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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힐링 -좋은예감 휴먼에세이 3 마스트 셰프 코리아 청순녀, 셰프 보아의 힐링 레시피

시리즈 : 좋은예감 휴먼에세이 [3]

오보아 저 | 좋은예감 | 2013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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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기 마스터 셰프 코리아 홍일점 Top6, 청각장애 딛고 지구촌 기아 요리봉사의 꿈을 향해 정진하는 셰프 보아의 힐링 레시피!!! - MD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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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6670070 / 256쪽 152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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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청각장애 딛고 지구촌 기아 요리봉사의 꿈을 향해 정진하는 셰프 보아의 힐링 레시피!!!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힐링> 에는 굶주리고 병약한 지구촌 아이들을 찾아가 몸을 치유하고 마음까지 힐링하는 ‘약선음식’을 전하고자 보아 셰프의 아름다운 꿈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특히 한식(韓食)의 세계화로 그 꿈을 이루기 위해 궁중요리와 약선음식을 전문적으로 배우고 연구하며, 아울러 세계 음식문화 공부에 매진하고 있는 스물아홉 살 보아의 열정은 우리 시대 청춘들에게 방황과 절망을 딛고 일어서는 희망과 긍정의 에너지가 될 것이다.

올리브TV ‘마스터 셰프 코리아’에서 청각장애를 딛고 홍일점으로 Top6에 진출해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집중적으로 받은 오보아 셰프는 자주 “순수하게 요리하던 때로 돌아가고 싶다”는 말을 남겼다. 이 책에는 진정한 ‘요리인’이 되어 아프리카 소말리아, 북한 등 지구촌 기아들의 상처 받은 몸과 마음을 힐링해주고자 하는 그의 다부진 각오와 열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남보다 훨씬 이른 나이에 요리에서 자신의 꿈을 발견한 그가 걸어온 길은 비록 어린 나이이지만 분명 프로페셔널의 길에 다름 아니었다.

“나는 요리로 세상을 힐링한다”
● 들리지 않는 한쪽 귀 때문에 숱한 좌절 겪었지만 요리에 대한 열정과 감사의 마음으로 이겨낸 오보아 셰프. 조리 관련 7개 전 부문 자격증 취득 후 호주에서 요리사로 일하던 중 귀국. 우연히 참가한 ‘마스터 셰프 코리아’는 인생의 터닝 포인트!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힐링> 의 저자 오보아 셰프는 지난해 열린 마스터 셰프 코리아 시즌1에서 3800여 명의 조리사들과 경쟁해 1차로 340명, 2차로 100명, 3차로 40명, 4차로 20명, 최종 15명이 선발되었고 특히 참가자 가운데 홍일점으로 톱6에 올랐다.
어릴 때부터 한쪽 귀가 전혀 들리지 않는 장애에도 불구하고 늘 긍정적이고 감사한 마음으로 요리를 대하는 그는 비록 영예의 1등은 차지하지 못했지만 요리에 대한 열정과 도전정신으로 장애를 극복하고 장차 지구촌 기아들을 위한 요리봉사를 인생의 목표로 하고 있어 ‘청순녀’ ‘천사’ 등으로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숱한 화제를 남긴 주인공이다.
오보아 셰프는 마스터 셰프 코리아에 출연하면서 자주 “순수하게 요리하던 때로 돌아가고 싶다”는 말을 남겼다. 이 책에는 진정한 ‘요리인’이 되어 아프리카 소말리아, 북한 등 지구촌 기아들의 상처 받은 몸과 마음을 힐링해주고자 하는 그의 다부진 각오와 열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남보다 훨씬 이른 나이에 요리에서 자신의 꿈을 발견한 그가 걸어온 길은 비록 어린 나이이지만 분명 프로페셔널의 길에 다름 아니었다.

