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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깨물어줘

시리즈 : 뱀파이어 러브 스토리 [3]

크리스토퍼 무어 저 | 송정은 역 | RHK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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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25548586 / 395쪽 128 x 188 (㎜) /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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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발랄한 삐딱함, 강렬한 이야기, 거의 모든 페이지에서 웃음을 유발한다!” 전 세계 독자들이 열광한 코믹 판타지 작가 크리스토퍼 무어의 뱀파이어 러브 스토리 시리즈 제3편 날 깨물어줘 Bite Me 창의력 넘치는 설정과 독특한 이야기로 무장한 코믹 컬트 작가의 최고봉 크리스토퍼 무어의 대표작 삐딱하지만 재치 넘치는 성인(成人) 뱀파이어들과 도시의 루저들이 벌이는 기상천외 블랙 코믹 판타지 소위 ‘루저(Looser)’라고 일컬어지는 사회 낙오자들이 일상에서는 전혀 일어날 것 같지 않은 초현실적 ... “발랄한 삐딱함, 강렬한 이야기, 거의 모든 페이지에서 웃음을 유발한다!” 전 세계 독자들이 열광한 코믹 판타지 작가 크리스토퍼 무어의 뱀파이어 러브 스토리 시리즈 제3편 날 깨물어줘 Bite Me 창의력 넘치는 설정과 독특한 이야기로 무장한 코믹 컬트 작가의 최고봉 크리스토퍼 무어의 대표작 삐딱하지만 재치 넘치는 성인(成人) 뱀파이어들과 도시의 루저들이 벌이는 기상천외 블랙 코믹 판타지 소위 ‘루저(Looser)’라고 일컬어지는 사회 낙오자들이 일상에서는 전혀 일어날 것 같지 않은 초현실적 상황에 처하며 벌어지는 독특한 소동들을 때론 발랄하고, 때론 삐딱하며, 때로는 너무나 사랑스럽게 그려내는 작품들을 써온 크리스토퍼 무어. 미국을 넘어서 전 세계적으로 현존하는 가장 창의적인 인기 코믹 컬트 작가로 불리는 무어의 대표작 ‘뱀파이어 러브 스토리 3부작’이 알에이치코리아를 통해 동시 출간되었다. 잭 케루악 같은 작가가 되기 위해 시골 인디애나에서 샌프란시스코로 갓 상경한 순진한 토미 플러드와 영문도 모른 채 어느 날 갑자기 뱀파이어가 된 조디 스트라우드가 만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도시 판타지 ‘뱀파이어 러브 스토리 3부작’은 1부 《흡혈광 녀석들 Bloodsucking Fiends》(1995년작), 2부 《너, 재수없어 You Suck》(2007년작), 3부 《날 깨물어줘 Bite Me》(2010년작)로 이루어져 있으며 1부와 3부의 원작 출간 시점 차이가 15년으로 매우 큰 편이지만 이야기상으로는 모두 이어지는 구성을 취하고 있다. 이 시리즈가 뱀파이어물이라고 해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스타일의 뱀파이어가 등장할 것이라 생각하면 곤란하다. ‘뱀파이어 러브 스토리 3부작’의 뱀파이어들과 인간들은 그야말로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군상들이며 또한 모두가 갖고 있지만 용기 내어 드러내지 못하는 고민들을 가진 현실적인 존재들이다. 자신감 없이 남자에게 의존하며 살아온 도시의 직장 여성 조디, 자신의 미래가 창창하리라는 허황된 꿈에 부푼 청년 토미, 남들이 얼마나 한심하게 여기든 현재 상황에 충실한 루저 패거리 ‘애니멀스’, 도시인들에게 연민인지 존경인지 모를 대접을 받고 있는 미친 노숙자 ‘샌프란시스코의 황제’, 뻔한 인생을 버리고 뱀파이어로서의 새 삶을 시작하고 싶지만 똘마니 생활부터 시작해야 하는 버릇없는 사춘기 소녀 애비, 혼자라는 외로움을 견디지 못해 도시로 뛰어든 800살 뱀파이어 엘리야 등 악인과 선인 구분 없이 표현된 등장 캐릭터 모두 친구처럼 이웃처럼 정감 어리게 다가온다. (3부작의 주요 등장 캐릭터인 황제의 개 버머와 라자러스, 그리고 뱀파이어 고양이 ‘체’에게까지 현실적 심리를 부여한 것도 다른 작품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함을 선사한다.) 