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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견문록 세시기에 담긴 한자의 문화인류학

임형석 저 | 글항아리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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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7350338 / 889쪽 152 x 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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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한자의 모든 글자에는 삶에 대한 통찰이 담겨 있다 1년 365일을 구성하는 세시기歲時記는 그 백미다 인간과 자연의 관계에서 나온 모든 한자의 이야기를 신화와 철학, 역사와 풍속, 문학과 예술로 풀어냈다. 한자를 통해 “자연의 변모”와 “시간의 율동”을 말한 문화인류학 ‘인문학’이라는 프리즘을 통과한 한자 공부 ‘한자漢子’와 ‘세시기歲時記’가 결합되어 웅장한 인문학적 ‘견문록見聞錄’을 빚어낸 아주 독특한 책이 출간되었다. 『한자견문록: 세시기에 담긴 한자의 문화인류학』이다. 실용적 한자교육을 넘어 깊이 있는 삶의... 한자의 모든 글자에는 삶에 대한 통찰이 담겨 있다 1년 365일을 구성하는 세시기歲時記는 그 백미다 인간과 자연의 관계에서 나온 모든 한자의 이야기를 신화와 철학, 역사와 풍속, 문학과 예술로 풀어냈다. 한자를 통해 “자연의 변모”와 “시간의 율동”을 말한 문화인류학 ‘인문학’이라는 프리즘을 통과한 한자 공부 ‘한자漢子’와 ‘세시기歲時記’가 결합되어 웅장한 인문학적 ‘견문록見聞錄’을 빚어낸 아주 독특한 책이 출간되었다. 『한자견문록: 세시기에 담긴 한자의 문화인류학』이다. 실용적 한자교육을 넘어 깊이 있는 삶의 성찰을 동반한 ‘한자공부’를 통해 한자인문학을 표방하는 이 책은 천자문, 고전어록, 왕조역사 중심의 한자이야기와는 달리 ‘세시기歲時記’라는 형식을 빌려 그 안에 담긴 한자의 문화인류학을 펼쳐냈다. 세시기의 사전적 정의는 “일 년 중 철을 따라 행해지는 여러 민속 행사나 풍물을 적어 풀이한 책”이다. 『한자견문록』은 이런 세시기의 특징에 맞게 장을 1년 365일에 맞게 체계적으로 구성했다. 1개의 챕터가 1년 중 ‘하루’를 의미하도록 했으며, 봄·여름·가을·겨울 4부로 나눠 독자들이 각 계절의 해당 날짜 글을 골라서 읽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가령 봄의 경우는 “봄 節氣는 立春(입춘), 雨水(우수), 驚蟄(경칩), 春分(춘분), 淸明(청명), 穀雨(곡우)입니다. 24節氣가 태양과 지구의 상관관계에서 발생한 것이기 때문에 節氣는 太陽曆(태양력)을 따릅니다. 歲時(세시)를 꼭 節氣로만 따지지는 않습니다만, 우리가 節氣를 큰 마디로 삼았기 때문에 太陽曆을 주로 사용할 것입니다. 다른 계절과 마찬가지로 봄에는 여섯 節氣가 있습니다”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상층문화에 국한된 한자공부에서 더 넓은 삶의 한자공부로 이 책의 독특한 의미 중 하나는 학교 현장이든 신문이든 한자 교육의 내용은 이제껏 전통문화, 특히 왕조가 있던 시절의 상층 문화와 연관되어 있다는 점을 비판적으로 본다는 점이다. 더구나 한자 교육 내용은 600여 년이나 지속한 조선 왕조의 역사적 관성 때문에 대부분 한쪽으로 치우칠 때가 많았다. 유교와 중국 중심이라는 것이 대표적이다. 이런 내용이 꼭 나쁜 것은 아니지만 이런 한정 때문에 자칫 한자 교육의 내용이나 범위를 잘못 알려줄 수도 있기 때문에 저자는 “인간과 자연이 직접 만나고” “사람과 사람이 의식주를 통해 서로 부딪치는” 삶 속에서 길러져 나온 한자를 얘기하고자 한다. 사실 모든 문자는 인간이 외부환경과 부딪친 접점에서 생겨났으며, 상형문자인 한자 또한 마찬가지다. 그래서 한자공부에서는 인간과 자연의 접점에서 생겨난 기본 한자에 대한 앎이 중요하다. 이런 기본 한자를 익힌 다음에 인간의 각종 문화와 제도에서 비롯된 추상적 사유를 나타낸 한자로 옮아가는 공부도 의미가 있을 것이다. 이런 깨달음을 바탕에 깐 이 책은 세시기의 의미도 “민속 행사나 풍물을 적어 풀이한 책”에 국한하지 않고 있으며, 저자 나름의 해석을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제가 생각하는 세시기는 ‘자연의 변모에 따른 시간의 율동을 인간에게 주는 이야기’입니다. 