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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소비하는 일본 - 한류, 여성, 드라마

시리즈 : 책세상문고 우리시대 [99]

히라타 유키에 저 | 책세상 | 2005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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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0135021 / 170쪽 12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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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인적. 물적으로 초국가적인 교류가 활발하게 진행되는 세계화의 흐름 속에서 한일 관계도 정치적 관심에서 대중문화에 대한 관심으로 변하고 있음을 지적한다. 특히 한류의 주된 소비자인 일본 여성의 입장에서 한류의 사회. 문화적 맥락을 분석함으로써 대중문화의 초국가적 흐름에 작용하는 역학관계를 검토하고 있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1. 한류, 우호 관계의 전주곡인가 역사 망각의 수단인가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과의 관계가 변화하고 있다. 아니, 변화하는 것처럼 인식되고 있다. 2004년 〈겨울 연가〉로 촉발된 일본의 한류 열풍은 침략과 강점으로 생긴 깊은 골을 치유하지 못하고 있던 한일 양국의 관계를 우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계기로 여겨졌다. 일본에〈겨울 연가〉신드롬이 일고, 욘사마가 2004년 최고의 히트 상품이 되었다는 소식은 이러한 인식의 근거로 제시되었다. 그러나 과연 그러한가. 한류 열풍이 한일 양국의 정치적·역사적 대립마저 화해... 1. 한류, 우호 관계의 전주곡인가 역사 망각의 수단인가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과의 관계가 변화하고 있다. 아니, 변화하는 것처럼 인식되고 있다. 2004년 〈겨울 연가〉로 촉발된 일본의 한류 열풍은 침략과 강점으로 생긴 깊은 골을 치유하지 못하고 있던 한일 양국의 관계를 우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계기로 여겨졌다. 일본에〈겨울 연가〉신드롬이 일고, 욘사마가 2004년 최고의 히트 상품이 되었다는 소식은 이러한 인식의 근거로 제시되었다. 그러나 과연 그러한가. 한류 열풍이 한일 양국의 정치적·역사적 대립마저 화해시킬 정도로 대단한 것인가. 《한국을 소비하는 일본 ― 한류, 여성, 드라마》(책세상문고?우리시대 097 )는 한류의 진원지인 드라마에서 중요한 재현의 대상이자 한류의 주된 소비자로서 여성을 중심으로 이러한 의문에 대한 답을 찾는다. 저자는 우리나라의 한류 이해가 일본 현지에서 한국 대중문화의 인기 정도와 그로 인한 경제적 수익의 창출에 집중됐다고 지적한다. 또한 한류에 대한 논의가 한국 대중문화의 상대적 우수성을 전제로 한 것이어서, 정작 일본의 소비자들이 한류를 어떤 맥락에서 수용하는지는 간과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이러한 문제의식은 드라마 속 여성 이미지 분석과 일본 여성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한층 심화된다. 저자는 한류에서 여성이 한일 양국의 역사적 갈등을 완화시키려는 자본과 권력의 목적에 따라 단지 수단으로서 이용되어 왔다고 주장한다. 한일 관계의 무게중심이 정치·역사적 측면에서 대중문화로 이행하고 있는 현재, 양국이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고 활발한 문화교류를 통해 우호적인 관계로 나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은 한류 속에 숨겨진 이러한 문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일 것이다. 2. 