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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만 코다

시리즈 : 북극곰 코다 [12]

이루리 저 | 엠마누엘레 베르토시 역 | 북극곰 | 2012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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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의 개정판 정보

까만 코다(양장)[개정판] 이루리, 엠마누엘레 베르토시 저 | 북극곰 | 2015년 01월

까만 코다(무선)[개정판] 이루리, 엠마누엘레 베르토시 저 | 북극곰 | 2014년 12월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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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7728022 / 42쪽 238 x 2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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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우리 작가 이루리가 쓴 환경과 치유의 이야기 『까만 코다』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환경과 북극곰에 대해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질 수 있을까? 또한 미래를 살아갈 어린이들에게 어떻게 사랑과 지혜의 위대함을 일깨워줄까? 이루리 작가는 이 두 가지 질문을 씨앗으로 그림책 「까만 코다」의 이야기를 성장시켰다고 합니다.

모든 것이 하얀 북극곰 마을에 시커먼 옷을 입은 사냥꾼 보바가 나타납니다. 하지만 온통 눈으로 뒤덮여 새하얀 마을에서 온몸이 하얀 털로 뒤덮인 새하얀 북극곰을 찾기란 너무나 어려운 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극곰에게도 약점이 있었으니 그건 유난히 크고 까만 코였습니다. 보바가 드디어 두 개의 까만 코를 발견합니다. 두 개의 까만 코는 엄마 곰과 아기 곰 코다였습니다. 엄마 곰은 사냥꾼의 냄새를 맡고 벌떡 일어나 아기 곰 코다를 와락 끌어안습니다. 하지만 엄마 곰은 아기 곰을 걱정하느라 자신의 크고 까만 코는 미처 생각조차 못합니다. 그때 아기 곰 코다가 엄마의 까만 코를 두 손으로 가려줍니다.

멀리서 총을 겨누던 보바의 눈에는 두 개의 까만 코가 모두 사라져버립니다. 보바는 하는 수 없이 집으로 돌아갑니다. 그리고 보바가 사라진 줄 모른 채 여전히 부둥켜안고 있는 엄마 곰과 아기 곰 위로 축복처럼 눈이 내립니다.

아기 곰에게 엄마의 까만 코는 놀라운 후각으로 사냥꾼으로부터 자신을 지켜준 놀랍고도 위대한 엄마의 사랑을 뜻합니다. 그리고 엄마 곰의 위대한 사랑을 지켜낸 것은 바로 아기 곰 코다의 지혜로운 행동이었습니다. 엄마 곰은 아기 곰을 살려야겠다는 마음 때문에 정작 자신의 크고 까만 코를 감춰야 한다는 사실은 생각조차 못합니다. 다행이 엄마 품에 안긴 코다가 엄마의 까만 코를 살며시 감싸 쥡니다.

『까만 코다』를 읽고 나면 처음엔 북극곰의 하얀 털을 좋아했던 어린이들이 하얀 털뿐만 아니라 까만 코마저 사랑하게 될 것입니다.

이탈리아의 천재 작가 엠마누엘레 베르토시가 그린 『까만 코다』

이탈리아 작가 엠마누엘레 베르토시는 자연의 경이로움을 동화라는 프리즘을 통해 환상적으로 그려낼 줄 아는 예술가입니다. 베르토시의 그림은 놀라운 아름다움과 뛰어난 예술성으로 첫 눈에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만합니다. 굳이 그의 화려한 수상경력을 거론하지 않더라도 말입니다.

베르토시는 한편으로 이탈리아 북부 프리울리 지방에서 태어나 고집스럽게 그곳 사투리로만 글을 쓰는 작가로도 유명합니다. 그래서 한국에 처음 소개된 그의 작품 『눈 오는 날』은 번역가 김은정이 우리말로 옮기고 소설가 이순원 선생님이 강원도 사투리로 다시 옮겨 주셨습니다. 눈 오는 산골 마을의 풍경은 강원도 사투리로 읽어줄 때 제 맛이 납니다. 마치 베르토시가 프리울리 사투리로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만 같습니다.

두 번째로 한국에 소개된 작품은 우리 작가 이루리가 이야기를 쓰고 베르토시가 그림을 그린 『북극곰 코다 두 번째 이야기, 호』입니다. 소설가 이순원 선생님은 그의 그림에 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전히 자연과 호흡하는 표현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습니다. 눈 덮인 북극이라는 배경의 한계를 놀라운 색채감으로 자연스럽게 뛰어넘었습니다. 또한 사실적 묘사와 동화적 묘사를 효율적으로 배분하여 이야기가 지닌 극적 긴장감을 배가시키는 데 성공했습니다.’

『북극곰 코다 두 번째 이야기, 호』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베르토시는 북극의 풍경과 북극곰과 보바라는 『까만 코다』의 세계를 더욱 유려하고 자연스럽게 표현해냅니다. 북극의 풍경은 사실과 환상의 경계를 허물고 그림 속에 녹아 들었으며, 북극곰과 사냥꾼 보바도 풍경의 일부가 되어 어우러집니다. 이루리의 이야기가 베르토시의 예술 세계로 새롭게 창조된 것입니다.