마스터 셰프 코리아 홍일점 Top6, 셰프 보아의 힐링 레시피!
올리브TV ‘마스터 셰프 코리아’ 3800여 명의 참가자 중 홍일점 Top6에 오르며 최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오보아 셰프의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힐링> . 29살 보아 셰프는 한쪽 귀가 전혀 들리지 않는 장애를 극복하고 한식의 세계화를 통해 장래 세계 기아들을 위해 요리봉사를 꿈꾼다.
그녀는 어릴 적 직접 쿠키를 구워 어른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에 신이 나 처음 ‘요리’에 대한 꿈을 꾸기 시작했다. 그리고 20대 초반 일찍이 조리사자격증 그랜드슬램(한식, 양식, 중식, 일식 등 7개 전 부문 취득)을 달성하고, 자신의 최종 인생목표인 세계 기아들을 위한 (음식)봉사를 위해 현재도 약선 베이커리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힐링> 에는 아프리카 소말리아나 북한 등 굶주리고 병약한 지구촌 아이들을 찾아가 몸을 치유하고 마음까지 힐링하는 ‘약선음식’을 전하고자 보아 셰프의 아름다운 꿈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특히 한식(韓食)의 세계화로 그 꿈을 이루기 위해 궁중요리와 약선음식을 전문적으로 배우고 연구하며, 아울러 세계 음식문화 공부에 매진하고 있는 스물아홉 살 보아의 열정은 우리 시대 청춘들에게 방황과 절망을 딛고 일어서는 희망과 긍정의 에너지가 될 것이다.

Chef BoA Life Story
-초등학교 5학년 때 직접 구운 쿠키가 동네에서 히트를 치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제 손으로 초코칩 쿠키를 구워 동네 어르신께 나누어준 게 요리의 시작이었어요. 어르신들의 칭찬에 인정을 받은 것 같아 마음이 벅차고 자랑스러웠어요. 당시엔 변변한 오븐도 없었지만 아버지께서 일본에서 사온 전기식 오븐에 쿠키를 구웠죠. 이게 인연이 되어 중학교 2학년 때 본격적으로 베이커리학원을 다니며 요리를 배웠어요. 공부에는 별 관심이 없었고, 순수하게 손으로 쿠키를 만드는 창조적 활동이 너무 좋았어요.”

-학교 공부는 죽도록 하기 싫고, 요리는 너무너무 재미있고….
“아닌 게 아니라 중학교 3학년 학기말이 다가오자 내 성적으로는 진학할 고등학교가 없었어요. 요리와 관련한 학교를 찾던 중 마침 사립학교인 동광학원이 서서울생활과학고로 이름을 바꾸고 조리학과 1기생을 모집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그런데 그때까지 저는 베이커리를 만드는 데만 관심을 두었을 뿐 자격증 따는 데에는 관심이 없었는데, 조리자격증을 따면 입학시켜주겠다는 조건이었어요. 제가 사는 분당에서 학교가 있는 구로동까지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 2시간이나 걸려 학교에 도착했어요. 그린벨트 지역에 있는 학교인지라 논밭을 지나며 다녔지만 제가 할 수 있는 공부를 한다는 생각에 힘든 줄도 모르고 마냥 행복하게 다녔어요.”

-조리자격증 따기 위해 매일 왕복 4시간을 통학
“왜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 힘든 줄도 모르고 힘이 난다잖아요. 저도 그랬어요. 그런데 마음과 달리 몸은 서서히 지쳐갔고 너무 힘이 든 나머지 쓰러졌어요. 치료차 병원에 누워 있는 10일 동안 학교에서 실기시험이 있었어요. 의사의 만류를 무릅쓰고 장에 호스를 두른 채 시험을 치러갔지요. 지금 생각해도 당시 요리에 대한 열정은 대단했던 것 같아요. 그때 한식 양식 중식 일식 복어 제과 제빵 등 조리기능사 자격증 7개를 따 최다 자격증 보유자가 되었어요. 하지만 자격증이 있다고 해서 요리를 잘하는 게 아니라 자격증은 기초 중의 기초인데다가 다양한 자격증 때문에 선택할 길이 많아지자 오히려 갈피를 못 잡는 원인이 됐어요. 고등학교 성적도 요리 실습 점수는 모두 A+인데, 다른 과목이 다 깎아 먹어 대학에 들어갈 곳이 없어서 많은 고민을 했어요.”

