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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4291269 / 196쪽 12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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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평화 시에는 사내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것이 겸손한 침묵과 자기낮춤이지만, 전쟁의 폭발음이 우리 귀를 울릴 때, 그때는 행동이 호랑이 같아야 하나니. (3막 1장) 선왕 헨리 4세 시절 왕위의 정통?성-합법성 문제로 내란에 시달린 것을 보아 온 헨리 5세가 프랑스 왕위를 요구하며 1415년 프랑스로 진공, 아젱쿠르 전투에서 수적으로 우세한 프랑스군을 압도적으로 격파, 굴복시키고 1520년 트르와 조약의 한 조항으로 카트린느 공주를 아내로 맞이하는 과정을 그렸다. 막 시작마다 코러스를 등장시켜 헨리 5세의 능력과 치적... 평화 시에는 사내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것이 겸손한 침묵과 자기낮춤이지만, 전쟁의 폭발음이 우리 귀를 울릴 때, 그때는 행동이 호랑이 같아야 하나니. (3막 1장) 선왕 헨리 4세 시절 왕위의 정통성-합법성 문제로 내란에 시달린 것을 보아 온 헨리 5세가 프랑스 왕위를 요구하며 1415년 프랑스로 진공, 아젱쿠르 전투에서 수적으로 우세한 프랑스군을 압도적으로 격파, 굴복시키고 1520년 트르와 조약의 한 조항으로 카트린느 공주를 아내로 맞이하는 과정을 그렸다. 막 시작마다 코러스를 등장시켜 헨리 5세의 능력과 치적을 노래하는 구조는, 젊은 왕세자 시절 부랑아-패륜아로 지내다 슈루즈버리 전투에서 반란군 총사령관격인 핫스퍼를 죽임으로써 일약 기사도적 영웅으로 떠오르고 즉위 후 잉글랜드의 명실상부한 군주로서 통치 기반을 닦고 프랑스 원정을 통해 영토 확장을 이룬 헨리 5세를 숭앙하는 시대적 분위기를 반영한다. 아젱쿠르 전투에서 웨일즈, 아일랜드, 스코틀랜드 방언을 쓰는 지휘관들의 등장은 국왕의 지배력이 영토 곳곳까지 미쳐 실질적으로 통일된 왕국을 이루었다는 것을 웅변적으로 보여 준다. 잉글랜드의 자긍심과 뚜렷이 대비를 이루는 폴스타프 죽음의 페이소스 의 압권은 단연, 전투를 앞두고 수적으로 완전 열세인 병사의 사기를 극적으로 북돋우는 헨리 5세의 연설(4막 3장). 방백에서 절묘하게 이어져 공연 효과는 더 크다. 젊은 왕이 밤에 변장을 하고 막사를 돌아다니며 불안에 떠는 병사들을 달래고 그들이 자신을 정말 어떻게 생각하는지 살피고, 자신도 그냥 사람일 뿐인데 왕으로서 져야 하는 도덕적 책임에 대해 고뇌한 뒤의 연설인 것을 감안하면 감동은 배가된다.…… 님, 바돌프, 피스톨의 코미디는 죽어서도 희극적인 폴스타프 죽음에 무척 심오한 페이소스를 부여한다. 바돌프의 외모는 전쟁-일상의 참상을 희극-역설적으로 강조하고, 아일랜드 방언, 웨일즈 방언, 스코틀랜드 방언의 군인-지휘관들 또한 못지않게 멍청하고, 희극적이다. 해리는 전 작품에서와 마찬가지로 산문과 운문을 모두 구사하지만, 이번에는 서민과 귀족-왕족 모두를 대변하기 위해서며, 헨리 5세의 카트린느 구애는 전부 산문이지만 폴스타프풍 산문은 아니고, 불어 동음이의의 과감한 구사는 귀족 사회 너머 국제(화) 사회를 반영한다. 소년의 죽음은, 미래-비극적이다. -역자 해설 중에서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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