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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로 보는 서울 서울에서 배우는 한자 종횡무진 서울 한자이야기

김기만 저 | 황금비율 | 2013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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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6457589 / 168쪽 153 x 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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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한자를 배운다는 것은 우리말을 더 잘 이해하는 첫걸음이다. 한자를 배운다는 것은 단지 한자의 음과 뜻을 이해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말의 약 60%가 한자에서 온 말이고, 개념어의 경우는 거의 90%가 한자에서 왔습니다. 그래서 어릴 때부터 한자를 배우면 초?중?고등학교, 더 나아가서는 대학교나 사회에 나가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습니다. 한자는 우리말을 더 쉽게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는 첫걸음입니다. 이 책은 많은 한자 책들이 원리와 부수를 기본으로 한자를 설명한 것과 다르게 한자어를 통째로 보여 주며... 한자를 배운다는 것은 우리말을 더 잘 이해하는 첫걸음이다. 한자를 배운다는 것은 단지 한자의 음과 뜻을 이해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말의 약 60%가 한자에서 온 말이고, 개념어의 경우는 거의 90%가 한자에서 왔습니다. 그래서 어릴 때부터 한자를 배우면 초?중?고등학교, 더 나아가서는 대학교나 사회에 나가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습니다. 한자는 우리말을 더 쉽게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는 첫걸음입니다. 이 책은 많은 한자 책들이 원리와 부수를 기본으로 한자를 설명한 것과 다르게 한자어를 통째로 보여 주며 설명하였습니다. 지금 한글이나 영어를 배우는 아이들들 보면 ‘ㄱ, ㄴ, ㄷ’이나 ‘A, B, C’를 배우지 않습니다. ‘사과’, ‘자동차’, ‘apple’, ‘car’ 등 통단어로 공부를 합니다. 한자도 우리말 속에서 자연스럽게 배워야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저자는 이러한 한자어를 우리가 살고 있는 서울을 중심으로 서울의 전통, 자연, 문화, 시장, 교통 등에서 접할 수 있는 살아 있는 말을 찾으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마치 서울 여행책 같기도 한 이 책은 한자를 공부한다는 느낌이 나지 않으면서도 생활 한자어를 자연스럽게 접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쓰여졌습니다. 한자를 공부한다고 하면 엄청나게 많은 한자를 한 자 한 자 외워야 한다는 중압감에 쉽게 한자를 좋아할 수가 없는 게 현실입니다. 이 책을 통해 한자를 외운다기보다 우리말 속에 숨은 한자어를 찾아내고 한자에 한걸음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저자 소개

일반인과 학생들 모두 어려워하는 한자를 다이나믹한 모형 속에서 쉽게 설명하려는 시도를 오늘도 생각하고 있는 김기만 선생님은 경기도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성균관대학교 사범대학 한문교육과를 졸업하고 상명대학교 대학원에서 일반사회를 전공하였습니다. 현재 EBS 중학 한문 검수, EBSi 수능 한문 검수와 검토를 맡고 있습니다. 또 한국교육방송공사 주관의 수능형 문항 출제 전문성 향상을 위한 현수 프로그램을 수료하는 등 한문 교육 활동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책 속에서

900여 채의 한옥으로 이루어져 있는 북촌(北村)은 600년 동안 사람들의 주거 지역으로, 청계천과 종로의 위쪽에 있어 북녘 북(北), 마을 촌(村)을 씁니다. ‘北’(북녘 북)은 사람과 사람이 등을 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두 사람이 등을 지고 있는 모습에서 둘 사이 관계가 ‘어둡다’라는 것을 나타냅니다. 그래서 햇빛이 잘 안 드는 어두운 곳이 북쪽이었기 때문에 북(北)은 북쪽을 뜻하게 되었습니다. 또 사람이 등을 보이고 도망가는 모습이기 때문에 북(北)은 ‘달아나다’라는 뜻으로도 사용됩니다. 이때는 북이라고 하지 않고 배라고 읽습니다. 패배(敗北)의 경우가 그렇습니다.

