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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협력자 세상을 지배하는 다섯 가지 협력의 법칙

마틴 노왁, 로저 하이필드 저 | 허준석 역 | 사이언스북스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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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83714657 / 495쪽 155 x 2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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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최후의 승자는 협력하는 자이다! 이기적 유전자를 넘어 이타적 집단을 이끄는 협력의 다섯 가지 법칙 죄수의 딜레마에서 배신을 딛고 협력이 승리를 거둘 수 있을까? 이기적 유전자를 넘어 이타적 집단을 이끌어 내는 것이 가능할까? 특히 이전투구로 가득한 뼛속까지 이기적인 인간들의 세계에서 자기희생이나 협력이 발생할 수 있을까?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갑자기 멈춰 선 두 척의 배. 육지와의, 그리고 서로 간에 교신마저 단절된 그때, 두 배의 객실 안에서 스피커가 켜지며 한 남자의 목소리가 울려 퍼진다. “지금 너희가 타... 최후의 승자는 협력하는 자이다! 이기적 유전자를 넘어 이타적 집단을 이끄는 협력의 다섯 가지 법칙 죄수의 딜레마에서 배신을 딛고 협력이 승리를 거둘 수 있을까? 이기적 유전자를 넘어 이타적 집단을 이끌어 내는 것이 가능할까? 특히 이전투구로 가득한 뼛속까지 이기적인 인간들의 세계에서 자기희생이나 협력이 발생할 수 있을까?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갑자기 멈춰 선 두 척의 배. 육지와의, 그리고 서로 간에 교신마저 단절된 그때, 두 배의 객실 안에서 스피커가 켜지며 한 남자의 목소리가 울려 퍼진다. “지금 너희가 타고 있는 배에는 폭탄이 설치되어 있다. 그리고 너희가 찾은 그 상자에는 상대 배를 폭발시킬 기폭 장치가 들어 있다. 자정이 되면 두 배는 폭파될 것이다. 단, 기폭 장치를 누르는 쪽은 살려 주겠다. 어느 쪽이 먼저 누를까? 아무 죄 없는 민간인들? 아니면, 죄수들? 잘 선택해라. 상대가 먼저 누르면 후회해도 늦는다.” 각기 죄수들과 민간인들을 가득 실은 두 척의 배는 기폭 장치를 누르느냐 마느냐 하는 선택의 기로에서 아수라장으로 변하고 자정이 점차 다가올수록 이기와 이타 사이의 갈등은 절정으로 치닫는다. 서로가 어떻게 행동할지를 전혀 알 수 없는 상태에서 이기적으로 행동하는 것(즉, 배신하는 것)이 나 홀로 이타적으로 행동하는 것(협력하는 것)보다는 나은 상황, 영화 「배트맨 다크나이트」에서 조커가 고담 시민들을 상대로 벌인 이 독특한 인질극은 유명한 게임 이론 중 하나인 ‘죄수의 딜레마’를 응용한 것이다. 죄수의 딜레마에 갇혀 허우적대는 사람들은 비단 고담 시의 시민이나 죄수들만이 아니다. 조커 같은 악당이 주변에 없음에도 우리는 살아가면서 이런저런 형태로 이 죄수의 딜레마와 마주친다. 직장에서 내 경쟁자를 도와야 할까? 이를테면 동료가 휴가를 가 있는 동안 그의 일을 대신 해 준다던가, 과도한 업무로 힘들어 하는 그의 일을 좀 덜어 준다던가. 함께 시험을 준비하는 친구에게 예상 문제와 답안을 알려 줘야 할까, 아니면 혼자서만 알고 있는 게 좋을까? 더 크게는 경쟁하는 기업들, 국가들은? 과거 냉전 시대에 미국과 구소련이 그랬듯이, 그리고 오늘날 지역적으로 대립하고 있는 나라들이 그렇듯이, 새로운 군사 시설과 장비로 중무장의 길을 택하는 것이 최선일까? 자신의 성공을 위해서라면 다른 이의 필요 따위는 외면하는, 계산적이고 자기중심적이며 뼛속까지 이기적인 동기에만 이끌린다는 인간들의 사회에서, 나아가 생존과 번식을 향한 끝없는 쟁탈과 이전투구로 가득한 이 지구 생태계에서, 자신의 손해를 감수하며 다른 개체를 위해 나서는 협력과 이타성, 자기희생은 애당초 가당치 않은 것일까? 죄수의 딜레마에서 배신을 딛고 협력이 승리를 거두는 것이, 이기적인 유전자를 넘어 이타적인 행동이 출현하는 것이 가능하기는 한 걸까? (주)사이언스북스에서 출간한 『초협력자(SuperCooperators)』는 이기와 이타, 배신과 협력 사이의 갈등으로 가득한 삶이라는 게임에서 이기심이라는 금과옥조를 거스르고 어떻게 경쟁 대신 서로 협력하게 만들 수 있는지를 탐구하는 책이다. 