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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7335107 / 110쪽 152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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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동심의 향기가 솔솔 피어나는 정겨운 동시들 천선옥 동시인의 첫 동시집 『안개의 마술 학교』가 청개구리 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동화적 상상력을 통해 빚어낸 작품들은 독특한 멋을 풍기면서도 정겹?다. 세상을 마주하는 따뜻한 자세와 평범한 일상과 풍경 속에 숨겨진 아름다움을 포착하는 시선은 시의 깊이를 더해 준다. 『안개의 마술 학교』에는 함께 하기에 더욱 아름다운 삶을 표현한 작품들이 많다. 자연과, 부모, 조부모, 형제, 친구, 하물며 사물에 이르기까지 정을 주고 온기를 나누는 정겨운 모습들이 곳곳에서 보여진다. 학예회 날/... 동심의 향기가 솔솔 피어나는 정겨운 동시들 천선옥 동시인의 첫 동시집 『안개의 마술 학교』가 청개구리 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동화적 상상력을 통해 빚어낸 작품들은 독특한 멋을 풍기면서도 정겹다. 세상을 마주하는 따뜻한 자세와 평범한 일상과 풍경 속에 숨겨진 아름다움을 포착하는 시선은 시의 깊이를 더해 준다. 『안개의 마술 학교』에는 함께 하기에 더욱 아름다운 삶을 표현한 작품들이 많다. 자연과, 부모, 조부모, 형제, 친구, 하물며 사물에 이르기까지 정을 주고 온기를 나누는 정겨운 모습들이 곳곳에서 보여진다. 학예회 날/우리들은 선생님, 엄마, 아빠 모셔다가/유쾌한 대화를 나누지요.// 빨래판을 숟가락으로 드드득 긁어요./타이어를 방망이로 팡팡팡 치고요./도마 위를 페트병으로 다다닥 두들기고요./냄비뚜껑을 양손에 들고 창창창 부딪치지요.// 선생님과 닫혀 있던 마음/짜증냈던 마음을 활짝 열어요./ 엄마, 아빠와 통하지 않았던 마음/투덜대던 마음을 활짝 열어요.// 선생님, 엄마, 아빠,/우리 모두 꽉 막혀 있던 마음의 문을 열고/손과 발로 장단을 맞추지요./ 둥둥둥둥 두드리고/차악차악 채를 치고/탁탁탁탁 다지면서/ 뒤죽박죽 서투르지만/우리들은/지금,/맛있는 요리를 만드는 중이지요. -「난타」 전문 요즘 아이들은 한창 뛰어놀 나이에도 불구하고, 이리저리 학원에 끌려다닌다. 그들에게 어른이란 자신들에게 일방적으로 요구하고 명령하는 존재들이다. 때문에 선생님과 부모님으로 대변되는 어른들에 대한 부정적 생각이 아이들의 마음 깊은 곳에 자리잡고 있다. 일방적인 말은 대화가 될 수 없다. 또한 말로만 대화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다행스럽게도 「난타」에서는 아이들이 주체적으로 소통하려는 의지를 갖고 있다. 그 형태는 빨래판을 긁고, 타이어를 두드리는 등의 ‘난타’ 행위로, 즉 말이 아닌 몸의 언어이다. 몸의 언어에는 진솔함이 느껴진다. 그 때문일까? 선생님과 부모님은 손과 발로 장단을 맞추며, 동참한다. 이들의 대화는 “뒤죽박죽 서투르지만”신명나고 유쾌하기만 하다. 『안개의 마술 학교』에 등장하는 아이들은 ‘평범한 현실’에서 ‘환상적 세계’를 본다. 이는 시인의 동화적 상상력이 빚어낸 효과이다. 이 책의 표제작이기도 한 「안개의 마술 학교」는 안개가 자욱하게 낀 날을 묘사하고 있다. 아파트 19층 꼭대기/우리 집에서 바라보는 밖은/지금/안개가 자욱하지요./ 아파트 단지 앞/뾰족한 시계탑이/제멋대로 흐느적거려요./ 학교 가는 길이 사라지고 없어요./ 신호등이 반쯤 허공에/둥둥 떠 있어요./ 보이지 않던 차들이/갑자기/빵빵!