최초의 시인들에게서 이런 자취를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까운 중국의 『시경』 시인들이나 멀리 그리스 헬리콘 산기슭의 양치기 출신 시인 헤시오도스 같은 시인에게서 말입니다. 『시경』의 시나 헤시오도스의 『노동과 나날』은 제가 생각하는 세시기와 동일한 정신이 낳은 산물일 것 같습니다.” 『한자견문록』이 한자와 풍물지의 단순한 결합을 넘어, 인문학을 바탕으로 한 문화인류학을 지향하게 되는 이유가 이러한 저자의 독특한 입지에 있다. “자연의 변모”와 “시간의 율동”을 잘 알 수 있는 표제어 및 관련 한자를 선정해 그 속에 담긴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기 때문이다. ‘세시기’라는 이름은 중국 남북조시대에서 비롯됐다. 양나라의 종름宗름이 쓴 『형초세시기荊楚歲時記』가 처음이다. 하지만 보다 넓은 뜻에서 세시기 형태의 글쓰기는 중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 심지어 중국에서도 남북조시대보다 이르게 있다고 저자는 생각한다. 역사에도 같은 정신의 산물이 많다. 『춘추』의 제목이 벌써 계절의 이름을 딴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이른 때 나온 세시기는 1670년에 발행한 『동경잡기』다. 이후 19세기에 세시기가 여럿 집중적으로 나타난다. 우리나라나 중국에 비해 세시기를 현대적으로 가장 많이 활용하는 나라는 일본이다. 일본에서 처음 독자적인 세기기가 나온 것은 1688년 카이바라 코우코가 쓴 『일본세시기』가 나왔을 때다. 19세기는 일본의 유명한 극작가 교쿠테이 바킨이 하이쿠의 일종인 기요세의 모음집 『배해세시기』를 내놓으면서 세시기에 새로운 뜻을 불어넣었다. 어떤 사항이든 계절의 변모와 관련된 것이라면 세시기라는 이름을 붙일 수 있게 된 것이지요. 저자가 확인한 것만 100가지가 넘으니 일본은 ‘세시기 왕국’이라고 해도 좋을 듯하다. “한자 검정 시험에서 최고 등급을 받은 사람들”을 위한 책? 이 책은 ‘세시기’를 염두에 두고 썼기 때문에 모두 삼백예순다섯 개 항목으로 되어 있다. 각 항목은 우선 저자가 알리고 싶은 한자말을 표제어로 제시한다. 그리고 글자마다 뜻, 소리, 부수와 획수를 표시해두었다. 한자를 배워보자는 뜻에서다. 본문에서도 한자를 우선 드러낸 뒤 괄호를 치고 한자말을 읽는 법을 한글로 제시한다. 역시 한자를 배워보자는 뜻이다. 본문에서는 표제어와 관련된 지식을 소개하고 풀이했다. 사전 같다는 느낌이 들지 않게 편안하게 읽을 수 있도록 풀어나갔다. 저자는 “표제어의 선정과 그에 관련된 지식 대부분은 ‘별과 꽃’이라는 말로 요약할 수 있을 듯합니다. 자연의 변모와 시간의 율동을 가장 잘 알 수 있는 두 가지라고 생각한 까닭입니다”라고 밝히고 있다. 본문에는 민속이라든지 문학 분야에 속할 만한 것이 많고, 그 안에는 저자의 오랜 한자공부와 삶에 대한 통찰이 맞물린 “심각한 뜻”이 숨겨져 있기도 하다. 저자는 이 책이 “한자 검정 시험에서 최고 등급을 받은 사람들”을 위한 책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즉 한자에 대한 어느 정도의 교양이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는 것이다. 이미 수백, 수천 글자를 아는 마당에 다시 한자 공부를 하자니 그렇고, 그렇다고 한문으로 된 옛글을 직접 읽자니 답답하기만 한 사람을 위한 것이다. 좀 더 깊은 지식이나 자기 개선의 길을 통해 한자공부를 하자는 것이 저자의 궁극적 메시지다. 또한 본문에서는 각 계절과 등장하는 다양한 동식물이나 시문학 등과 관련된 풍부한 컬러도판이 수록되어 있다. 최대한 저자의 설명과 일치하는 도판을 가려뽑아서 넣었기 때문에 글을 읽고 그림을 보면 그 의미가 더욱 증폭되고 독서가 풍부해질 수 있도록 배려했다. 사전에 올라간 한자어의 오류 꼼꼼히 밝혀 저자는 사전에 올라간 한자 어휘의 유래나 풀이가 잘못된 것도 본문에서 일일이 지적하고 고치고 있다. 정확한 사전은 온 국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일이기에, 이런 작업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몇가지만 사례로 들면 아래와 같다. 山芥는 그러므로 글자 그대로 보면 영판 ‘멧갓’ 또는 ‘산갓’인 것처럼 보이는 탓에 우리나라 사전들은 몽땅 그렇게 써놓았지요. 허나 갓과 나도냉이는 영 딴판인 풀입니다. 글자만 보고 지어내는 望文生義(망문생의)는 이제 그만할 때가 되었습니다. (129쪽) 無花果가 우리나라에 들어온 지 60년쯤 됐다는 우리나라 백과사전의 내용은 대부분 잘못되었습니다. 중국 여행 중 無花果를 듣거나 맛본 이들보다 더 대단한 이가 李匡呂(이광려)라는 사람입니다. 1783년에 죽은 李匡呂는 살았을 적 중국에 사신

