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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1 이수광 장편소설

이수광 저 | 북오션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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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3662948 / 240쪽 145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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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팩션소설 장르를 개척하며 독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수광 작가가 이번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방불케 하는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로, 박정희 대통령의 드라마틱한 인생 역정을 가상과 현실을 오가는 페이크다큐적 팩션소설로 완성했다.
박정희 대통령의 조국 근대화와 자주국방을 향한 강력한 의지가 미국의 국익과 상충되면서 벌어지는 CIA와의 숨 막히는 첩보전이 손에 땀을 쥐게 하며 입체적으로 펼쳐진다.


2012년, 대선 100여 일 앞둔 날
[박정희 육필 자서전]이 33년 만에 세상에 나오다!



2012년 18대 대선 정국을 맞아, 여당의 유력한 대통령 후보로 거론되는 박근혜 대표와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문제는 떼려야 뗄 수 없는 빛과 그림자의 관계다. 민감한 이 시점에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공적과 과오 모두를 객관적으로 조명하는 소설이 출간되었다.

이수광 장편소설《박정희》(전2권)는 ‘대한민국 최초 여성 대통령과 부녀 동시 대통령’이라는 최대 이변을 낳을 수 있을지가 초미의 관심사인 요즘, ‘왜 지금 박정희를 다시 조명하는가’와 ‘그의 시대를 어떻게 정의 내리느냐’의 문제를 명확히 규명하고, 성찰해 가는 반면교사의 역할을 하고 있다.

객관적 시각을 견지한 사회부 기자 이강호에게 어느 날, 진보적 성향이 강한 대학 동창으로부터 [박정희 육필 자서전]을 입수했다는 제보를 받고 그 진위 여부를 확인해 들어가며 펼쳐지는 미국과의 솜 막히는 첩보전 등… 액자 구조 형식을 빌려, 33년 만에 세상에 나온 자서전을 통해 드러나는 인간 박정희의 ‘쿠데타로 일어서고 쿠데타로 마감’하는 드라마틱하고 파란만장한 인생 역정이 그려진다!

특히, 그 측근들 사이에 벌어진 권력 투쟁과 부패의 참상을 실감나게 다룬 점이 흥미롭다. 그렇게까지 되도록 여건을 조성한 것이 바로 대통령 자신이라는 점도 교훈과 시사점을 던져 준다.

또 하나 주목할 것은, 박근혜 대표가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대신할 무렵, 유신 등으로 인해 비상계엄령 발표 등 시국이 긴박하게 돌아갈 때, 바로 가족으로서, 딸로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자신의 아버지께 충심을 담아 “언제 은퇴하실 거예요?”라며 간곡히 은퇴를 권유했다는 점이다.

또, 1974년 광복절 행사장에서 문세광에 의해 저격당해 죽어가는 육영수 여사와 그 가족들의 모습은 가슴 한켠을 아리게 함은 물론 극적이면서도 긴장감 넘친다. 그 과정에서 박정희 대통령이 ‘내가 물러났다면 아내는 죽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독백하는 부분은 많은 것을 사색케 한다.

소설 속 자서전이라는 형식을 통해 박정희 대통령 본인이 직접 자신의 업적이나 과오에 대해 솔직히 속내를 토로했다는 점, 그를 통해 인간 박정희의 고뇌를 엿볼 수 있다는 점이, 그의 공적과 과오를 모두 객관적으로 돌아보며 재조명하고 평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준다.


\"왜 지금 박정희를 다시 조명하는가\"와
\"그의 시대를 어떻게 정의 내리느냐\"를 성찰케 하는 소설!


18대 대통령 선거를 앞둔 2012년 현재 시점에서, 새누리당의 최종 대통령 후보로 박근혜 대표가 선정되면서 수락 연락을 준비하는 생생한 장면 등…… ‘아버지는 대통령, 딸은 대통령 후보’로 시작되는 도입부가 상당히 박진감 있어 매력적이다.
_ claudlee

중립적인 균형 감각을 가진 이강호 사회부 기자가 헌책방을 운영하는 대학 동창 서광표로부터 박정희 대통령의 육필 자서전으로 추정되는 원고를 입수한다는 얘기가 흥미진진하다. 그러면서 대통령 재임 시절, 스스로가 인생을 정리한다는 차원에서 자신의 인간적 고뇌와 역사를 본인 입으로 대변하고 있다는 이중 구조가 이색적이다.
_ iri78

