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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2681116 / 200쪽 145 x 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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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청소년과 함께 떠나는 ‘세계의 클래식’ 산책! 「세계의 클래식」은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오랫동안 꾸준히 사랑받아온 문학작품을 청소년들이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새로운 감각으로 펴낸 고전 시리즈입니다. 원서에 충실한 번역과 문학성을 살린 충부한 문장이 문학에 대한 이해와 읽는 재미를 한층 높여 줄 것입니다. 「세계의 클래식」 열다섯 번째 이야기 《도련님》 일본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 나쓰메 소세키 그가 근대 일본 사회에서 찾아낸 열혈 히어로, 도련님 일본의 ‘천 년 동안의 일본 작가에 대한 인기투표’에서 1위... 청소년과 함께 떠나는 ‘세계의 클래식’ 산책! 「세계의 클래식」은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오랫동안 꾸준히 사랑받아온 문학작품을 청소년들이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새로운 감각으로 펴낸 고전 시리즈입니다. 원서에 충실한 번역과 문학성을 살린 충부한 문장이 문학에 대한 이해와 읽는 재미를 한층 높여 줄 것입니다. 「세계의 클래식」 열다섯 번째 이야기 《도련님》 일본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 나쓰메 소세키 그가 근대 일본 사회에서 찾아낸 열혈 히어로, 도련님 일본의 ‘천 년 동안의 일본 작가에 대한 인기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나쓰메 소세키. 그는 대중적 인기만큼이나 작품성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작가이다. 그 인기는 우리나라에서도 이어져 그의 작품들은 출간 수와 추천 빈도 등에서 다른 일본 작가들을 압도한다. 그런 소세키가 시골 학교의 교사 경험을 바탕으로 경쾌하고 발랄하게 풀어낸 소설, 《도련님》. 고집불통 도련님의 홀로서기를 통해 일본 사회에 만연해 있던 금권주의와 향락주의를 비판하고, 개인의 성장을 성찰한 주옥 같은 작품이다. 이 작품은 지금 읽어도 100여 년 전 작품이라고 느껴지지 않을 만큼의 세련된 문체와 현대적 감각을 지녔다. 소세키는 그 당시로는 무척이나 파격적이라 할 수 있는 인물들을 창조해 냈다. 이제 갓 전문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나온 도련님은 순수하면서도 열정적인 마음을 가졌지만 한편으로는 무모하고 성급하다. 스스로 자신을 지혜롭지 못하다고 말하는 만큼 미숙한 모습 천지지만, 마음 한구석에 빛나는 순수와 의로움을 가졌다. 이런 도련님의 모습을 통해 우리가 잃어버리지 말아야 할 것이 무엇인지, 지켜야 할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 고집불통 도련님의 좌충우돌 홀로서기! 여기 한 청년이 있다. 천성부터 무모하여 어릴 때부터 이런저런 사고를 치던 천방지축 도련님이다. 그런 도련님이 도쿄로부터 멀리 떨어진 시골의 중학교 교사로 부임하게 된다. 자존심 강하고 제멋대로인 도련님은 이곳에서 도쿄로 돌아가고 싶게 만드는 강적들을 만난다. 말 안 듣는 학생들은 차치하고라도, 도련님이 ‘너구리’라고 부르는 교장을 비롯해서 ‘빨간 셔츠’ 교감에 ‘알랑쇠’인 미술 선생까지 모두가 권력과 출세에 눈이 먼 인물들이다. 자신들에게 반기를 들거나 마음에 들지 않는 교사들을 짓밟고 자신보다 더 가진 이에게는 아첨하며 살아간다. 이들은 자신에게는 한없이 관대하지만 타인에게는 무척 엄격한 잣대를 들이댄다. 결국 불의를 참지 못하는 도련님은 수학 선생인 ‘거센 바람’과 힘을 합쳐 이들을 크게 골탕 먹일 계획을 꾸민다. 과연 도련님은 제대로 복수하고 도쿄로 돌아갈 수 있을까?