하버드 대학교의 수학과 및 진화 생물학과 교수이자 진화 동학 프로그램(Program For Evolutionary Dynamics)의 책임자를 맡고 있는 마틴 노왁(Martin Nowak)은 20여 년간 수학과 경제학, 진화 생물학, 네트워크 과학 등을 넘나들며 협력의 세계를 탐험해 왔다. 협력의 출현과 진화에 걸림돌인 듯이 보이는 죄수의 딜레마에서 시작해 최초의 생명이 탄생했던 시점부터 오늘날 복잡다단한 인류 사회에 이르기까지, 컴퓨터 속 가상현실 공간에서 실제 몸속 세포와 자연계의 생명체들에 이르기까지 시공간을 가로질러 끈질기게 협력을 추적한 노왁은 배신과 갈등을 넘어 협력을 향상시키고 유지할 수 있는 다섯 가지 법칙을 밝혀내었다. 아울러 협력이 최초의 박테리아 세포에서부터 다세포 생명체를 거쳐 우리 인류와 인류가 지닌 언어, 도덕, 종교, 민주주의 등 복잡한 사회적 행동을 낳은, 40억 년 지구 생명의 역사에서 가장 창발적이고 건설적인 힘이며, 지구상의 그 어떤 종보다도 우리 인간이 협력의 힘을 가장 잘 활용할 줄 아는 존재, 바로 초협력자라는 새롭고 도발적인 주장을 내놓는다. 협력의 궁극적 딜레마 1920년대 헝가리 태생의 과학자 존 폰 노이만(John von Neuman)에서 출발한 게임이론은 미국과 구소련 간의 냉전 상황을 모형화하는 데 활용되며 경제학과 정치학, 군사학 등에서 표준적인 분석의 틀로 자리를 잡았다. 특히 1950년대 미 국방성으로부터 전폭적인 지원을 받은 랜드 연구소에서 메릴 플러드(Merrill Flood)와멜빈 드뢰셔(Melvin Dresher)가 함께 고안해 낸 죄수의 딜레마는 삶의 중심적인 투쟁인 갈등과 협력 사이의 투쟁, 개체의 선(善)과 집단의 선 사이의 투쟁을 묘사하는 강력한 수학적 밑그림을 제공하며 게임 이론의 영토 확장에 크나큰 역할을 하였다. 갈등과 협력 사이에 늘 존재하는 긴장, 이기적인 것과 이타적인 것 사이의 긴장을 포착한 죄수의 딜레마는 매우 단순한 수학적인 발상이었지만 그 후 수십 년간 수학과 경제학, 심리학, 생물학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가장 명민한 사람들을 사로잡은 그야말로 매력적인 덫이었다. 1980년대 후반 오스트리아의 빈 대학교에서 막 수학의 묘미를 깨달아 가고 있던 노왁 역시 협력의 궁극적 딜레마라 할 만한 죄수의 딜레마를 마주하자마자 단숨에 매료되고 말았다. 그러나 상대를 배신해야만이 자신이 이득을 얻는, 그리하여 결국 서로 가장 나쁜 상태에 도달하게 되는 죄수의 딜레마가 주는 명쾌한 논리는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실제 현실 사회와 모든 살아 있는 생물계에 작용하고 있는 세부적인 부분들을 고려하기에는 지나치게 단순하다는 의견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자신들의 숫자만을 이기적으로 늘리지 않고 신체의 보다 큰 필요를 위해 정돈된 방식으로 증식하는 우리 몸속의 세포들에서부터, 함께 사냥에 나서 먹이를 공유하는 사자 무리, 역할 분담을 통해 조직을 공고히 하는 사회성 곤충들, 그리고 타인을 위해 흔쾌히 기부를 하거나 스스로의 목숨까지도 내놓은 사람들에 이르기까지, 조금만 눈을 돌리면 협력의 사례들은 흔히 찾아볼 수 있다. 도대체가 일어날 것 같지 않은 일이라면 어떻게 이 지구상에서 협력하는 개체들이 지금껏 번성하여 생존할 수 있었던 것일까? 노왁은 죄수의 딜레마를 살아 있는 생명체들이 번식하고 선택되고 번성하는 진화의 맥락에서 연구함으로써 죄수의 딜레마와 현실 세계 사이에 놓인 간극을 극복하고 인간 사회에서의 협력을 보다 현실적이고 체계적으로 탐색해 보기로 했다. 그리고 자연에서 찾은 협력의 증거들과 네트워크 과학, 수리 생물학, 경제학 등을 넘나들며 연구한 결과들을 통해 찰스 다윈 이래 생명 현상을 설명하는 단 하나의 키워드이자 근본 원리로 생각되던 ‘생존을 위한 투쟁’, 즉 자연 선택의 한계를 넘어서서 협력이야말로 생명체의 진화에서 건설적이고 창발적인 힘으로 작용해 왔음을 밝혀내고, 협력을 창출시키고 진화시키는 메커니즘들을 찾기에 몰두한다. 딜레마를 해결할 다섯 가지 협력의 법칙 협력을 갉아먹는 듯 보이는 죄수의 딜레마에서 시작해 20여 년 동안 HIV를 비롯한 바이러스성 질병과 박테리아, 암 세포, 인간의 언어, 사회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의 세계를 파헤친 결과, 노왁은 협력의 딜레마를 해결할 다섯 가지 법칙으로 첫째 직접 상호성, 둘째 간접 상호성, 셋째 공간 선택, 넷째 집단 선택, 다섯째 혈연 선택을 밝혀내었다. 직접 상호성: 팃 포 탯