저자 소개

1969년 부산에서 태어나 자랐다. 1992년 부산대 철학과에서 학사학위를, 1997년 중국 칭화대 사상문화연구소에서 사상사 연구로 석사학위를, 2001년 베이징대 철학계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1년부터 부산과 인근의 여러 대학에서 시간강사 및 연구원으로 일했고, 현재 경성대학교 문과대학 중국학과 조교수로 일하고 있다. 저서로 『중국 간독시대: 물질과 사상이 만나다』, 『한자견문록』이 있고 번역서로 『잃어버린 고리』, 『문사통의』, 『문사통의교주』, 『주역의 리더십』 등이 있다.

책 속에서

立春(입춘)은 24절기의 첫 절기입니다. 打牛(타우)는 ‘소를 때리다’라는 뜻이지요. 소를 때리다니요? 중국의 立春 풍속인데 진짜 소를 때리는 동물 학대는 아닙니다. 打牛는 打春(타춘), 곧 ‘봄 때리기’라고도 했습니다. 중국인은 왜 소를 때려야만 했을까요? 소를 ‘격려하기’ 위해서라는 어이없는 해설도 있습니다. 격려하는데 왜 때리나요? 소 때리기는 콩과 관련이 있는 듯합니다. 立春 하루 전에 迎春(영춘), 곧 봄맞이를 합니다. 이때 太歲(태세)라는 神像(신상)을 앞잡이 삼아 春牛(춘우), 곧 ‘봄 소’라고 부르는 소 인형을 끌고 오지요. 보통 관청에서 하루 재운 春牛는 관리들이 아침에 대나무 작대기로 패게 마련입니다. 그러면 뱃속에 넣어둔 五穀(오곡)이 쏴아 하고 소리를 내며 사방으로 흩어집니다. 그걸로 끝이 아닙니다. 春牛 뱃속에 미리 넣어둔 송아지 인형을 꺼내 太歲廟(태세묘), 곧 太歲를 모시는 사당으로 모시고 갑니다. 관청에서 神堂(신당)으로 가는 사이, 풍물을 잡히고 소란스런 그때 아이들이 송아지 인형에 콩을 던진답니다. (41쪽)

