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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쇠

원제 : 鍵 (1956)
시리즈 : 창비 세계문학 [61]

타니자끼 준이찌로오 저 | 이한정 역 | 창비 | 2013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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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6464165 / 207쪽 145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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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저자 소개

1886년 도쿄 니혼바시의 부유한 상인 집안에서 태어나 유복한 유년 시절을 보냈으나 부친의 사업 실패로 입주 가정교사로 일하는 등 어렵게 학업을 이어나갔다. 1908년 명문 도쿄대학에 진학했으나 학비를 대지 못해 퇴학당한 후, 1910년 《신사조》에 <문신> 등을 발표하며 등단했다. 거미 문신을 한 뒤 갑자기 몸이 변하는 여성의 이야기를 그린 이 단편으로 일본 '탐미주의'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다니자키는, 이후 여체에 대한 탐닉, 사도-마조히즘과 결합된 에로티시즘 등을 특징으로 하는 작품들을 선보이며 독자적인 문학세계를 구축했다. 
  1915년 열 살 연하의 이시카와 지요코와 결혼, 후일 친구인 시인 사토 하루오에게 아내를 양도하겠다는 합의문을 <아사히신문>에 발표해 파문을 일으켰다. 1925년 출간된 《미친 사랑》은 다니자키 전기 문학의 대표작으로, 주인공 나오미는 당시 내연의 관계였던 처제 세이코를 모델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구적인 미모를 지닌 열다섯 살 소녀 나오미를 데려다 자신의 취향에 맞게 길러 아내로 삼으려고 했던 주인공이 결국 육체적, 정신적으로 그녀에게 예속되어 살아가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은 출간 이후 ‘인습적 정조 관념에 매이지 않는 신여성의 관능적 연애’를 뜻하는 ‘나오미즘’이라는 말을 유행시키기도 했다. 
  1935년 세 번째 부인 모리타 마쓰코와 결혼한 후, 그녀의 영향으로 《겐지 이야기》를 현대어로 번역하는 작업을 계속했으며 이에 따라 작품세계 역시 고전적 색채를 띠기 시작했다. 이러한 경향은 그가 작가로서 입지를 굳히는 데 큰 기여를 했고 1948년 출간한 《세설》로 마이니치문화상, 아사히문화상을 수상하기에 이른다. 고혈압으로 인한 건강 악화에도 불구하고 《열쇠》(1956), 《미친 노인 일기》(1962) 등 후기 역작들을 꾸준히 발표했고, 1949년에는 제8회 문화훈장을 수상했다. 1964년 일본인으로서는 처음으로 미국문학예술아카데미의 명예회원이 되는 등 국제적 명성을 얻기 시작한 다니자키는 1958년 펄 벅에 의해 노벨문학상 후보로 추천된 이후 1965년, 79세의 나이로 사망할 때까지 네 차례에 걸쳐 후보에 올랐다. 


 

역자 소개

2006년에 일본 도쿄대학에서 『표현에 있어서 월경(越境)과 혼효(混淆)-다니자키 준이치로와 일본어』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상명대학교 일본어권지역학전공 교수로 있다. 지금까지 식민지 시대에 일본인이 바라본 근대 조선, 다니자키 준이치로 문학에 나타난 언어인식과 문화 경계성, 일본문학의 한국어 번역 양상과 특징, 재일한국인 문학과 자기 정체성 등을 주제로 한 연구를 수행했다. 지은 책으로는 『일본문학의 수용과 번역』(소명출판, 2016)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고야스 노부쿠니의 『한자론』(연세대학교 대학출판문화원, 2017), 다니자키 준이치로의 『열쇠』(창비, 2013), 다케다 세이지의 『‘재일’이라는 근거』(공역, 소명출판, 2016) 등이 있다. 

목차

목차
열쇠
작품해설/성을 둘러싼 인간존재의 불투명성
작가연보
발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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