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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멍

김경진, 장현우 저 | 평사리 | 2013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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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2241434 / 112쪽 130 x 2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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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김경진과 장현우, 서로 장르가 다른 두 예술가가 이번에 시집으로 ‘융합’을 하게 된 계기는 ‘페북’으로 불리는 SNS 덕분이다. 다음은 장현우 사진가가 페북에 올린 말이다. “페북에서 만난 인연으?로 형, 동생 하는 이가 내 사진을 새로 발간하는 시인의 시집에 넣었으면 좋겠다고 연락이 왔었다. 한두 장 정도야 뭐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었기에 기꺼이 좋다라고 했었는데, 시인의 시를 보내주고 사진을 골라 달라 한다. 책 보기와 시 읽기를 정말 싫어하는 나에게 고문을 하고자 함일 게다. 펼쳐든 시인의 초고 원고를 읽다보니 스치는 생각... 김경진과 장현우, 서로 장르가 다른 두 예술가가 이번에 시집으로 ‘융합’을 하게 된 계기는 ‘페북’으로 불리는 SNS 덕분이다. 다음은 장현우 사진가가 페북에 올린 말이다. “페북에서 만난 인연으로 형, 동생 하는 이가 내 사진을 새로 발간하는 시인의 시집에 넣었으면 좋겠다고 연락이 왔었다. 한두 장 정도야 뭐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었기에 기꺼이 좋다라고 했었는데, 시인의 시를 보내주고 사진을 골라 달라 한다. 책 보기와 시 읽기를 정말 싫어하는 나에게 고문을 하고자 함일 게다. 펼쳐든 시인의 초고 원고를 읽다보니 스치는 생각이 많았고 사진을 이리저리 골랐다. 그러다 보니 사진이 많이 들어간다. 그러자 시집 발행인이 욕심과 무리를 해서 사진시집을 내자고 한다, 이거 뜻하지 않는 인생의 행로가 펼쳐진다는 생각을 했다.” 장현우 사진가의 페친 중에는 시인들이 꽤 많다. 장현우 사진가는 자신의 작품을 날마다 페북을 통해 발표를 겸한 온라인 전시를 하고 있는데, 요즘 들어 시인 페친들이 그의 작품에서 영감을 얻어 새로운 시를 써서 올리는 일이 잦다. 장현우 사진가는 “요즘, 페북에서 만난 시인들과의 교유가 즐거운 것이, 내 사진이 시심을 불러일으킨다는 감당하기 힘든 찬사를 받아서 일거다. 그저 고마울 뿐이다.”라고 말하며 시인들과의 교류를 즐기고 있다. 곧 여러 명의 시인과 장현우 사진가가 새로운 융합 작품을 내놓을 듯하다. 김경진 시인은 이전 시들이 그러했듯 일상 속에서 느끼는 삶의 소소한 것들을 주제로 주로 시를 써왔다. 대입을 앞둔 딸을 버스정류장에서 기다리는 아빠의 애절한 마음으로, 한 살 한 살 나이를 먹으면서 서글퍼지는 나잇살에 대하여, 산사 깊숙한 곳에 철모르고 피어있는 개나리를 보며 인생의 깨달음을 이야기하는 시인이다. 시집 《뜨거운 멍》이 눈길을 끄는 데는 또 한 가지 특이점이 있다. 한국의 출판 여건, 특히 시집 출판 여건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추세인데, 이 책은 하드커버에 올 컬러로 제작되었다. 시집은 요즘 초판 1천부 미만을 제작하는 것이 일반적인 추세인데, 시집 치고는 꽤 많은 제작비를 들인 것이다. 그 비결은, 기업의 후원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는 후문이다. 후원의 대가로 시집 맨 끝에는 ‘서울우유협동조합’과 커피전문기업 ‘에떼’의 광고가 실려 있다. 예술에 대한 기업체의 후원이 김경진 시인과 장현우 사진가, 두 예술가의 융합에 큰 힘이 된 것이다.

