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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2473520 / 196쪽 182 x 2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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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즈] 스콜라 어린이문고 [30]
출판사 리뷰
“코끼리다!” 투아는 큰 소리로 외치고는 격하게 손가락질했다. 코끼리가 코를 휘두르고 귀를 펄럭이는 모습을 보는 순간, 투아는 불안과 공포를 잊어버렸다.
타이 사람들은 코끼리를 사랑한다. 궁전에 사는 국왕부터 절에 사는 승려들까지, 요람 속 아기에서 그물 침대에 누운 할아버지까지, 툭툭 운전사부터 로티 점상까지, 도시 사람에서 농부에 이르기까지, 그 누구나 다 말이다. 그건 까맣게 빛나는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타이 사람인 투아도 마찬가지였다.
[……]
투아는 코끼리한테서 눈을 뗄 수 없었다. 실룩실룩 움직이는 엉덩이, 살랑살랑 흔들리는 꼬리……. 살랑거리는 꼬리는 꼭 사람을 이리 오라고 부르는 손짓 같았다. 코끼리는 가끔씩 고개를 돌려 뒤를 바라보았다. 투아가 잘 따라오고 있는지 살펴보는 듯했다. 큰길이 골목으로 바뀌고 골목이 샛길로 바뀌면서 하늘은 점점 어두워졌다. 투아는 그때까지도 살랑거리는 꼬리를 따라갔다.
‘어서.’ 꼬리가 손짓했다. ‘조금만 더 가면 돼.’
[……]
폰폰은 앞뒤로 몸을 흔들고 머리와 코를 위로 치켜들면서 투아를 다리 아래 숨겨 주려고 했지만 그물에 걸리고 말았다. 그러더니 두 남자가 폰폰 위에 올라탔고, 폰폰은 비명을 질렀다. 투아가 대머리 어부에게 로켓처럼 달려들어 두 귀를 잡아당겼다.
“아야!” 대머리 어부가 소리를 지르면서 머리를 움켜쥐었다. 그는 투아의 팔을 떼 내고는 폰폰의 등 위에 올라탔다.
바닥에 떨어진 투아는 강으로 달려가 물에 뛰어들어 헤엄치기 시작했다.
목차
루아가 태어났을 때,
1장 야지장에서
2장 담장 저편
3장 투아, 코끼리와 만나다
4장 코끼리의 부름
5장 코기리 줄이기
6장 오키드 이모
7장 이름이 필요해
8장 배고픈 코끼리
9장 이웃 친구들의 도움
10장 핑 강의 모험
11장 폰폰과 아침을
12장 아슬아슬 아침 시장
13장 달아나!
14장 교란 작전
15장 안전지대
16장 추적
17장 강을 건너라
18장 몸값
19장 또 다른 몸값
20장 사원
21장 담장 밖에서
22장 사원을 떠나다
23장 산으로
24장 밀림으로
25장 뗏목
26장 매 노이 아줌마
27장 정면 충돌
28장 보호소의 밤
29장 새로운 시작
옮긴이의 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