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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2017648 / 54쪽 210 x 2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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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파노라믹스 사제의 마술 물약을 제조하려면 암석 기름, 즉 석유가 반드시 필요하다. 석유가 한 방울도 남지 않게 되자 이에 충격을 받은 파노라믹스 사제가 쓰러지고, 마술 물약이 없는 마을은 공황 상태에 빠진다. 골 지역에서 유일하게 정복되지 않은 아스테릭스 마을을 못마땅해 하던 카이사르와 그의 첩보원들은 마을을 손에 넣으려 갖은 계책을 꾸미게 된다. 아스테릭스와 오벨릭스는 암석 기름을 찾기 위해 메소포타미아 지방으로 기나긴 모험을 떠나게 된다. 옮긴이의 도움말 ‘아스테릭스의 오디세이아’? ‘오디세우스의 이야기’란 의미의 ‘오디... 파노라믹스 사제의 마술 물약을 제조하려면 암석 기름, 즉 석유가 반드시 필요하다. 석유가 한 방울도 남지 않게 되자 이에 충격을 받은 파노라믹스 사제가 쓰러지고, 마술 물약이 없는 마을은 공황 상태에 빠진다. 골 지역에서 유일하게 정복되지 않은 아스테릭스 마을을 못마땅해 하던 카이사르와 그의 첩보원들은 마을을 손에 넣으려 갖은 계책을 꾸미게 된다. 아스테릭스와 오벨릭스는 암석 기름을 찾기 위해 메소포타미아 지방으로 기나긴 모험을 떠나게 된다. 옮긴이의 도움말 ‘아스테릭스의 오디세이아’? ‘오디세우스의 이야기’란 의미의 ‘오디세이아’는 고대 그리스 시인 호메로스가 쓴 서사시 『오디세이아』의 제목이랍니다. 요즘은 보통 명사처럼 사용되어 ‘긴 방랑 혹은 모험'을 지칭하기도 한답니다. 15,693행에 이르는 호메로스의 이 장편 서사시는 트로이 전쟁이 끝난 후 그리스 장군 오디세우스가 고향으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겪은 모험을 노래한 것이죠. 오디세우스의 로마식 이름은 율리시스랍니다. 오디세우스의 모험 중 몇 가지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잘 알려져 있죠. 오디세우스가 외눈박이 거인의 동굴에 갇혔다가 불에 달군 말뚝으로 거인의 눈을 찌르고 탈출한 이야기라든가, 그가 탄 배가 감미로운 노래로 지나는 배의 선원들을 유혹하여 해를 끼치는 괴물 세이렌이 살고 있는 섬을 지날 때 선원들의 귀는 막게 하고 자신은 배의 기둥에 꽁꽁 묶여 그 노랫소리를 들었다는 이야기는 여러분도 들어보았을 거예요. 경보를 알리는 사이렌이란 단어는 치명적인 노래를 부르는 이 바다 요정의 이름에서 유래한 거죠. 『오디세이아』는 호메로스가 쓴 또 다른 서사시 『일리아스』의 후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리아스’란 트로이의 다른 이름인 일리오스의 이야기라는 뜻이에요. 그러니까 호메로스는 그리스와 트로이 간의 전쟁을 소재로 한 『일리아스』에 이어 트로이 전쟁을 마치고 귀향하는 오디세우스의 모험을 소재로 『오디세이아』를 쓴 것이지요. 그리고 이 서사시들은 그리스 신화를 바탕으로 해서 호메로스가 창작한 것이랍니다.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는 유럽 서사시의 모범으로서 서양 문학에 커다란 영향을 끼쳤죠. ‘암석 기름’을 찾아 나선 이번 아스테릭스와 오벨릭스의 오디세이아가 펼쳐지는 곳은 서남아시아예요. 세계 석유의 보고 ‘중동’이라 불리는 지역과 거의 일치하죠. 이제 세계 지리를 언급하기 시작하면, 지도책을 가져와 옆에 두고 문제가 되고 있는 지역을 찾아보는 것이 여러분의 습관이 되었겠죠? 동양과 서양의 중간에 있는 서남아시아의 주요국으로 이란, 이라크, 사우디아라비아, 시리아, 레바논, 이스라엘 등의 나라가 있군요. 골을 떠난 우리의 친구들이 지중해-레바논(티르 항구)-이스라엘(예루살렘)-요르단(사해)-이라크(메소포타미아)를 거치며 결국 암석 기름을 찾았군요. 이번 이야기는 지금까지 우리의 친구들이 한 모험 중에서 두번째로 긴 여행일 뿐 아니라(아메리카 대륙에서 벌어지는 제6권 『아스테릭스, 신대륙을 발견하다』의 모험이 가장 먼 거리의 여행이었죠), 사막이라는 새로운 환경을 이겨내야 했으니 가히 ‘오디세이아’라는 제목을 붙여줄 만해요. 서남아시아는 고대 4대 문명의 하나인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발생한 곳이기도 하고, 이후 바빌로니아, 아시리아 제국, 페르시아 제국, 알렉산더 대왕의 제국이 흥망을 거듭한 곳이기도 하죠. 또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의 발원지이기도 합니다. 현재 서남아시아는 이슬람교와 아랍어를 바탕으로 하는 이슬람 문화권의 중심이며, 또 무엇보다 석유가 많이 나고 분쟁이 잦은 곳으로 유명하죠. 이번 모험에서도 은근히 빗대고 있지만, 많은 민족이 살다보니 분쟁이 심심찮게 일어났답니다. 지금도 같은 민족 내에서의 종교 갈등, 또 그 종교 안에서도 종파 사이의 갈등으로 크고 작은 분쟁이 끊이질 않고 있죠. 게다가 중동 민족주의의 지지를 받고 있는 팔레스타인을 위시한 그 외 몇몇 나라와 미국을 대변하는 이스라엘 사이의 갈등은 중동 문제의 또 다른 불씨로 작용하고 있어요. 어쨌든 지금 서남아시아가 세계에서 가장 심한 분쟁 지역이 된 이유는 이 지역의 다양한 민족적?종교적 구성 때문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그곳에 돈이 되는, 그것도 엄청난 돈이 되는 석유 자원이 묻혀 있기 때문이에요. 제1차 세계대전 전까지만 해도 석유는 자원으로서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다고 해요. 세계를 지배하려면 철과 석탄을 장악해야 했던 시기였죠. 그러나 제1차 세계대전을 계기로 석유의 경제적?군사적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강대국들은 석유 쟁탈전에 뛰어들었고 그로 인해 중동 지역이 세계의 화약고로 변했답니다. 만약 경제적 효율성에 있어 석유를 대신할 자원을 개발한다면―파노라믹스 사제님께서 계신다면 지금 당장 가능할 텐데!―이 지역의 분쟁도 잠잠해지겠죠. 현재 과학 기술이 발전하는 속도로 볼 때 가까운 미래에 인간이 석유 이상의 자원, 그러니까 경제적일 뿐 아니라 환경 친화적인 에너지원을 찾아낼 수 있을 거예요. 인류를 위해 반가운 소식이죠. 더욱이 미래의 에너지원이 바람이라든가 태양, 공기같이 어디에나 공평하게 널려 있는 것이라서, 그것을 가지려고 사람들이 싸울 필요가 없어진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