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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 청어 시인선 [180]

홍계숙 저 | 청어 | 2013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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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7706648 / 144쪽 152 x 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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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홍계숙의 시가 메시지의 안착에서 시적 효용가치를 확보한 것은 쌀을 씻듯 마음을 씻어 밥을 지었기 때문이다. 인간은 살아 숨 쉬는 동안 허기지고, 갈등하고, 탐욕에 목마를 수밖에 없다. 삶의 체험을 형상화한 시인들을 통해서 혹은 한 권의 시집을 통해서 위로를 받고 깨달음을 공유하며 영적 허기를 채운다.
시인은 말간 물이 우러날 때까지 마음을 씻은 후에 시를 지었다. 밥 한 솥 해서 독자들에게 내어놓기까지 제법 긴 시간이 흘렀다. 밥맛은 시를 음미하는 대중의 몫으로 각자 다르게 느끼겠지만, 자식을 위해 기도하는 어머니의 마음 같은 따뜻한 시편들임엔 틀림없다.

저자 소개

충남 아산의 기독교 가정에서 태어나 엄격한 신앙교육을 받았다.
<순수문학>을 통해 데뷔했으며 한국시인연대 이사, 한국문인협회 회원, 한국기독교문인협회 회원, 아가페문학회 회원으로 문단 활동을 하면서 언어를 붙들고 절차탁마(切磋琢磨)하고 있다.


E-mail : gyesuk22@hanmail.net


 

책 속에서

문단에 데뷔하기 전, 시인(詩人)이란 하늘의 선택을 받은 사람들만이 가슴에 붙이는 ‘아름다운 이름표’라고 생각했습니다. 등단 후에도 그 생각에는 조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시를 쓰면 쓸수록, 체험을 노래하면 할수록, 언어에 대한 고갈 때문에 밤하늘 별을 세며 불면의 밤을 지새웠습니다.
꼬인 실타래처럼 생각이 풀릴 듯 풀리지 않아 괴로워할 때, 격려해주고 기도해준 든든한 남편과 자녀들의 응원은 큰 힘이 되었습니다.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시집을 냅니다.
기쁘고 행복한 마음으로 첫 시집을 냅니다.
아직 부족하지만, 삶의 체험에서 얻는 메시지들만큼은 진솔하게 안착시키고 싶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영적 양식이 되리라 믿고 싶습니다.
문단 입문의 길을 열어주신 김년균, 손희락 두 분 선생님께 머리 숙여 절합니다.
‘시인의 존재는 시로 말해야 한다’는 말씀을 가슴 깊이 새기겠습니다.
_시인의 말 중에서

 

<인연>
길을 걷다가
누군가 알게 되었다는 것은
함께 흘러가는 것이라네

바람은 소멸되고 구름은 비가 되어
각자 이별의 길 떠날 때까지
잠시 잠깐 동행하는 것이라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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