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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욱 선생님이 들려주는 유관순

시리즈 : 산하 저학년 인물이야기 [17]

고정욱 저 | 산하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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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6504180 / 116쪽 185 x 2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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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역사의 한복판으로 들어서다 전국적으로 일어난 만세 운동의 열기에 깜짝 놀란 일제 당국은 휴교령을 내립니다. 학생들의 애국심과 단결력을 두려워했던 까닭입니다. 그러나 고향으로 내려온 유관순은 이곳에서 은밀하게 만세 운동을 준비합니다. 유관순은 자기 마을뿐만 아니라 가깝고 먼 마을들을 돌아다니며 독립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학생들 및 아녀자들과 많은 태극기를 만듭니다. 그리고 마침내 음력으로 3월 1일이기도 한 4월 1일. 아우내 장터에서는 3천 명을 헤아리는 사람들이 모여 힘차게 만세를 부릅니다. 그런데 일본 헌병들은 평화로운 시위를 총칼로 무자비하게 진압했으며, 그날의 희생자들 중에는 유관순의 아버지와 어머니도 있었습니다. 유관순은 부상을 입고 체포되어 천안 헌병대와 공주 감옥에서 혹독한 심문을 받았으며, 서대문 형무소에 와서도 계속 만세를 불렀습니다. 그리고 야만적인 고문을 받아 열여덟 살의 꽃다운 나이로 세상을 뜨고 말았습니다. 우리 모두의 가슴에 남은 유관순 우리에게 전해지는 유관순의 마지막 사진은 1920년 서대문 형무소에서 죄수복을 입고 찍은 것입니다(115쪽 참조). 만세 운동을 하다 부모님마저 모두 잃고 오랜 동안의 모진 심문과 가혹한 고문을 받은 탓에 퉁퉁 부은 모습입니다. 하지만 유관순과 가깝게 지냈던 사람들은 원래 “얼굴이 희고 복스러우며”, “이마가 넓고, 미간이 윤택하며, 눈이 약간 큰 듯하나 흑백이 분명하고 광채가 유난히 빛나며, 코가 뚜렷하고, 아래 위가 고르고 튼튼한 체격을 가졌다”고 전합니다. 짙고 어두운 절망 속에서도 겨레의 독립에 대한 굳은 염원과 고귀한 인간성에 대한 자존심을 담고 있는 서늘하고 형형한 눈빛을 보면서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작가 화가와 함께 아우내의 고향 마을을 답사하고 많은 자료들을 뒤지면서, 어린이 독자들에게 ‘지금도 살아 있는 유관순’의 모습을 생생하게 전하기로 다짐했습니다. 제대로 된 역사 전기물이 드문 현실 어린이 독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수많은 위인전, 인물 이야기가 출판 시장에 나와 있습니다. 그러나 검증되지 않은 역사적 사실, 상투적인 구성, 서투른 문장은 역사 전기물의 효용마저 의심케 하는 역기능을 초래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역사 전기물이 어린이들의 지적, 정신적 성장에 도움이 되기는커녕 오히려 해가 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도 일리가 없지는 않습니다. 작가들의 말을 들어 보면 역사 전기물이 은근히 까다로운 장르라고 합니다. 제한된 자료를 가지고 한 인물과 그가 살았던 시대를 온전한 모습으로 되살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좋은 역사 전기물이란 신뢰할 수 있는 역사적 자료와 풍부한 문학성을 고르게 갖춘 작품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자 소개

성균관대학교 국문과와 대학원을 졸업한 문학박사이다. 어려서 소아마비를 앓아 1급 지체 장애인으로 휠체어를 타지 않으면 움직일 수 없는 상태다. 장애인이 차별받지 않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마음의 장애를 갖고 있는 청소년들, 가정불화와 학교폭력,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 사회에서 차별받는 청소년들에게 꿈을 주기 위해 1년에 300회 가까이 전국 초중고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이 당선되어 등단한 이후 지금까지 220여 권의 저서를 펴내며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대표작으로는 《아주 특별한 우리 형》《안내견 탄실이》《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 희아의 일기》《책이 사라진 날》 등이 있다. 특히 《가방 들어주는 아이》는 MBC 느낌표의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에 선정되기도 했다. 
청소년 소설로는 《빅 보이》《까칠한 재석이가 사라졌다》《퍽》 등이 있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가장 사랑하는 그는 독자들의 메일에 답장을 꼭 해 주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1965년 춘천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했다. 그동안 개인전과 단체전을 여러 차례 열었다.《사기 이야기》,《삼국지 이야기》,《아름다운 농부 원경선 이야기》,《눈 속 아이》,《별이네 옥수수밭 손님들》,《까매서 안 더워?》,《강아지똥 권정생 동화의 꽃을 피우다》,《고정욱 선생님이 들려주는 유관순》,《내 동생은 못말려》등의 여러 책에 그림을 그렸다.

목차

들어가는 말
영원히 자랑스러운 그 이름, 유관순 ● 04

아우내 장터에서 울려 퍼진 아우성 ● 09
타오르는 봉홧불처럼 ● 25
파란 눈의 서양 부인 ● 43
배움의 터전 이화학당 ● 53

고종 황제가 돌아가시다 ● 63
만세 운동에 참여하다 ● 71
고향에서 다시금 ● 89
감옥에서의 투쟁 ● 99
연표 ●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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