또한 존 스타인벡의 휴머니즘과 커트 보네거트의 블랙 유머를 계승했다는 미디어의 리뷰처럼, 크리스토퍼 무어의 작품에서 가장 빠질 수 없는 것이 웃음을 참을 수 없게 만드는 유머의 본능일 것이다. ‘뱀파이어 러브 스토리 3부작’에서도 역시 생각지도 못한 상황에 처한 범인(凡人)들의 유쾌하고 예측 불가능한 일상들이 이어지는데 퇴근길에 뱀파이어에게 물려 어쩔 수 없이 뱀파이어의 길을 걷게 된 조디가 자신의 미래에 앞서 다이어트를 완전히 하지 못한 채 영원히 이 몸으로 살아야 함을 직시하는 순간이라든가, 토미가 평탄하지 않을 자신의 운명을 깨닫고 “나는 엿 먹지 않았다”며 오열하는 순간, 식료품점의 한심한 야간 근무조 ‘애니멀스’가 루저의 용기와 황당한 무기들로 뱀파이어들을 퇴치하는 순간, 샌프란시스코를 지배하는 뱀파이어 고양이가 실뭉치를 갖고 놀고 싶은 본능과 심리적으로 싸우는 순간 등은 피식 하는 웃음, 폭소를 터뜨리는 웃음, 생각하게 하는 웃음 등 그야말로 매 페이지마다 웃음의 잔치를 보여 준다. 눈살을 찌푸리지 않는 성(性)에 대한 유쾌한 묘사와 한심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너무나 현실적인 존재들의 재기발랄한 코믹함, 캐릭터들에 대한 깊은 공감과 따스한 휴머니즘이 공존하는 ‘뱀파이어 러브 스토리 3부작’은 일상의 작은 탈출구를 원하는 독자들에게, 그리고 신선한 웃음과 감동을 원하는 독자들의 기대치를 저버리지 않는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 ‘뱀파이어 러브 스토리 3부작’은 영화화 판권 계약이 완료되었다. “뱀파이어 고양이가 샌프란시스코를 점령했어! 고양이는 세력을 확장하고 있고 인간은 무력해. 나는 어둠을 지배하지만 그래도 뱀파이어 주인님의 똘마니일 뿐인데 도시를 어떻게 구하지!” 내 밤의 이름은 애비가일 폰 노멀, 낮에 쓰는 노예 이름은 열여섯 살의 앨리슨. 머리에 이가 있는 멍청이 여동생과 엄마봇과 함께 살고 있지. 처음에 주인님은 평범한 인간처럼 보이려고 했지만 난 보자마자 500살된 주인님의 정체를 알아차렸어. 살짝 벌린 입 사이로 송곳니가 길게 자라는 걸 보고야 말았거든! 오 마이 갓! 밤의 지배자가 되어 필멸할 인간들 위에 군림하는 나의 꿈이 이루어질 순간이었어. 하지만 지금은 주인님의 똘마니 생활부터 해야 해. 거기다 주인님 커플이 가장 오래된 뱀파이어 무리와 이러쿵저러쿵 어쩌고저쩌고 하는 동안 뱀파이어 고양이 ‘체’가 샌프란시스코를 뒷골목부터 점령해 버렸어! 뱀파이어 고양이 군단을 만든 체는 피도 눈물도 없는 잔혹한 놈이야. 주인님과 난 그들에게서 이 도시를 구할 수 있을까? ■ 미디어 리뷰 “크리스토퍼 무어는 유머에 한해서는 심각하게 짓궂다. 그는 분명히 칼 히어슨(미국의 풍자 작가)만큼이나 미쳤으며 무엇이든 기꺼이 뒤집어엎으려는 타고난 본능을 가졌다.”_뉴욕 타임스 “코믹 판타지 소설의 최고봉! 무어보다 웃기는 작가는 본 적이 없다.”_워싱턴 포스트 “무어의 작품은 기묘하면서도 너무나 사랑스럽다. 그의 작품은 기본적으로 매우 달콤하지만 재미와 그 우의적 의미 역시 멋지게 표현된다.”_뉴욕 데일리 뉴스 “발랄한 삐딱함, 강렬한 이야기, 거의 모든 페이지에서 웃음을 유발한다.”_퍼블리셔스 위클리 “무어는 뱀파이어 장르의 장치들을 신중하고 위트 있게 조합하여 코믹 광산에서 캐낸다.”_버팔로 뉴스 “재치 넘치고 명랑하며 웃기는 뱀파이어 코미디.”_피플 “너무 너무 재미있고 발칙하기까지 하다. 누가 여기에 뭘 더 바라겠는가? 당연히 A급 소설.”_로키 마운틴 뉴스 “내가 크리스토퍼 무어에게 기대하는 모든 것이 여기에 있다. 미친 듯이 재미있고, 감동도 있으며, 전혀 예측 불가능하기까지 하다.”_샬레인 해리스( 작가) “무어는 재미있을 뿐만 아니라 아주 우스운 소설을 써낸다. 그는 코믹 판타지 소설계의 최고 장인이다.”_니콜라스 스파크스(《노트북》, 《디어존》 작가) “이 책이 얼마나 웃기는지 설명하는 건 그야말로 불가능에 가깝다.”_북리포터 “무어는 뽕뽕 쿠션과 더블 에스프레소 수준의 상상력을 가진 스티븐 킹이다.”_애틀랜타 저널 컨스티튜션 “크리스토퍼 무어는 결코 독자들이 엔터테인먼트는 바보 같다고 느끼게 만들지 않는다. 사실 그의 소설은 예리할 정도로 지적이다.”_가제트(몬트리올) “크리스토퍼 무어는 미국에서 가장 엉뚱하기로 손꼽히며 범주 또한 가늠할 수 없는 작가다.”_미네아폴리스 스타 트리뷴 “무어는 우주적 주제들에 코믹함을 가미하여 작품을 써내는 데 탁월하다.”_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저자 소개