釀梨春(양리춘)은 ‘배꽃술을 빚다’라는 뜻입니다. 술은 대부분 봄, 특히 春分(춘분) 어간에 빚습니다. 술뿐 아니라 우리네 살림에 꼭 필요한 ‘장’ 담그는 철도 이 무렵입니다. ‘장’은 醱酵(발효)시킨 먹을거리이지요. 醬(젓갈 장)은 간장, 된장, 젓갈 따위의 간을 맞추는 醱酵飮食(발효음식)을 가리킵니다. 漿(미음 장)은 쌀로 묽게 끓인 죽이기도 하지만 곡식을 醱酵시킨 술을 가리키기도 합니다. 玉液瓊漿(옥액경장)은 玉液과 瓊漿, 곧 신선이 마시는 음료수 또는 빛깔과 맛이 좋은 술을 비유하는 말이지요.
白樂天(백낙천)이라고 더 잘 알려진 당나라 시인 白居易(백거이)가 살았습니다. 그는 수많은 시를 쓰면서 詩語(시어)에 그리도 신경을 썼다고 합니다. 심지어 시를 쓸 때마다 동네 할머니에게 읽어주는데 할머니가 어려워하면 고쳤다 할 정도였답니다. 그가 지은 詩語 辭典(사전)이 있대도 놀랍지 않습니다. 辭典의 이름이 『白氏六帖(백씨육첩)』입니다.
거기 梨花春(이화춘)이라는 술이 있습니다. 배꽃이 필 때 익는다고 붙인 이름입니다. 술에 배꽃을 넣은 것은 아닙니다. 붕어빵에 붕어가 들어 있지 않듯 말입니다. 梨春 또는 梨花春은 바로 뽀얀 빛깔이 입맛 다시게 하는 막걸리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202쪽)

荻苗水(적묘수)는 ‘물억새 이삭이 돋은 시절의 물’이라는 뜻입니다. 음력 칠팔월의 黄河(황하)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음력 구월의 黄河는 登髙水(등고수)라고 합니다. ‘높은 곳에 오르는 시절의 물’이라는 뜻입니다.
蘆荻(노적)은 갈대와 물억새라는 뜻입니다. 한살이가 비슷하여 함께 부르는 말입니다. 이맘때 물가에서는 함께 핀 보랏빛 荻花(적화)와 흰빛 蘆花(노화)를 볼 수 있습니다. 荻花는 물억새의 꽃이라는 뜻입니다. 참억새나 개억새는 마른 땅에 나고 물억새는 이름처럼 진 땅에서 크지요. 늘 물을 가까이했기 때문인지 潤氣(윤기)가 반지르르합니다. 蘆花는 갈대꽃이라는 뜻인데 줄여서 갈꽃이라고만 하기도 합니다.
우리네 삶에서 갈대는 아주 뜻 깊습니다. 더구나 강물과 바다가 만나는 데 자리 잡기 마련인 現生人類(현생인류)의 삶에서 갈대는 몹시 소중한 자원이지요. 갈대의 어린 순은 먹고, 잘 자란 줄기는 발, 이삭은 빗자루, 이삭에 붙은 털은 棉花(면화)가 들어오기 전에 솜으로 썼습니다. 버릴 것이 하나 없습니다. 복사나무 가지와 갈대 이삭을 엮은 빗자루인 桃列(도열)이라는 특별한 물건도 있습니다. 雜鬼(잡귀)를 쫓는 힘이 있다고 믿었다니 정신적인 삶에도 영향을 미친 셈입니다.(678쪽)

悲遊子(비유자)는 ‘나그네 신세를 서글프게 여기다’라는 뜻입니다. 遊子 말고도 나그네라는 뜻의 말은 客子(객자), 客旅(객려), 過客(과객), 旅客(여객), 旅人(여인) 등이 있습니다. 旅(나그네 려)와 客(손 객)이라는 말이 자주 눈에 띕니다. 본디 旅는 깃발을 앞세운 군인의 무리, 客은 집에 들어온 外間(외간) 사람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悲遊子는 중국 梁(양)나라 사람 江淹(강엄)이 자기 신세를 한탄하며 한 말입니다. 어느 해인가 늦가을, 江淹은 灞陵(파릉)을 지나가면서 이렇게 한숨지었습니다.