-대학 진학을 놓고 인생의 두 번째 고비를 만나다
“맞아요. 한국 정서로 볼 때 대학은 가지 않으면 안 되는 필수 항목이잖아요. 어차피 가야 할 길이라면 요리에 도움이 될 영양학을 전공하자는 생각에서 신구대 식품영양학과(3년제)를 선택했어요. 근데 제가 영양학에 대한 수준을 너무 높게 잡았는지는 몰라도 대학의 커리큘럼에 대단히 실망했어요. 화학 수업이 싫어 교수님을 찾아가 수업이 정말 싫으니 숙제로 대체해달라고 요청했어요. 교수 입장에서는 ‘뭐, 이런 얘가 다 있느냐’며 황당해 했지요. 교수님은 어쩔 수 없이 저에게 ‘아밀라아제(최적 pH 6.6) 5탄당의 구조를 과학기구로 만들어오라’고 과제를 주셨어요. 저는 인터넷 자료를 뒤지고 과학기구 회사까지 직접 찾아가는 노력 끝에 구조를 만들어 갔어요. 결국 교수님은 졌다는 표정으로 교수생활 30년에 너 같은 학생은 처음이라며 웃으셨지요.”
이렇게 어렵사리 대학을 졸업한 오보아 씨는 2007년 무스쿠스에 입사해 베이커리 부서에서 경력을 쌓다가 2009년에 그만두었다. 반복되는 일을 하는 게 본인이 가지고 있는 재능과 잘 맞지 않는다는 생각에서다. 어렸을 때 해외로 다녔던 경험이 시야를 넓혀준 덕분에 더 큰 세상을 경험하고 싶어 처음으로 혼자 일본 여행을 다녀왔다.
“일본가기 전에 틈틈이 익힌 기초 일본어로 여행 중에 소통하며 막연한 행복을 느꼈어요. 그런데 일본유학을 심각하게 고민하던 중 일본에 가면 아시아 밖에 볼 수 없을 것 같아 고민에 빠졌어요. 그때 동료의 추천으로 호주를 훑어 봤어요. 호주는 일본과 달리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고 있어서 선택할 게 많을 것 같아 부모님께 무조건 무릎 꿇고 호주에 보내달라고 떼를 썼지요.”
하지만 백호주의(白濠主義) 나라 호주는 오보아 씨에게 그리 녹록치 않았다. 영어로 의사소통이 어려운 것도 감당하기 힘든데 아시아 여성에 대한 편견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대놓고 자러 가자고 말하는 호주인이 있는가 하면, 계란을 던지는 호주인도 있었어요. 게다가 한국 여성들은 끼리끼리 모여 다니며 외국인들과 어울리는 저를 두고 험담을 하고 다녔어요. 랭귀지 스쿨을 다니면서 일주일 내내 펑펑 울었어요. 그러나 독한 마음으로 1년 뒤에는 너희가 아니라 내가 웃게 될 거라며 버텼지요.”
실제로 호주생활에서 한국인과 거의 접촉하지 않은 오보아 씨는 1년 후에는 영어로 유창하게 일상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한국어를 의식적으로 쓰지 않기 위해 부모님께 전화조차 하지 않은 고집 덕분이다. 꿈도 영어와 일어로 동시에 꿀 수 있는 단계에 이르렀다.

-호주에서 랭귀지 코스를 끝내고 다음 단계를 고민하다
“체류기간을 연장하기 위해서는 세컨드 비자를 발급받아야 하는데, 어학원이나 농장에서 일했다는 사실을 증명해야 해요. 도시에서 태어나 자란 저는 농장에서 일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요리를 하기 위해서는 토마토, 사과, 배 등을 어떻게 관리하고 수확하는지를 알아두면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열심히 일을 했어요. 고구마를 어떻게 심고 수확하는지를 호주 농장에서 처음 알았어요. 농장에서 일 하면서 그동안 음식을 남겼던 게 얼마나 죄스러운 일인지를 깨달았지요. 음식이 식탁에 오르기까지 애쓰는 분들의 노고에 대한 존귀함을 배웠다고 할까요.”

