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간

천천히 서둘러라 샘터와 함께하는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두 번째 이야기

김재순 저 | 샘터 | 2013년 11월

미리보기 북트리

정가
$26.00
판매가
$14.30 (45%↓) 최저가 보상
적립금
$0.29 (2%P)
출고예상일
2026년 10월 08일 수령예상일 안내
북카트 담기 바로구매하기 위시리스트담기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ISBN : 9788946418554 / 224쪽 135 x 195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이 도서들의 적립금을 즉시적용해 드립니다.

책 소개

출판사 리뷰

“서두르되 무엇을 위해 서두르는지 알고 하라”
43년간 변함없이 월간 <샘터> 뒤표지를 지켜 온 지혜의 샘


월간 <샘터>의 뒤표지에는 광고가 없습니다. 창간호부터 무기명의 글로 채워져 왔지요. 매월 책을 받으면 뒤표지부터 읽는다고 할 정도로 많은 독자들이 이 글을 아끼고 사랑해 왔습니다. 그 글들을 고스란히 한 권의 책에 담았습니다.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는 인생과 나이 듦, 우리 사회에 대한 깊은 성찰이 가득합니다.
이 책은 ‘어른들의 학문 / 질 수밖에 없을 때 / 문제를 내는 삶 / 꽃을 보려거든 술을 마시려거든’ 네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장은 계절 테마를 가지고 있는데, 여름(성숙), 가을(나이 듦), 겨울(성찰), 봄(행복, 희망) 순입니다. 봄-여름-가을-겨울이 아니라 여름에서 시작해 봄으로 끝나는 구성을 택한 것은 ‘희망’을 이야기하기 위함입니다.
이 책이 궁극적으로 전하고자 하는 것은 참된 삶을 사는 지혜입니다. 인생의 사계를 보내고 다시 봄을 맞은 노대인의 지혜는 인생의 절정에서 혹은 내리막에서, 좌절과 패배의 질곡에서, 희로애락의 순간마다 지침이 되어 줍니다.
제목인 ‘천천히 서둘러라(Festina lente)’는 로마 황제 아우구스투스가 한 말이라고 합니다. 서두르되 내가 무엇을 위해서 서두르는지를 분명하게 인식하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저자는 인생의 의미를 찾아내어 목적을 가지고 살아간다면 순간순간을 더욱 의미 있게 보낼 수 있을 거라고 말합니다.

월간 <샘터>의 창간인이자 이 책의 저자인 김재순 전 국회의장은 올해 미수(米壽, 88세)를 맞았습니다. 많은 이들이 그를 정치인으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그가 문화인이자 지성인으로 우리나라의 출판문화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그는 경제 개발의 논리가 지배하던 1970년에 ‘문화’와 ‘교양’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교양지를 창간하였고, 지금까지 평범한 사람들의 행복을 추구한다는 창간 정신을 지켜 왔습니다.
그가 뒤표지에 써온 글들에는 그의 이러한 정신이 고스란히 녹아 있습니다. 2002년에는 대장암 투병으로 글을 이어 가기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연재를 멈추지 않았고, 신이 우리에게 절망을 보내오는 것은 생명을 불어넣기 위함이라는 글을 써서 독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었습니다.
<샘터>를 창간한 것이 45세 때였으니, 그는 <샘터>와 함께 반평생을 보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90이 가까운 나이에도 그는 다달이 <샘터>에 실릴 글을 직접 쓰고, 하루 세 시간 이상 책을 읽습니다. 이 책을 통해 그는 우리 사회의 큰 어른으로서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가 무엇인지, 행복한 삶이란 어떤 삶인지, 그리고 어떠한 식견으로 세상을 바라보아야 하는지 들려줍니다.

저자 소개

1926년 평안남도에서 태어나 서울대 상대를 졸업했다. 1955년 민주당에 입당하면서 정계에 진출, 1960년 민의원 선거(강원도 양구)에서 당선되었다. 이후 1963년 공화당 창당 작업에 참여한 뒤, 제6대에서 제8대까지 연거푸 국회의원 선거(강원도 철원·양구·화천)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이 시기에 공화당 원내 대변인, 국회 상공위원장, 공화당 원내총무를 역임했다. 1973년 유정회 1기 의원에 뽑혔고, 1988년에는 민정당 후보로 제13대 국회의원 선거(강원도 철원·화천)에 당선되면서 제13대 국회의장으로 선출되었다. 
1993년 한일의원연맹 회장을 마지막으로 정계를 은퇴한 후 초대 서울대학교 총동창회장을 맡았다. 또한 1970년 창간한 월간 <샘터>의 뒤표지에 오랜 경륜에서 우러나오는 ‘올바른 삶의 자세’와 ‘참된 행복의 의미’를 일깨우는 주옥같은 글을 써왔다.
2016년 5월 17일 93세를 일기로 영면(永眠)에 들었다. 

