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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oved 늙지도 어리지도 않는 이상한 나이

김수린 저 | Lcompany | 2013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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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6837282 / 312쪽 142 x 1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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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희망으로 끝나는 젊음의 방황 나 그리고 너, 우리들의 이야기 \"동일한 사진가가 찍은 사진은 모두 하나의 작품군을 형성해야 한다.\"라는 수잔 손탁의 말처럼 김수린의 사진은 고유하고, 잔잔하며, 한결같은 그녀만의 색깔이 그득하게 묻어난다. 한 번 지나면 사라져버릴 순간순간을 사진 프레임에 담아 그때를 다시 기억하고 싶을 때 언제든지 펼쳐보고 싶어 카메라를 손에서 내려놓지 못한다는 그녀는 사진과 함께 있을 때 가장 아름답다. 사진에 대한 그녀의 열정과 사랑은 앞으로도 오래도록 쉬이 식지 않을 것 같다. 15살의 어린 나이에 꿈... 희망으로 끝나는 젊음의 방황 나 그리고 너, 우리들의 이야기 \"동일한 사진가가 찍은 사진은 모두 하나의 작품군을 형성해야 한다.\"라는 수잔 손탁의 말처럼 김수린의 사진은 고유하고, 잔잔하며, 한결같은 그녀만의 색깔이 그득하게 묻어난다. 한 번 지나면 사라져버릴 순간순간을 사진 프레임에 담아 그때를 다시 기억하고 싶을 때 언제든지 펼쳐보고 싶어 카메라를 손에서 내려놓지 못한다는 그녀는 사진과 함께 있을 때 가장 아름답다. 사진에 대한 그녀의 열정과 사랑은 앞으로도 오래도록 쉬이 식지 않을 것 같다. 15살의 어린 나이에 꿈을 이루기 위해 따뜻한 집과 부모님의 품을 떠나 뉴욕으로 건너간 김수린의 가슴에는 오직 사진에 대한 꿈만이 가득 차 있었다. 그렇게 한 가지의 목표만 바라보고 달려갔기에 어린 나이였지만 사진에 대한 타고난 감각과 열정을 인정받게 되었다. 그녀는 누군가에게 자신의 이야기가 희망의 씨앗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21살에 첫 책을 펴냈고, 이를 통해 많은 이에게 큰 도전과 용기를 주었다. 그리고 그로부터 6년 뒤, 그녀는 조금 더 성숙하고 성장한 모습으로 다시 한 번 꿈과 사랑, 우리들의 희망을 노래하려고 한다. 이런 게 청춘인가요? 누구보다도 치열하게 자신의 인생을 그려온 김수린은 남들보다 조금은 일찍 자신의 꿈을 이뤄내고, 전문 사진작가라는 타이틀을 얻게 되었다.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몸소 부딪히면서 더 큰 세상을 알게 되었지만, 20대에 만난 세상은 즐거운 일보다는 아프고 힘든 일이 더 많고, 마음에 구멍이 뚫려 찬바람이 불어오는 것처럼 지독하게 외롭기도 했다. 하지만 그녀는 힘들다고 주저앉지만은 않았다. 외로워서 견딜 수 없다고 소리치지만은 않았다. 그리고 그 젊음의 방황 속에서 자신이 바라보고 있는 희망을 이야기하며, 우리들의 쓰라리고 따끔한 젊음이 방황이 아닌 희망으로 달려가고 있음을 함께 나누고 싶었다고 말하고 있다. 20대 때는 그 누구도 이해하지 못할 만큼 때론 아프고, 시리고, 방황하고, 사랑도, 일도 서투를 수밖에 없을 거라고 말하고 싶었다. 