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간

아침 창가에서 우형숙 현대시조집

우형숙 저 | 미들하우스 | 2013년 04월

북트리

정가
$16.00
판매가
$8.80 (45%↓) 최저가 보상
적립금
$0.18 (2%P)
출고예상일
2026년 10월 08일 수령예상일 안내
북카트 담기 바로구매하기 위시리스트담기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ISBN : 9788993391176 / 142쪽 145 x 215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이 도서들의 적립금을 즉시적용해 드립니다.

  • 15,300
  • 19,800
  • 19,800
  • 17,820

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영문학 박사(번역학)로 세종대 영문과 겸임 교수이며 『한국시』대상 수장자인 우형숙의 현대시조집. 가족과 사랑, 아름다운 추억, 변화되는 일상, 자연 등 일상생활을 소재로 평범하여 미처 알아보지 못한 사소한 것에서 시상을 떠올려 형상을 빚어내는 섬세함이 돋보인다. 작품해설 순수의 기폭 높이 세우고 김수자 -(시조시인, 수필가, 한국여성시조회 고문) 시인은 적절한 말을 하는 창조력을 가진 사람이라고 아리스토파네스(알렉산드리아. 문헌학자)는 말했다. 시인이 마땅히 해야 할 일은 새로운 감정을 찾는데 있지 않고 보통의 감... 영문학 박사(번역학)로 세종대 영문과 겸임 교수이며 『한국시』대상 수장자인 우형숙의 현대시조집. 가족과 사랑, 아름다운 추억, 변화되는 일상, 자연 등 일상생활을 소재로 평범하여 미처 알아보지 못한 사소한 것에서 시상을 떠올려 형상을 빚어내는 섬세함이 돋보인다. 작품해설 순수의 기폭 높이 세우고 김수자 -(시조시인, 수필가, 한국여성시조회 고문) 시인은 적절한 말을 하는 창조력을 가진 사람이라고 아리스토파네스(알렉산드리아. 문헌학자)는 말했다. 시인이 마땅히 해야 할 일은 새로운 감정을 찾는데 있지 않고 보통의 감정을 이용하고 손질해서 시가 되는데 있다고 한다. 순수하고 깨끗한 시를 쓰기 위해서는 먼저 시인의 마음이 순수하고 깨끗해야 하며 자세가 바르고 유연하고 생각의 기준이 높고 참되며 당당해야한다. (생략) 시는 언어 미학의 예술이다. 누구나 아름다운 것을 보면 즐거워한다. 그 즐거움은 결국 자기 정화요 순수함을 위한 발 디딤이다. 자기만의 목소리, 자기만의 색깔로 개성 있는 작품을 쓰려면 지금까지 아무도 노래하지 않았던 소재를 선택해야 함은 물론 무엇을 무슨 말로 어떻게 쓸 것인가 하는 재제의 선택과 표현의 새로움이 있어야한다. 사람이 이야기를 만들지만 그 이야기가 결국 사람을 만들고 예술을 만든다. 작품이 길거나 짧거나 그 자체가 하나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작품 속에는 작품을 말하는 사람, 그 대상, 배경, 작가가 처한 상황까지 모두 포함되어 있어야 하며 작품의 최종 목적이 무엇을 말 하려고 했나에 있기에 의미전달이 분명해야한다. 이러한 내용을 보여주는 우형숙 시인의 작품에는 다음과 같은 요소들이 깃들어 있다. 