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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5209538 / 286쪽 153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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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고령화 시대 달라진 풍속도, 은퇴 후 가족관계, 노후자금 관리… 노년기 인생 디자인을 위한 스마트한 가이드라인 “실속 있는 은퇴설계, 도대체 무엇부터 해야 할까?” 미래에셋 은퇴교육센터장이 제안하는 100세 인생을 위한 은퇴 종합 길잡이 * * * * * 당당한 은퇴, 품위 있는 노후를 위해 지금 준비해야 할 것들 우리가 정말 100세까지 산다면 늘어난 인생을 누구와 무엇을 하며 지내야 할까? 더 이상 월급날 돈이 들어오지 않는다면 은퇴 이후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아무런 계획 없이 파자마 차림... 고령화 시대 달라진 풍속도, 은퇴 후 가족관계, 노후자금 관리… 노년기 인생 디자인을 위한 스마트한 가이드라인 “실속 있는 은퇴설계, 도대체 무엇부터 해야 할까?” 미래에셋 은퇴교육센터장이 제안하는 100세 인생을 위한 은퇴 종합 길잡이 * * * * * 당당한 은퇴, 품위 있는 노후를 위해 지금 준비해야 할 것들 우리가 정말 100세까지 산다면 늘어난 인생을 누구와 무엇을 하며 지내야 할까? 더 이상 월급날 돈이 들어오지 않는다면 은퇴 이후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아무런 계획 없이 파자마 차림으로 거실에서 텔레비전만 보면서 지내기에는 노후가 너무나 길다. 그렇다고 매일 여행과 레저를 즐기다가는 순식간에 노후자금이 바닥나기 십상이다. 《스마트 에이징》은 부모 모시랴 자식 키우랴 노후준비를 할 겨를 없이 숨 가쁘게 살아온 베이비붐 세대를 위한 성공적 은퇴준비 지침서다.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고령화, 저성장, 저금리 시대에 노후자금은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연금 개시 이전의 소득 공백기를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남편보다 10년 더 사는 부인을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어떻게 마련할지 등 노후준비에서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에 대해 현실적인 방법을 꼭 집어 안내해준다. 미래에셋은퇴연구소에서 은퇴설계 컨설팅과 교육을 맡고 있는 은퇴설계 전문가인 저자는, 지금까지 은퇴설계가 주로 재무 분야에 한정되어 왔음을 지적하고, 가족관계, 여가 및 건강관리에 이르는 비재무적 요소까지 고려하는 다각적인 설계가 필요함을 강조한다. 그리고 은퇴준비는 돈뿐만 아니라 건강과 일 등에서 종합적인 균형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일깨운다. 앞으로 한국 자산시장의 주요 키워드가 될 고령화, 저성장, 저금리 추세에 적합한 노후대비법을 이 책에서 제시한다. 100세 수명 시대를 맞아 더 즐겁고 똑똑한 삶을 위한 은퇴설계 해법을 제시하는 이 책은, 고령화 시대의 달라진 사회상부터 은퇴 후 가족관계, 노후자금 관리까지 노년기 인생 디자인을 위한 종합적인 접근법을 소개한다. 저자는 특히 은퇴 이후에는 회사를 중심으로 이어져오던 인간관계를 가정과 지역 사회 중심으로 얼마나 빠르게 전화하느냐에 노후생활의 성패가 달려 있다고 조언한다. 기존의 은퇴 관련 책들이 고령화 시대를 맞는 사회적 차원의 진단과 접근에 주목하거나 은퇴준비의 중요성에 대해서만 강조했다면, 이 책은 다양한 사례와 해법을 바탕으로 개인이 당장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방법론을 담고 있다. 노후준비를 못하고 살아온 당신에게 안전하고도 부족하지 않은 노후를 위해 지금 준비해야 할 것들을 알려주는 종합 은퇴 길잡이다. 패러사이트 싱글의 출현, 1인 가구의 증가, 무연사회의 도래… 가족 형태의 변화에 따른 새로운 가족관계 등장 혼자 사니까 불행하고 가족과 함께 있으니 행복하다는 사회 통념이 바뀌고 있다. 이제는 부모를 골칫덩이로 취급하는 자녀와 함께 살기보다는 혼자 사는 고령자가 늘고 있으며, 사회 각 분야에서 남성들을 능가하는 학력과 실력은 물론 경제력까지 갖춘 독신여성들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성인이 되어도 독립하지 않고 부모에게 의존하는 캥거루족과, 심지어 중년이 되어서도 부모에게 기생해 살아가는 ‘패러사이트 싱글(Parasite Singles)이 출현하는 등 전통적인 가족 형태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1인 가구가 늘어나고 맞벌이 가구가 보편화되며 황혼이혼이 증가하면서 가족 형태가 변화하고 이에 따라 새로운 가족관계가 등장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시대에 노후준비는 어떻게 할 것인가? 