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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는 만큼 자라는 아이들[개정3판] 박혜란의 세 아들 이야기

박혜란 저 | 나무를심는사람들 | 2013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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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기 "아이들은 믿는 만큼 자란다. 아이들을 키우려고 하지 말고 아이들이 커 가는 모습을 그저 바라보아라. 그래야 아이도 행복하고 부모도 행복하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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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의 개정판 정보

믿는 만큼 자라는 아이들 [개정판] 박혜란 저 | 나무를심는사람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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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5030514 / 251쪽 152 x 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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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30만이 선택한 육아서의 고전! 이적 엄마 박혜란이 과외 한 번 시키지 않고 아들 셋을 ‘공짜로’ 서울대에 보낸 이야기 아이를 일류 대학에 보내야 일류 엄마가 되는 요즘 세상살이 공식으로 보면, 박혜란은 일류 엄마를 넘어 특등 엄마다. 첫째는 서울대 건축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후, MIT 건축학과 석사과정을 마치고 현재 건축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며, 둘째는 서울대 사회학과 재학 중 로 데뷔하여 현재는 음악뿐만 아니라 드라마와 예능, 소설창작까지 넘나드는 전방위 아티스트이며, 고3 내내 자신의 도시락은 물론 두 형들의 아침밥... 30만이 선택한 육아서의 고전! 이적 엄마 박혜란이 과외 한 번 시키지 않고 아들 셋을 ‘공짜로’ 서울대에 보낸 이야기 아이를 일류 대학에 보내야 일류 엄마가 되는 요즘 세상살이 공식으로 보면, 박혜란은 일류 엄마를 넘어 특등 엄마다. 첫째는 서울대 건축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후, MIT 건축학과 석사과정을 마치고 현재 건축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며, 둘째는 서울대 사회학과 재학 중 로 데뷔하여 현재는 음악뿐만 아니라 드라마와 예능, 소설창작까지 넘나드는 전방위 아티스트이며, 고3 내내 자신의 도시락은 물론 두 형들의 아침밥까지 챙겨주었던 막내는 서울대 인류학과를 졸업하고 지금은 MBC 방송국 PD로 일하고 있다. 지금이야 훌륭한 어머니라고 교육 비법을 알려달라는 주문이 빗발치지만 세 아들 모두 서울대에 들어가기 전까지 주변 사람들은 오히려 ‘엉터리 엄마’, ‘자식 앞길 망치는 독한 엄마’라고 수군거렸다. ‘대충대충’ 키운 것 같으면서도 ‘기차게’ 잘 키운 박혜란만의 비결 아닌 비결은 “아이들은 믿는 만큼 자란다. 아이들을 키우려고 하지 말고 아이들이 커 가는 모습을 그저 바라보아라. 그래야 아이도 행복하고 부모도 행복하다”라는 것이다. 주변 사람들이 보기에 그냥 ‘내팽겨져’ 자란 것 같지만 엄마가 흔들림 없이 자신들을 믿고 바라보고 있었기 때문에 아이들은 오히려 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 일을 찾아 자립심과 독립심을 키울 수 있었던 것이다. 엄마 주도의 강압적 육아법이 아니라 아이를 지켜보고 기다려주는 박혜란 식 ‘느린 육아법’ 이 책은 저자의 교육 철학을 아이들이 자라면서 겪은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통해 설득력 있게 담아낸 책으로 현재까지 30만 부가 팔렸고 지금까지도 엄마들 사이에서 필독서로 꼽히고 있다. 이 책이 이렇게 오랫동안 엄마들의 사랑을 받으며 읽히고 또 읽히는 것은 ‘좋은 부모’에 대한 압박감에 시달리며 갈팡질팡하는 엄마들에게 가르침이 아니라 위로와 힘을 주기 때문일 것이다. 아이들의 가능성을 믿고 아이들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는 저자의 주장은 아이들을 명문대에 보내는 것이 엄마 노릇인 것처럼 여기는 요즘 엄마들이 진정으로 명심해야 할 자녀 교육의 핵심 원칙일 것이다. ■ 추천의 글 단순히 아이를 ‘SKY’로 보내는 법을 찾는다면 다른 책을 보아야 할 것이다. 이 책에는 아이를 ‘하늘’로 날 수 있는 시야를 틔워주는 방법이 더 많이 나오기 때문이다. _Mlle수우 어떻게 아이와 함께 성장해야 하는지를 알고 싶다면 엄마가 되었든, 아빠가 되었든 일독하기를 권한다. _동대장 불안함에 팔랑귀&조급증 엄마가 되려는 내게 큰 위안으로 다가온 책 _독서여왕 수많은 학습과 교육에 관한 책들에 지칠 때쯤 다시 이 책을 들었다. 이 책은 부모가 되기 전에 한 번 읽었다가 부모가 된 이후에 오래도록 함께 하고 있다. _책을사랑하는현맘 훗날 내 아이들이 세상에 나아가 힘들고 지칠 때 엄마가 자신들을 믿고 있다는 사실을 떠올리며 한없는 위안과 용기를 얻길 바란다. 이것이 엄마로서 제일 중요한 역할일 것이다. _kedel 그물처럼 촘촘하게 간섭을 하는 나로서는 정말 대단한 혁명 같은 책이다. _cornflake