저자 소개

(夏目漱石) 

나쓰메 고헤나오카쓰(夏目小兵衛直克)의 5남 3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유신 직후 가세가 기울면서 늦둥이였던 소세키는 태어나자마자 두 번이나 양자로 보내졌다가 되돌아오는 파란을 겪었다. 
어려서부터 문학에 흥미를 두어 니쇼가쿠샤(二松学舍)에서 한학을 공부했으며, 영어 교육 기관이었던 세이리쓰 가쿠샤(成立学舎)를 거쳐 17세에 도쿄대 예비 과정에 입학했다. 학창 시절에는 영어의 수재로 두각을 나타냈으며 장래 진로로 건축가를 꿈꾸기도 했다. 22세에 동급생 시키와 교제를 시작하면서 하이쿠를 짓기 시작했고, 시키의 고향을 방문해 훗날 그를 직업 작가의 길로 인도한 다카하마 교시(高浜虚子)를 처음 알게 되었다. 
1903년 귀국 후 도쿄 제국대학 강사로 재직하면서도 동양인으로서 영문학을 강의한다는 위화감에 힘겨워했는데, 그의 처녀작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는 신경 쇠약을 치유하기 위한 수단으로 집필한 것이다. 1907년부터는 대학 교수라는 최고 엘리트 신분을 박차고 ≪아사히(朝日) 신문≫의 전속 작가로 전향했다. 이후 10년간에 걸친 창작 활동을 통해 근대화의 모순, 근대 문명 속의 개인의 불안과 고독, 인간의 속물성과 에고이즘에 대한 탐구 등, 근본적인 고민을 이어 갔다. 
근대 지식인 청년의 사랑과 인생에 대한 모색을 그린 삼부작 ≪산시로≫, ≪문(門)≫, ≪그 후(それから)≫에 이어, ≪행인(行人)≫, ≪마음(こころ)≫의 대표작은 일관되게 개인의 내적 고뇌를 묘사한 것이다. 한편 근대 문명에 대한 안티테제로서 전통과 탈속적 세계관으로 인생을 바라보고자 한 ≪풀베개(草枕)≫와 ≪열흘 밤의 꿈(夢十夜)≫, 만년의 자전적 소설 ≪길 위의 생(道草)≫ 등에 이르기까지, 독보적 작품 세계를 구축했다. 
정치적 사회적 격변이 휘몰아치는 시대에 태어나 근대의 빛과 그림자를 온몸으로 체득하고 고뇌한 지식인으로서, 그의 소설은 그의 삶 자체였으며 나아가 일본 근대의 표상이기도 하다. 그 오랜 고투의 상징이기도 한 위궤양 악화로 1916년, 49세로 타계했다. 마지막 작품 ≪명암(明暗)≫이 미완으로 남아 있다. 

역자 소개

시인이며 번역문학가로, 동국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했으며 동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대인재개발원 주임교수를 거쳐, 현재 인덕대학교 일본어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2009년 계간「문학나무」에 시가 당선되어 시인으로 등단했다. 쓴 책으로 『2010 젊은 시』(공저)가 있고, 『일본 하이쿠 선집』『풀베개』『일본 단편소설 걸작선』『조선청년 역도산』등 20여 권을 번역 출간하였다. 또한 『미디어 문화와 상호 이미지 형성』(일본어판, 공저) 「미요시 다쓰지(三好達治) 시와 세계성」 등 다수의 학술 서적과 논문이 있다. 

책 속에서

‣“튀김국수도 안 된다.” “경단도 안 된다.” 그 결과 하숙집에서 주는 고구마만 먹고 누렇게 뜬 채 살아가야 하다니, 교육자란 참으로 괴로운 것이구나. 스님들의 입이라 해도 이보다는 더 호강을 할 것이다. 나는 고구마 한 접시를 먹어 버리고 책상 서랍에서 날달걀 두 개를 꺼내 찻잔 모서리에 두드려 깨뜨려 먹고는 간신히 견뎠다. 날달걀으로라도 영양을 섭취하지 않고서는 일주일에 21시간의 수업을 어떻게 할 수 있단 말인가?
-본문 110쪽 중에서

 

‣나는 본래가 자질구레한 것까지 신경 쓰지 않는 성격이라서 어떤 일이건 걱정하지 않고 오늘까지 살아왔지만, 이곳에 온 지 아직 한 달이 될까 말까 하는 동안에 갑자기 세상사가 만만치 않게 생각되었다. 별로 두드러진 큰 사건을 겪은 것은 아니지만 나이를 대여섯은 더 먹은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빨리 정리하고 도쿄로 돌아가는 것이 가장 좋을지도 모르겠다.
-본문 116쪽 중에서

목차

목차
도련님
작품 해설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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