저자 소개

 수학자이자 진화 생물학자이다. 오스트리아 빈 대학교에서 생화학과 수학을 전공하고, 세계적인 분자 진화 생물학자인 페테르 슈스터(Peter Schuster)와 준종 이론(quasi-species theory)을, 진화 게임 이론의 개척자인 카를 지그문트(Karl Sigmund)와 인간에서의 협력의 진화를 연구하여 1989년 박사 학위를 받았다. 게임 이론을 진화 생물학에 적용함으로써 진화 생물학 분야에 탄탄한 수학적 이론의 기초를 제공했을 뿐만 아니라, HIV를 비롯하여 바이러스성 질병과 암, 인간 언어를 대상으로 한 연구로 생물학 전반과 진화 경제학의 발전에도 혁혁한 공을 세웠다. 옥스퍼드 대학교 수리 생물학 교수를 지냈으며 그 후 프린스턴으로 옮겨 고등 과학원 최초로 이론 생물학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현재 하버드 대학교 생물학과 및 수학과 교수인 동시에 진화 동학 프로그램(Program For Evolutionary Dynamics) 책임자를 맡고 있다. 300편 이상의 학술 논문을 발표하였으며 그중 40편이 《네이처》에, 15편이 《사이언스》에 게재되었다. 특히 2010년 에드워드 윌슨(Edward O. Wilson)과 함께 쓴, 진화론의 꽃인 혈연 선택 이론에 반기를 든 논문이 《네이처》 표제 기사로 실리면서 진화 생물학계에 크나큰 논쟁을 불러왔다. 전 세계 생물학 분야와 수학 분야의 천재들이 일명 ‘노왁 랜드(Nowakia)’로 불리는 그의 연구실로 모여들어 수학을 도구로 생명의 기원과 진화, 협력과 이타성의 비밀을 푸는 모험에 동참하고 있다.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물리 화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프랑스 그르노블에 있는 ILL(INSTITUT LAUELANGEVIN)에서 중성자의 정반사를 연구했다. 《데일리 텔레그래프》와 《뉴사이언티스트》에서 20여 년간 과학 기자로 근무하며 과학계 최전선에서 벌어지고 있는 논쟁과 새로운 소식들을 깊이 있게 전하여 영국 언론인 상을 비롯한 수많은 상을 수상했다. 현재는 영국 국립 과학 박물관과 철도 박물관 등을 포함한 과학 박물관 그룹에서 대외 언론과 홍보 등을 담당하는 책임자로 있는 동시에 텔레비전과 라디오 등 여러 매체에서 과학 저널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복제양 돌리를 탄생시킨 세계적인 발생학자 이언 윌머트(Ian Wilmut)와 함께 쓴 『복제양 돌리 그 후』를 포함해 『해리 포터의 과학』, 『예수도 몰랐던 크리스마스의 과학』 등 여러 권의 대중 과학 책을 썼다.

역자 소개

서울 대학교 경제학부에서 경제학을 전공했으며 진화 게임 이론 및 협력의 진화에 관한 연구로 동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게임 이론’을 전공하기에 앞서 초등학교 시절부터 해묵은 취미였던 컴퓨터 게임에 관한 책(『재미의 비즈니스』(책세상, 2006))을 한 권 쓰기도 했다. 서울 대학교, 홍익 대학교에서 경제학과 콘텐츠 비즈니스를 가르치고 있으며, 현재 모바일 게임의 운영과 관련된 업무에도 참여하고 있다. 인간의 진화를 현실 세계만큼이나 생생하게 관찰하고 연구할 수 있는 분야는 온라인 게임의 가상 세계라는 믿음을 품은 채, 인생의 두 ‘게임’이 불꽃을 일으킬 수 있는 접점을 암중모색 중이다. 번역한 책으로 『이기적 원숭이와 이타적 인간』(이음, 2011)이 있다. 

목차

목차
서문 투쟁 11
0장 죄수의 딜레마 25
딜레마를 해결할 다섯 가지 방법 51
1장 직접 상호성: 팃 포 탯 53
2장 간접 상호성: 평판의 힘 97
3장 공간 게임: 생명의 체스판 123
4장 집단 선택: 부족 전쟁 141
5장 혈연 선택: 혈연주의 163
협력의 기술 189
6장 전(前)생명 191
7장 세포들의 사회 225
8장 개미의 제왕 251
협력자에서 초협력자로 275
9장 수다 떠는 재주 277
10장 공공재 319
11장 처벌하라, 그러면 망할 것이다 351
12장 친구가 몇 명이어야 너무 많은 걸까? 373
13장 게임 셋 매치 397
14장 협력의 크레센도 419
감사의 글 447
참고 문헌과 더 읽을거리 453
옮긴이 글 481
찾아보기 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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