크리스토퍼 무어는 열 권이 넘는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를 써낸 코믹 판타지 분야의 인기 작가다. 무어는 1957년 오하이오의 톨레도에서 태어났고 맨스필드에서 자랐다. 그의 아버지는 고속도로 순찰경관이었고 어머니는 백화점에서 가전제품을 팔았다. 그는 오하이오 주립대학과 산타바버라의 사진 전문학교인 브룩스 인스티튜트에 다녔다. 무어는 어렸을 때부터 독서를 사랑했고, 그의 아버지는 매주 도서관에서 수많은 책들을 가져다주며 아들의 독서욕을 충족시켜 주었다. 그는 열두 살 언저리부터 글쓰기를 시작했으며 열여섯 살이 되었을 때 자신의 진정한 재능을 깨닫고 작기가 되기로 결심했다. 첫 번째 소설 《Practical Demonkeeping》을 1992년 출간하기 전까지 무어는 지붕 수리공, 식료품 가게 점원, 호텔 야간 근무원, 보험 중개인, 웨이터, 사진가, 로큰롤 디제이 등의 직업을 거쳤다. 무어는 이 모든 직업의 경험을 자신의 소설 속 캐릭터에 그려냈으며 그의 소설은 보통 초인성과 범상치 않은 환경을 통해 갈등을 겪는 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무어의 휴머니즘은 그가 사랑하는 작가인 존 스타인벡에게서, 불합리성의 우스꽝스러움은 커트 보네거트에게서 물려받았다. 무어의 작품인 《Fool》과 《Sacrè Bleu》에서는 예외이지만, 그는 모든 소설들에서 같은 배경과 인물들을 다양히 공유하고 있기도 하다. 2004년작인 《The Stupidest Angel》은 2013년 개봉을 목표로 캐스팅 작업이 완료되었으며 <뱀파이어 러브 스토리> 3부작 역시 영화화가 예정되어 있다. 글을 쓰지 않을 때, 무어는 카약, 스쿠버 다이빙, 사진 찍기, 수묵화 그리기를 즐긴다. 무어는 현재 하와이와 샌프란시스코를 오가며 인생을 보내고 있다. 

역자 소개

서울에서 태어나고, 국민대학교에서 교육학을 공부했다. 《좋은 슬픔》,《뇌 마음대로-나를 멋대로 조종하는 발칙한 뇌의 심리학》, 《은행, 그 욕망의 역사》, 《셰익스피어는 셰익스피어가 아니다》, 《미디어 모노폴리(공역)》, 《광기의 해석》, 《제인 오스틴-세상 모든 사랑의 시작과 끝》, 《레닌그라드의 성모마리아》등 문학 및 인문 서적들을 우리말로 옮겼다. 독자들이 자신의 번역을 통해 한 번 더 생각하고, 한 번 더 감동하고,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것을 더할 나위 없는 기쁨으로 여기는 전문번역가이다. 

