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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일곱째를 낳았어요 - 샘터 어린이문고 41

시리즈 : 샘터 어린이문고 [52]

김여운 저 | 샘터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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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46419070 / 116쪽 150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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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자리에 누운 서희의 머릿속에 ‘운명’이란 단어가 떠올랐어요. 엄마, 아빠의 일곱째 딸로 태어난 아기를 누군가에게 보낸다는 건 아기의 운명이 바뀌는 거잖아요. 첫아기로 딸을 낳고, 이후로도 딸을 다섯이나 낳고, 다시 또 아기를 기다리는 한 가족이 있다. 아빠와 엄마는 일곱째는 반드시 ‘아들’이었으면 간절히 바라지만 이번에도 딸이 태어난다. 때문에 축복이 넘쳐야 할 순간에 긴장과 불안이 감돈다. 오늘날에야 아들, 딸 구분 없이 건강하게 낳아 잘 키우는 게 중요하다 여겨지지만 옛날에는 대를 이을 ‘아들’을 선호하던 시절이 있었다. ... 자리에 누운 서희의 머릿속에 ‘운명’이란 단어가 떠올랐어요. 엄마, 아빠의 일곱째 딸로 태어난 아기를 누군가에게 보낸다는 건 아기의 운명이 바뀌는 거잖아요. 첫아기로 딸을 낳고, 이후로도 딸을 다섯이나 낳고, 다시 또 아기를 기다리는 한 가족이 있다. 아빠와 엄마는 일곱째는 반드시 ‘아들’이었으면 간절히 바라지만 이번에도 딸이 태어난다. 때문에 축복이 넘쳐야 할 순간에 긴장과 불안이 감돈다. 오늘날에야 아들, 딸 구분 없이 건강하게 낳아 잘 키우는 게 중요하다 여겨지지만 옛날에는 대를 이을 ‘아들’을 선호하던 시절이 있었다. 작가는 그 시절을 고스란히 이야기로 담아냈다. 하룻밤이면 강산이 바뀔 만큼, 급변하는 시대에 살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이 시대의 느리고, 소박하고, 아기자기한 정서는 낯설고 특별한 ‘판타지’로 다가갈 것이다. 여섯 자매는 견고한 어른들의 세계에 맞서, 아이만이 생각할 수 있는 방법으로 운명에 맞선다. 1970년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딸부자 인쇄소집’ 이야기. 남자아이를 선호하고, 텔레비전이 동네에 딱 한 집밖에 없고, 너 나 할 것 없이 연탄난로를 떼던 시대의 풍경은 아주 까마득한 과거가 아님에도 오래된 옛날의 이야기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아이가 지닌 동심, 가족이 주는 위안은 시대와 무관하게 변치 않는 것이라, 이 동화는 빛이 난다. 《엄마가 일곱째를 낳았어요》는 아들을 기다리던 어느 인쇄소집에 일곱 째 딸이 태어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 막내딸은 다른 집으로 보내질 운명에 처하고 마는데, 아직 어린아이일 뿐인 여섯 언니들은 견고한 어른들의 세계에 맞서, 아이만이 생각할 수 있는 방법으로 막내를 지키기 위해 힘을 모은다. 서로 닮았으면서도 각자 개성 넘치는 딸들의 모습은 독자들에게 잔잔한 웃음을 준다. 김여운 작가는 시대와 어울리는 정감 있고 소박한 표현과, 운율이 살아 있는 문체, 탄탄한 전개로 이야기를 써냈고, 이수진 화가는 무겁지 않은 산뜻한 동양화로 어린아이의 천진난만함을 잘 포착해 보여 준다. ● 줄거리 동희, 서희, 남희, 복희, 가희, 나희야! 다희를 지켜야 해! 아빠인 용철 씨는 이번에는 왠지 아들이 태어날 것만 같다. 태몽으로 꾼 용꿈도 그렇고 동네 사람들도 산모의 배 모양이나 걸음걸이를 보고 이번에는 보나마나 아들이라 말했다. 그래서 아내를 위해 귀한 가물치도 준비했다. 이 집의 여섯 공주들도 초조하게 안방을 지켜본다. 만약 또 딸이라면, 어쩌지? 가라앉을 집안 분위기를 생각하니 잔뜩 겁이 난다. 그러나 이런 간절함이 무색하게, 이번에도 딸이다. 이름은 보나마나 ‘다희’가 될 것이다. 딸 많은 집안에서 태어난 아빠는 혹시나 딸이 줄줄이 태어날 것을 대비해서, 딸들의 이름을 동서남북, 가나다의 순으로 첫째부터 여섯째까지 이름 지었다. 첫째 동희, 둘째 서희, 셋째 남희……. 안방에서는 좀처럼 아기 울음소리가 들리지 않는 가운데, 첫째 동희는 둘째 서희에게 경악할 만한 소식을 듣게 된다. 우리의 막내를 아들 많은 집의 막 태어난 사내아이와 바꾸려 한다는 얘기와, 자식이 없는 선생님 집으로 보내 버린다는 얘기를 말이다. 동희와 서희는 동생들과 함께 막내를 지켜낼 방법을 궁리하기 시작한다.