‘국민과 조국을 위해 혁명을 일으키지만 최고 권력을 쥐고 난 후엔 여지없이 부정부패와 전제군주로 몰락해 가는 한 인간의 비애와 그 부하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피 비린내 나는 권력 투쟁은 조폭 영화를 보는 듯 적나라하다. 지금도 이 역사가 한 치의 오차도 없이, 50년이 지난 현재까지 되풀이되고 있다는 점을 성찰케 해주는 역사 교과서’이다.
_ inmysoul

[이 책의 출거리]

자주국방과 핵무기 개발을 놓고 미국 CIA와 벌이는 숨 막히는 첩보전!


2012년 8월 20일 박근혜 대표가 여당의 대통령 후보로 최종 선정되면서 ‘수락 연설’을 하는 텔레비전 보도가 한창일 때, 좌우에 치우치지 않는 객관적인 기사로 인정을 받는 사회부 기자 이강호에게 대학 동창이자 진보 성향의 운동권 출신 서광표로부터 [박정희 대통령의 육필 자서전]을 입수했다는 제보를 받는다. 왜 하필 이 시점에 그것이 등장했는지, 그 절묘한 타이밍에 혀를 내두르며 서둘러 자서전을 입수해 읽기 시작한다.

이강호는 박정희 자서전을 읽던 중 흥미로운 내용을 발견한다. 1977년 대통령에 취임한 지미 카터의 안보 담당 특별보좌관 브레진스키가 한국을 찾아와 박정희 대통령과 접견을 하며 벌이는 ‘핵개발’에 대한 의견 충돌 장면이 그것이다.
미국은 국방 예산을 삭감해 국민에게 세금을 돌려주겠다는 ‘환불 정책’을 공약으로 내세워 당선된 카터이기에, 미 하원의 압박을 모면키 위해 한국 내 미지상군을 철수하겠다는 통고를 하러 특사를 파견한 것이다.
이에 박정희 대통령은 호시탐탐 적화 야욕을 불사르는 북한과의 긴장 상황에서 아직은 시기상조이며, 미국의 일방적 정책에 절대 동의할 수 없으며, 그럴 경우 우리도 특단의 조치를 취하겠다며, 핵개발에 대한 암시를 준다.

이강호는 당시의 통역관을 찾으면 이 내용이 사실이었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강호는 여러 루트를 통해 이향자라는 통역관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런데 이향자를 수소문해 보니 현재 박근혜 캠프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사람이었다.

여러 사람을 만나본 결과, 자서전이 진실에 가깝다는 것을 느낀 이강호는 자서전에 등장한 정미경 중위를 찾아간다. 당시 중앙정보부 모르게 박정희 대통령이 국방부 정보국 소속의 특수요원을 선발해 핵무기 기술을 입수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정 중위는, 주저하다가 핵개발을 위한 핵재처리 시설 설계도가 담긴 M캡슐(마이크로필름)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정 중위는 이 사건에 이무영 소령이라는 인물이 핵심 역할을 했다는 이야기를 해준다.

이강호는 가지고 있는 자서전을 어디까지 공개해야 할까 고민을 하고 있는데, 문재인이 민주당의 대선 후보가 되어서 현충원을 참배했는데 박정희의 묘소는 참배하지 않았다는 기사를 쓰다가 문뜩 ‘박정희가 이 정도로 평가되어야 할 인물일까’를 고심하면서 박정희 자서전을 다시 펴본다.

4.19 혁명에 대해 떠올리는 박정희의 이야기를 읽으며 이강호는 시위대에게 발포할 실탄을 지급하지 말라고 박정희가 명령했다는 부분에서 많은 생각을 한다. 박정희는 도대체 왜 혁명을 지지하고 스스로도 혁명을 하려고 했을까?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는 뭔가 다른 것이 있을까?

한일회담, 월남파병을 진행하면서 박정희는 자주국방에 대한 결심을 하게 된다. 우리나라의 젊은이가 이렇게 죽어가는 이유도, 미국에 휘둘리는 이유도 자주 국방이 되지 않아서다. 이에 월남 파병으로 얻은 돈으로 자주국방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이를 읽으며 이강호는 현실에서 자주국방이란 말이 언제 사라졌는지 개탄하며, 현재의 정치에서 자주국방이 차지하는 역할에 대해서 생각한다.