눈길 닿는 곳마다 풍경은 쓸쓸하니
向眼風物寥落(향안풍물요락)
나그네 되어 고향의 부모님을 그리는 일이 슬프기만 하구나
祗悲遊子故園之思老(지비유자고원지사로)

훗날 많은 시인이 무던히도 이 말을 써먹었습니다.
가을은 본디 길 떠난 나그네가 고향을 그리는 시절입니다. ‘가을 느낌’이라는 뜻의 秋興(추흥)은 고향을 그리는 마음에 다름 아니겠지요. 興은 敍情(서정), 곧 자기 느낌을 그린다는 뜻입니다. (745쪽)

鳳炭(봉탄)은 상상 속의 날짐승 鳳凰(봉황)의 이름을 딴 숯입니다. 중국 당나라 때 권력자인 楊國忠(양국충)이 만들어 땠다던 숯입니다. 楊國忠은 則天武后(측천무후) 시기의 권력자 張易之(장역지) 누이의 아들이지요. 더구나 楊貴妃(양귀비)의 육촌 오빠로서 권력을 잡았답니다.
육촌 누이가 寵愛(총애)를 받자 楊國忠도 덩달아 15개 職責(직책)을 겸한 권력자가 되었습니다. 먼 남쪽 나라 南詔(남조)를 두 번이나 쳤지만 애꿎은 병사 20만 명을 잃었습니다. 그래도 임금의 寵愛가 이어지고 職責이 도리어 40여 개로 늘었습니다. 공공연히 뇌물을 받고 사사로이 사람을 쓰는 專橫(전횡)을 일삼았으니, 安祿山(안녹산)이 난리를 일으킬 때 名分(명분)도 楊國忠 打倒(타도)였던 것은 당연한 귀결이겠습니다. 당나라를 말아먹은 장본인이 바로 楊國忠이라 해도 모자랄 지경이었으니까요.
鳳炭은 아주 사치스러운 땔감입니다. 鳳炭 만드는 법은 이렇습니다. 먼저 숯을 가루 내어 꿀에 개어 이긴 뒤 雙鳯(쌍봉), 곧 두 마리 봉새 모양을 만듭니다. (816쪽)

