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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캐럴 유령이야기 한글판+영문판 세트 - 세계문학의 숲 028 한글판 + 영문판 (오리지널 스크립트 수록) 한정 판매

시리즈 : 시공사 세계문학의 숲 [51]

찰스 디킨스 저 | 정은미 역 | 시공사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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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2767981 / 348쪽 137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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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BBC 선정 영국인이 가장 사랑한 책 100선, ‘지난 천 년간 최고의 작가’ 5위

산타클로스, 겨우살이, 크리스마스트리와 더불어 크리스마스의 상징이 된 작품
출간 이래 두 세기 동안, 한 번도 절판된 적이 없으며
200여 편의 영화, 연극, 뮤지컬로 끊임없이 재탄생된 영원한 고전

1843년 출간된 초판본 《크리스마스 캐럴》 완역
존 리치, 프레드 버나드, 아서 래킴 등 시대별 주요 판본 삽화와
디킨스의 마지막 크리스마스북 《유령의 선물》 수록(국내 초역)

“디킨스 씨가 죽었다고요? 그럼 크리스마스 할아버지도 죽는 건가요?”


1870년 6월 9일(디킨스가 사망한 다음 날) 런던 드루어리레인에서 실제로 일어난 일로 알려진 수레 끄는 소녀의 일화(디킨스의 사망 소식을 들은 어린 소녀가 그럼 크리스마스 할아버지도 죽는 거냐고 물었다는 이야기)는 디킨스에 대한 당시 대중들의 사랑과 ‘크리스마스 할아버지’로서 그가 가진 영향력을 짐작게 해준다. 디킨스가 자신에게 이러한 불멸의 명성을 안겨준 작품 《크리스마스 캐럴》을 집필한 것은, 사실 할아버지와는 아직 거리가 먼 서른한 살의 겨울이었다. 20대에 이미 대담하고 재기발랄한 “보즈”(초기 단편들과 스케치를 발표하던 시절 디킨스의 필명)로 문명(文名)을 얻었던 디킨스는 서른이 되기도 전에 《피크위크 페이퍼즈》, 《올리버 트위스트》, 《니콜라스 니클비》, 《오래된 골동품 가게》 등의 초기 걸작들을 연이어 발표했다.
《크리스마스 캐럴》은 이렇게 문학적으로나 재정적으로 성공가도를 달리던 젊은 디킨스가 《마틴 처즐윗》(1843~44년)의 연재 도중 맞닥뜨린 갑작스러운 비평적, 경제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6주 만에 신들린 듯 집필한 작품이다. 당시 연이은 장편 연재와 《마틴 처즐윗》에 대한 냉담한 반응으로 인해 여러 가지 어려움에 봉착해 있던 그는 사람의 진을 빼놓는 연재에서 잠시 벗어나 독자들의 기분을 잘 맞추어줄, 그리고 재정적으로도 도움이 될 만한 가벼운 동화 한 편을 계획했고, 그 과정에서 크리스마스에 가장 인기 있는 아이템인 ‘캐럴’을 산문으로 지어보자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독자들을 깜짝 놀라게 해주겠다는 디킨스의 야심 찬 계획은 빅토리아 시대에 인기를 끌었던 ‘유령이야기’와, 경제적 고통과 사회적 불안이 팽배했던 ‘배고픈 1840년대’의 시대적 요구에서 기인한 ‘크리스마스 정신의 부활’이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면서 작가 자신도 깜짝 놀랄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디킨스는 너무나 시의적절하게도 이 책을 크리스마스를 일주일 앞둔 12월 19일 선보였는데, 닷새 뒤인 크리스마스이브까지 5천 부가 넘게 판매되는 그야말로 기록적인 성공을 거두었다. 영국 내에서뿐만 아니라 《마틴 처즐윗》에서의 부정적인 묘사로 잔뜩 반감을 사고 있던 미국에서도 큰 호응을 이끌어냈고, 해를 넘기면서는 독일어, 네덜란드어, 러시아어로 번역되어 세계 곳곳으로 퍼져나갔다. 그리고, 모든 면에서 산타클로스와는 정반대인 이 고약한 구두쇠 스크루지는(한쪽은 통통하고 유쾌하고 나눠주기를 즐기는 반면, 다른 한쪽은 마르고 성미 고약하고 인색하다) 산타클로스나 크리스마스트리와 마찬가지로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의 따뜻함을 상징하는 인물이 되었다. 이렇게 스크루지는 셰익스피어의 햄릿과 더불어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작품을 읽지 않은 사람들마저 모두 아는 이야기가 되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어린이용 판본이 주를 이루고 있었다.
한국어로는 처음 번역되는 디킨스의 마지막 크리스마스북 <유령의 선물> (1848)과 함께 소개되는 시공 세계문학의 숲 《크리스마스 캐럴: 유령이야기》는 1843년 출간된 초판본을 완역, 여기에 그간의 어린이용 판본에서는 누락되거나 의역되었던 당시 풍속에 대한 재치 있는 풍자와 디킨스 특유의 해학적인 표현들을 되살려 원작이 가진 즐거움을 더욱 생생하게 전달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독자들의 이해를 도울 상세한 주석들, 그리고 시사지 《펀치》의 삽화가이자 가장 잘 알려진 디킨스의 파트너 존 리치의 초판본 삽화를 비롯해, 그 그림만으로 이미 크리스마스의 상징이 된 프레드 버나드의 1877년판 《크리스마스북》의 삽화, 세계 3대 일러스트레이터 중 한 사람인 아서 래컴의 1915년판 삽화 등 시대별 주요 판본의 삽화들을 선별해 실어 더욱 소장 가치를 높였다.