저자 소개

취업주부 4년, 전업주부 10년, 파트타임 주부 30년, 명랑할머니 7년 경력의 여성학자.
1946년 수원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독문과 및 동 대학원을 수료하고,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여성학과를 졸업했다. 68년 <동아일보>에 입사해 맹렬하게 기자생활을 하다가 74년 둘째아이가 태어나면서 이후 10년간 육아에 전념했다. 막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서른아홉의 나이에 이대 대학원에 진학하면서 여성학자 박혜란으로 새로운 출발을 했다.
동네에 소문이 날 정도로 집을 치우지 않고도, ‘집 안이 어질러져 있어야 아이들의 상상력이 자란다’는 아전인수적인 가설을 전국에 퍼뜨린 장본인이지만, 아이들과 함께 마루로 식탁 밑으로 뛰어다니며 총싸움을 하는 즐거운 엄마, 누구나 다 문제라고 떠들면서도 자기 자식 문제에선 ‘현실이 그렇지, 어쩌겠어?’라고 슬그머니 꼬리를 내리는 과외나 촌지에 대해서 한 번도 자신의 원칙을 어긴 적이 없는 소신 있는 엄마였다.
한글도 깨치지 못한 채로 초등학교에 보내고 예체능 이외에는 학원 문턱조차 밟지 않게 하며, 고3 아들을 두고 1년씩이나 중국 초빙교수로 떠나 주변 사람들로부터 ‘엄마, 맞아?’라는 말을 들었지만, 세 아들 모두가 서울대에 들어가면서 ‘엉터리 엄마’, ‘자식 앞길 망치는 독한 엄마’에서 ‘자식농사 잘한 성공한 엄마’로 탈바꿈하게 되었다.
육아를 뼈를 깎는 희생이 아니라 아이들과 함께 커 가는 기쁘고 소중한, 그리고 재미있는 시간으로 즐길 줄 아는 현명함을 지녔으면서도 ‘아이, 내가 뭘요?’ 하는 능청스러움과 배짱으로, 무뚝뚝하기 그지없는 경상도 남편과 자기 소신이 분명한 세 아들로부터 여전히 무한한 사랑과 존경을 받고 있다.
맏이로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어머니의 시행착오 대상이었다고 입버릇처럼 말하는 동훈은 서울대 건축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후, MIT 건축학과 석사과정을 마치고 건축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며,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동준은 그룹 〈패닉〉에서 출발해 현재는 음악뿐만 아니라 드라마와 예능, 소설창작까지 넘나드는 전방위 아티스트이며, 고3 내내 자신의 도시락은 물론 두 형들의 아침밥까지 챙겨주었던 막내 동윤은 서울대 인류학과를 졸업하고 지금은 MBC 방송국 PD로 있다.
세 아들 모두 가정을 이루었고, 여섯 번째 손녀딸까지 본 할머니이지만 거의 매주 온가족이 모여 북적이며 살아간다. 저서로는 《삶의 여성학》, 《나이듦에 대하여》, 《여자와 남자》, 《소파전쟁》, 《다시 나이듦에 대하여》,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등이 있다.

책 속에서

나는 아이들을 아이들 뜻대로 자라게 하지 않고 부모들이 자신의 뜻대로 키우려는 것 자체가 잘못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 나 자신을 돌아보건대 과연 얼마만큼의 부모가 자신의 뜻을 세울 만큼 성숙했다고 자신할 수 있느냐는 의문이 들기 때문이다. …… 나 역시 아이를 겁도 없이 셋씩이나 낳긴 했지만 아이들을 키운다는 어마어마한 일에 솔직히 자신이 없는 사람이었다. 그럴 바에야 아이들을 ‘키울’ 생각을 하지 말고 아이들이 ‘커 가는’ 모습을 바라보는 일이 여러모로 훨씬 이익일 듯싶었다. 다행히 아이들이란 얼마나 신비한 존재인지, 내 몸을 통해서 세상에 나온 그들은 그 조그만 몸속에 무한한 가능성을 갖고 있나 보다. 아무리 봐도 그들은 부모들보다 훨씬 아름답고 튼튼한 존재들이다. 만약 부모들이 섣불리 끼어들지만 않는다면 그들은 얼마든지 싱싱하게 커 갈 수 있다. 아이들은 믿는 만큼 크는 이상한 존재들이다.
-프롤로그 중에서

 