나 또한 그런 길을 걷고 있다. 그래서 실패와 아픔을 대면할 때 나 자신을 토닥이며 더 멋지고 행복한 미래를 그려나갈 것을 결심해본다. (에필로그 중에서) 젊음이라는 시간은 뒤도 돌아보지 않고 쏜살같이 흘러만 간다. 때로는 방황의 파도를 타며 비틀거리기도 하고, 때로는 막연한 희망의 구름을 따고 하늘을 둥둥 떠다니기도 하는 때다. 그러나 그 시간은 오로지 자신이 감당해야 할 순간들이다. 자신의 인생을 가장 아름답게 꽃 피울 수 있는 20대의 시간은 누구에게나 찾아오고, 한 번 지나가버리면 다시 돌이킬 수 없는 시간이기에 더없이 소중한 때이다. 그녀의 두 번째 책은 2, 30대의 청춘들, 이 시간을 앓고 지나간 이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라는 따뜻한 마음을 담았다. 추천의 글 김수린은 청춘을 찍는다. 보통 다른 작가들의 사진들을 말할 때는 미리 재단해놓은 어떤 의미를 프레임 안에 담는다고 표현할 텐데 김수린한테는 어떤 순간을 찍는다란 표현이 더 어울린다. 그녀의 사진은 무언가 힘주어 말하지 않는다. 어딘가를 응시하고, 침대 위에서 뒹굴고, 나뭇가지에 매달려보지만, 그저 권태롭고 시시하기만 하다. 마치 “이런 게 청춘인가요?”하고 되물어보는 것 같다. 그녀의 사진은 예쁠수록 더 슬퍼진다. -영화감독 김지운 예쁜 책이다. 예쁘지만 슬프고, 슬프지만 참 건강하다. 사진 놀이에 미쳐있고, 소중한 인연을 사랑하는 김수린 작가의 이야기를 읽는 순간, 오랜 세월을 사진 속에서만 살아온 나까지도 갑자기 20대의 청년 사진가로 돌아가게 하였다. 마치 타임머신 같은 신비로운 책이다. 아마 사진과 한창 연애하고 있는 그녀의 이야기가 순수하기 때문이 아닐까? 감성의 고통을 반드시 지나가야만 하는, 아름답지만 아플 수밖에 없는 모든 20대들의 자화상 같은 이 책이 좋다. 왜냐하면 아픔을 지나, 그들의 희망까지도 보이기 때문이다. -사진가 조세현 김수린은 묘한 공간 감각을 가진 특출 나게 재능 있는 아티스트이다. 그녀의 작품만으로는 그녀의 나이나 그녀의 경력을 짐작할 수 없다. 그녀는 빛과 어둠을 이용해 내적인 영혼과 사고로 향하는 문을 열게 하고, 그녀의 작품들을 통해 휴머니티를 찾게 한다. 사진작품에서 향기가 난다면, 그녀의 작품들에서는 봄의 데이지, 그리고 가을의 버드나무 향이 날 것 같다. -제임스진스 대표 정장훈 6년 전, 뉴욕에서 처음 김수린을 만났을 때 그녀는 잘 웃지 않았다. 그보단 골똘히 생각에 잠겨 있거나, 오래된 카메라를 쥐고 주변을 면밀히 관찰하는 쪽이었다. 그맘때쯤 아마 그녀는 를 준비하고 있었을 것이다. 얼마 전 다시 만난 김수린은 좀 다른 사람처럼 보였다. 자주 웃었고, 전에 없던 푸념을 하기도 했다. 그녀가 유독 좋아하던 커다란 선글라스를 벗고 만난 것도 그 때가 처음인 것 같다. 때로는 어쩔 수 없이 뭔가를 받아들이고, 간혹 체념하며, 그녀는 이제 좀 다른 방식으로 카메라를 꺼낸다. 좀 더 자연스럽고 자기반영적인 모습으로. 물론 그녀의 사진은 그때도 지금도 고유하다. 그리고 여전히 젊다. -지큐 피처 에디터 유지성 수린과 나는, 한 지붕 밑에서 작은 공간을 쪼개 나눠 쓰던 사이였다. 문이랄 게 따로 없고 그저 하늘하늘한 패브릭 같은 것을 드리워 놓았던 그녀의 방은 천정이 아주 높아 브룩클린의 태양광을 고스란히 품는 그런 공간이었다. 날카로운 강바람이 양 볼을 사정없이 할퀴어대는 그런 겨울 아침, 바지런히 카메라 가방을 고쳐 매고 아파트 문을 힘차게 열고 나서는 수린의 뒤로 “아, 얼른 사진 찍고 싶다!”라는 혼잣말이 들린다. 그녀의 두 번째 책은 그해 겨울의 수린을 투영한 듯, 건강하고 씩씩하고, 그리고 가슴 벅찰 만큼 찬란하다. -보그 걸 피처 에디터 천혜빈

