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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3941685 / 284쪽 150 x 1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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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여는 글. 10년간 살고서 발견한 것들
이 책이 이제부터 집을 만들려는 사람은 물론, 자신과 주거의 관계를 새로 보려는 사람, 이제부터의 주거는 어떠해야 하는가 생각하고 있는 사람 모두에게 참고가 된다면 행복하겠다. 아무리 작은 집이라도 조금만 발상을 바꾸면 매일 기분 좋은 공간에서 지내는 것이 가능하다. 그렇게 되면 기분 좋은 집들이 거리를 가득 채우게 될 것이다.
집에 대한 생각을 한번 자유롭게 해 보자. 자신에게도 사회에게도 좋은 집은 무엇일까. 모두들 한 발 내디뎌 본다면 좋겠다.
반해버린 9평 하우스는 약 50평방미터
나와 달리 마누라는 대단히 냉정했다. 그 집이 정말로 우리들이 살기에 적합한지 제대로 확인하려 들었다. 생각해 보면 당연히 그래야 할 일이었다.
“1층은 9평이고 2층은 6평, 합해서 15평이지.”
“뭐? 9평이라고?”
마누라는 평수에 대한 감각이 전혀 없는 사람처럼 되물었다.
“음, 제곱미터로 환산하면 1, 2층 합해서 50 정도 되지”
“그럼 지금보다 더 좁다는 거 아냐?”
최소한의 주택은 최대한 노력의 주택
최소한의 주거(最小限住居). 1952년에 세워진 마쓰자와 씨의 자택에 붙은 이름이다. 당시 주택 규모로 보자면 결코 좁다고 할 만한 규모는 아니다. 작은 가운데에도 가능한 주거의 질을 중시하는 최대한 노력의 주택이다. 이 작은 집에는 ‘풍족한 공간’, ‘선진설비’, ‘새로운 생활의 제안’이 담겨 있다. 그것도 결코 사치스럽지 않은 일반 샐러리맨이 손에 넣을 수 있는 금액이었다.
증축, 감축, 개축, 이축
서구화, 근대화, 공업화, 상업화, 세계화의 흐름 속에 집을 짓는 기준을 잃어 가고 있다.
소자녀화, 저성장을 생각해 보면 전후 발전한 주택산업의 미래는 어둡다고들 한다. 부수었다 지었다를 반복하지 말고, 변화에 맞추어 늘리거나 줄이는 것이 가능한 오랫동안 사용가능한 집이 많아지면 좋겠다.
무리일지도 모르지만 스미레 아오이 하우스가 이축 가능한지도 생각해 보았다. 소라게처럼 집을 들고 이사할 수 있으면 좋겠다. 조각조각내서 다시 짜 맞추든지, 그대로 뽑아서 들고 가든지. 헬리콥터를 이용해 하늘로 운반하든지……. 상상을 시작하면 끝이 없다.
목차
여는 글
주택사의 명작과 만나다
제1장 기둥으로부터 시작하는 집 만들기
제2장 재현된, 최소한의 주거
제3장 스미레 아오이 하우스, 프로젝트 시동
제4장 조건부 토지 탐색
제5장 35년의 계약
제6장 리디자인이라고 하는 시험
제7장 생활을 디자인한다
제8장 집이 만들어지는 현장
제9장 오픈 하우스
제10장 9평 하우스 프로젝트
제11장 정원, 벽면, 그리고 어린이 방의 개축
12장 집은 삶의 방식을 바꾼다
맺는 글 작은 집에서 시작해, 일어난 그 이후의 일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