아이들이 커 가면서 장난감 총으로 전쟁놀이를 하게 되자 내가 빠질 수 없었다. …… 일곱 살, 다섯 살, 세 살짜리도 이미 전쟁놀이에는 도사가 다 되었기 때문에 저희들끼리 작전을 짜 나를 잘도 공격했다. …… 타타타타……, 빵빵……, 드르르르……. 소파 위로 몸을 던지기도 하고, 책상 밑으로 웅크리기도 하며 온몸을 던져 놀았다. 한창 전투가 치열할 때 문을 불쑥 열었다가 이런 광경을 목격한 사람들은 하나같이 배를 잡고 웃어 댔다. 정말 못 말리는 엄마라면서. 그럴 시간이 있으면 설거지나 해 놓지, 싱크대에는 그릇들을 잔뜩 쌓아 놓고 무슨 기운으로 애들 놀이를 하느냐고. …… 아이들과 함께 뒹굴고 놀 수 있는 기간은 대단히 짧다. 막내까지 초등학교에 들어가고 나면 사실 아이들과의 놀이는 끝나고 만다. 솔직히 대부분의 엄마가 그렇듯이 나도 그 이후에 아이들이 무슨 놀이를 하면서 시간을 보냈는지 잘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렸을 때 악을 쓰면서 서로 뒹굴고 논 그 경험은 아이들과 나 사이에 모자 관계라는 끈 이외에 친구 같은 느낌을 갖도록 한 것 같다.
-‘대화가 따로 있나’ 중에서

 

그의 이론은 간단했다. 어머니가 너무 깔끔한 집안의 아이는 상상력이 빈곤하기 때문에 창의적이지 못하고 결국 공부도 잘할 수 없다고. 인간의 상상력은 어질러진 공간에서 마음껏 피어날 수 있다고. 한국에 와서 보니 친구들이 죄다 아이들 공부 잘하는 게 소원이라고 말하면서도 실제로는 아이들의 발전을 봉쇄하고 있어서 아주 답답하던 차였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가 내게 한 말, 그건 내가 꿈속에서나 바라던 것이었다. “당신은 아이들에게 영감을 불어넣을 줄 아는 어머니이다”라고 그는 말했다. 소가 뒷걸음질을 치다가 쥐를 잡는다더니, 나를 두고 한 말이었다.
-‘집은 사람을 위해 있다’ 중에서

 

책을 놓은 지 15년 만에 다시 공부를 시작했을 때 그 어려움은 예상보다 훨씬 더 컸다. 우선 전업 주부 10년의 경력은 나에게서 한군데 집중하는 능력을 완전히 빼앗아 갔다. 책을 읽으면 글자들이 눈에까지만 들어올 뿐 뇌에까지는 좀처럼 전해지지 않았다. 어느 날 자정 넘어서까지 거실에 앉아서 공부를 하다가 너무 속이 상해서 혼자 밥상에 엎드려 울고 있었다. ‘어쩌면 이렇게 돌대가리일 수가 있을까. 어쩌면 이렇게……’ 하고 자탄하면서. 그렇게 한참을 엎드려 울고 있는데 조그만 몸이 내 등 뒤에 실려 왔다. 둘째였다. 오줌이 마려워 깼다가 엄마의 그런 모습을 보고 놀랐나 보다.
“엄마는 우리한테는 꼭 1등이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을 버리라고 해 놓고 엄마는 지금 욕심대로 안되니까 속이 상한 거지? 엄마, 꼭 1등 안 해도 돼. 그냥 열심히 하면 되는 거야.”
-‘세상에서 제일 운 좋은 엄마’ 중에서

 

목차

목차
3판에 부쳐 아이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세요
2판을 내면서 키워 보면 다 안다
프롤로그 어머니가 언제 우리를 키우셨어요?
1부 ‘코끼리 발바닥’과 ‘박씨네’
역사를 만드는 엄마
둔하면 편하다
집은? 사람을 위해 있다
대화가 따로 있나
2부 ‘내 뜻대로’가 아닌 ‘네 뜻대로’
당신의 아이는 천재일지도 모른다
정말 ‘하고 싶은 일’을 찾아 준다는 것
이왕 꺾일 기라면 미리 꺾어야지
내 아이는 내가 제일 잘 안다고?
당신을 닮았네요
아버지는 아이들에게 누구인가
3부 자식 노릇 하기도 힘들다구요
거친 황야를 홀로 걸었다
모르는 건 끝까지 모른다고 해라
자꾸만 공부가 재미있어져요
엄마는 대학을 나왔다면서 그것도 몰라?
고3이 무슨 벼슬이라고
하나밖에 없는 우리 셋째
4부 살면서 가장 잘한 일
어머니 지금 똥 누고 계셔요
우리 생활 형편이 어때요?
우리는 어둠의 자식들이에요
딸이 없어도 섭섭하지 않은 이유
사촌이 이웃만 못할까
5부 아이가 크는 만큼 커 가는 엄마
오마이를 잘못 만나서
엄마 없이도 괘씸하게 잘만 살더라
천적들과 함께 춤을
흔들리는 것은 아이들뿐만이 아니다
세상에서 제일 운 좋은 엄마
에필로그 이제야 바다를 발견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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