이 책은 고령화 시대를 맞아 캥거루족과 패러사이트 싱글의 출현, 독신여성과 이혼율 급증에 따른 1인 가구의 증가 등 가족관계를 비롯한 사회변화 전반에 주목하면서, 독신여성을 위한 은퇴설계법, 남편보다 10년 더 사는 부인을 위한 노후자금 마련법, 홀로 사는 노인들을 위한 무연사(無緣死) 방지 대책 등 각각의 가족 형태에 맞는 새로운 은퇴설계 해법을 제시한다. 특히 아무런 연고 없이 고독하게 홀로 죽음을 맞는 무연사와 무연사회의 도래 등 고령화의 어두운 단면을 드러내 보이며, 일본을 비롯한 외국의 사례를 통해 앞으로 우리 사회가 경험하게 될 일들을 예고하고 이에 대한 대비책을 살핀다. 한편으로 출산율 감소로 영유아 산업이 쇠퇴하는 가운데 국가 경제의 중심축으로 떠오른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비즈니스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다. 수백억대 재산이나 특별한 재테크 노하우 없어도 국민연금과 퇴직금만으로 충분히 노후대비 가능 사람들은 흔히 은퇴생활 기간 동안 필요한 돈을 한 번에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현역시절에 월급을 받듯 노후에 다달이 일정한 금액을 수령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금을 설계해두는 것이 좋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각종 연금이 가지고 있는 장단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이 책에서는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주택연금 등 각종 연금의 특성과 활용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저자는 수백억대 재산이나 특별한 재테크 노하우가 없어도 국민연금과 퇴직금만으로 어느 정도는 노후대비가 가능하다고 말한다. 노후대비를 위해서는 대단한 재산이나 큰 희생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 많은 사람이 현재보다는 미래에 더 나은 수준의 생활을 기대하기 때문에 노후대비가 더 힘들게 느껴지고 아예 포기하게 되는 경우도 생긴다. 눈높이를 낮추고 생활수준을 현실적으로 잡으면 각종 연금 상품과 저축 상품만으로도 충분히 노후대비가 가능하다. 이 책은 개개인이 처한 상황과 생활양식에 맞는 구체적인 은퇴설계와 노후자금 관리법을 소개하면서 노후에 대한 부담감을 해소시켜준다. 가장 확실한 노후대비는 ‘평생 현역’ 피터 드러커는 21세기 중반이 되기 전 모든 선진국들의 인구구조가 고령자가 젊은이보다 많은 방향으로 변화될 것이라고 예견했다. 그리고 출산율 감소와 고령화가 정치에 대혼란을 가져올 것이라고 했다. 실제로 고령화는 현대사회의 정치, 경제 분야뿐 아니라 개인의 가족관계와 주거 및 소비 형태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는 실시간으로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재 노동시장에서 퇴장하는 단계에 있는 베이비붐 세대들은 수명 증가로 회사를 떠난 후에도 30~40년을 더 살아가야 한다. 그러나 막막한 노후에 대해 걱정할 뿐 정작 무엇부터 준비해야 할지 모르는 이들이 대다수다. 평균수명이 70~80세였던 과거에는 ‘학교를 졸업해 취업하고 은퇴하는’ 삶의 방식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100세 수명 시대에는 은퇴 이후 제2의 직업을 위한 재교육과 재취업과 같은 사이클로 계속 공부하고 자기계발을 하며 현역에서 활동하는 ‘순환형 라이프스타일’이 요구된다. 평균수명이 70~80세에 머물렀던 과거에는 은퇴한 뒤 새로운 것을 배운다는 게 부질없는 일처럼 보였다. 하지만 100세 시대에는 얘기가 달라진다. 60세부터 새로운 것을 배운다 해도 이후 20~30년은 충분히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례로 1997년 122세에 사망해 세계 최장수 인으로 기록된 잔 칼망 할머니는 85세에 처음으로 펜싱을 배웠다고 한다. 그녀는 펜싱을 배운 뒤에도 37년을 더 살았다. 100세까지는 자전거를 탔으며, 114세에는 영화에 출연해 최고령 여배우로 기록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일본에는 100세가 넘었는데도 현역 의사로 활동하고 있는 히노하라 시게아키 박사가 있고, 얼마 전 101세에 사망한 시인 시바타 도요 할머니는 99세에 처음으로 시집을 출간하기도 했다. 이처럼 끊임없는 자기계발을 통해
장수 리스크에는 크게 네 가지가 있다. 첫 번째 리스크는 ‘무전장수無錢長壽’이다. 의학기술의 발달과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인간 수명은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 이젠 자산관리를 소홀히 했다간 수명을 다하기 한참 전에 노후자금이 바닥날 수 있다.