-힘겨운 농장 일을 두루 거치고 호주레스토랑에서 셰프로 일하다
“토마토, 고구마, 만다린 등 농장 일을 거쳐 지인의 추천으로 호주 레스토랑에서 일하게 되었어요. 호주 전통음식이라고 해보았자 비프 파이(beef pie), 피시 엔드 칩스(Fish and chips), 바비큐 밖에 없잖아요. 헤드 셰프는 돈을 안 받고 도와줄 때는 정말 잘해주다가 정당한 임금이 지불되자 사람이 180도 달라지는 것 있죠. 제 왼쪽 귀가 잘 안 들리는 장애를 교묘하게 이용했어요. ‘저 한국 여자애는 듣지도 못하고, 말도 잘 못하고, 뭐하는지 모르겠다’고 맹비난을 해요. 절대로 그만두라는 소리는 하지 않고 스스로 그만두도록 만드는 기술이 놀라웠어요. 좌절의 연속이었죠. 호주에서 2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정말이지 파란만장한 일들을 겪었어요.
엄청 속이 상해 그만두고 나서 찾은 일이 그리스 레스토랑이었어요. 이곳은 호주인과 다르게 그리스계 호주이민자들이니까 그네들 사이에 끼어들 여지가 없어요. 한국인과 마찬가지로 그리스인끼리 똘똘 뭉쳐 커뮤니티가 강했어요. 그들과 어울리기 위해 인터넷으로 ‘깔리메라(아침인사),
‘깔리스뻬라’(점심인사), ‘깔리니흩따’(저녁인사) 등 인사말을 익히고 살갑게 대하니 저에게 그리스 이름까지 지어주면서 한 식구처럼 대해주더군요. 한동안 정말 편안하게 일하다가 어느 순간 돌아보니 제가 하고 싶은 일은 베이커리인데, 요리를 하고 있는 거예요. 요리인생에 회의가 들며 슬럼프에 빠진 상태에서 한국에서 할머니께서 돌아가셨다며 들어오라고 해요. 그리스 레스토랑 주인에게 한국에서 최대한 일을 빨리 보고 돌아오겠다고 약속하고 서둘러 귀국을 했어요. 그리고 운명처럼 마스터 셰프 코리아와 마주치게 된 것이지요.”

-우연과도 같은 운명, 한국에서 마스터 셰프 코리아에 참가… 그리고 Top6까지
“호주의 그리스 레스토랑 주인과는 지금도 통화를 하며 돌아갈 생각을 하고 있어요. 할머니 장례식에는 참석 못했지만 사십구재가 끝난 후 인생 최대의 슬럼프에 빠져 걷잡을 수 없이 나락으로 빠져들었어요. 어느 날 꿈을 꾸었는데, 할머니께서 꿈속에 나타나 편찮으신 몸을 이끌고 뚜벅뚜벅 걸어가는 모습이 보였어요. 그때 ‘더 이상 좌절하지 말고 네 하고 싶은 일을 해나가라’는 의미로 다가왔어요. 그때 마침 한국에서 ‘마스터 셰프 코리아 시즌1’을 방송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일단 출연신청을 한 후 결과를 기다렸어요. 마스터 셰프 코리아에 떨어지면 빨리 호주로 돌아가려고 했는데, 1차 합격은 물론 최종 15인에 들었어요.”
오보아 씨는 최종 경쟁에서 톱6에 들었다. 그러나 그는 대회에서 우승하는 목표보다 자신의 극심한 슬럼프를 이겨내는 발판으로 삼자는 생각에서 가볍게 접근했다.
“심사위원이 주는 미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어렸을 때의 순수한 기분으로 돌아간 것 같아 정말 좋았어요. 직접 손으로 창작한다는 사실이 재미있고 좋았던 순수한 때로 돌아간 것이지요. 지금 생각해보면 전략이나 경험이 부족해 우승에서 멀어졌다고 생각해요.”

