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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가 바로 저긴데

시리즈 : 시인생각 한국대표 명시선 100 [90]

이은상 저 | 시인생각 | 2013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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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8047535 / 104쪽 130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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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가고파’ ‘봄처녀’의 시인 이은상의 대표시들! 가람 이병기와 함께 우리 시조계의 큰 산맥인 노산 이은상의 대표시 52편을 엮었다. 한국대표명시선100의 하나로 엮인 이번? 시선집에는 우리가 너무나 잘 아는 ‘가고파’ ‘봄처녀’ ‘성불사의 밤’ 등 초기시에서부터 ‘고지가 바로 저긴데’ ‘백범 선생 그리워’ ‘가람의 무덤을 찾아’ 등 조국과 사람에 대한 애끓는 심사를 노래한 시들이 망라되어 있다. 읽어내려가며 저절로 노래가 나오고 가락이 읊어지는 그의 시를 대하면 고향과 조국에 대... ‘가고파’ ‘봄처녀’의 시인 이은상의 대표시들! 가람 이병기와 함께 우리 시조계의 큰 산맥인 노산 이은상의 대표시 52편을 엮었다. 한국대표명시선100의 하나로 엮인 이번 시선집에는 우리가 너무나 잘 아는 ‘가고파’ ‘봄처녀’ ‘성불사의 밤’ 등 초기시에서부터 ‘고지가 바로 저긴데’ ‘백범 선생 그리워’ ‘가람의 무덤을 찾아’ 등 조국과 사람에 대한 애끓는 심사를 노래한 시들이 망라되어 있다. 읽어내려가며 저절로 노래가 나오고 가락이 읊어지는 그의 시를 대하면 고향과 조국에 대한 향수와 함께 옛 벗을 그리워하는 마음이 현대인의 메마른 가슴에 새로이 물결쳐 온다. 시인의 말 소리는 귀에 들려 그만으로 사라지고 글자로 남긴대도 눈에 보여 그치나니 이런 노래로 어이 그 마음 표하리이까. 다만 마음의 한쪽 자취를 그리는 체 하였을 뿐입니다. - ‘노산시조집’에서 1932년 3월 29일 고향 생각 어제 온 고깃배가 고향으로 간다 하기 소식을 전차하고 갯가으로 나갔더니 그 배는 멀리 떠가고 물만 출렁거리오 고개를 숙으리니 모래 씻는 물결이요 배 뜬 곳 바라보니 구름만 뭉기뭉기 때 묻은 소매를 보니 고향 더욱 그립소 옛 동산에 올라 내 놀던 옛 동산에 오늘 와 다시 서니 산천 의구山川依舊란 말 옛 시인의 허사虛辭로고 예 섰던 그 큰 소나무 베어지고 없구려 지팡이 던져 짚고 산기슭 돌아나니 어느 해 풍우엔지 사태져 무너지고 그 흙에 새 솔이 나서 키를 재려 하는구려

저자 소개

이은상의 호는 노산(鷺山)으로 1903년 마산에서 태어났다. 1923년 연희전문학교 문과를 졸업, 1925년에는 일본으로 건너가 1927년까지 와세다대학에서 역사학을 전공했다. 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나 구학문과 신학문을 두루 거쳤기 때문에 이후 그는 전통 시가 양식인 시조를 쓰고 연구하면서도 정형과 특정 주제에 얽매이지 않고 인식의 다양함을 펼쳐 보일 수 있었다. 어릴 때부터 천재 소리를 들었으며, 실제로 문장력이 뛰어나서 당대 여러 문사와 인사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흔히 대중들에게 시조 시인으로 기억되는 노산은 시조뿐만 아니라 시·기행·사화(史話)·전기·수필·평론·논문처럼 소설을 뺀 거의 모든 형식의 글을 썼고 그 수준 또한 높았다. 공식 문단 활동은 1924년부터 ≪조선문단≫에 여러 갈래의 글을 발표하기 시작할 때부터지만 스무 살 때부터 이미 시조 <아버님을 여의고>, <꿈 깬 뒤>와 같은 작품을 써 왔다. 육당 최남선과 가람 이병기와 함께 현대 시조의 개척자였다는 사실은 너무나 잘 알려져 있다. <가고파>, <봄처녀>, <성불사의 밤>, <고향 생각>, <사랑> 같은 작품들을 비롯해 수많은 시조들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1938년 일제 탄압이 극심해지자 붓을 꺾고 유랑 길에 올라 전남 백운사에 은거하기도 했다. 1942년 조선어학회 사건으로 일본 경찰에 붙잡혀 함남 흥원 경찰서와 함흥 형무소에 구금되었다. 해방을 맞이하고 나서 호남신문사를 창립해 사장을 지내고 국학 도서 출판관 사장 또한 지냈다. 그 뒤로 전남 광주 호남신문사 사장, 대구 청구대 교수, 이충무공기념사업회 회장, 민족문화협회 회장, 한국시조시인협회 회장, 재단법인 한글학회 이사, 한국산악협회 회장, 독립원동사편찬위원회 위원장, 영남대 교수, 한글학회 회관 건립 위원회장, 한국시조시인협회 종신 명예회장, 예술원 종신 회원, 국정자문위원, 통일촉진회 최고위원 등을 역임했다. 1982년 서울에서 사망했다.
시조집에는 ≪노산시조집≫(1932), ≪조국 강산≫(1954), ≪노산시조선집≫(1958), ≪푸른 하늘의 뜻은≫(1970), ≪기원≫(1982)이 있으며, 저서에 ≪묘향산유기≫(1931), ≪노방초≫(1935), ≪무상≫(1935), ≪탐라 기행 한라산≫(1937), ≪노산 문선≫(1942), ≪이충무공 일대기≫(1946), ≪대도론≫(1947), ≪조선 사화집≫(1949), ≪민족의 맥박≫(1951), ≪노변필담≫(1953), ≪피어린 육백리≫(1962), ≪노산 문학선≫(1964) 등이 있다.

목차

목차
1
가고파
고향 생각
옛 동산에 올라
.
.
.
2
그리움
난초
성불사의 밤
.
.
.
3
고지가 바로 저긴데
나의 조국 나의 시
한라산 기도
.
.
.
4
옛 벗은 반가운데
슬픈 역사
숭례문
.
.
.
5
푸른 하늘의 뜻은
가람의 무덤을 찾아
소경되어지이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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