저자 소개

경기도 전곡에서 태어나 자랐어요. 딸 일곱에 아들 하나, 여덟 남매의 둘째랍니다. 어릴 땐 호랑이 같은 아빠 몰래 만화책을 빌려 와 이불 속에 숨어서 보는 게 최고 좋았고요. 어른이 되어서는 하루 종일 동화책 보며 뒹굴거리는 걸 최고 좋아했어요. 그러다 이야기 쓰는 사람이 되고 싶었고요. 강정규 선생님과 동화 쓰기를 공부했어요. 《사람을 만나다》《달려라 바퀴(공저)》〈쇠를 먹는 불가사리〉〈나무도령 밤손이〉등을 썼어요. 마음이 아프거나 텅 빈 사람에게 위로가 되는 동화를 계속 쓰는 게 꿈이에요. 
그림을 좋아해서 화가의 꿈을 꾸며 추계예술대학교에서 동양화를 배웠습니다. 세상에 나와 다양한 일을 해보았지만 그림을 그릴 때가 가장 행복해서 꼭두일러스트교육원에서 일러스트를 배웠습니다. 공원에서 산책하기를 좋아하고 친구들과 커피 한 잔 시켜놓고 수다떨기를 좋아합니다. 최근 배우기 시작한 기타 연습에 매진하며 음악을 즐기기도 합니다. 더 좋은 그림으로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작가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만든 책으로는 《엄마가 일곱째를 낳았어요》 등이 있습니다.

책 속에서

 

 

● 용철 씨는 딸들 이름에 동서남북을 붙였어요. 동희, 서희, 남희, 북희……는 좀 그러니까 복희로 지었어요. 다섯째부터는 고민 끝에 가나다라를 붙이기로 했어요. 가희, 나희까지. 대대로 딸이 많은 집안이다 보니 첫딸을 본 용철 씨는 딸이 계속 태어나도 헷갈리지 않도록 세심하게 신경을 썼어요. (14쪽) 


● “강 건넛마을에 우리 사돈네가 있거든. 그 동네에 아들만 여섯인 집이 있는데 곧 해산할 때가 되어 간다네. 그 집은 딸 바라고 아들만 여섯을 낳은 집이라 이번에는 꼭 딸을 낳아야 한다네. 만에 하나 이 집이 또 딸을 낳고, 그 집이 또 아들을 낳는다면 둘을 바꾸는 게 어떻겠는가. 내 두 집 사정이 딱해서 궁리한 것이니 한번 생각해 보게.”(33~34쪽) 


● 동희가 하얀 김을 뿜어내는 커다란 솥뚜껑을 열어 봅니다. 멀건 누런 국물에 감자랑 호박이랑 당근이 둥둥 떠다니는군요.
“이게 인도 요리야? 너 혹시 카레라이스 한 거니?”
동희가 어이없다는 얼굴로 묻습니다. 서희가 반색을 하며 고개를 끄덕입니다. (95~96쪽)

목차

목차
이상한 아침
아기의 탄생
엄마의 고민
어려운 부탁
언니의 다짐
철둑길에서
책 만들기
사라진 아기
크리스마스 파티
글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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