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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척언 - 상

옥정보 저 | 김장환 역 | 학고방 | 2013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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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0713031 / 464쪽 152 x 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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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당척언(唐?言)』은 오대(五代)의 왕정보(王定保)가 찬한 역사쇄문류(歷史?聞類) 필기집으로, ‘당나라 때의 주워 모은 이야기’라는 뜻이다. 하지만 다른 필기잡저들처럼 그냥 주워 모은 이야기가 아니라, 상당히 용의주도하게 하나의 일관된 주제를 가지고 주워 모은 이야기다. 그 주제는 다름 아닌 ‘과거(科擧)’다. 당 제국을 지탱해주었던 기반 가운데 하나인 관료체제의 근간이 바로 ‘과거’라는 인재선발 방법이었다. 『당척언』은 대부분의 편폭에서 당나라의 과거제도 및 그것과 연관된 활동을 기술했는데, 역사기록에 없는 바를 상세하게 갖추어 놓았으며, 기록된 기타 잡사(雜事)에서도 당시 과거시험장의 기풍을 잘 반영하고 있다. 많은 명사 시인들의 일화와 그들의 문집에 기재되어 있지 않은 몇몇 구절들 역시 『당척언』의 기술을 통해 전해졌다. 이 책은 과거제도의 연혁을 고증하고 당대 문학을 연구하는 데 매우 유용하다. 『당척언』에 실려 있는 문인 일화 중에는 후대 문학작품의 전고로 사용된 것이 많으며, 일부 고사성이 뛰어난 것은 후대 소설과 희곡 작품으로 개작되기도 하여 문학사료로서의 가치도 높다.
중국 필기문헌을 전공하고 있는 옮긴이는 이전부터 『당척언』의 문헌적 가치를 중요하게 여겼고, 당나라 문인들의 고사를 살펴볼 때 틈틈이 『당척언』을 참고했다. 옮긴이는 1988년부터 2005년까지 중국 고대소설의 보고인 『태평광기(太平廣記)』를 완역한 바 있는데, 『태평광기』에 『당척언』의 고사 130여 조가 수록되어 있어서 보다 자세하게 『당척언』을 읽어보면서 언젠가 『당척언』 전체를 완역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다가 2011년에 한국연구재단의 동서양명저번역지원사업에 신청하여 선정되면서 드디어 『당척언』을 완역할 기회를 얻게 되었는데, 마침 그해 9월부터 1년간 미국 하버드대학교 페어뱅크센타 중국학연구소에서 연구년을 보내게 되어 본격적인 번역에 착수할 수 있었다. 『당척언』은 다양한 고사를 필기형식으로 자유롭게 기술하다 보니 전체적으로 문장이 다소 난삽하여 번역하기가 꽤 까다로웠는데, 다행히 그 사이에 중국과 대만에서 교주본과 역주본이 나와 있어서 번역할 때 많은 도움을 받았다. 또한 하버드대학교 옌칭도서관에 『당척언』의 주요 판본들이 모두 소장되어 있어서 편리하게 참고할 수 있었다.
이제 『당척언』 15권 전체를 완역하고 역주함으로써, 그동안 옮긴이에게 남아 있었던 숙제 가운데 하나를 마무리하게 되었다. 공부 길을 함께 걸어갈 멋진 벗이 또 하나 생긴 셈이지만, 옮긴이가 이 멋진 벗의 면면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자신이 서지 않는다. 앞으로 계속 진지하게 대화하면서 풀어나가야 할 과제다.
『당척언』이 국내에서 처음 번역되고 출판될 수 있도록 연구비를 지원해준 한국연구재단에 먼저 깊이 감사하며, 번역 결과물에 대해 호평과 함께 고칠 부분을 꼼꼼하게 지적해주신 이름 모를 두 분의 평가자 선생님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끝으로 연구년을 보내는 동안 말 그대로 ‘연구’한다고 늘 컴퓨터 앞에 앉아 있던 옮긴이를 묵묵히 응원해준 소중한 아내 메이(美)와 자랑스러운 딸 부이(府以)와 믿음직한 아들 정(鼎)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저자 소개

