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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46416871 / 140쪽 150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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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사람들은 버리는 걸 너무 좋아해…….
정말 친구는 다시 사귀면 되고, 꽃은 새로 심으면 되나요?”
때론 사람들과 친구가 되기도 하지만 때론 사람들을 벌주기도 하는 ‘도깨비’. 이 이상야릇하고도 무시무시한 도깨비의 이름을 딴 마을이 있습니다. 바로 재개발 구역으로 지정된 산동네가 그곳이지요.
산동네 도깨비 마을을 배경으로 한 《똥칠이 실종 사건》은 초등학교 3학년 세 어린이 봉기와 송이, 명칠이 그리고 명칠이의 개 똥칠이의 우정을 추리물 형식으로 경쾌하게 풀어 낸 창작 동화입니다. 북적거리던 산동네가 재개발되면서 친구들도, 친구들과 함께 나누었던 추억들도 하나둘 떠나갑니다. 정성껏 가꾸던 꽃밭은 모두 망가지고, 정들여 키우던 애완동물은 데리고 갈 수 없고, 더는 내가 태어나고 자란 마을에서 살 수 없습니다. 이렇듯 현실은 팍팍하고 힘겹지만 폐허가 된 도깨비 마을을 누비며 추억을 나누고 또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는 아이들은 그 존재만으로 ‘희망’을 이야기합니다.
어느 날 갑자기 사라져 버린 똥칠이와 똥칠이가 잉태한 새 생명들을 지키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봉기와 송이. 《똥칠이 실종 사건》을 읽는 어린이 독자들은 두 어린이와 함께 도깨비 마을 구석구석을 달리는 사이, 가슴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똥칠이가 낳은 강아지들이 강아지를 낳고, 그 강아지들이 또
강아지를 낳고……. 도깨비 마을은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도깨비 마을을 떠나 이사를 가게 된 명칠이가 봉기와 송이에게 똥칠이를 맡아 달라고 부탁합니다. 옥신각신하면서도 정성껏 똥칠이를 보살피는 봉기와 송이.
하지만 어느 늦은 밤, 새끼까지 밴 똥칠이가 감쪽같이 사라져 버리고 맙니다. 남은 단서라고는 사람이라고 할 수 없는 엄청 큰 머리와 낮고 굵고 울리는 으스스한 목소리뿐. 봉기와 송이는 두려움을 무릅쓰고 똥칠이를 납치한 ‘검은 그림자 목소리’를 찾아 텅 빈 도깨비 마을을 누비기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실종된 똥칠이를 찾기 위한 일이었지만, 재개발로 사람들이 모두 떠난 도깨비 마을을 구석구석 누비며 봉기와 송이는 잊고 있었던 추억들을 하나둘 기억해 냅니다. 다시는 볼 수 없고 만질 수 없지만 결코 잊을 수 없는 추억들…….
봉기와 송이는 ‘검은 그림자 목소리’에게서 무사히 똥칠이를 구출해 낼 수 있을까요? 도깨비 마을은 이대로 영영 사라져 버리고 마는 것일까요?
나는 우리 친구들이 버려야 될 것, 버려서는 안 될 것에 대해 깊이 생각할 줄 아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지켜야 할 것은 지킬 줄 아는 현명한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수백 년이 흘러도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멋진 도시, 주인 잃은 동물들이 더 이상 길거리를 배회하지 않는 그런 마을. 정말 아름답지 않을까요?
- '글쓴이의 말'에서




1. 이사 가는 명칠이_9 / 2. 버려진 똥칠이_23 / 3. 빨간 표시가 되어 있는 집_34 /
4. 빈 동네에 나타난 검은 그림자_50 / 5. 똥칠이가 사라졌다_62 /
6. 영양을 파는 식당_74 / 7. 똥칠이 구출 작전_84 / 8. 버려진 개들_95 /
9. 부서진 하봉기 집_108 / 10. 도깨비 마을은 사라지지 않았다_122
글쓴이의 말_13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