튼눈. 1934년 서울 종로구 통의동에서 출생하여 도봉구 번동에 위치한 외딴집 ‘오현梧峴’에서 자랐다. 오현은 선생의 6대조 할머니이자 조선 23대 순조의 둘째 따님 복온공주福溫公主의 부마駙馬 묘막이요, 형조판서를 지낸 고조부 김석진金奭鎭 선생이 일제 강점에 항의하다 순국한 곳이다. 선생은 오현에서 증조부모, 조부모, 부모님 이하 여러 집안 어른들과 함께 대가족생활을 하면서 예와 법도를 익히며 자연을 벗 삼아 유년기를 보냈다. 1957년 이화여대 가정과를 졸업, 1976년에는 같은 대학 교육대학원을 나왔다. 창문여자고등학교에서 오랜 세월 교사로 재직했고, 정년퇴직 후에도 전통요리연구가로 후진양성에 힘썼다. 선생은 지금도 음식을 통해 왕가의 풍습과 반가의 지혜를 전하고 있다.
수필집은 <<아버지, 유채꽃이 참 고와요>>, <<오현梧峴에 드네>>, 요리책은 <<김숙년의 600년 서울 음식>>, <<105가지 김치>>가 있다. 동화로는 <<할머니가 물려주신 요리책>>이 있다. 

목차

목차
진달래화전과 목련차
느티떡
잡채와 비빔밥
할머니의 부엌 도구들
호박꽃탕
구절판과 수박화채
과실편
할머니의 부엌 양념들
송편
섭산적
매작과
할머니의 부엌 음식 달력
김치
떡볶이와 장 담그기
만두와 만둣국
할머니의 부엌 밑반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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