책 속에서

3. 질투심 많은 대낮의 거주자들이 만들어 낸 신화들에도 불구하고, 노스페라투는 다음의 것에만 취약하다:
A. 마늘. (맞아, 피자와 채식주의자들의 입김은 그들의 오래된 힘을 진압해 버리니까.)
B. 십자가와 성수. (그래 맞아, 어둠의 악마가 만든 창조물들은 다 아기 에부스의 완벽한 마녀들이니까.)
C. 은(Sliver, 응, 그리고 알루미늄, 그럴듯하잖아?)
D. 태양.  -본문 중에서

 

늙은 뱀파이어가 체를 바꾸고 한 달이 좀 지났을 뿐인데, 놈은 자신이 이전에 지녔던 모든 감각을 벌써 잃고 있었다. 놈은 마켓 스트리트에서, 나는 가난한데 내 고양이는 거대해요, 라고 쓴 표지판과 종이컵을 들고 다니는 노숙자 윌리엄 옆에서 낮잠을 자며 하루하루를 보내던 때가 있었다. 놈은 정말 아주 거대했다. 부피의 대부분이 아무리 털이라고 해도, 놈은 맥도널드 주변 보행자들이 기증한 반쯤 먹고 남긴 햄버거와 프렌치 프라이를 먹고 족히 15킬로그램에 달했다.
이제 체는 밤마다 사냥을 다녔다. 길 가다 마주치는 따뜻한 피를 가진 존재들―쥐, 새, 다람쥐, 고양이, 개, 가끔이지만 사람들까지―을 거의 해치우면서. (중략) 속도와 힘, 심지어 인간에 기반을 둔 뱀파이어보다 훨씬 더 예민한 감각을 갖게 된 체는, 자신이 자신과 대응되는 인간 뱀파이어만큼이나 신체적으로 완벽하게 부활했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놈의 폐물이 작동하기 시작했다는 뜻이다.  -본문 중에서

 

1분 남았다. 트랜스아메리카 피라미드의 그림자가 치명적인 해시계 바늘처럼 드러누우며 그 지역을 길게 가로지르고 있었다. 조디는 항상 그랬듯 나머지 부츠 힐을 툭 부러뜨리며 최후의 전력질주를 감행했다. 조디는 창문이나 문을 찾기 위해 앞 거리들을 유심히 살폈다. 내면의 움직임을 감지하려고 애쓰면서, 고요함과 혼자 있을 곳을 찾으면서.
저기다! 왼쪽 길 아래로 문이, 재스민에 덮인 단철 난간에 숨겨진 계단이 있었다. 열 걸음만 더 가면 돼, 조디는 생각했다. 조디는 햇빛을 피하기 위해 난간부터 뛰어넘었고, 어깨로 문을 밀치고 그 밑으로 뛰어들었다.
최후의 세 걸음을 내디딘 다음, 조디는 태양이 수평선을 무너뜨리는 바로 그 순간 뛰어내렸다. 그러나 공기 속에서 흐느적거리다 계단에 미치지 못한 채 보도 위로 얼굴과 어깨를 들이받으며 쓰러졌다. 조디는 정신을 잃었고, 그녀의 몸은 태양빛에 그을리며 연기를 내기 시작했다.  -본문 중에서

목차

목차
01 안녕, 고양이
02 테스트
03 잭슨 스트리트의 사무라이
04 안녕, 사랑의 은신처여
05 애비 노멀의 추가 연대기:
비참하고, 상처 입은, 감성적인 밤의 창녀
06 텔레그래프 언덕의 뱀파이어 앵무새들
07 안개가 작은 고양이인지 뭔지처럼
살금살금 다가와
08 애비 노멀의 연대기:
절망의 개집에서 이중 불운을 겪고 있어
09 텐더 로인
10 기사 같지 않은 기사들
11 애비 노멀의 연대기:
위대하고 작은 모든 존재들의 슬픈 실패
12 연금술
13 재수 없는 쥐들의 사악한 오점에 헐뜯긴
애비 노멀의 연대기:
반드시 그녀를 죽여 줄 사람을 찾아야 한다
14 잭슨 스트리트의 사무라이 Ⅱ
15 구름 속에 머리 처박기, 그리고 그 반대로 하기
16 노스페라투, 애비 노멀의 연대기
17 뱀파이어가 안 보인다고 방심하지 말 것
18 카르프 녹템
19 애비 노멀의 연대기:
낮의 거주자 둘이 날 배신했어?
20 사냥꾼들
21 애비 노멀의 연대기:
버림받은 귀여운 시체의 시무룩한 모노섹슈얼리티
22 궁전에서 만나다
23 종이 통로에 버릇없는 녀석
24 러브 스토리?
25 애비 노멀의 추가 연대기: 실패한 노스페라투, 상심한 낮의 거주자, 폐위된 그레이터 베이 에리어 어둠의 비상 지원 여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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