  • 저자 : 옥정보
저자 : 王定保
  

역자 : 김장환
연세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연세대학교 중문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학교에서 <세설신어연구(世說新語硏究)>로 석사 학위를 받았고, 연세대학교에서 <위진 남북조 지인 소설 연구(魏晉南北朝志人小說硏究)>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강원대학교 중문과 교수, 미국 하버드 대학교 옌칭 연구소(Harvard-Yenching Institute) 객원교수(2004∼2005), 같은 대학교 페어뱅크 센타(Fairbank Center for Chinese Studies) 객원교수(2011∼2012)를 지냈다. 전공 분야는 중국 문언 소설과 필기 문헌이다.
그동안 쓴 책으로는 ≪중국 문학의 벼리≫, ≪중국 문학의 향기≫, ≪중국 문학의 숨결≫, ≪중국 문언 단편 소설선≫, ≪유의경(劉義慶)과 세설신어(世說新語)≫, ≪위진 세어 집석 연구(魏晉世語輯釋硏究)≫, ≪동아시아 이야기 보고의 탄생?태평광기≫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중국 연극사≫, ≪중국 유서 개설(中國類書槪說)≫, ≪중국 역대 필기(中國歷代筆記)≫, ≪세상의 참신한 이야기?세설신어≫(전 3권), ≪세설신어보(世說新語補)≫(전 4권), ≪세설신어성휘운분(世說新語姓彙韻分)≫(전 3권), ≪태평광기(太平廣記)≫(전 21권), ≪태평광기상절(太平廣記詳節)≫(전 8권), ≪봉신연의(封神演義)≫(전 9권), ≪당척언(唐?言)≫(전 2권), ≪열선전(列仙傳)≫, ≪서경잡기(西京雜記)≫, ≪고사전(高士傳)≫, ≪어림(語林)≫, ≪곽자(郭子)≫, ≪속설(俗說)≫, ≪담수(談藪)≫, ≪소설(小說)≫, ≪계안록(啓顔錄)≫, ≪신선전(神仙傳)≫, ≪옥호빙(玉壺氷)≫, ≪열이전(列異傳)≫, ≪제해기(齊諧記)·속제해기(續齊諧記)≫, ≪선험기(宣驗記)≫, ≪술이기(述異記)≫, ≪소림(笑林)·투기(妬記)≫, ≪고금주(古今注)≫, ≪원혼지(寃魂志)≫ 등이 있으며, 중국 문언 소설과 필기 문헌에 관한 여러 편의 연구 논문이 있다.  

역자 소개

김장환은 연세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연세대학교 중문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학교에서 <세설신어 연구(世說新語硏究)>로 석사학위를 받았고, 연세대학교에서 <위진남북조 지인소설 연구(魏晉南北朝志人小說硏究)>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강원대학교 중문과 교수와 미국 하버드 옌칭 연구소(Harvard-Yenching Institute) 객원교수(Visiting Scholar)를 지냈다. 전공 분야는 중국 문언소설과 필기문헌이다.
그동안 쓰고 번역한 책으로는 ≪중국문학입문≫, ≪중국문언단편소설선≫, ≪중국연극사≫, ≪중국유서개설(中國類書槪說)≫, ≪봉신연의(封神演義)≫(전5권), ≪열선전(列仙傳)≫, ≪서경잡기(西京雜記)≫, ≪세설신어(世說新語)≫(전3권), ≪고사전(高士傳)≫, ≪태평광기(太平廣記)≫(전21권), ≪태평광기상절(太平廣記詳節)≫(전8권), ≪중국역대필기(中國歷代筆記)≫, ≪소림(笑林)≫ 등이 있으며, 중국 문언소설과 필기문헌에 관한 다수의 연구논문이 있다.