… 2. 아름다운 집들이 있는 곳 15쪽

 

한수 한(漢), 햇볕 양(陽)을 쓰는 한양(漢陽)은 한강(漢江)의 북쪽이라는 뜻입니다. 햇볕 양(陽)은 물의 북쪽을 나타내는 글자로도 쓰입니다. 수도가 성곽으로 둘러싸여 있다는 뜻에서 도읍 도(都), 성 성(城)을 써서 도성(都城)이라고 불렀습니다. 도시(都市)라고 할 때 도(都)는 왕과 벼슬아치, 장군 등이 있는 곳으로 정치의 중심지를 말하며, 시(市)는 일반 사람들이 모여 사는 경제의 중심지로 보통 시장 지역을 말합니다. 고을을 둘러싸면 고을 읍(邑), 성 성(城)을 써서 읍성(邑城)이라 하고, 산에 성을 쌓으면 뫼 산(山), 성 성(城)을 써서 산성(山城)이라 부릅니다.

… 4. 서울보다 작은 한양 24쪽

 

대한민국은 대한민국(大韓民國)이지 대한민국(大漢民國)이 아닙니다. 한(漢)은 한(韓)과 다른 한자입니다. 대한민국의 한은 한나라 한(韓)을 쓰고, 한강의 한은 한수 한(漢)을 씁니다. 한수는 강 이름입니다. 서울을 동서(東西)로 가로지르며 흐르는 한강(漢江)은 고구려, 백제, 신라의 삼국 시대부터 서로 갖고 싶어 하던 곳이었습니다. 조선의 수도였던 한양(漢陽)의 이름도 한강과 관련이 있습니다. 산의 남쪽이나 강의 북쪽을 양(陽)이라 불렀기 때문에 한강의 북쪽이라는 의미에서 한양(漢陽)이라 불렀습니다. 충청북도 단양(丹陽)은 남한강의 북쪽에 있고, 경상남도 밀양(密陽)은 밀양강의 북쪽에 있고, 전라남도 담양(潭陽)은 섬진강의 북쪽에 있기 때문에 지명에 양(陽)이 들어가 있습니다. … 2. 서울에 강이 있다 52~53쪽

 

서울에는 홍대 앞 벽화거리 말고도 대학로 근처의 이화마을 벽화도 있습니다. 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서 내리면 찾아갈 수 있는 이화마을의 벽화는 꽃 계단, 비둘기 계단, 천사의 날개 등이 유명합니다. 벽화(壁畵)는 벽 벽(壁), 그림 화(畵)로, 벽에 그린 그림을 말합니다. … 그림은 화(畵)도 있고, 도(圖)도 있습니다. 보통 그림 도(圖)는 지도(地圖), 미인도(美人圖), 약도(略圖), 설계도(設計圖)처럼 주제가 어느 정도 정해져 있거나 간단하지만 분명한 그림을 말하며, 그림 화(畵)는 일반적인 그림을 말합니다. … 9. 서울 속 벽화 106~108쪽

 

대한민국 대통령이 잠도 자면서 일을 하는 곳을 청와대(靑瓦臺)라 합니다. 미국 대통령이 머무는 백악관(白堊館)이 흰 백(白)과 백토 악(堊)을 쓰는 것으로 보아 흰색 건물임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푸를 청(靑), 기와 와(瓦)를 쓰는 청와대도 한자만 안다면 푸른색의 기와집임을 알 수 있습니다. 대통령(大統領)은 큰 대(大), 큰 줄기 통(統), 우두머리 령(領)을 씁니다. 원래 대통(大統)은 왕의 자리를 잇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니 글자 그대로 풀이하면 대통령은 대통(大統)을 잡은 우두머리가 됩니다. 대만의 경우 대통령이라는 말은 쓰지 않고 총통(總統)이라 부르지만 대통령이든 총통이든 나라의 모든 일을 거느리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 13. 블루하우스 길 116~117쪽