과거에는 노후자금은 무조건 안전하게 관리하라는 말이 신앙처럼 떠받들어지곤 했다. 하지만 인간 수명이 늘어나는 것과 비례해 노후생활 기간도 30∼40년 가까이 늘어나면서 사정이 달라졌다. 위험한 투자로 손실을 보는 것 못지않게 자산을 너무 보수적으로 관리하다 사망하기 전에 돈이 먼저 바닥나는 상황 또한 위험한 일이 되었기 때문이다.
두 번째 장수 리스크는 ‘유병장수有病長壽’이다. 세계보건기구WHO 발표에 따르면 한국인의 건강수명은 71세에 불과하다. 건강수명이란 평균수명에서 질병이나 부상으로 인해 활동하지 못한 기간을 뺀 것으로 실제로 활동을 하며 건강하게 산 기간을 나타내는 지표이다. 평균수명이 80세인 점을 감안하면, 한국인은 거의 10년 가까운 시간을 병치레를 하며 보내는 셈이다. 질병은 육체적 고통뿐만 아니라 재정적 어려움도 함께 가져온다. 그러므로 노후를 대비해 돈을 많이 모으는 것만큼 건강관리도 중요하다.
세 번째 장수 리스크는 일 없이 오래 살아야 하는 ‘무업장수無業長壽’이다. 보통 일이라 하면 금전적 보상과 연결해서 생각하기 쉽지만 인간관계나 시간관리 측면에서도 중요하다. 직장을 중심으로 인간관계를 이어가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정년퇴직을 하면서 인간관계의 마지막 끈마저 놓게 된다. 시간관리도 문제다. 매일 등산과 골프만 하며 지내기에는 30∼40년이나 되는 노후가 너무 길다. 무업장수 리스크에 가장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방법은 새로운 일을 하는 것이다.
마지막 장수 리스크는 배우자를 먼저 떠나보내고 혼자 살아야 하는 ‘독거장수獨居長壽’이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가구주가 60세 이상인 가구의 30퍼센트가 노인들이 혼자 사는 집이다. 이 가운데 상당수가 배우자와 사별하고 혼자 사는 고령자 여성이다. 따라서 노후자금을 관리할 때는 부인이든 남편이든 마지막에 홀로 남는 배우자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_pp.24∼26
시장경제가 발달하면서 점점 소유하지 않고 이용할 권리만 누릴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가 넘쳐나고 있다. 바야흐로 사람들이 소유권과 이용권을 선택할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이다. 그렇다면 소유할 물건과 이용할 물건을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은 무엇일가? 여기에는 몇 가지 원칙이 있다.
우선은 소유에 따른 이익을 살펴봐야 한다. 즉 제품을 구매한 다음 가격상승에 따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물건은 사서 쓰는 게 좋다. 하지만 물건을 구입한 다음 계속해서 감가상각이 일어나 그 가치가 떨어진다면 굳이 사서 쓸 필요가 없다. 이런 경우라면 필요할 때마다 빌려 쓰는 게 낫다.
다음으로 제품의 수명주기를 고려해야 한다. 자고 나면 새로운 기능과 디자인을 가진 제품이 쏟아진다면 굳이 그 제품을 사서 쓰기보다는 빌려 쓰는 게 낫다. 잠시 빌려 쓰다가 신제품이 나오면 반납하고 다시 빌리면 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제품의 생산주기가 갈수록 짧아지고 있는데, 이는 ‘무어의 법칙’으로 설명된다. 전기기술자로 일하다가 반도체회사인 인텔Intel을 설립한 고든 무어Gordon Moore는 일찍이 컴퓨터 칩의 처리 속도가 18개월마다 두 배로 늘어나는 반면 칩의 생산원가는 제자리에 머물러 있거나 하락할 것이라고 예견했다. 무어의 법칙은 컴퓨터 메모리, 데이터 저장 용량, 무선통신 분야 등 거의 모든 산업 분야에 확장되고 있다. 굳이 사서 쓰는 것보다는 필요할 때마다 빌려 쓰는 게 더 유리한 시대가 도래하고 있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제품의 사용빈도와 사후관리 문제도 고려해야 한다. 자주 사용하는 제품이라면 사서 곁에 두고 쓰는 게 덜 불편하다. 하지만 어쩌다 가끔 사용하는 제품이라면 빌려 쓰는 것이 유리하다. 사후관리에 특별한 기술이 필요하거나 고액의 비용이 지불되는 경우에도 빌려 쓰는 게 낫다.