목차

목차
머리말
일 節氣歌
이 庶民維星
봄
삼 花信風
사 臘盡春回
오 立春打牛
육 大豆
칠 句芒
팔 穀日
구 毛蟲日
십 春日
십일 元宵
십이 藥食
십삼 陳菜食
십사 五辛盤
십오 총芽
십육 鬼?日
십칠 鹽시
십팔 春勝
십구 嘗膽看花
이십 砂糖
이십일 月華
이십이 조籬
이십삼 風箏
이십사 福壽草
이십오 水仙
이십육 細雨몽몽
이십칠 是天明命
이십팔 殉敎者
이십구 學如登山
삼십 冬柏
삼십일 春酒
삼십이 井底之蛙
삼십삼 三台星
삼십사 梅花點茶
삼십오 梅開二度
삼십칠 발계
삼십팔 蘭亭序
삼십구 薺菜
사십 山芥
사십일 山茱萸
사십이 連翹
사십삼 花妬娟
사십사 春分
사십오 菫花
사십육 菫도如飴
사십칠 高媒
사십팔 角宿
사십구 擊春曲
오십 杏花春雨
오십일 春塘春色古今同
오십이 取龜攻龜
오십삼 黃砂
오십사 杜鵑花
오십오 蒲公英
오십육 禿山
오십칠 櫻소
오십팔 櫻散
오십구 淸明寒食
육십 靑春
육십일 新火
육십이 上巳日
육십삼 逾越節
육십사 羔羊
육십오 復活節
육십육 布穀
육십칠 山火
육십팔 蝴蝶夢
육십구 慈母井
칠십 桃花水
칠십일 桃花女
칠십이 釀梨春
칠십삼 穀雨
칠십사 魏紫姚黃
칠십오 死可以生
칠십육 松花
칠십칠 黃리
칠십팔 一月春風
칠십구 척촉
팔십 送春
팔십일 藤花
팔십이 新綠
팔십삼 五月祭
팔십사 雨花
팔십오 逍風
팔십육 耳懸鈴鼻懸鈴
팔십칠 竹露
여름
팔십팔 立夏
팔십구 兒孩
구십 鳳凰于飛
구십일 薔薇
구십이 石竹花
구십삼 豌豆
구십사 冬溫夏凉
구십오 沙羅樹
구십육 灌佛
구십칠 柳暗花明又一村
구십팔 折柳
구십구 夢春草
백 師道
백일 野薔薇
백이 窓前草
백삼 射雉
백사 成年式
백오 夜鶯
백육 小滿
백칠 芝麻
백팔 枸橘
백구 無花果
백십 鬱창酒
백십일 로魚
백십이 溪蓀
백십삼 麥熟秋
백십사 草매
백십오 芒種
백십육 招魂
백십칠 端午
백십팔 戌衣日
백십구 香囊
백이십 飛仙戱
백이십일 石戰
백이십이 高麗扇
백이십삼 端午祭
백이십사 루祖
백이십오 桑實
백이십육 鯉幟
백이십칠 枇杷
백이십팔 琵琶
백이십구 杜鵑
백삼십 甘藷
백삼십일 藥狩
백삼십이 楊貴妃
백삼십삼 阿片
백삼십사 와거
백삼십오 海棠
백삼십육 霖雨
백삼십칠 黃梅雨
백삼십팔 梔子
백삼십구 蘭총
백사십 山총
백사십일 車前草
백사십이 牛수馬勃
백사십삼 灑塵
백사십사 棗栗 374
백사십오 川獵 376
백사십육 玉簪花 379
백사십칠 凌소花 381
백사십팔 肉杏 383
백사십구 紫桃 385
백오십 唐根 387
백오십일 牛蒡 390
백오십이 려枝 392
백오십삼 江南豆
백오십사 변豆
백오십오 천草
백오십육 大麻
백오십칠 黃漆
백오십팔 綠豆
백오십구 紅豆
백육십 槿花鄕
백육십일 茉莉
백육십이 紅花
백육십삼 蓼藍
백육십사 出藍
백육십오 瓜蔓水
백육십육 那里
백육십칠 百年草
백육십팔 비麻
백육십구 萱花
백칠십 流頭
백칠십일 煎餠
백칠십이 九尾狐
백칠십삼 牛頭
백칠십사 牛頭山
백칠십오 初伏
백칠십육 제결
백칠십칠 蓮花
백칠십팔 向日葵
백칠십구 욕暑
백팔십 沈瓜李
백팔십일 澄水帛
백팔십이 五味子茶
백팔십삼 臥北窓
백팔십사 伏祠
백팔십오 紫薇
백팔십육 冷麵
백팔십칠 決明子
백팔십팔 荷蘭水
백팔십구 當歸
백구십 甘署
백구십일 甘草
백구십이 蜂斗菜
백구십삼 芭蕉
백구십사 玉蜀黍
백구십오 相思花
백구십육 鳳仙花
백구십칠 急性子
백구십팔 排草香
백구십구 薄荷
이백 生薑