 

자동차(自動車)가 달리는 길을 수레 차(車), 길 로(路)를 써서 차로(車路)라 합니다. 바닥을 보면 하얀색과 노란색의 줄이 그어져 있습니다. 다른 차와 부딪히지 말라고 만들어 놓은 선인데, 수레 차(車), 줄 선(線)을 써서 차선(車線)이라 합니다. … 차선(車線)은 운전하는 모든 사람들이 지켜야 할 약속의 선이기 때문에 멋대로 벗어나 다른 차선으로 끼어들면 사고가 납니다. … 가끔씩 뉴스에서 “1차선을 달리던 자동차와 2차선을 달리던 버스가 서로 부딪혀 큰 사고가 났습니다.”라는 말을 듣습니다. 그런데 그 말은 틀린 말입니다. 차가 선 위(선을 밟으면서)를 달린다면 어떻게 되겠어요? 당연히 옆 차와 부딪혀 교통사고가 나겠지요. 차는 차선이 아닌 수레 차(車), 길 로(路)를 쓰는 차로(車路)로 달려야 합니다. 즉, 선(線)과 선(線) 사이가 차로(車路)니까 2차선이 아닌 ‘2차로로 달린다.’가 맞는 표현입니다. … 4. 자동차는 차로로 160~161쪽

 

목차

목차
| 머리말 | … 4
| 서울의 전통 |
1. 서울이 궁금해요 … 12
2. 아름다운 집들이 있는 곳 … 14
3. 전하! 성은이 망극하옵니다 … 18
4. 서울보다 작은 한양 … 23
5. 왕이 죽었다 … 26
6. 공자왈 맹자왈 … 29
7. 서울에 이런 곳이 … 33
8. Happy New Year … 38
9. 아름다운 가르침 … 41
10. 화살이 꽂힌 다리 … 44
| 서울의 자연 |
1. 흘러라 흘러라 맑은 물아 … 48
2. 서울에 강이 있다 … 52
3. 죽다가 다시 살아나다 … 55
4. 가노라 삼각산아 … 58
5. 호랑이가 살았던 산 … 61
6. 칼을 씻으라 … 65
7. 사냥매 … 68
8. 굴러라 굴러라 … 71
9. 봉우리마다 … 74
10. 달려라, 말이여! … 77
11. 아름다운 캠퍼스 … 80
12. 서울숲의 향기 … 82
| 서울의 문화 |
1. 외국인 마을 … 86
2. 조선족들의 쉼터 … 89
3. 서울 속 다문화 … 92
4. 서울의 해적선 … 95
5. 팡팡 불꽃 … 97
6. 어서 오세요! … 100
7. 세계를 강타하다 … 102
8. 세종과 충무공 … 104
9. 서울 속 벽화 … 106
10. 서울 놀이터 … 109
11. 서울 속 캠핑장 … 111
12. 공존의 길 … 113
13. 블루하우스 길 … 116
14. 오! 필승 코리아 … 118
15. 떡볶이 1인분 … 121
| 서울의 시장 |
1. 골라 골라 … 124
2. 초콜릿 골목 … 127
3. 바다의 창고 … 130
4. 멸치야 놀자 … 133
5. 대한민국의 옷은 이곳으로 … 136
6. 한약은 이곳으로 … 139
7. 벼룩시장 … 142
8. 강남하면 이곳 … 145
9. 영등포하면 이곳 … 148
| 서울의 교통 |
1. 달려라 지하철 … 152
2. 지하철도 나쁜 짓을 한다? … 155
3. 지하철 꼴불견 … 158
4. 자동차는 차로로 … 160
5. 교통사고 후유증은 없다? … 162
6. 도로가 과식했습니다 … 164
7. 돌고 도는 길 … 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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