저자 소개

1967년 전라북도 순창에서 출생하여 한국외국어대 법대를 졸업하였다. [시문학]과 [월간문학]의 신인상에 당선되어 문단에 등단하였다. 시집 <서른 살의 사랑>, <나는 그리움을 타고 너에게로 간다>, <나도 생리를 한다>, 등이 있으며, 시 동인회 '평상'의 동인으로 활동 중이다. 현재 서울우유에 근무하고 있다. 


 


타고난 글쟁이는 아니다. 삶을 다르게 품어 보려고 생각하고 쓰기를 시작하다 글 속에 묻히는 것이 즐거워졌다. 생각을 하는 힘이 있는 한 나는 쓰기를 멈추지 않을 참이다. 궁벽진 산골 순창에서 태어나 섬진강에서 깨복장이로 어린 날을 보냈고 내장산 근방에서 청소년기를 단풍처럼 살았다. 한국외국어대 법대에 다니면서도 법 공부는 제쳐두고 문학활동에 한눈을 더 팔면서 ≪시문학≫과 ≪월간문학≫에 시 부문 신인상으로 등단을 했다. 서울우유에 입사해 밥벌이를 하면서 첫 시집 <서른 살의 사랑>을 냈고 이후로 <나는 그리움을 타고 너에게로 간다> <나도 생리를 한다> <사랑은 낮은 곳에서 운다> <달팽이가 무섭다> <뜨거운 멍> <둘시네아에게> 등의 시집을 냈으며 산문집으로 <내 눈 속에 그대가 들어왔다> <그대에게 다 하지 못한 말> <눈물은 뜨겁다>가 있다. 

부산 출신으로, 연세대 정치외교학과에 입학했다가 장신대를 졸업한 이력이 특이하다. ‘국민학교 때부터 사진을 찍기 시작하여 지금도 사진 찍고 있으며, 격동의 80년대를 지나 온 사람들 특유의 인생유전을 가지고 있으나 항시 사진을 찍어 왔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현재, 한국사진의 힘 ‘사람과 사진’ 지도교수이고, 1995년부터 사진 강의를 시작하여 오직 사진으로만 자신의 사유 세계를 보여주려는 철칙을 지키고 있다. 페이스북(www.facebook.com/brokenheaven1)을 통해 매일매일 사진을 게시, 전시하면서 불특정 다수와의 ‘사진적 교류’를 즐기고 있다. 2005년 가나아트에서 개인전 <흔적과 기억 1>을 열었고, <절대풍경 1, 2>(2008/2009), 파주출판단지에서 아름다운재단 자선 사진전 <흔적과 기억 2>(2009), 그 외에 꾸준히 그룹 전시회를 주도하고 있다.

목차

목차
자서
1부 접시꽃
살랑이꽃
접시꽃
용종
함박꽃
용천사보림사
부추 꽃
자작나무
조매화
시체꽃
검은 꽃
그네
투쟁소리
연탄재처럼
선인장이 되어서
선암사
경사(傾斜)
2부 사람
사람
흔들림?에 대하여 1
흔들림에 대하여 2
살구나무
하루에 한 번은 해야 할 일
북새통
자화상
할인행사
저녁
단풍
밥
반짝이는 길
대령숙수의 칼
달력을 넘기며
소멸
3부 뜨거운 멍
정남진 가는 길
마흔여섯
뜨거운 멍
덫
불면
덜꿩나무
닮아간다
나이 한 살
나는 아빠다
바보
누에
겨울바다
겨울비
내의를 입으며
4부 잘 산다는 것
그대에게 가는 길
가을밤
바나나
눈발자국
걸음이 바쁜 이유
잘못
봄맞이
별비
바람의 본능
꿈
갖지 못한 것들에 대한 사죄
행담도에서의 생각
미리 쓰는 죽음
증폭
선택
빗살무늬
잘 산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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