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쉿 너만 알고 있어 -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54

시리즈 :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99]

박현숙, 권송이 저 | 좋은책어린이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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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28307821 / 68쪽 190 x 2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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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비밀을 지키기란 너무 어려워요! 손가락으로 입을 꼭 누르고, 머리를 절레절레 흔들어도 소용없는걸요. 말하고 싶어 근질근질한 이 입을 어쩌면 좋아요? 소문 탓에 벌어지는 한바탕 소동 『쉿! 너만? 알고 있어』는 입이 깃털처럼 가벼운 아이 장수를 통해 소문이 어떻게 눈덩이처럼 불어나 퍼지는지를 보여 줍니다. 그리고 장수가 자신이 낸 소문으로 곤경에 처한 친구를 보면서 다른 사람과 처지를 바꿔 생각해 보고, 친구를 배려하게 되는 변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 내고 있습니다. 본의 아니게 소문을 퍼뜨리게 된 장수는 소문의 당사자인 민... 비밀을 지키기란 너무 어려워요! 손가락으로 입을 꼭 누르고, 머리를 절레절레 흔들어도 소용없는걸요. 말하고 싶어 근질근질한 이 입을 어쩌면 좋아요? 소문 탓에 벌어지는 한바탕 소동 『쉿! 너만 알고 있어』는 입이 깃털처럼 가벼운 아이 장수를 통해 소문이 어떻게 눈덩이처럼 불어나 퍼지는지를 보여 줍니다. 그리고 장수가 자신이 낸 소문으로 곤경에 처한 친구를 보면서 다른 사람과 처지를 바꿔 생각해 보고, 친구를 배려하게 되는 변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 내고 있습니다. 본의 아니게 소문을 퍼뜨리게 된 장수는 소문의 당사자인 민지에게 미안한 감정을 느낍니다. 하지만 때는 이미 늦었지요. 민지는 소문 때문에 맘고생을 하고 아이들의 놀림으로 의기소침해집니다. 그 소문은 입에서 입을 거치며 누군가의 상상과 질투, 모함이 보태져 있었거든요. 아무 생각 없이 남의 말이 옮겨 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민지를 보며 가슴 뜨끔할 것입니다. 죄책감을 느낀 장수는 이제 민지의 화를 풀어 주기 위해 노력을 시작합니다. 쭈뼛쭈뼛, 그러나 진실하게요. 소문 때문에 벌어지는 『쉿! 너만 알고 있어』의 한바탕 소동을 통해 내가 소문을 퍼뜨린 적은 없는지, 그 소문 탓에 상처받은 사람은 없었는지 친구들의 얼굴을 떠올려 보게 될 것입니다. 《추천 포인트》 다른 사람과 처지를 바꿔 생각하고 배려하는 자세를 갖도록 합니다. 조화로운 인간관계에 대해 생각해 보도록 합니다. 초등 교과 연계 : 통합 1~2학년군 학교 1 2. 우리는 친구 1~2학년군 국어 ②-나 7. 다정하게 지내요

저자 소개

아이들과 수다 떨기를 제일 좋아하고 그다음으로 동화 쓰기를 좋아하는 어른입니다. 「대전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어 작가가 되었습니다. 제1회 살림어린이문학상 대상,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지원금을 받았습니다. 그동안《국경을 넘는 아이들》, 《아미동 아이들》, 《닭 다섯 마리가 필요한 가족》, 《선생님이 사라지는 학교》,《몸짱이 뭐라고》,《마트로 가는 아이들》, 《수상한 아파트》, 《수상한 우리 반》, 《수상한 학원》 외에 많은 책들을 썼습니다.
대학에서 환경조각과 일러스트를 공부하고 어린이책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한다. 다양한 기법의  재미있는 그림으로 어린이들과 소통하고 있다. 그동안 그린 책으로 《세계의 빈곤, 게을러서 가난한 게 아니야!》 《12개의 황금열쇠》 《밥상에 우리말이 가득하네》 《고집불통 내 동생》 《오지랖 왕자와 푼수 공주》 《까막눈 건이와 요술 거울》 들이 있다.

책 속에서

‘일 초만 위를 봐야지.’
나는 얼른 눈을 들었어요. 정말 딱 일 초만 그렇게 하려고요.
‘아!’
그런데 그 순간 바로 앞에 앉은 민지가 눈에 딱 들어왔어요. 물방울무늬의 파란 포장지로 싼 뭔가를 무릎 위에 올려놓고 있었어요. 뭔지는 모르지만 누군가에게 줄 선물 같았어요. 민지는 선물 위에 쪽지를 붙이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었어요. 테이프가 잘 붙지 않는 모양이에요.
‘뭐지?’
나는 쪽지가 궁금해졌어요. 나는 고개를 쭉 내밀고 쪽지에 적힌 글을 읽었어요.
‘동민아. 나는 네가 좋아.’
나는 눈이 번쩍 뜨였어요. 가슴이 콩닥콩닥 뛰기 시작했어요. 민지가 동민이를 좋아하다니, 이렇게 큰 비밀이!
- 본문 15~16쪽 중


소문은 눈덩이처럼 점점 커졌어요.
‘처음에 민지가 동민이한테 선물을 줬는데 동민이도 민지한테 예쁜 선물을 줬대.’
‘어제는 민지가 동민이 집에 놀러 갔대.’
내가 하지 않은 말까지 보태져서 말이에요. 눈덩이가 된 소문은 다른 반까지 데굴데굴 굴러갔어요. 소문이 점점 커질수록 동민이는 민지를 달달 볶았어요.
“민지 네가 소문낸 거지? ”
이러면서요. 홍기가 말한 것을 모르는 동민이는 민지가 일부러 소문을 낸 거라고 뒤집어씌웠어요.
“내가 민지 같은 애를 왜 좋아해? 남자 같고 못생기고 공부도 못하고. 싫다고, 싫어!”
그러면서 동민이는 민지 앞에서 있는 대로 화를 냈어요.
“장수, 너!”
민지는 주먹을 불끈 쥐어 내 턱 밑에 올렸어요. 가만두지 않겠다는 뜻이에요. 화가 나도 단단히 난 것 같았어요. 나는 입을 꼬집으며 민지의 매서운 눈길을 피했어요. 이제 나는 어떡하면 좋아요?
- 본문 46~47쪽 중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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