저자 소개

5살 때부터 ‘난 누군가에게 종이에 사인을 해주는 사람이 될 거야.’라며 스케치북에 사인 연습을 했던 아이는 7살에 알게 되었던 가장 재미있는 장난감, ‘카메라’를 만나 사진작가를 꿈꾼다. 15살에 혼자 한국을 떠나 뉴욕 파슨스 디자인 스쿨에서 사진을 전공하고, 고작 21살에 자신이 꾸는 꿈이 삶의 전부라고 믿었던, 그리고 당찬 그 확신 하나로 자신의 자전적 이야기 『청춘을 찍는 뉴요커』를 펴냈다. 스물셋의 어린 나이에 개인전을 시작으로, 뉴욕, 체코, 러시아 등 세계 여러 갤러리에서 작품을 전시했고, 《타임지》 사진작가로도 활동했다. 하지만 ‘꿈’을 이룰 수 있다면 사랑도 크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그녀는, 언제가 될지 모를 세 번째 책은 사랑 이야기와 사진으로 가득 차 있기를 꿈꾼다. 그녀의 삶의 롤 모델, 빅토리아 베컴과 소피아 코폴라처럼 삶 속의 ‘꿈’과 ‘사랑’ 전부를 따뜻하고 멋지게 그려가기를.
soorinkimstudio@gmail.com
twitter.com/soorinkim

책 속에서

인생에 책임져야 하는 것들이 늘어나는 게 싫었다. 무거운 것도 싫고, 복잡한 것도 싫어서 쉽게 또 가벼운 상태만 유지하려고 노력해왔는데, 지금 보니 하나도 가볍지가 않다. 대체 왜일까. 때때로 유 없이 마음이 아프고, 또 아무 이유 없이 가슴이 벅찰 정도로 행복하기도 하다. 자전거 뒷자리에 앉아서 아무 생각 없이 찬바람을 맞으며 달려가는 길이 즐거웠고, 그 순간이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다. 어른이 되어간다는 건, 아무래도 이런 건가 보다. 사소한 것에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여유가 이때보다는 줄어들고, 쉽고 가볍게 생각하고 싶지만, 이미 내 앞에 득달같이 달려와 안겨 있어서 어떤 문제든 끌어안고 갈 수밖에 없는 그런 것. (23쪽)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처음부터 사랑에 빠진 남자. 그 남자는 내 열렬하고도 뜨거운 마음을 알고 있으면서도 내게 이렇다 할 정확한 대답은 던져주지 않았다. 그럴수록 나는 목이 말라 더욱 더 그 남자에게 잘 보이고 싶어지고, 그 남자가 아니면 안 될 것만 같았다. (65쪽)

나 역시 자주 방황하고, 여전히 내가 어떻게 어떠한 삶을 살고 싶은 건지 여전히 잘 모르겠다고. 그래서 ‘어쩌면, 지금은 당연한 걸지도 모른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모든 것들이 불확실하고, 앞으로 어떤 일을 하면서 어떻게 살고 싶은 건지, 어떤 사람을 만나 어떻게 사랑하고 싶은 건지 고작 이십 몇 년을 살아온 주제에 어떻게 속 시원하게 앞일을 내다볼 수 있을까. 어쩌면 지금의 방황이, 자신이 원하는 것이 자꾸만 헷갈리고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한 그런 감정들이, 20대라는 나이에는 당연히 거쳐 가야 할 순간일지도 모른다. 지나고 보면 이때를 그리워할 때가 오리라고 나는 믿고 있다. (129쪽)

예술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타고난 재능도, 엄청난 배경도, 알맞은 타이밍도 아니다. 그저 언제 끝날지 모르는 길고 긴 깜깜한 터널에서도 길을 잃지 않고 옳은 길로 걸어가고 있다는 자신에 대한 100% 흔들리지 않는 믿음과 자신감이 생명이다. (244쪽)

그 나이에만, 그 순간에만 할 수 있는 것들이 있다. 여전히 나는 아직도 삶에서 그런 것들을 찾아내려 애쓰며, 그것들을 될 수 있다면, 하나라도 놓치지 않기 위해 그렇게 충실하게 살아가고 싶다. (253쪽)

