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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상황과 시의 논리

김명수 저 | 새미 | 2013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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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6286235 / 459쪽 152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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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동화 작가. 온 장르를 아우르는 통찰력.
그의 첫 번째 평론집.


1977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시로 등단한 이래 <월식>, <하급반교과서>, <침엽수지대> 등 여러 권의 시집을 출간한 김명수 시인이 첫 평론집을 출간했다. 등단 이후 절제된 문장으로 뛰어난 서정시를 다수 발표해 오면서 아동문학에도 관심을 기울여왔던 저자가 그동안 여러 매체에 발표한 문학평론들을 수합한 이 평론집에는 저자가 그간 읽어 온 동료문학인들의 저작에 대한 서평을 비롯해 시대상황과 문학의 역할에 대한 담론들이 다수 수록되어 있다. 김명수 시인의 평론집 <시대 상황과 시의 논리>는 우리 문학에 대한 단기간에 걸친 조명이 아니다. 저자의 등단 이후 지금까지 창작과 병행하여 써진 평문들은 다양한 시점을 지니고 있어 긴 시간의 흐름만큼이나 폭넓은 깊이와 사색이 담겼다.
특히 동료 시인들의 시집을 통찰하는 글들에서 우리는 시인인 저자의 섬세하고 자상한 독법을 통해 따뜻한 위로와 애정의 시선을 느낄 수 있으며 날카로운 비판을 통해 우리 시문학이 지향해야 할 점을 내다 볼 수 있게 한다.
책은 모두 3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에는 이미 고인이 된 박남수, 이형기, 박정만 시인을 비롯해 신경림, 황동규, 김지하 시인들의 시들과 김광규, 이시영, 이동순 시인들의 시작품을 다루고 있는 글들을 묶었다. 제2부에서는 저자 스스로가 창작을 병행하는 아동문학에 대한 글들을 실었고, 자신이 공부했던 외국문학에 대한 평문들을 함께 수록했는데 오늘의 동시문학에 대한 예리한 비판이 담긴 글들이 우리의 눈길을 끈다. 제3부에는 민주화 과정을 통해 드러난 우리 사회의 병리적 현상에 대한 비평과 올바른 세상에 대한 저자의 생각들을 수록했다.
저자는 책의 머리말에서 동시대의 문학인들의 글을 읽으며 자신의 비평에 대한 기준으로 ‘개개인의 작가들이 진지한 모색을 통해 독창적 미학적 성취를 구축했는가 하는 점을’ 주안점으로 여기고, ‘남들의 작품을 뜯어보고 분석하는 의미는 내 창작의 고양을 위한 것임이 분명’하다고 피력하면서, 그들의 작품에서 본받고, 그들의 미덕이 내 자양이 될 것을 믿으며 그들의 작품에서 흠결이 보이면 그 흠결이 자신의 문학에 대한 반성으로 이어지기를 원했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는 ‘인간은 누구나 자신이 숨 쉬고 살아가는 현실이 개선되고, 내일은 나은 세상이 되기를 염원하며 이런 바람과 기원은 문학에 있어서도 한 당위이며 그것이 우리로 하여금 문학에 매진하는 이유가 된다.’고 밝히고 있다.
저자가 등단 이후 40여 년 가까이 우리 시를 섬세하고 예리하게 읽으며 느끼고 깨우친 비평의 소산인 이 책은 우리 시문학에 대한 따뜻한 애정과 비판의 시선을 동시에 느낄 수 있게 하고 우리 시의 발전을 바라는 시인의 고민과 애정을 읽을 수 있게 한다.

저자 소개

1945년 경북 안동에서 태어났으며, 독일의 프랑크푸르트 대학에서 공부하였다. 1964년 철도공무원이 된 후부터 홀로 문학공부를 시작하여, 1977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하였고 '오늘의 작가상' '신동엽 창작상' '만해문학상' '해양문학상'등을 수상하였다. 시집으로는 『월식』 『하급반 교과서』 『피뢰침과 심장』 『침엽수 지대』 『바다의 눈』 『아기는 성이 없고』 등이 있습니다. 『해바라기 피는 계절』 『달님과 다람쥐』 『엄마 닭은 엄마가 없어요』 『바위 밑에서 온 나우리』『마음이 커지는 이야기』『꽃들의 봄날』 등의 동화집과 동시집 『산속 어린 새』(창비 2005.12)와 『마지막 전철』(바보새 2008.4)를 발표하고, 외국 동화를 우리말로 옮기는 등 아동문학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목차

책머리에

제1부
역사적 상황의 시적 수용
박정만ㆍ김영ㆍ김광규의 시집들
생명의 시와 존재의 시
김지하ㆍ천양희ㆍ김준태ㆍ하종오의 시집들
두 중진시인들의 새 시집
신경림ㆍ황동규의 시집들
시와 언어
김경희ㆍ정영상ㆍ최영철의 시집들
원로시인들의 어제와 오늘
박남수ㆍ이형기의 시집들
고향상실, 그리고 분홍꿈의 詩篇들에 부쳐
李起哲 시선집 <靑山行>
겨울언어, 현실언어
閔暎 시집 <냉이를 캐며>가 갖는 의미
과학과 문명에 대한 진지한 사색의 결정들
이선관 시집 <지구촌의 주인은 없다>에 부쳐
이동순 시집 <꿈에 오신 그대>를 읽고
도종환 시집 <사람의 마을에 꽃이 진다>를 읽고
꽃들의 그늘과 깊이
김정구(金正?) 신작특집 작품에 부쳐
극복되어야 할 현실과 만나야 할 미래
신경림 시집 <달 넘세>를 중심으로

제2부
생명의 외경을 일깨우는 동화
손춘익 동화집 <달과 꼽추>
순수함의 힘과 미덕
곽재구 동화집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짜장면>을 읽고
낮은 곳으로의 사랑과 인식
박해석 동시집 <동그라미는 힘이 세다>에 부쳐
오늘의 한국 동시에 대한 비판
자연과 인간애
이시영 시집 <무늬>에 부쳐
우리 시대의 동인문학
80년대 전반기의 문학
분단 외세를 주제로 한 80년대 시의 상황
분단현실과 작가의 문학적 태도
체험의 깊이와 열정의 언어
이화국의 시세계
시인들의 시집에 대한 단평 및 표사
통일의 새 역사를 앞당기는 목소리
이기형 시집 <별꿈> 서평
릴케, 사물의 구극적 인식과 삶의 완성
존재에 대한 탐구와 성찰
헤르만 헤세의 문학적 독법
인간의 존엄성과 영적인 갈등
헤르만 헤세 <수레바퀴 밑에서>
막스 뮐러와 ‘독일인의 사랑’
밤에 걷는 방랑자
앙드르제 자니위스키 <쥐>
막심 고리키의 <이웃들>
낭만과 자유정신
하이네의 문학과 생애
경제와 시에 대한 몇 가지 단상

제3부
재야운동권으로서의 작가회의 실천전략
국제펜대회와 구속문인들
민예총 창립과 민족문학작가회의
문화 정책의 양면성
김남주의 석방과 사상의 자유
한겨레신문 창간후의 반응 및 평가, 전망
민화위(民和委)와 광주사태
개헌의 방향
민주화에 열기에 덧붙이는 말
문화와 정치
민주주의에 대한 생각
새로운 세기의 환경과 문학
2001년 안산문인협회 송년문학의 밤 초청에 즈음하여
통일과 평화 그리고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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