-청각장애는 조리사 생활에 단점이기도 하고, 때론 장점(?)이기도 하다
“솔직히 언제부터 귀에 이상이 있게 되었는지 잘 모르고 지내다 초등학교 3학년 때 한쪽 귀가 안 들린다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전화를 왼쪽으로 받았는데 아무 소리가 안 들려 오른쪽으로 받으니까 들려 어머니께 말씀드렸지요. 사실 중고등학교 시절에는 요리하는 데 내 귀가 전혀 장애가 안 된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사회생활을 하다보니까 약간 불편하기는 해요. 주방 안은 늘 시끄럽기 때문에 상사들의 지시를 못 알아들어 다시 묻곤 하는데 바쁜 상사들이 좋아할 리가 없지요. 특히나 잘 안 들리니까 후각이 남보다 떨어지는 것 같고, 후각이 떨어지다 보니 미각도 떨어져요. 어쩌면 손맛을 중시하는 요리보다 정확한 레시피만 지키면 되는 베이커리가 제게 잘 맞는지도 몰라요. 그럼에도 한쪽 귀가 안 들리는 것에 대해 제 스스로 자격지심을 가져본 적은 없어요. 오히려 더 긍정적이고 감사한 마음으로 살고 있어요.”

-‘요행사(요리로행복을찾는사람들)’라는 봉사모임을 만들어 장애인 재활기관을 찾아 봉사활동
“성남에 있는 소망재활원이나 장애인 재활기관을 방문해보면 몸의 장애보다 마음의 장애가 훨씬 심각하다는 걸 알게 돼요. 대부분 재활원에 있는 그들을 동정어린 시선으로 바라보지만 휠체어 생활하는 그들이 더 행복해 보여요. 오페라 들으면 가슴이 벅찬 것처럼 거짓 가면을 벗어던지고 사는 그들의 삶이 더 나은 게 아닐까요.”

-건강치료음식(약선음식)으로 세계 기아들의 몸과 마음을 힐링하고자 하는 꿈
“약선음식에 대해 공부하고 있어요. 사람마다 체질이 다 다르기 때문에 소말리아나 북한 사람도 우리와는 체질이 다를 것으로 압니다. 그래서 사람의 체질을 공부하며 그 체질에 맞는 약선음식을 만드는 걸 배우고 있어요. 제 나이가 마흔쯤 되면 외국의 대학에 진학해 아동심리학이나 미술치료학을 배워서 우리보다 가난한 나라의 기아를 돌보는 봉사활동을 할 생각입니다. 20대 초반에 나름대로 라이프 플래닝을 짜보았는데, 지금 거의 계획대로 흘러가고 있어요. 곧 서른의 나이가 되면 청와대에서 일하는 조리사가 되어 국가에 봉사하고 싶어요.”

● 오보아 셰프는 현재 궁중음식연구원과 대한약선협회에서 건강치료음식을 전문적으로 배우고 익히며 장차 아프리카 소말리아나 북한 등 세계 기아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다소 생소하지만 세계 최초로 ‘약선베이커리’라는 장르를 구축하려 정진 중이다.

저자 소개

  • 구분 : 저서
    이름 : 오보아
    국적 : 대한민국
    직업 :
    분류 : 문학가
    인기지수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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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프, 7개 부문 조리사자격증 보유, ‘마스터 셰프 코리아 Top6
초등학교 때 처음 구워본 쿠키가 주변 분들로부터 “맛있다!”며 호평을 받자 일찍이 ‘요리’로 꿈을 정하고 중학교 때부터 베이커리의 세계로 빠져들었다. 조리과학과로 고등학교 입학한 후 조리사자격증이란 자격증은 모두 섭렵했으며 음식이라는 학문을 좀 더 깊이 공부하고자 대학은 식품영양과로 입학을 했다. 이즈음 ‘요행사(요리로 행복해지는 사람들)’의 이름으로 봉사활동을 시작하면서 요리로 지구촌 오지, 가난한 아이들의 행복을 힐링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꿈을 구체화했다. 
호주로 워킹홀리데이를 떠나 2년 남짓 머물며 호주정통레스토랑, 그리스레스토랑 등에서 일하던 중 할머니의 부음을 받고 한국에 돌아온 후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마스터 셰프 코리아’에 출전, 3천8백여 명의 참가자 가운데 Top6에 진출했다. 현재는 궁중음식연구원과 대한약선협회에서 배운 지식을 토대로 아프리카 소말리아나 북한 등 세계의 기아들을 위해 건강치료음식을 해주는 날을 준비하고 있다.          