삶의 원천, 가족과 사랑 가족이란 말만으로도 마음을 녹여주는 훈김을 느낀다. 가족은 사람이 살아가는데 딛고 설 발판이며 버팀목이다. 가족이라는 울타리 속에는 돈독한 믿음과 따뜻한 사랑이 있기에 심신의 안정을 취하며 삭막하고 살얼음 같은 세상을 살아낼 자신과 용기를 얻는 곳이다. 닦고 닦지 않아도 저절로 광이 나지 귀하디 귀하고 귀해 차라리 숨겨두고파 주님이 보석함 열어 내게 주신 옥구슬. - 「내 딸」 전문 고슴도치도 제 새끼는 함함하다고 한다. 어찌 아니겠는가? 그냥 있어도 저절로 빛나는 보석 같고 아무리 오래 두어도 시들지 않는 예쁜 꽃 같고 바라보고만 있어도 노래가 절로 나오는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게 자식인데 엄마에게 있어 딸이란 친구요 동지요 또 다른 자기 자신이다. 강보에 싸인 딸을 보면서 엄마는 꿈을 꾼다. 무지개를 따다가 이 작은 손에 쥐어 준다면 꼬무락꼬무락 무엇을 빚어낼까? 딸만이 가질 수 있는 어떤 신기의 재주가 있을 것 같은 세상, 그 무엇이라도 해 낼 거라 믿고 싶은 무한한 가능성, 그래서 딸은 엄마의 기쁨이요 이 세상 모든 것이다. 이런 딸을 누가 훔쳐 가면 어쩌나, 꼭꼭 숨겨두고 싶은데. 시인의 걱정이 태산이다. 봄 뜨락 댓돌 위에 낡은 신발 두 켤레 오순도순 도란도란 옛 얘기를 나눈다. 꽃수레 황홀 턴 그날 어제 일만 같다고. - 「노부부」 전문 토방 위에 고무신 두 켤레 놓여있다. 그 고무신 속에 봄 햇살이 나른하게 엎드려 있다. 살아온 세월을 말해주듯 다 낡은 신발, 일도 많고 탈도 많았던 그 많은 세월을 함께 웃고 함께 울던 사연들이 한낱 지나간 옛 일일 뿐, 바람도 마실갔는지 뜰도 고요하고 문틈 새로 간간히 새어 나오는 실꾸리 잣는 소리 속에 도란거리는 소리가 정겹다. 가난한 내 마음에 꽃등 하나 밝혀 두고 달과 별 찬란한 밤 황황히 떠나간 너 언제나 실핏줄 마냥 내 맘속에 숨 쉬는 너. - 「그리움」 전문 멀리 있어야 절실한 것. 그리움이란, 낡은 옷자락에 배어 있는 땟자국 같아서 아무리 빨고 헹구어도 말끔히 지워지지 않는다고 한다. 그리움의 대상은 사람에 뿐만 아니라 살아오는 동안 알게 모르게 몸과 마음에 아로새겨진 생활의 자취들이 불현듯 생각나는 것이다. 어릴 때 놀던 고향집 동산, 가을이면 가지가 휘어지도록 익어가던 붉은 감, 등굣길에 말 한번 건네 보지 못하고 그저 스쳐 지나간 이름 모를 머슴아, 양 갈래로 머리를 땋았던 유난히 속눈썹 길던 소녀, 한 순간 섬광이 스치듯 지나간 빛이 세월이 가면 갈수록 더욱 빛나는 시인의 마음 속 보석 상자, 때때로 열어보는 은밀한 기쁨에 잠기게 한다. 그대 향한 내 마음 노을처럼 간절했지 수줍어 못다 한 말 ‘그대 사랑한다’는 저 노을 고운빛깔이 내 맘이라 전할 걸. - 「저녁 노을」 전문 사랑이란 말만 들어도 가슴 뛰고 귓불 붉히던 시절, 형형색색 수실로 그를 향한 마음을 수틀에 놓아보았지만 수줍고 부끄러워 차마 건네지 못했지. 기다려 주지 않는 시간, 사람은 갔어도 사랑은 남아있어, 아직도 입술에 맴도는 ‘사랑한다, 사랑한다’는 독백을 그날 그때 그 노을처럼 곱고 예쁜 허공을 향해 나직이 되뇌어보는 시인의 모습이 그려진다. (생략)