지금 우리 사회는 고도성장기를 지나 감속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경기불황과 고령화의 여파로 소득 증대와 자산 증대 둘 다 힘겨워졌다. 많이 벌지 못할 때의 생존 방법은 하나이다. 소비를 줄이는 데서 기쁨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필요하다고 무조건 사서 쓸 게 아니라 앞서 설명한 대로 사서 쓸지, 빌려 쓸지 판단한 후에 결정을 내려도 늦지 않다._pp.139∼140
은퇴 후 재취업에 성공하기 위해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할까? 재취업 전문가들은 정년퇴직자들이 재취업에 성공하기 위해 버려야 할 것과 갖춰야 할 것이 크게 세 가지가 있다고 한다. 우선 재취업에 성공하기 위해 버려야 할 것부터 살펴보자. 첫째 재취업 전문가들은 ‘이 정도 급여는 받아야지’ 하는 생각부터 버리라고 주문한다. 2012년 고령자 통계를 보면, 60세 이상 근로자의 월 급여는 전체 근로자 급여의 75.6퍼센트 수준으로 나타났다. 예전과 똑같이 일하는데 급여가 전 직장과 비교도 안 될 만큼 적어진 것이다. 이런 현실에 실망할 수도 있다.
그러나 프레임을 바꿔 생각하면 반드시 실망할 일만은 아니다. 더구나 은퇴 후 갖는 새로운 일자리에는 보수가 많은 정규직보다는 파트타임 일자리가 많기 때문에 일하는 시간이 줄어든 만큼 급여가 줄어드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또 일하는 시간이 준 만큼 삶의 여유는 늘어난다. 잃는 게 있으면 얻는 것도 있는 법이다.
둘째, 재취업을 하려면 체면을 버려야 한다. 고령자들 중에는 분명 자신이 하고 싶고 할 수 있는 일인데도 불구하고 주위 시선이나 평판을 의식해 선뜻 나서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내가 어떻게 그런 일을’ 하는 생각을 해서는 재취업에 성공하기 어렵다. 설령 직장을 얻었다 해도 적응이 쉽지 않다. 재취업에 적합한 인재는 체면을 버리고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는 사람이다.
셋째, 과거에 대한 향수를 버려야 한다. ‘내가 왕년엔’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재취업에 성공하기 힘들다. 재취업을 했다가 이내 회사를 그만두는 사람들을 보면 대부분 ‘향수병’에 걸려 있는 사람들이다. 현역시절 대기업에서 일한 사람들일수록 이런 증상이 심하다. 재취업에 성공하려면 과거를 잊고 현재를 살아야 한다.
재취업을 위해 버려야 할 것이 있다면 갖춰야 할 것도 있다. 그 세 가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재취업에 성공하려면 무엇보다 자신만의 ‘주특기’가 있어야 한다. 주특기라고 해서 꼭 고도의 전문지식이나 능력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사소한 능력이라도 남다른 특기가 있다면 그것이 주특기이다. 주특기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오랜 세월을 두고 조금씩 쌓인 것이다.
둘째, 젊은 후배들에게 경쟁자가 아닌 조언자가 돼야 한다. 재취업한 회사에서 후배들이 어려워하는 문제를 자신의 경험이나 인맥을 동원해 해결해줬다 해도 경계의 눈초리를 받을 수도 있다. 기껏 도와주고 후배들에게 이런 일을 당하면 상처를 받는다. 하지만 후배들 입장도 생각해야 한다. 후배들에게도 또 다른 후배가 있기 때문에 자존심을 세워줘야 한다. 따라서 후배를 도와줄 때는 생색을 내기보다는 소리 없이 도와줘야 한다.