이강호는 우리나라의 중임제 논란에 대한 기사를 쓰다가 박정희가 왜 그렇게 3선 개헌을 하려고 했는지 궁금하게 생각한다.

유신이 진행되면서 박정희는 미국의 미움을 더욱 받게 된다. 눈엣가시 같은 존재인 박정희가 영구 집권을 하겠다는 뜻을 비치자 미국은 중정을 이용해 박정희를 제거하려는 음모를 세운다. 결국 10?26이 터지면서 중앙정보부장 김재규가 경호실장 차지철과의 권력 다툼으로 대통령을 시해한 것으로 이유를 밝히고 있지만, 그 이면엔 미국이 자신들의 국익과 상충하자 내부자를 포섭해 대통령을 시해했다는 ‘강대국의 장기판’ 같은 역학이 드러나면서 약소국의 비애 등…… 씁쓸한 진실과 직면하게 되는데…….


\"혁명가이자 독재자\"라는 천형을 짊어진 박정희의 인간적 고뇌와
5.16에서 10.26까지의 드라마틱한 인생 역정!


“박근혜 의원이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가 되면서 새삼스럽게 박정희 전 대통령이 화제가 되고 있다. 박정희에 대한 평가는 극과 극을 달린다.
박정희는 확실히 한강의 기적을 이룩했다.
현재 대통령 후보들이 오로지 복지 문제만 거론하고 국방에 대해서는 공약을 제시하지 않는 것을 보고 놀랐다. 최근의 상황만 보더라도 영토 문제로 한.중.일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데도 국가 수호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라면 과연 그랬을까.
사실 60, 70년대에 대해서는 박정희를 비판하기보다 시대를 비판해야 한다. 군부는 6·25로 인해 비대해져 있었고 젊은 장교들은 상당수가 쿠데타를 모의하고 있었다. 박정희나 그의 추종자들이 5·16을 일으키지 않았어도 다른 장교들이 일으켰을 가능성이 높다.
60, 70년대의 경제 건설은 그의 치적이고 민주주의에 대한 탄압은 그의 과오다. 60, 70년대에 독재를 했던 여러 나라들이 모두 우리나라처럼 경제 발전을 이룬 것은 아니라는 사실에서 한강의 기적이 평가되어야 한다. (중략)
박정희는 자신이 독재자라는 것을 알고 있었고 일기에도 그렇게 기록했다. 체제를 부정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그럼에도 10월 유신을 강행한 것은 자신의 손으로 민족중흥을 이룩하고 자주국방을 이룩하려는 야심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_ <작가의말> 중에서

저자 소개

대한민국 팩션의 대가 이수광은 1954년 충북 제천에서 태어났다. 
이수광은 오랫동안 방대한 자료를 섭렵하고 수많은 인터뷰를 진행하여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역사의 지혜를 책으로 보여주는 저술가로 유명하다. 우리나라에서 팩션형 역사서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 베스트셀러 작가로, 특히 추리소설과 역사서를 넘나드는 자유로운 글쓰기와 상상력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대중 역사서를 창조해왔다. 
1983년 <중앙일보>에 단편 <바람이여 넋이여>가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으며, 《저 문 밖에 어둠이》로 제14회 삼성미술문화재단 도의문화저작상(소설 부문), 《우국의 눈》으로 제2회 미스터리클럽 독자상, 《사자의 얼굴》로 제10회 한국추리문학 대상을 수상했다. 
지금까지 단편 <바람이여 넋이여>, <어떤 얼굴>, <그 밤은 길었다>, <버섯구름>, 장편 《유유한 푸른 하늘아》, 《초원의 제국》, 《소설 미아리》, 《떠돌이 살인마 해리》, 《천년의 향기》, 《신의 이제마》, 《고려무인시대》, 《춘추전국시대》, 《신의 편작》, 《왕의 여자 개시》, 《조선을 뒤흔든 16가지 연애사건》, 《조선을 뒤흔든 16가지 살인사건》, 《나는 조선의 의사다》, 《공부에 미친 16인의 조선 선비들》, 《조선 명탐정 정약용》, 《조선을 뒤흔든 21가지 재판사건》, 《인수대비》, 《조선 여형사 봉생》, 《조선국왕 이방원》 등 다수의 저작을 발표했다. 최근작으로는 《다시 쓰는 나는 조선의 국모다》(전 5권), 《징비록》, 《전 세계 세기의 연쇄 살인마들》 등이 있다. 