책 속에서

 

호주생활 초기에 랭귀지 스쿨의 같은 반에 친하게 지내던 친구가 졸업을 하게 되었다. 함께 지냈던 홈스테이 가족들이 친구가 떠나기 전 마지막 파티를 열어주자고 해서 파티 때 한식요리를 만들기로 했다. 계획한 주 요리는 김밥과 잡채 그리고 한인마트에서 구입한 전통음료인 식혜를 준비했다. 친구들과 즐겁게 음식을 만들면서 졸업 후 새로운 호주 삶에 대해 도란도란 얘기를 하고 있는데 홈스테이 가족 아들인 캐시가 김밥을 보면서 “나 스시 좋아해.” 하길래 내가 “이건 스시가 아니라 한국의 김밥이야.”라고 말해주었다. 내 말을 듣고 캐시는 김밥에 와사비가 들어가는지부터, 한국 김밥과 일본 스시의 차이점은 무엇인지 이것저것 물어보았다.
 또한 잡채의 당면이 어떤 성분으로 이루어졌냐는 질문에 고구마전분이라는 단어를 몰라 쩔쩔매고 식혜를 만드는 방법에 쌀을 삭힌다는 표현을 설명할 길이 없어 내가 뭘 설명하는 지도 모를 정도로 엉터리 영어로 아는 단어를 최대한 조합해 설명하면서 끙끙대는 나를 보시고는 답답해한다는 것을 아셨는지 더 이상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으로 보다 맛있게 먹는 것으로 감사함을 표현 하시면서 식혜를 마시고 이렇게 진한 달큰한 음료는 처음 마셔본다며 아시아 음료는 마실 때마다 건강함을 느끼신다며 칭찬일색이었다.  p.32 「이건 스시가 아니라 한국의 김밥이야」

 

김치를 처음 먹어본다는 무르게스는 아프리카 음식 중에도 망고를 맵게 절인 음식이 있다며 시큼한 게 비슷한 맛이 난다고 좋아하며 먹었다. 인도에도 아차르라는 피클종류로 여러 가지 채소나 과일 등을 절여 숙성하는 음식이 있는데 더운 나라 지방에서는 아무래도 새콤한 음식들이 입맛을 돋우는 데 큰 역할을 하나보다.
나중에 직접 담근 매운 망고절임을 먹어보고 매콤 시큼한 맛과 절여진 망고의 질감에 우리나라 묵은지가 떠올랐다. 들기도 힘든 두껍고 큰 유리병에 담겨 이제 거의 바닥이 보이는 망고절임! 유리병은 우리나라 장독대와 같은 역할을 하는 듯했고 근 3년은 절여놓은 것이라는 말을 듣고 어느 나라에나 발효음식은 다양한 형태로 존재한다는 사실에 흥미로워했었다.
마지막으로 디저트로는 달콤한 양갱과 계피향이 그윽한 약과 등을 준비했다. 약과와 양갱을 처음 먹어본 니콜이 하는 말에 공감하지 않을 수 없었다. 케이크를 만드는 재료 중에 아몬드 파우더와 슈가 파우더 등의 반죽으로 만든 마지팬이라는 재료가 있는데 양갱의 질감이 꼭 비슷하다는 말에 머리를 탁 치고는 아 나는 그렇게 생각해 본적 없었다고 고개를 연신 끄덕이며 맞장구까지 쳤을 정도였다.  p.44「조하나 컴백파티」

 