저자 소개

우형숙은 숙명여자대학교 영어영문과(BA)와 동 대학원(MA)을 졸업하였고 세종대학교 대학원에서 번역학(시번역 전공)으로 박사학위(Ph.D)를 받았다. 현재 맥번역 연구소 대표, 한국번역학회 이사이며 세종대학교에서 <문학번역특강> <한영 번역> <미디어 번역>을, 숙명여자대학교에서 <영어 토론과 발표>를 강의 중이다. 시조 시인으로서 한국 작가회의, 한국 시조시인 협회, 한국 여성 시조회, 숙대 문인회, 복사골 문학회에서 활동 중이다.
<라우트리지 번역학 백과사전>을 공역하고 <베이브 루드> 및 <변영태 영시집> 등을 번역했다. 번역학 관련 주요 논문으로는 <한영시 번역의 결속구조 연구>, <한영시 번역을 위한 연어의 의미 체계 고찰>, <아동 문학 작품의 한영 번역 오류 분석>, <동화 번역을 위한 결속 구조 연구>, <동시 번역법>등이 있다.

책 속에서

싱그런 쪽빛하늘
머리위에 이고서

백사장에 발 묻고
조가비와 소꿉놀이
샘쟁이
파도 밀려와
함께 놀자 헤살 놓네.
- 「바닷가에서」 전문

 


어깨동무 하고 온
파도 친구 외면하고

실어증 걸린 건가
열지 않는 속마음

가부좌
미동도 없네
돌부처 닮았네.
- 「무인도」 전문
겨울 바람 만나야
생명줄 견실하지

쿵광대는 가슴으로
목청껏 노래하며

온종일
방문 흔드는
풍류객 음유시인아
- 「문풍지」 전문

 


꼬챙이에 하루하루
세월을 꽂아 보고

묵직한 중압감에
화들짝 놀라지만

땀으로
범벅된 개미
뒷걸음질 모른다.
- 「나의하루」 전문

 


일 년 치 시간을
달력에 매단다.

형형색색 색연필로
해·달·별 그려본다.

새해도
저당 잡힌 나
그 누구의 무엇인 나.
- 「새 달력 앞에서」 전문


비닐우산 찢어져
뒤집히던 그날처럼
내 마음 송두리째
헤집어 아팠지만

참을 인忍
효험 보았네
시간이 곧 명약이네.
- 「오해 받던 날」 전문
두 주먹 불끈 쥐고
이 세상에 태어났지

아무리 욕심내도
제 자리 걸음인가

열어봐
마음의 창고
주는 게 곧 내 것 되리니.
- 「부자되는 법」 전문

목차

목차
넝쿨손의 절규/ 나의 하루/ 이별/ 매화/ 민들레/ 봄 소풍/ 내 딸/ 광 오염 대도시/ 귀향/ 노부부/ 망년회 모닥불/ 부자되는 법/ 울 할부지 할매 사랑/ 제주도/ 전쟁광/ 고향생각/ 그리움/ 아버지 제삿날/ 봄날 아침/ 엄마 품/ 쓰나미/ 수제비 빚으며/ 번역이란/ 봄/ 여름/ 가을/ 겨울/ 직지사에서/ 아침이슬/ 아카시아/ 선산/ 나무와 나/ 초등학교 동창/ 새벽안개/ 독감/ 함박눈/ 번뇌/ 무소유/ 꿀벌/ 승용차 안타는 날/ 폭우/ 반딧불 유혹/ 냉전/ 바닷가에서/ 여름날의 철쭉/ 무인도/ 이끼Ⅰ/ 이끼Ⅱ/ 폭풍 치는 날/ 바느질/ 낙엽/ 옛날 일기장/ 거울/ 치매/ 채송화 가족/ 온난화 바다에는/ 등나무의 하소연/ 제자에게/ 장대비/ 서재/ 동문회/ 무신론자에게/ 성난 바다/ 인터넷 세상/ 산다는 건/ 삶의 신비/ 추억/ 어려운 선택/ 아픔이란/ 친구장례식에서/ 지하철 풍경/ 새 달력 앞에서/ 담장 높은 집주인/ 갯벌 조개잡이/ 그림자/ 도전 앞에서/ 고목의 하소연/ 호박꽃/ 딸 생일날/ 사랑/ 모녀지정/ 자식 낳는 이유/ 득도한 사람/ 상사병/ 화이트 크리스마스/ 입원실에서/ 이별 선물/ 취업이란/ 엄마사랑/ 달빛 초대장/ 시골 역/ 연말연시 밤거리/ 팽이놀이/ 저녁 노을/ 오해 받던 날/ 나의 미래에게/ 텃밭/ 문풍지/ 첫 만남/ 견우직녀 사랑/ 이민가는 너에게/ 스승이란/ 어떤 퇴직자/ 자두/ 해바라기/ 나팔꽃에게/ 스크린 골프장/ 해빙/ 화해하는 법/ 화해/ 대학 홈커밍데이/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