목차

옮긴이의 말

『당척언』 -당대 과거에 관한 다양한 기술
卷1
1-1(001) 과거에 대한 총서(總序) / 統序科第
1-2(002) 인재 천거의 개혁과 향음주례의 시행 / 貢擧釐革幷行鄕飮酒
1-3(003) 회창 5년(845)의 선발 규정 절록 / 會昌五年擧格節文
1-4(004) 진사에 대한 기술(상편) / 述進士上篇
1-5(005) 진사에 대한 기술(하편) / 述進士下篇
1-6(006) 진사에 대한 자유로운 서술 / 散序進士
1-7(007) 양감 / 兩監
1-8(008) 서감 / 西監
1-9(009) 동감 / 東監
1-10(010) 향공 / 鄕貢
1-11(011) 광문관 / 廣文
1-12(012) 양도의 공거 / 兩都貢擧
1-13(013) 잡문시 / 試雜文
1-14(014) 천자를 알현함 / 朝見
1-15(015) 선사를 배알함 / 謁先師
1-16(016) 진사가 예부에 귀속됨 / 進士歸禮部
1-論(017)
卷2
2-1(018) 경조부의 해송 / 京兆府解送
2-2(019) 원화 원년 등과기의 경조부 등제방 서문 / 元和元年登科記京兆等第?序
2-3(020) 등제를 폐지함 / 廢等第
2-4(021) 등제를 존치함 / 置等第
2-5(022) 부시(府試)의 장원이 진사시에서 낙방함 / 府元落
2-6(023) 등제의 꼴찌가 장원이 됨 / 等第末爲狀元
2-7(024) 등제자가 진사시에 응시하지 않음 / 等第罷擧
2-8(025) 등제하고 나서 오랜 뒤에 비로소 진사에 급제함 / 爲等第後, 久方及第
2-9(026) 해송에 대해 폭넓게 기술함 / 海述解送
2-10(027) 해원을 다툼(뒤늦게 도착하여 공원의 문을 두드려 시험보기를 청한 경우를 첨부함) / 爭解元(叩貢院門求試後到附)
2-11(028) 바른 길로써 득실을 헤아림 / 得失以道
2-12(029) 분노와 원한 / ?恨
2-論(030)

卷3
3-1(031) 산서 / 散序
3-2(032) 사은 / 謝恩
3-3(033) 기집 / 期集
3-4(034) 문장 점검 / 點檢文書
3-5(035) 과당 / 過堂
3-6(036) 관시 / 關試
3-7(037) 연회 명칭 / ?名
3-8(038) 금년 급제, 내년 등과 / 今年及第明年登科
3-9(039) 자은사 탑에 성명을 적고 연회를 즐기면서 시를 짓는 것에 관한 잡다한 기록 / 慈恩寺題名遊賞賦詠雜紀
3-論(040)

卷4
4-1(041) 절조 / 節操
4-2(042) 사문(師門)의 옛 벗 / 與恩地舊交
4-3(043) 사우 / 師友
4-4(044) 의기 / 氣義
4-贊(045)

卷5
5-1(046) 절차탁마 / 切磋
5-2(047) 그 사람만으로는 재주를 가늠할 수 없어 시험한 후에 놀람 / 以其人不稱才, 試而後驚
5-論(048)

卷6
6-1(049) 공정한 추천(문생이 좌주를 추천하거나 사우가 서로 추천한 경우를 첨부함) / 公薦(門生薦坐主師友相薦附)
6-贊(050)

卷7
7-1(051) 빈한함에서 가문을 일으킴(급제하지 않고 바로 부귀해진 경우를 첨부함) / 起自寒苦(不第卽貴附)
7-2(052) 빈한한 출신을 발탁함 / 好放孤寒
7-3(053) 후진을 출세시키거나 몰락시킴 / 升沈後進
7-4(054) 자기를 알아줌 / 知己
7-論(055)
卷8
8-1(056) 통방 / 通?
8-2(057) 주고관의 고민 / 主司撓悶
8-3(058) 음계에서 정한 일이 양계에서 이루어짐 / 陰注陽受
8-4(059) 꿈에서 급제를 예시함 / 夢
8-5(060) 소리를 듣고 급제를 점침 / 聽響卜
8-6(061) 자신을 장원으로 선발함 / 自放狀頭
8-7(062) 주고관을 우연히 만나 급제함 / 遭遇
8-8(063) 친구 덕에 급제함 / 友放
8-9(064) 착오로 급제함 / 誤放
8-10(065) 근심 중에 기쁨이 찾아옴 / 憂中有喜
8-11(066) 동향 사람에게 무시당하다가 급제한 사람 / 爲鄕人輕視而得者
8-12(067) 어진 부인의 격려로 급제한 사람 / 以賢妻激勸而得者
8-13(068) 이미 낙방했다가 다시 급제함 / 已落重收
8-14(069) 늙어서 급제함 / 放老
8-15(070) 급제와 오래 바라던 임관이 서로 이어짐 / 及第與長行拜官相次
8-16(071) 별두 급제 / ?頭及第
8-17(072) 급제 후에 은거함 / 及第後隱居
8-18(073) 도문에 들어감 / 入道
8-論(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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