 

책 속에서

신문사는 벌집을 쑤신 것처럼 술렁거리고 있었다. 드디어 여당인 새누리당의 경선이 끝나 박근혜 의원이 공식적으로 2012년 대통령 후보가 된 것이다. 대통령 후보는 자신과 상관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이강호는 이상하게 가슴이 뛰고 있었다. 신문사의 편집국에 매달려 있는 TV에서 박근혜 후보가 수락 연설을 하는 모습이 비치고 있었다. 경선이 열렸던 잠실종합운동장은 박근혜를 연호하는 당원들의 함성으로 떠나갈 것 같았다.
‘박근혜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우리나라 최초로 아버지에 이어 딸이 대통령이 되는구나.’
이강호는 TV를 보면서 얼핏 그렇게 생각했다. 정치부 기자들은 박근혜가 새누리당 경선에 당선되면서 박정희의 5․16 군사정변과 제3공화국 시절, 유신시대, 육영수의 저격, 박정희의 시해, 그리고 육영수 여사가 저격당한 뒤에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하던 박근혜가 10․26 이후 은인자중하다가 정치인으로 변신하여 여당인 새누리당의 대통령 후보가 되기까지의 여정을 특집 지면으로 꾸미느라 정신이 없었다.
- 1권  <아버지는 대통령, 딸은 대통령 후보> 중에서


그러나 근혜는 어쩐 일인지 시집 이야기만 나오면 고개부터 흔들었다. 나도 근혜를 강제로 시집보내고 싶진 않았다. 부모의 강권으로 결혼했다가 평생 후회했던 나의 전철을 밟게 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뭐, 할 말이 있니?”
다시 커피를 한 모금 마시고 근혜에게 물었다.
“아버지, 언제 은퇴하실 거예요?”
근혜가 고개를 숙인 채 물었다. 나는 정색한 표정으로 근혜를 쳐다보았다. 근혜에게서 이런 말이 나온 것은 처음이었다. 나는 날카로운 비수로 가슴을 찔린 기분이었다. 언제 은퇴를 하느냐고? 그것은 내가 가장 싫어하는 질문이었다. 아내가 저격을 당했을 때 그 생각을 했었다. 그러나 내가 물러난다면 그들이 원하는 대로 된다고 생각해 자주국방을 이룬 뒤에 물러날 것이라고 다짐했다. 자주국방은 반드시 이루어야 했다. 나는 사람들이 물러나야 한다는 말을 할 때마다 눈을 부릅뜨고 반발했다.
- 1권  <아버지는 대통령, 딸은 대통령 후보> 중에서


1979년 10월 26일, 박정희가 궁정동 안가에서 시해될 때까지 자주국방 차원에서 핵무기 개발을 위해 전력을 기울인 박정희의 고뇌와 가난한 시골 소년이 대통령이 되기까지의 과정이 적나라하게 기록되어 있었다. 미국은 핵무기를 개발하려는 박정희에게 여러 가지 압력을 넣고 경고했으나 그는 멈추지 않고 추진했다. 그 과정에서 치열한 첩보전이 전개되었다는 것은 베일에 싸여 있었다.

- 1권  <포스트 박을 제거하라> 중에서

목차

작가의말 _ 한강의 기적을 이룩한 사나이

# 1권 >>>

아버지는 대통령, 딸은 대통령 후보
포스트 박을 제거하라
내 무덤에 침을 뱉어라
전쟁은 막을 내리고
4월에 부르는 노래
나는 세상을 벨 준비가 되어 있다
혁명의 횃불을 들라

자녀에게편지

# 2권 >>>

질풍노도의 세월
혁명의 빛과 그림자
잘사는 나라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나
나는 조국에 목숨을 바칠 것이다
혁명가는 혁명가답게 죽어야 한다
무궁화는 다시 핀다
강대국의 장기판
조국에 배신당한 사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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