이어진 2차 면접 과제는 무작위로 제비뽑기를 해 자신이 뽑은 재료에 맞는 참신한 요리 아이디어를 즉석에서 생각해내는 것인데, 내가 뽑은 식재료는 다름 아닌 ‘김치’였다. 한국인에게 있어 김치라는 음식은 삶의 한 부분과도 같은 중요한 음식이다. ‘내가 잘 뽑은 건가? 아니면 너무 평범한 식재료를 뽑았나?’
고민도 잠시, 마냥 공상만 하고 있을 수는 없는 일이었다.
‘김치!’
예로부터 우리네 밥상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음식인 만큼 그 종류만도 수백 가지에 이르니 김치로 만들 수 있는 독창적이고 획기적인 것을 생각해내야만 했다.
‘한식의 세계화를 이루려면 우선 외국인들에게 거부감 없는 김치를 선보여야 한다.’ 나는 순간 호주의 그리스 레스토랑에서 일하면서 즐겨먹었고 그리스인들에게 대중적인 음식인 무사카를 생각해냈다. 그리스 음식 중에 트러시라는 절인 양배추 샐러드가 있는데 양배추와 당근, 샐러리, 통후추를 넣고 비네거와 함께 절여 맵지 않게 먹는, 새콤하고 향긋한 맛이 우리나라 백김치와 비슷한 음식이다. 트러시 맛에 익숙한 서양인들뿐만 아니라 자극적이지 않기에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p.64 「김치와 무사카의 환상적인 만남」


그런데 이게 웬일. 이번에도 그저 탈락하지 않기만 바라고  있었는데 쌀 미션에서 내가 상위 3위에 뽑히자 기쁨과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그리고 잠시 후 미션 우승자의 이름을 호명하자 나는 더욱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미션 우승자 오보아.” 뛸 듯, 아니 날아갈 듯 기뻤지만 그간 단련된 습관 때문인지 이내 다음 미션이 무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 미션은 우리나라 길거리 음식을 가지고 레스토랑 메뉴로도 손색없는 음식을 만드는 것이었다. 나는 쌀 미션 우승자의 자격으로 떡볶이, 어묵, 붕어빵, 호떡, 닭꼬치 등 다양하고 친숙한 길거리 음식들을 다른 도전자들에게 배정해 줘야 했다. p.102 「미션에서 연속으로 우승하다」

- 2034년 50살 오보아, 요행사와 함께 본격적으로 내 꿈 실천할 준비
- 세계 각국 기아들을 위한 자선봉사
- 각국의 기업들을 스폰서로 잡아 기아들을 위해 스프 등 건강식을 만듦
- 할 수 있다면 언니와 함께 설립!!
- 내 인생에 있어 요행사와 운동은 끝까지!!
어떤 일을 하건 사람들과의 인연을 쉽게 생각하지 말고, 사람을 사랑하라는 우리 집 가훈에 힘입어 인간관계 유지에 정성을 다할 것이다. 방송계 쪽에도 도움을 주며 살고 싶어 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을 텐데 그분들과 함께 다큐멘터리나 캠페인 등으로 요행사의 후원자나 협력할 기관을 찾아 세계 기아들을 위한 한식 약선 음식으로 아이들의 치유에 힘쓸 것이다.
대학시절, 예전에 언니가 큰 보드지에 사진과 글로 사회복지사로서의 언니의 꿈을 만들어 놓은 것을 본 적이 있다. 아프리카 소말리아 아이들이 영양실조로 앙상한 몸에 배만 불룩 나온 사진이었다. 언니의 꿈이 담긴 그 보드지를 보며 언니와 함께 일하는 것도 생각해보았다. 치열하게 경쟁하며 부를 쌓는 삶보다 나누고 베푸는 삶을 일깨워주신 부모님께 감사할 따름이다. 
오프라 윈프리나 한비야 씨, 배우 김혜자 씨 등 동시대에 살면서 내 삶의 원동력이 그분들처럼 나중에 나도 누군가의 멘토가 될지 모른다는 생각에 더욱 정진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p.143 「오보아의 인생계획」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라고 했다. 지나온 삶이 후회보다는 행복했던 기억이 더 많다면 난 그래도 절반의 성공은 거둔 게 아닌가 싶어 잠시 자만도 해본다. 물론 지나온 날들 속에서 아파도 보고 상처받아보지 않았다면 어떤 것이 진정한 행복인지조차 몰랐을 것이다.
사람은 실수로 인해 배우고, 그것을 인생의 디딤돌로 만듦으로써 더 성숙해진다는 것쯤은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 나는 지금 모든 것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
‘행복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해야 할 일을 하고 싶어질 때 진정으로 우리에게 찾아온다’고 했다. 내가 해야 할 일, 하고 싶은 일, 앞으로 내게 다가올 일들…. 나는 꿈을 꾸며,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원하는 것을 이루어 낼 것이다. p.183 「개똥철학2」