책 속에서

지나치게 가까워지면 시간이 갈수록 상대방의 좋은 면보다 그렇지 않은 면이 더 눈에 띄게 되어 관계가 소원해지기 쉽다. (…) 인간관계가 좋은 사람이란 상대의 인품에 맞추어서 심리적 거리를 잘 조절하는 사람이 아닐까. 인생길을 별 사고 없이 주행하려면 적당한 ‘차간 거리’가 필요하다. 인생을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서는 되도록 먼 곳을 바라보며 살아가는 것이 지혜일 것이다. (10쪽)

문학에는 여정, 음악에는 여운, 그림에는 여백이 있어야 아름다워진다. 인생도 여생이 충실한가 아닌가에 따라 과거가 살기도 하고 죽기도 한다. “사람을 알려거든 그의 만년을 보라”는 것은 명언 중의 명언이다. (22쪽)

사람이 늘 이길 수는 없습니다. 질 수밖에 없을 때가 있습니다. 젊음은 아름답지만, 젊음의 시간은 그리 길지 않습니다. 인생무상(人生無常)을 담담히 받아들이고 조용히 감수하는 것, 이런 태도가 인간을 강하게 만듭니다. (73쪽)

죽음은 인생의 종착역이며, 누구도 죽음을 피해 갈 수 없다. 그렇다고 죽음이 인생이나 기쁨까지도 손상시키는 것은 아니다. 죽음을 해결하려고 하지 말고 죽음과 마주 서야 한다. (…) 진정 나의 삶을 사랑하려거든, 삶을 즐기려거든 죽음이 삶의 일부라는 것을 잊지 말자. (149쪽)

바쁜 사람일수록 충실(忠實)하고 정력이 넘쳐흐른다. “아, 힘들어 죽겠어.” 그러면서도 그 얼굴에는 행복한 웃음이 번진다. 알랭에 의하면 이렇듯 자기를 돌볼 겨를 없이 쉬지 않고 일하는 삶, 바로 여기에 행복의 정체(正體)가 있다고 한다. 행복의 비결은 이렇다. 무엇에든 미치는 것이다. (173쪽)

‘인생의 의미를 찾아내어 보다 장기적인 목적을 가지고 그것을 즐기며 살아가는 사람’이 돋보입니다. 만족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사람은 극히 단순한 일을 할 때도 목적의식이 분명하지요. 목적을 가지고 산다는 것, 그것은 사람마다의 에너지를 확대시키고 인생의 순간순간을 뜻있게 만들어 줍니다. (189쪽)

목차

1... 어른들의 학문
노주 | 당신이 살고 있는 마을은 어떻습니까 | 적당한 거리를 유지할 때 | 동물과의 교감 | 카리스마 | 우리 사회의 정신 연령은? | 답은 하나가 아니다 | 선인들의 명언을 되새기면서 | 예절을 생각해 보다 | 이 불안한 시대에 | 어른들의 학문 | 역사에 살아라 | 세종로에 내린 단비 | 나는 어떤 사람인가 | 비싼 정신을 가지는 것 | 상식대로 살아가리니

2... 질 수밖에 없을 때
시간이란 무엇일까 | 스티브 잡스를 기리며 | 젊은 날의 멜로디 | 강한 사람 약한 사람 | 가을, 대학로 벤치에 앉아서 | 직관력 | 당신은 어디로 가고 있습니까? | 풍성한 가을 생각하는 가을 | 당신이 있었기에 내가 있습니다 | 오래 사귄 벗 | 존경받으려거든 | 철의 여인 서거 |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기념비 | 되풀이 읽는 행복 | 누구에게나 우유성은 있다 | 의지력, 인생을 변화시키는 것!

3... 문제를 내는 삶
세 갈래 길 | 자문자답 | 지혜 | 화가 방혜자 | 시간의 여백 | 도야지 이야기 | 이제부터 정의를 말해 보자 | 지도자, 리더십이란? | 덕담을 나누며 | 돈을 벌 때와 쓸 때 | 아름다운 마지막 | 마음이 편안한 한 해를! | 쓴 약이 잘 듣는다 | 소중한 한 표를 바치리라 | 새 대통령 탄생에 부쳐 | I have a job! | 환희와 기쁨의 세계로

4... 꽃을 보려거든 술을 마시려거든
가장 행복한 사람 | 꽃을 보려거든 술을 마시려거든 | 사랑하고 떠나가신 선생님 | 세상에 첫발을 내딛는 젊은이들에게 | 일본은 지금! | 목적을 가지고 산다는 것 | 세계화의 물결 속에서 | 먼저 행동이 있었다 | 마음에 불을 질러라 | 행동하는 책임 | 500호를 돌아보다 | 자아실현 | 울어야 할지 웃어야 할지 | 어린이는 어른의 어버이 | 어떤 ‘나’를 만들어 갈 것인가 | 앞으로 40년, 2050년의 세계는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