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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없음의 미학

이기화 저 | 예지 | 2013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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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89797852 / 185쪽 140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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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모든 것이 덧없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것은 변화할 수 있다!

 

다도해가 보이는 항구 마을에서 자란 저자가 서울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평생의 공부로 삼은 것은 지진이었다. 국내에서는 아직 척박했던 분야를 공부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미국 피츠버그대학과 캐나다 빅토리아 지구물리연구소에서 선진 지식을 익히고 모교에 돌아와 강단에 섰던 지난 20년은 저자에게는 치열한 시간이었다. 40대 중반에야 만난 불교는 저자에게 그 치열한 시간에 대한 위로와 관조의 기회를 주었다. 그리고 그것을 <법보신문> <판전>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기 시작했는데, 이 책은 그 글들을 엮은 것이다. 

 

 
불교가 우리에게 주는 가장 큰 ‘힐링’은 무엇일까? 저자는 세상 모든 것은 변한다는 가르침이라고 말한다. 지금 이 순간은 절대 계속되지 않는다. 모든 것이 덧없다. 그러나 저자에게 그것은 허무주의적 가르침이 아니다. 살아 있는 것만이 변한다. 그러니까 덧없음은 변화다.

 

 
그러나 탐욕과 노여움과 어리석음에 매여 있는 사람들에게 덧없음도 변화도 먼저 공포로 다가온다. 그래서 부처님은 사람이 변하는 것, 더 자비로워지고 지혜로워지는 것이 바로 기적이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모든 것이 끊임없이 변한다는 진리를 수용할 때, 모든 것이 마음이 만든 것이고, 마음은 붙잡을 수 없는 허망한 것이므로 집착할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깨달을 때만 이런 기적이 일어날 수 있다.

 
이를 위한 최상의 방법은 염불이다. 눈 밝지 않은 중생이 수많은 선지식 중에서 참된 선지식을 찾는 일이란 지극히 어려운데, 부처님이 이런 중생들을 위해 마련해 주신 수행법이 바로 염불이다. 가장 깊은 의미에서 염불은 “진리를 생각하는 것”, 우리의 본래면목인 청정자성을 관하는 것 그래서 탐욕과 노여움과 어리석음에서 벗어나 해탈에 이르는 길이다. 이러한 까닭으로 염불은 모든 악연을 막아주는 액막이, 모든 병을 치료하는 만병통치약, 최상의 범죄 예방법, 가장 잘 죽는 방법이며, 최선의 효도라고 저자는 말한다. 

 

저자가 부처님의 가르침을 만나는 순간도 염불에 대한 이런 저자의 생각과 일맥상통한다. 봄을 알리는 4월의 목련을 추억하면서, 빗물로 장난치는 손자를 바라보면서, 고기 대신 그리운 얼굴을 낚는 낚시터에서의 망중한 속에서, 생활 곳곳에서 저자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만난다. 이외에도 이런 가르침을 소중히 여기며 그 가르침을 통해 다시 세상을 보고 한국불교의 나아갈 길을 염려하는 저자의 꾸밈없는 글들이 펑범한 불자에게 부처님 오신 날이 어떤 의미를 주는지 다시금 되새기게 해준다.
 

목차

목차
결코 무너지지 않는 탑
목련 추억
게으름
감기
만남
미망의 꽃잎
불사조
얼굴
잘 살고 잘 죽는 법
빗속의 천진불
죽음
콘서트 7080
한문 공부
결코 무너지지 않는 탑
부자 되세요
세월은 흐르고
기적의 새해
눈에 잠이 없으면
안타까운 죽음
명리의 뱃놀이
최고의 범죄 예방법
불이의 정치
지도자론
불교와 광우병
학문하는 마음
겨우 존재하는 것들
수재병
지구온난화와 인간의 욕망
우주개발을 지원하자
정토의 길
매일 오시는 부처님
행복론
운명을 바꾸는 법
정토의 길
세세생생 보살도를 닦다
난지도와 정토
나선의 원처럼
관세음보살이란?
수행론
복 많이 지으세요
꽃잎은 하염없이
나는 누구인가
민초들의 불교
향기로운 선교를 꿈꾸며
우리를 슬프게 하는 것들
무소유와 무집착
선지식 찾기
작은 것이 아름답다
21세기의 종교, 불교
장미와 임제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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