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어떤 것을 카메라에 담든 나 자신과 연결되어 있다. 나라는 사람이 무언가를 보고 느끼는 그것을 카메라에 담게 된다. 내가 담고 싶었던 그 찰나의 순간은 셔터를 누르는 사이에, 아니 어쩌면 그것보다 더 빠르게 흘러가버린다. 사진은 언제가 과거가 되어 내 마음에, 나의 필름에, 사진을 보는 이들에게 한 장의 종이로 남게 되고, 그 이미지는 다음 사진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게 된다. 언제나 사진은 하나의 이미지가 되어 사진을 찍을 당시의 온전함이 아닌 많은 의미로 해석되고 환원된다. 아득하기도 하고, 때로는 가슴을 쿡쿡 찌르기도 하며, 그럼에도 너무나 사랑하기에 늘 함께 할 수밖에 없는 존재가 되었다. (263쪽)

 

 

목차

목차
추천의 글
PROLOGUE
01. 모든 것들은 또 변하겠지요
02. 늙지도 어리지도 않은 이상한 나이
03. 젊음의 무게
04. 다시 붙잡고 싶기 때문이다
05. 왜냐고 내게 묻는다면
06. 이사
07. 할머니
08. ‘있었던’ 것들에 관하여
09. 돈하고 꿈, 다시 꿈과 사랑
10. 사라지고 퇴색될 세상, 모든 것들을 남기다
11. 새로운 달빛
12. 돌고래는 바다가 슬프다
13. 너를 좋아하는 내 모습이 나는 좋다
14. 가슴 속에 남아 반짝이는 별이 되는 그런 순간
15. Hopeless Romantic
16. 646, 이곳엔 너무 아름다운 꽃들이 많아서
17. 피는 꽃들을 바라보는 사이 어느새
18. ‘Good’ Bye
19. 모두의 속마음은 다를지도 모른다
20. Someday You will be loved
21. 행운이 있길 바래요
22. 믿음이라는 것
23. 그 나이에는 미처 몰랐던 것들
24. 인연
25. 마음이 유리 같은 사람들
26. 오늘밤의 외로움
27. 화려했던 너의 이루지 못한 소박했던 꿈
28. 어쩌면 지금은, 당연한 것일지도
29. 떡볶이는 여전해요
30. ‘피파리의 은밀한 삶’ 같은
31. 그런 날이 있을 거라고
32.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 알고 있었다 해도
33. 내 마음은 말이야
34. 선척적인 것과 후천적인 것
35. 시간이 지나도 믿기 힘든 그런 일
36. 앞서나가지 말아요
37. 지금은 그저 무덤덤하게
38. 열 살 때 읽었던 그 책을 여전히 기억해요
39. 세 가지 다짐
40. 작품 너머, 예술가의 삶
41. 결국 그렇게 될 일들이 있다
42. 한 곳에 모인 똑같은 사람들
43. 안 되는 날이 있어서 되는 날이 있는 거라고
44. 마음에 드는 짝꿍
45. 힘이 들 때면 나는 늘 혼자서
46. 나는 사실, 네가 너무 신기해
47. Beautiful and Damned
48. 내게 날아온 편지 한 통
49. 불확실한 채로 남겨진 희망들
50.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그냥 좋은 순간
51. 나를 사랑은 해도, 덜 사랑할 거면서
52. 이 노래를 알아차린다면 당장이라도
53. 나는 내가 그렇게 살 수 있을 줄 알았다
54.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좋은 이유
55. 모든 것들을 운명에 맡기지는 않으려고
56. 천문대에서 별을 보며 꿈꾸었던 밤
57. 따뜻한 바람처럼
58. 아마도 ‘의심’일 거야
59. 꿈을 꾸는 사람을 결국 그 꿈을 닮아간다
60. 그 순간에만 할 수 있는 것들
61. 다시 되돌아갈 수 없다는 것을 알기에
62. 호도리가 내게 말했다
63. 매일 밤
64. 너는 나에게 너무나 슬프고 아름다워서
65. 요즘 그리고 사진 이야기
66. 나는 이런 생각을 했었구나
67. 결국, 사람은 잘 변하지 않아서
68. 가만히 들여다보면
69. 어떻게 그래, 몰랐던 것도 아니면서
70. 아주 막연하게 생각하면
EPILOGUE
Soorin’s Little Tips for wannabe Photographers
Interview, 청춘다움과 청춘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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