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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마지막 밤 풍경

시리즈 : 시인생각 한국대표 명시선 100 [90]

오상순 저 | 시인생각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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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8047054 / 124쪽 12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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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저자 소개

(吳相淳, 1894~1963)
공초(空超) 오상순은 한국 근대시의 선구적 개척자 중 한 사람이다. 1920년 김억, 남궁벽, 황석우, 염상섭, 김찬영 등과 함께 ≪폐허(廢墟)≫ 동인으로 참여해 7월 창간호에 <時代苦와 그 犧牲>을, 그해 11월 ≪개벽(開闢)≫ 6호에 시 <新詩>를 발표하면서 문단 활동을 시작했다. 1921년 10월 ≪폐허≫ 2호에 <힘의 崇拜>, <힘의 憧憬>, <힘의 悲哀>를 포함한 시 17편과 평론 <宗敎와 藝術>을 잇따라 발표하면서 왕성한 작품 활동을 했다. 보성고보 영어교사로 재직하던 1923년에는 ≪동명(東明)≫ 8호에 <放浪의 마음>, <虛無魂의 宣言>을 발표하고, 1924년에는 ≪폐허이후(廢墟以後)≫ 발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虛無의 祭壇>, <虛無魂의 獨白> 등을 발표했다. 1926년 갑자기 작품 활동을 그만두고 동래 범어사(梵魚寺)에 입산해 불교적 선의 세계를 추구했다. 이 무렵 대구, 부산 등을 유랑하면서 이상화, 이장희, 백기만 등과 교분을 쌓았다. 공초(空超)라는 호를 사용하기 시작한 것도 이때다. 한국전쟁이 끝난 뒤에는 조계사(曹溪寺)에 몸을 기탁해 낮에는 연극인 이해랑이 운영하던 명동의 ‘청동다방’에 머물며 여러 문인들과 어울렸다. 이 만남을 기록한 195권의 문인 서명첩인 ≪청동산맥(靑銅山脈)≫을 남겼다. 이 무렵 오상순은 허무를 초극하고자 무소유의 삶을 직접 실천했다. 1961년 몸을 기탁했던 조계사를 나와 안국동의 ‘정이비인후과’에서 생활하다가 고혈압성 심장병과 폐렴으로 입원해 1963년 6월 3일 적십자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그가 죽은 지 20일 후에 유고 시집이자 유일한 시집인 ≪공초 오상순 시선≫이 절친한 동료였던 구상의 도움으로 자유문화사에서 간행되었다. 1983년에는 오상순 시전집인 ≪아시아의 마지막 밤 풍경≫(구상 편, 한국문학사)이, 1988년에는 추모 문집인 ≪시인 공초 오상순≫(구상 편, 자유문학사)이 간행되었다. 1992년부터 무소유의 삶을 살다 간 그를 기리기 위해 ‘공초문학상’이 제정되어 지금까지 운영되고 있다.


목차

시인의 말
1
아시아의 마지막 밤 풍경
- 아시아의 진리는 밤의 진리다
아시아의 여명
허무혼의 선언
폐허의 제단
미로

2
어둠을 치는 자
백일몽
일진
한 잔 술
운명의 저류는 폭발한다
항아리 - 항아리와 더불어 삶의 꿈을 어루만지는 조선 여인의 마음

3
나의 스케치
첫날밤
방랑의 마음 1
방랑의 마음 2
영원회전의 원리 - 계절의 독백
녹원의 여명

4
표류의 저류의 교차점
허무혼의 독백
한 마리 벌레
나와 시와 담배
불나비

허무와 적멸의 시학_고집.김봉군
오상순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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