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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41337508 / 216쪽 120 x 1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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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 추억의 할리퀸
차기 하이타워 부인이 될 사람은 누구?
부인과 이혼한 후 홀로 딸을 키우며 독신 생활을 만끽하던 알렉스 하이타워. 하지만 사춘기에 접어든 딸을 점점 감당하기 어려워지자 그는 아이를 위해서 재혼하기로 결심한다. 알렉스가 점찍은 유력한 후보는 두 사람. 노골적으로 미시즈 하이타워의 자리를 노리는 사교계의 유명 인사 캐롤, 그리고 가장 친한 친구의 꼬마 여동생이자 예전부터 그에 대한 감정을 숨기지 않던 엔젤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과연 두 여자 중 누가 변덕스러운 사춘기 소녀의 맘에 들어 그의 아내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까?
바래지 않는 감동과 사랑을 추억의 할리퀸에서 만나 보세요!
“조심하세요, 미스터 하이타워!”
“저를 아십니까?”
여자는 인도 위로 가지를 내뻗은 거대한 목련 밑에서 기어 나오고 있던 참이었다. 발이 먼저, 아니 발과 엉덩이가 먼저, 아니 작업복에 감싸인 풍만하고 둥그스름한 엉덩이가 먼저 알렉스의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그녀의 얼굴이….
“데블?”
알렉스는 믿을 수 없다는 듯이 소리쳤다.
“데블 위더스키? 대단한 우연이로군. 얼마 전에 마침 네 생각을 했는데 말이야. 너희 남매가 어디 있는지 궁금해하던 참이었는데!”
“엔젤, 내 이름은 엔젤이에요!”
꾸물대던 엔젤은 작업복 무릎에 흙더미를 잔뜩 묻힌 채로 작은 몸을 쭉 폈다. 20여 년 전 그녀에게 실연의 상처를 준 남자와 마주치게 되었는데, 낡디낡은 작업복을 입고 있다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