목차

프롤로그 : 나는 요리로 세상을 힐링한다 4

1장. 한식의 세계화를 꿈꾸다 15
젊은 날의 특권(?), 호주로 날다 / 타운1770의 은하수와 아름다운 인연 / 반할 뻔한(?) COOKTOWN / 토마토 농장에서 얻은 천하무적 정신력 / 이건 스시가 아니라 한국의 김밥이야 / 이탈리아 친구 프레디 셰프의 캥거루 스테이크 / 호주 정통 레스토랑에서 ‘날을 세우다’ / 조하나 컴백파티 / Housewarming & Baby shower party / 한여름 날의 크리스마스 도미요리 / 나는 멈추지 않는다

2장. 마스터 셰프 코리아, 100일간의 이야기 57
처음의 마음으로 돌아가라 / 지금부터 갈 때까지 가보자 / 김치와 무사카의 환상적인 만남 / 2불가능에 도전하겠습니다 / 양파미션, 두부미션 / 합숙 첫날 / 첫 방송과 미스터리 박스 / 전쟁 같은 경쟁의 서막 / 꿈을 요리하는 쿠킹 클래스 / 감기 바이러스 비켜, 나 열정이야 / 점점 고조되는 대회 / 한마음으로 이뤄낸 최초의 팀 미션 우승 / 미션에서 연속으로 우승하다 / 3천8백여 명에서 Top6, 이젠 나와의 승부다 / 꿈을 향해 가는 길이 험하고 멀지라도

3장. 요리 톡 조리 톡, 보아 스타일113
호기심 소녀 / 요리할 때 드는 마음 / 나는 ‘요리인’이고 싶다 / 슬럼프를 이기는 긍정적 자기최면 / 내게 요리란 / 나의 에너지원, 가족 그리고 ‘노는’ 친구들 / 꿈의 재발견 - 찾은 꿈이 아닌 깨달은 꿈 / 내가 제일 싫어하는 핑계 세 가지 / 오보아의 인생계획

4장. 물 흐르는 듯이 살되 폭포처럼 산다 147
조리사자격증 그랜드 슬램 / 서울국제요리박람회 금상 수상 / F학점만 주지 말아주세요 / 나를 키워준 고마운 멘토들 / 맛사랑 / 기회를 잡을 것인가, 신념을 지킬 것인가 / 퓨전 스시 메뉴를 개발하다 / 나를 만나러 떠난 일본여행 / 영어공부, 목적이 있으니 되더라 / 개똥철학 / 개똥철학2 / 가는 길은 바뀌어도 목적지는 안 바뀐다

5장. 맛있는 요리에는 추억의 향이 배어 있다 187
엄마의 LA갈비는 신의 음식 / 회상 1,2 / 소풍 김밥 / 달고나 / 번데기와 소라 그리고 솜사탕 / 뻥튀기 / 뿔 오이 키와노 / 독일 시골소녀(?)들의 한식 삼매경

부록. 맛있는 힐링, 보아의 약선음식 207
지구촌 기아들의 행복을 요리하는 꿈 / 맛있는 힐링 보아의 약선음식 (배숙, 두부과일겨자채, 달걀국수, 비빔밥, 수육, 서양식 아침식사, 약밥, 오곡밥, 오미자차, 왕새우마늘튀김, 참치파스타, 청국장, 타락죽, 파파담렌즈콩죽, 한방삼계탕, 호박죽

에필로그 : 꿈을 꾸며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삶은 아름답다 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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