저자 소개

디킨스는 1812년 영국 남단의 군항인 포츠머스에서 해군 경리국의 하급 관리인 존 디킨스와 엘리자베스의 팔 남매 중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경제관념이 부족한 존 디킨스로 인해 가세가 점점 기울어 디킨스는 돈을 벌기 위해 구두약 공장에 견습공으로 취직하여 형편없는 환경에서 일을 해야만 했다. 이 경험은 그에게 큰 상처를 남겼으며, 자서전적인 소설인 [데이비드 코퍼필드](1849∼1850)에는 중산층에 속한다고 생각했던 어린 찰스가 노동 계층으로 전락하여 느끼는 고통스러운 좌절감이 잘 나타나 있다. 이후 그는 여러 신문사에 글을 기고하게 되는데, 1834년 [아침 신문]의 의회 담당 기자가 되어 처음으로 '보즈'라는 필명으로 런던의 삶에 대한 여러 편의 글을 발표했고, 1835년 조지 호가스가 편집인인 [저녁 신문]에 [런던의 풍경] 등 여러 글을 기고했다. 디킨스는 조지 호가스와 인연을 맺으면서 그의 딸인 캐서린과 결혼하게 되고, 처제인 메리를 데리고 첼시에 정착하는데, 메리가 1837년에 갑작스러운 병으로 죽자 엄청난 충격을 받는다. 순수했던 메리에 대한 그리움은 나중에 [골동품 가게](1840∼1841)에서 어린 넬로 재현된다. 디킨스는 스물한 살 때부터 몇몇 잡지에 기고했던 단편 및 소품을 모아 [보즈의 스케치](1836)를 출판하지만 그의 명성을 확보해 준 것은 [픽윅 보고서](1836)였다. 이후 디킨스는 [올리버 트위스트](1837∼1839), [크리스마스 캐럴](1843), [돔비와 아들](1846∼1848), [황폐한 집](1852∼1853), [어려운 시절](1854), [작은 도릿](1855∼1857), [위대한 유산](1860∼1861), [우리 서로의 친구](1864∼1865) 등 많은 작품을 쓰며 영국인의 사랑을 받았다. 소설의 인기로 많은 돈을 벌게 된 디킨스는 가정적으로는 별로 행복하지 못했다. 결국 거듭된 과로로 인해 [에드윈 드루드의 수수께끼]를 완성하지 못하고, 1870년 6월 9일 58세의 나이로 개즈 힐에서 숨을 거둔다. 이후 디킨스는 웨스트민스터 사원의 시인의 묘역에 안장되었다. 

역자 소개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불어교육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프랑스 현대문학을 전공했다. 옮긴 책으로 앤터니 서머스와 로빈 스원이 공저한 《프랭크 시나트라》(공역), 피오렐라 니코시아의 《달리, 무의식의 혁명》 등이 있다.

목차

크리스마스 캐럴: 유령이야기
유령의 선물
해설_디킨스는, 크리스마스에 돌아온다
찰스 디킨스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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