이백일 忍冬
이백이 蕎麥
이백삼 木麥
이백사 高粱
이백오 金盞花
이백육 桔梗
이백칠 夏課
이백팔 七夕
이백구 負荷
이백십 銀河
가을
이백십일 立秋
이백십이 熾熱
이백십삼 魚腥草
이백십사 氷山
이백십오 百中
이백십육 盂蘭盆
이백십칠 酸漿
이백십팔 光復節
이백십구 玉音放送
이백이십 匏瓜空懸
이백이십일 芙蓉
이백이십이 聖月
이백이십삼 四孟登臺
이백이십사 登高
이백이십오 處暑
이백이십육 청령
이백이십칠 공音
이백이십팔 促織
이백이십구 秋霖
이백삼십 螢火
이백삼십일 종斯
이백삼십이 란暑
이백삼십삼 蓮實
이백삼십사 牽牛花
이백삼십오 葡萄美酒夜光杯
이백삼십육 翠菊
이백삼십칠 白露
이백삼십팔 白露團
이백삼십구 金風玉露
이백사십 仙掌露
이백사십일 鶴蝨
이백사십이 桑자
이백사십삼 天灸
이백사십사 土卵
이백사십오 年登
이백사십육 捉迷藏
이백사십칠 上墳
이백사십팔 兎景
이백사십구 嘉俳
이백오십 玩月
이백오십일 松餠
이백오십이 八珍味
이백오십삼 蟠桃
이백오십사 琪花瑤草
이백오십오 柏露
이백오십육 海松子
이백오십칠 山臺
이백오십팔 金松
이백오십구 錢魚
이백육십 羊乳
이백육십일 南瓜
이백육십이 秋分
이백육십삼 商風
이백육십사 菊芋
이백육십오 松이
이백육십육 朝菌
이백육십칠 金魚
이백육십팔 七草
이백육십구 小荊
이백칠십 商陸
이백칠십일 早구晩숭
이백칠십이 國慶節
이백칠십삼 葛花
이백칠십사 三七日
이백칠십오 荻苗水
이백칠십육 木通
이백칠십칠 미후桃
이백칠십팔 鷄冠花
이백칠십구 栗子
이백팔십 重陽節
이백팔십일 寒露
이백팔십이 九節草
이백팔십삼 甘菊
이백팔십사 獻菊酒
이백팔십오 蘆葉
이백팔십육 傳蘆
이백팔십칠 苦椒
이백팔십팔 柰果
이백팔십구 林檎
이백구십 燈火可親
이백구십일 花火
이백구십이 鯉魚風
이백구십삼 木花
이백구십사 冬瓜
이백구십오 蘿蔓
이백구십육 靑女霜
이백구십칠 霜降
이백구십팔 淸凉
이백구십구 白樺
삼백 何首烏
삼백일 楓葉
삼백이 석葉
삼백삼 悲遊子
삼백사 天高馬肥
삼백오 石榴
삼백육 上月
삼백칠 麻雀
삼백팔 秋水
삼백구 一葉落
겨울
삼백십 立冬
삼백십일 紅시
삼백십이 附子
삼백십삼 木瓜
삼백십사 柚子
삼백십오 天狼星
삼백십육 橡實
삼백십칠 眞木
삼백십팔 落葉
삼백십구 敬物
삼백이십 小雪
삼백이십일 候鳥
삼백이십이 藥果
삼백이십삼 銀杏
삼백이십사 靑魚
삼백이십오 乾시
삼백이십육 蘿복
삼백이십칠 숭菜
삼백이십팔 悅口子
삼백이십구 暖寒會
삼백삼십 蜜柑
삼백삼십일 大雪
삼백삼십이 黃雀灸
삼백삼십삼 千里雪
삼백삼십사 鳳炭
삼백삼십오 羊羔酒
삼백삼십육 黃鐘
삼백삼십칠 련魚
삼백삼십팔 조蘿
삼백삼십구 夏扇冬曆
삼백사십 閏月
삼백사십일 冬至粥
삼백사십이 亞歲
삼백사십삼 進九
삼백사십사 凍빙
삼백사십오 消寒
삼백사십육 聖誕節
삼백사십칠 猩猩木
삼백사십팔 莞納
삼백사십구 暖玉鞍
삼백오십 呵牙筆
삼백오십일 臘肉
삼백오십이 사祭
삼백오십삼 臘八
삼백오십사 芹誠
삼백오십오 冬眠
삼백오십육 冒雪
삼백오십칠 雪天
삼백오십팔 吹雪
삼백오십구 海氷
삼백육십 懸氷
삼백육십일 大寒
삼백육십이 臘日
삼백육십삼 問歲餘
삼백육십사 歲초
삼백육십오 黎明
감사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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