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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 아저씨가 들려주는 어린이를 위한 생각동화 1 - 단비 어린이 문학 1

시리즈 : 헤르만 헤세 아저씨가 들려주는 어린이를 위한 생각동화 [3] , 단비 어린이 문학 [13]

헤르만 헤세 저 | 송명희, 글씸 역 | 단비어린이 | 2013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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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3010892 / 142쪽 150 x 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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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저자 소개

독일 남부 뷔르템베르트 주의 소도시 칼프에서 개신교 목사 가정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마울브론 신학교를 다니다가 중퇴한 후 이어 김나지움에서 학업을 이어나갔으나 포기하고, 탑시계 공장 견습생, 서점 직원으로 일했다. 틈나는 대로 습작을 하다가 1899년, 첫 시집 《낭만적인 노래》를 출간한 이후 1904년에 첫 번째 소설 《페터 카멘친트》를 발표한 후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1911년에 아시아 국가들을 여행한 후 스위스에 정착해 여러 작품을 썼으나 제1차 세계대전 발발 후에 반전 활동을 했던 헤세는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으며 칼 구스타브 융의 제자 요제프 랑에게 정신의학적 치료를 받기도 했다. 그 이후 ‘에밀 싱클레어’라는 익명으로 《데미안》을 발표하여 커다란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이 무렵부터 그림에도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으며, 이후 화가로서의 역량도 펼치는 등 예술적 감성을 다양하게 나타냈다. 이후 《싯다르타》,《황야의 늑대》, 《나르치스와 골드문트》,《유리알 유희》등을 발표했으며 1962년에 스위스 몬타뇰라에서 뇌출혈로 사망했다. 1946년, 노벨 문학상과 괴테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역자 소개

연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했으며, 동 대학원 독어독문학과(문학전공) 석사 과정과 독일 뮌스터대학교(사회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영어, 독일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번역서로는 『마음의 자석』, 『마음은 하나』, 『직장생활 잘하는 법』, 『미래를 위한 나의 생각』, 『바다로 간 이야기』, 『21세기 대중문화 속의 전쟁』, 『사내아이 잘 키우는 법, 난 남자란 말이에요』, 『친구들과 함께하는 이야기』 외 다수가 있다. 


 

책 속에서

이처럼 물질적인 풍요의 거품이 사라지면서 정신적인 것에 대한 새로운 열망이 싹트게 되었다. 인간의 내면적 가치를 추구하는 학자와 예술가, 화가와 시인들이 생겨난 것이다.
새로운 야망에 부풀어 도시를 건설했던 개척자들의 후예는 이제 차분히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되었다. 그들은 인간 정신의 숭고한 가치를 되새기며 삶의 시련과 아픔을 이야기했다. 화가들은 낡은 동상이나 고풍스러운 정원의 모습에서 우수에 젖은 아름다움을 발견하여 화폭에 담았다. 시인들은 옛사람들의 영웅담이나 한 시절의 영광을 돌아보는 사람들의 조용한 꿈을 섬세하게 그려 냈다. 그리하여 이 도시는 다시 한 번 세상에 이름을 떨치게 되었다.
-도시 (본문 19쪽)-

 

어느 순간 아우구스투스는 비록 하찮은 것일지라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어 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빵 가게 문의 손잡이에 손이 닿지 않는 작은 아이를 위해 그는 기꺼이 문을 열어 주었다. 때때로 길바닥에 앉아 구걸을 하는 사람에게 주머니에 있는 몇 푼의 돈을 나누어 주었다. 길을 가다 장님을 보면 무사히 길을 건널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했다. 그것조차 할수 없을 때에는 사람들에게 밝고 따뜻한 미소로 인사를 건넸다. 그리고 상처 입은 사람들에게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위로를 해 주었다.
-아우구스투스 (본문 73쪽)-

 

아침이 되어 안젤름이 눈을 뜨고 꿈의 세계에서 빠져나오면, 정원은 늘 새로운 모습으로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어제까지만 해도 단단한 초록색 꽃받침 속에 말려 있던 꽃망울이 어느새 보드라운 혀를 내밀 듯 봉오리를 펼치고 있었다. 맑은 아침 공기 속에 이슬을 머금고 있는 모습은 신비하기 그지없었다.
꽃은 오래전부터 꿈꾸어 온 세계를 향해 다정하게 첫 인사를 건넸다. 아마 꽃받침에 감싸여 있는 밑부분에는 이미 노란빛의 고운 꽃잎이 섬세한 줄무늬를 만들며 향기의 샘을 준비하고 있으리라.
-아이리스 (본문 84쪽)-

 

그런데 유럽인만이 냉랭한 태도로 이들을 비웃고 헐뜯는 바람에 사람들의 눈총을 받았다. 인디언이 날아가는 새를 활로 쏘아 떨어뜨리는 것을 보고도 그는 코웃음을 쳤다. 총만 있으면 그보다 훨씬 높이 있는 것도 쏘아 맞힐 수 있다는 것이었다. 그러자 누군가 나서서 그렇게 좋은 재주가 있으면 직접 시범을 보이라고 했다. 그러나 유럽인은 실제로 아무것도 선보이지 않으면서 말만 앞세웠다.
그는 또 부지런하고 억척스런 중국인이 불쌍하다고 말했다. 노예처럼 죽어라고 일하는 삶이 어떻게 행복할 수 있느냐고 따지고 들었다. 중국인은 땀 흘려 일해서 먹을 것을 얻고, 하늘의 뜻을 거스르지 않고 살면 족하다고 말해 사람들의 박수를 받았다. 유럽인은 여전히 못마땅한 표정으로 혼자서 투덜거렸다
-유럽인 (본문 132쪽)-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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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아우구스투스
아이리스
유럽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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