/소리를 냅다 지르며 달리고 있어요./ 뾰족 모자를 쓴 마술사처럼/안개는/마술 부리는 손을 갖고 있나 봐요./ 안개의 마술 학교/나도 그 학교 학생이 되고 싶어요. -「안개의 마술 학교」 전문 등교할 시간이 되어 현관문을 나선 어린 화자는 자욱하게 낀 안개 때문에 언제나 정확한 시간을 알려 주었던 뾰족한 시계탑이 흐느적거리고, 신호등도 허공에 둥둥 떠 있는 모습을 보게 된다. 이렇듯 질서 체계가 사라진 시공간은 화자에게 낯설고 두려운 마음을 불러일으킨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어린 화자는 안개가 마치 마술사처럼 느껴진다. 자연현상의 하나인 ‘안개’가 오늘 하루를 특별하게 만들고, 화자는 오늘만큼은 평소에 다니던 학교가 아닌 ‘안개의 마술 학교’에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안개가 자욱하게 낀 풍경이 눈에 보이는 듯한 「안개의 마술 학교」는 동화적이며 낭만적인 분위기가 감도는 작품이다. 이처럼 환상성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떡갈나무 학교」「황사 바람 부는 날」「수박씨 불기」 등이 있다. 천선옥 시인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흔히 보고 겪은 일들을 아주 특별한 날에 겪은 일처럼 느끼게 한다. 『안개의 마술 학교』가 다람쥐 쳇바퀴 굴리듯 돌아가는 요즘 아이들 일상 속에 작은 휴식처가 되길 소망한다. 어린 옥절의 기억은 지금도 내게 한 바가지의 마중물이 되어 내게 동시를 쓸 수 있는 따뜻한 힘이 되어 주고 있습니다. 또한 이 소중한 기억 하나하나가 부끄러운 마음으로 첫 동시집을 묶는 내게 용기와 꿈을 심어 주고 있습니다. -천선옥 추천의 말 천선옥 시인은 아이들의 일상과 자연을 호기심 어린 눈으로 눈여겨보고 그들의 이야기를 시에 담아 냅니다. 그리고 아름다운 동화적 상상력으로 그려 내지요. 그래서 아이들의 동심이 생생하게 담겨 있고 가족과 친구들의 모습이 정겹게 들어 있습니다. 자연의 신비로움과 아름다움이 한 편의 동화처럼 아름답게 펼쳐져 있지요. 부디 색연필처럼 예쁜 동심이 담긴 이 동시집을 연필꽂이에 색연필 꽂아 두듯 여러분 책꽂이나 가슴에 꽂아 두고 오래 오래 아끼고 사랑하기 바랍니다. -이준관(동시인, 한국동시문학회 회장)
어린 옥절의 기억은 지금도 내게 한 바가지의 마중물이 되어 내게 동시를 쓸 수 있는 따뜻한 힘이 되어 주고 있습니다. 또한 이 소중한 기억 하나하나가 부끄러운 마음으로 첫 동시집을 묶는 내게 용기와 꿈을 심어 주고 있습니다.
―천선옥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안개의 마술 학교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단체 줄넘기
구구단
난타
안개의 마술 학교
저울 눈금
그림 일기장
저녁이 되면
수박씨 불기
책장 넘기는 소리
빨간 고추 말리기
싸움 시간
소꿉놀이
제2부 이사 가는 친구에게
빨간 우체통
가로등
신발장
이사 가는 친구에게
떡 방앗간
우리 집
고장난 자전거
달맞이꽃 마중
별은 엄마처럼
세탁소 아저씨
경구네 할아버지
나팔꽃
화롯불
제3부 문창호지 바르는 날
문창호지 바르는 날
귓밥
할머니의 장독 항아리
초승달
할머니
쉿! 할머니가 아파요
할머니 웃으시네
알람 시계
살얼음
엄마, 늙지 마
추석날
비 오는 날
눈길
제4부 떡갈나무 학교
코 고는 바람
달팽이
떡갈나무 학교
울퉁불퉁 모과
눈 덮인 항아리
보름달
콩나물
황사 바람 부는 날
겨울 저녁
산울림
썰물과 밀물
넝쿨장미
빗방울
꽁꽁 언 실개천
재미있는 동시 이야기
색연필 같은 동심의 향기가 묻어나는 시_이준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