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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의 개정판 정보
아리랑 전12권세트 [등단 50주년 개정판] 조정래 저 | 해냄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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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3375639 / 4200쪽 210 x 1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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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즈] 아리랑-양장본 [12]
반디앤루니스 리뷰
식민지시대를 깊은 역사 인식으로 탐구한 대하소설. 김제 출신의 인물들이 군산, 하와이, 동경, 만주,블라디보스톡 등지로 옮겨서 40여년의 세월을 살아가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일제시대의 생활상뿐만 아니라 일제의 폭압에 맞선 우리 민족의 저항과 투쟁과 승리의 역사를 부각 시키고 있어 민족적 긍지와 자긍심, 자존심을 회복케 하는 역작이다.
출판사 리뷰
우리는 어찌 이리 가난한가. 아버지가 없기 때문이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그 빚으로 오빠까지 떠나게 되어 집은 더 가난하게 되었다. 애초에 아버지가 동학군으로 나섰던 게 탈이었다. 그럼, 그게 잘못된 일이었던가. 그렇지 않다.
동학군으로 나섰다가 죽은 사람은 아버지만이 아니었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죽었다. ---p.200
'상투를 자르고 신식을 따르자는 건 우리의 생각을 바꾸고 구태를 벗어 좀더 좋은 세상을 만들자는 것 아닌가. 물론 사람이 오래 습관되어 내려온 생각을 바꾼다는게 그리 쉬운 일이 아니라는 건 아네. 그렇다고 또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니네.
양반들이 생각을 못 바꾸는 건 자기네들이 양반으로서 취한 이익을 지키자고 하는 욕심과 계속 호의호식하며 살려고 하는 탐욕 때문인 것일세.......'
'양반의 자식들을 태어나자마자 상놈의 자식들과 똑같이 먹이고 입히고 하면서 글도 가르치지 않고 막일만 시켜대고하면 어떻게 될까? 그랬는데도 그 아이는 커서 양반이 될 수 있겠는가? 자네와 나를 그리했다면 어떻게 됐겠는가 말일세.
우리도 더 볼 것 없이 무식한 상놈일 것이네. 양반과 상놈은 인종이 다른것이 아니라 사람이 사람을 차별하는 아주 못된 제도로...' --- pp.219-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