한류, 여성, 드라마 ― 한일 소통의 키워드 저자는 한류에서 여성이 중요한 주체이자 객체로 기능하고 있다고 본다. 한류의 대표 주자인 드라마에서 여성이 표상하는 이미지나 한류의 가장 중요한 소비주체로서 여성이 한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인식을 토대로 저자는 세 편의 한일 합작 드라마와 일본에서 방영된 드라마 중 한국 배우가 출연한 드라마 속의 여성의 이미지를 연구 대상으로 삼는다. 한일 합작 드라마의 경우, 한국 남성과 일본 여성의 사랑이라는 구도에서 일본 남성은 의도적으로 제거된다. 또한 일본 드라마 속의 한일 양국의 여성은 전형적인 모습으로만 재현된다. 즉 한국이 보는 일본 여성의 이미지는 연애의 대상이자 우호적인 존재이며, 일본인의 눈에 비친 한국 여성은 가부장적 사회에서 여성들에게 강요된 전통적인 역할에 충실한 모습이다. 이는 국가 이미지 개선을 노리는 일본이나 대중문화를 국력으로 이용하려는 한국의 이해관계에 자본의 논리가 결합되면서 발생된 결과물로, 역사적인 상처를 교묘히 은폐하거나 왜곡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의 한류 현상에서 새로운 가능성이 발견된다. 바로 드라마 촬영지 투어로 대표되는 관(광)객의 등장이다. 관(광)객은 관객과 관광객의 의미를 합성한 신조어인데, 재현된 여성상을 깨뜨리는 주체로서의 여성의 등장을 의미한다. 이들은 드라마 속의 한국을 보는 것으로 만족하지 않고, 대중문화에 재현되지 않은 있는 그대로의 한국을 방문하기 시작했다. 저자는〈겨울 연가〉촬영지 관광에 직접 참가해 실시한 인터뷰를 토대로,〈겨울 연가〉시청자들의 관심이 한국 드라마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일상 영역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고 주장한다. 나아가 앞으로는 더 다양한 분야에서 한일 간의 교류가 이루어질 것이며, 문화 왕래로 인한 상호 작용과 시너지 효과가 점차 많아질 것이라고 전망한다. 3. 한류, 소비에서 소통으로 〈제1장 한류의 시대〉에서는 한류에 관여하는 것들을 짚어본다. 한류를 둘러싼 아시아의 세계화 맥락, 한류에 대한 이해에서 핵심 중의 하나로 여겨지는 수용자 문제, 그리고 한국 대중문화의 주된 수용자이자 재현의 대상이기도 한 일본 여성들에 관해 이야기한다. 또한 1990년대에 일본에서 한국 대중문화가 어떤 식으로 수용되고 소비되었는지를 역사적으로 고찰한다.〈제2장 재현되는 여성들―윤손하부터 한일 합작 드라마까지〉에서는 한국 배우들이 출연한 일본 드라마와 2002년부터 현재까지 제작된 세 편의 한일 합작 드라마를 중심으로 재현되는 여성들에 대해 논한다.〈제3장 한류와 그 소비자들­관(광)객으로서 일본 여성〉에서는 드라마〈겨울 연가〉를 하나의 텍스트로 보고, 이 드라마와 소비자들에 대해서 언급한다. 한류, 여성, 드라마라는 키워드로 시도한 이 문화읽기는 결국 대중문화를 통해 국가라는 틀을 뛰어넘는 소통의 가능성을 찾고자 하는 것이다.

저자 소개

1973년 일본 홋카이도에서 태어났다.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박사 과정에 재학 중이다. 석사논문으로 '일본 20,30대 여성들의 한국 관광에 관한 연구'가 있다.

목차

목차
들어가는 말
제1장 한류의 시대
1.세계화와 한류
2.일본 드라마와 한국 드라마
3.텍스트 분석과 수용자 연구
4.이미지, 관광, 드라마, 한류
제2장 재현되는 여성들-윤손하부터 한일 합작 드라마까지
1.재현되는 여성들
2.한국 배우의 등장
3.'초난강'이라는 혁명
4.한일 합작 드라마에서 여성의 재현
5.정체성을 찾는 일본 여성-
6.와
7.일본 남자가 좋아, 한국 남자가 좋아?
8.한일 합작 드라마와 일본 드라마 속 한국인들
제3장 한류와 그 소비자들-관(광)객으로서 일본 여성
1.한류와 관광
2.한국 드라마와 그 시청자들
3.와 일본 여성들
4.드라마와 일본 여성 관(광)객
5. 촬영지 관광-적인 한국을 소비한다
맺는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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