마지막으로 경험과 노하우가 빛을 발하는 일을 찾아야 하다. 나이가 들었다고 주눅들 필요는 없다. 비록 근력과 힘은 떨어졌어도 오랜 기간 일하면서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는 일을 찾으면 젊은이보다 오히려 높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_pp.146∼149
저출산 시대에 기저귀가 팔릴까? 출산율이 떨어지면 자연히 유아용 기저귀 판매량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 하지만 노인인구가 급속히 늘어나면서 성인용 기저귀 판매량은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 앞으로는 줄어든 유아용 기저귀 판매시장을 대체하게 될 것이다. 고령화가 심화될수록 요실금이나 배뇨 이상으로 기저귀가 필요한 노인 인구가 증가하고 노인 요양시설이 확산되면서 단체 주문도 많아질 것이기 때문이다.
65세 이상 고령자(2,948만 명) 비중이 전체 인구(1억 2,805명)의 23퍼센트에 달해 이미 초고령사회로 들어선 이웃 일본은 성인용 기저귀 시장 규모가 2조 원에 육박한다. 일본은 2010년 성인용 기저귀 시장이 유아용 기저귀 시장 규모를 이미 넘어섰다. 기저귀 시장만 놓고 보면 일본 경제는 어린이 중심에서 노인 중심으로 옮겨간 셈이다.
이와 같은 경제중심 이동을 정확히 읽어낸 회사 중 하나가 일본 최대 생활용품 전문업체 ‘유니참Unicharm’이다. 일본에는 ‘유니참은 곧 기저귀를 가리키는 말’이라는 등식이 오래전부터 성립해 있었다. 이런 유니참이 위기에 빠진 것은 2000년대 초반이다. 출산율 저하로 유아용 기저귀 판매량이 급감하면서 매출이 곤두박질친 것이다. 당시의 상황이 얼마나 절박했는지 기저귀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회사 내부에서 생리용품이나 마스크, 물휴지 같은 제품에 주목하자는 목소리가 커졌을 정도이다.
하지만 다카하라 다카히사高原豪久 사장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일본 사회가 급속히 고령화 사회로 들어가고 있음을 주시하면서 새로운 기능성기저귀 시장에 주목했다. 그에게는 생리대가 여성을 해방시켰듯 성인용 기저귀가 요실금으로 고통받는 노인들을 해방시킬 수 있으리라는 믿음이 있었다. 다카하라 사장은 ‘애들만 기저귀 차냐?’라는 생각으로 성인용 기저귀 시장에 매진했고 결국 대성공을 거뒀다.2010년 말 일본 소비자연구원은 성인용 기저귀 사용 소비자가 46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유니참은 연간 1,000억 엔(1조 4,000억 원)규모인 성인용 기저귀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40퍼센트)라는 확고부동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2위인 다이와제지大和製紙보다 20퍼센트나 높은 수치이다. 경제의 중심축이 어린이에서 노인으로 옮겨가는 것을 정확히 간파해낸 유니참은 절망의 비즈니스 환경에서 희망을 발굴해낸 것이다._pp.206∼207
목차
서문_ 은퇴 이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1장_ 우리는 생각보다 오래 산다
100년 인생, 시계태엽 다시 감기 │ 베이비붐 세대 ‘인구 보너스’ 사라진다 │ 복고를 알면 돈의 흐름이 보인다 │ 늙어가는 나라?, 평행선을 달리는 사람들 │ 부의 양극화가 희망 격차를 만든다
2장_ 새로운 가족, 새로운 행복 찾기
가족과 함께 살면 행복하다? │ 혼자 사는 즐거움을 찾아 나선 여성들 │ 둘이 버는데도 왜 가난할까 │ 내일 죽더라도 오늘 이혼하고 싶다 │ 남편보다 10년 더 사는 부인을 위한 최소 안전장치 │ 홀로 죽는 안타까움, 사후를 부탁해
3장_ 감속 시대, 은퇴 경제학
저렴하게, 그러나 폼 나게 써라 │ 죽을 때까지 은퇴는 없다 │ 노인들은 전원을 좋아한다? │ ‘건강검진’이 열 효자보다 낫다 │ 금융투자 IQ를 높여라 │ 자녀교육이 먼저일까, 노후준비가 먼저일까 │ 고령화 비즈니스에 주목하라
4장_ 길어진 인생, 노후자금 관리법
은퇴 후 나만의 월급을 디자인하라 │ 길어진 노후 연금으로 살아가기 │ 노후생활 걱정 없는 퇴직연금 두 배 불리기 │ 55~65세대 신 보릿고개를 대비하라 │ 개인연금, 일찍 가입할수록 좋다 │ 강제 저축, 불편해야 돈 모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