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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0733715 / 252쪽 152 x 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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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라일락 향으로 기억되는 글이었으면 한다
라일락향이 진동하는 계절이다. 가슴 깊숙이 마시어도 마시어도 질리지 않는 것이 참으로 좋은 향이다. 은은함이 폐부 깊숙이 스며들어 온 몸을 환하게 해주는 것이 향기롭다. 내 인생도 그런 향기로운 삶이고 싶다고 소원해 본다. 또 그렇게 살고 싶다고 생각해 본다. 긴 추위를 견디며 올해도 봄은 찾아 왔다. 우리 집 뜰에 심은 라일락도 봄을 맞아 꽃을 피우고 있다. 너무 수수하여 보라색의 작은 꽃들을 미처 보지 못했는데 그 향기로움에 두리번거려서야 발견했다. 라일락의 향은 이렇게 꽃으로는 눈에 띄지 않지만 향내로 지나가는 사람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수필집을 내놓게 되어 우선 시원하다. 결혼하기 전의 글까지 있으니 어지간히 게을렀다. 그 동안 시집보내지 못한 딸처럼 언제 출판하나 늘 마음이 무거웠는데, 뒤늦게, 공부에 쫓기느라 바쁜 때에, 출판을 하게 되어 마음이 더욱 분주하다. 그러나 임산부가 해산하는데 계절이 없듯, 내 수필집도 출판사를 만났으니 해산을 해야 했다. 막상 활자화 된다고 하니 부끄럽다. 책으로는 두 번째이고 수필집으로는 첫 번째이지만 처음 소설집 낼 때보다 더 긴장이 된다. 자랑스러울 것도 없는 내 인생의 고단한 삶과 역경 앞에서 힘이 돼 준 싱앙적 편린과 상처 등이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으니 말이다. 여기에 긴 이야기는 쓰고 싶지 않다. 인생은 미완성이라고 부족한 글 읽어주시는 분들의 넓은 아량과 양해를 구하고 싶을 뿐이다. 사랑하는 우리 가족에게 감사드린다. 오래 된 글들을 컴퓨터 자판으로 쳐 주며 시종 무관심으로 일관한 우리 남편, 늘 격려 하며 글 제목도 달아 주는 등 관심을 갖고 도와 준 우리 아들과 개척교회를 세우느라 바쁜 중에도 열심히 살아가는 든든한 우리 딸, 어떠한 환경에서든 나를 행복하게 해 준 귀여운 우리 손자 손녀들 그리고 묵묵히 지켜보는 사위와 며느리 나를 아는 고마운 지인들에게 감사드린다. 또 감상평을 후하게 해 주신 존경하는 이건숙 소설가님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부족한 글이지만 라일락의 향으로 기억되는 글이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할 뿐이다. 관악산 아래서 백향 안 은 순
라일락 향으로 기억되는 글이었으면 한다 / 저 자 3
추천의 말 타고난 글쟁이 / 이건숙 5
Ⅰ. 살며 깨달으며
감동을 주는 사람 12
오아시스 15
부드러움 18
가치 있는 삶이란 22
세상에서 가장 귀한 보물 26
그 늘 28
강한 것만이 살아남는다 33
자리 잡기 35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다 38
오 년 만에 핀 꽃 41
소중한 아들 45
아름다운 상처 48
팽이 돌리는 아이를 보며 52
안부 전화 56
미인도 59
서예 전시장에서 63
엄마에게는 불량아들이 없다 67
Ⅱ. 잊을 수 없는 사연
72 부끄러운 추억
75 향수(香水) 냄새
81 피아노
86 안 경
91 음식 잘하는 사람 따로 있다
95 물난리와 휴가
99 태봉재의 추억
031 산삼
061 딸의 마중
091 잃어버린 벼루
121 조카의 꿈
151 시골버스 (1)
181 시골버스 (2)
211 꽃 중의 꽃
Ⅲ. 그리운 것들
261 기침
291 다라미질과 주름
321 등잔판
무명 쌀자루 135
모심기 140
손빨래 143
내 고향 장천리 146
보리밥 149
한과와 어머니 152
고구마 155
누렁이 159
대 문 162
무밥 165
Ⅳ. 걸어온 길 기야 할 길
보톡스 어디서 했어요 170
발성 연습 173
촌사람 177
내 마음의 노래 180
구피가 새끼를 낳다 184
라일락의 향내 187
꽃 피고 새가 노래하는 살기 좋은 190
건강 순례기 194
199 이명(耳鳴)
202 평생 살고 싶은 집
206 쥐구멍에도 해 뜰 날 있다?
210 공짜 유감
Ⅴ. 나의 신앙 나의 문학
214 사금파리의 반짝임을 찾아서
217 禁食 기도
221 바벨탑
224 아버지 당신은 많이 가르쳤습니다
237 할머니의 기도
240 감사히는 삶
243 시어머니는 군자였다
246 꽃이고 싶다
249 첫돌을 맞는 보라에게
252 취미를 되찾아 준 마을문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