최근에 출간된 베르토시의 그림책 『나비가 되고 싶어』는 사실 베르토시의 첫 작품이자 보르다노 일러스트레이션 대상 수상작입니다. 데이지라는 소녀가 꾼 봄날의 꿈을 소재로 한 이 작품은 베르토시 예술 세계의 또 다른 걸작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루리와 베르토시가 함께 만든 『까만 코다』의 세계는 짧고 아름답고 환상적인 픽션의 세계임에도 불구하고 노베르트 로징이 20여 년의 사진작업을 바탕으로 만든 『북극곰』의 세계와 여러 지점에서 맞닿아 있습니다. 픽션과 논픽션의 차이만 있을 뿐 환경과 생명과 치유라는 공통의 주제의식을 갖고 만들어진 두 개의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북극곰 코다 첫 번째 이야기, 까만 코』의 아홉 번째 버전 『까만 코다』

『까만 코다』는 우리 작가 이루리와 이탈리아 작가 엠마누엘레 베르토시가 새롭게 만든, 『북극곰 코다 첫 번째 이야기, 까만 코』의 아홉 번째 버전입니다. 이루리가 쓴 『북극곰 코다 첫 번째 이야기, 까만 코』는 대학 후배이자 만화가인 배우리의 그림으로 2010년에 한국어판과 영어판으로 처음 출간되었습니다. 이후 2011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호평을 받으며 이스라엘, 터키, 태국으로 수출되었고, 도서출판 북극곰은 장애 어린이와 다문화 가정 어린이를 위한 책을 만드는 사회적 기업 BF북스와 협력하여 『북극곰 코다 첫 번째 이야기, 까만 코』를 수화판과 중국어판 그리고 베트남어판으로 출간하였기 때문입니다.

이루리 작가가 베르토시의 그림으로 『북극곰 코다 첫 번째 이야기, 까만 코』를 다시 만들게 된 것은 배우리 작가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그림을 그만 두게 되어서입니다. 그래서 『북극곰 코다 두 번째 이야기, 호』부터 이루리 작가는 ‘북극곰 코다 그림책 연작’을 엠마누엘레 베르토시와 함께 만들게 되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루리가 쓴 『북극곰 코다 첫 번째 이야기, 까만 코』가 해외에서 세 가지 언어로, 국내에서는 여섯 가지 버전으로 출간되는 특별한 이력을 갖게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또한 특별한 이력만큼 독자들로부터 특별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도서출판 북극곰은 10월에 열리는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에서 『까만 코다』와 함께 『북극곰 코다 첫 번째 이야기, 까만 코』, 『북극곰 코다 두 번째 이야기, 호』, 『눈 오는 날』, 『나비가 되고 싶어』를 전시할 예정입니다. 이루리 작가가 2011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만난 이탈리아의 천재작가 엠마누엘레 베르토시의 다른 두 작품에 관한 글로벌 출판권도 도서출판 북극곰이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루리와 엠마누엘레 베르토시는 이번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의 성공적인 전시를 통해 보다 많은 나라의 독자들에게 『까만 코다』를 비롯한 ‘북극곰 코다 연작 그림책’이 소개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그림책이 주는 감동을 통해 환경과 생명과 치유의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공유하고자 하기 때문입니다.

저자 소개

1969년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서른 살에 처음 그림책의 행복을 맛본 뒤 삶의 방향이 바뀌었습니다. 그림책이 좋아서 그림책의 행복을 전하기 위해 그림책 서평을 쓰기 시작했고, 그림책을 사랑하는 선배 덕분에 어린이책 번역도 시작했습니다. 마흔한 살인 2009년에 번역가가 꿈인 짝꿍 이순영과 함께 그림책 전문 출판사 ‘북극곰’을 만들었고, 마흔둘에는 작가로 데뷔했습니다. 
데뷔작인 『북극곰 코다, 까만 코』 『까만 코다』 『북극곰 코다, 호』 등 북극곰 코다 시리즈가 프랑스, 이태리, 스페인 등 11개 나라로 수출되어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2014년에는 그림책 전문서점 ‘프레드릭북스’의 문을 열어 그림책 서점과 독립서점의 붐을 일으켰고, 학교도서관문화운동네트워크의 여름방학 교사 연수를 시작으로 그림책 전문 강사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2016년에는 아이스크림 연수원에 동영상 강의 <그림책, 우리 학급의 마음을 두드리다>가 개설되어 전국의 선생님들에게 열렬한 사랑을 받았습니다. 또한 CBS의 <세상을 바꾼 시간 15분>에 출연하여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와우책예술센터와 네이버그라폴리오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상상 만발 책그림전>을 제안했고, 1회부터 지금까지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이루리 볼로냐 워크숍>을 통해 꾸준히 새로운 작가를 키워내고 있으며, 누구나 예술가로 태어났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림책 활동가 워크숍>을 진행하여 그림책 활동가 여러분과 함께 그림책의 행복을 확산시키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북극곰 코다, 까만 코』 『까만 코다』 『북극곰 코다, 호』 『천사 안젤라』 『삶은 달걀』 『펑』 『지각 대장 샘』 『지구인에게』 『아빠와 함께 그림책 여행』 『아빠와 함께 그림책 여행 2』가 있습니다.
1970년 이탈리아 북동쪽 끝에 있는 프리울리 주 트리비냐노 우디네제의 작은 시골마을에서 태어났어요. 2011년 프리울리 베네치아 줄리아 세계민속축제 일러스트레이션 공모전 대상, 2009년 파도바 국제아동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2003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2000년 보르다노 내셔널 일러스트레이션 공모전 심사위원 대상, 1999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1998년 보르다노 내셔널 일러스트레이션 공모전 프리울리 언어 부문 대상 등 많은 상을 수상했지요. 국내에는 2011년『눈 오는 날』이 출간되어 독특한 그림과 아름다운 이야기로 많은 언론사와 비평가로부터 호평과 찬사를 받았으며 『북극곰 코다 두 번째 이야기, 호』와 『나비가 되어 싶어』를 출간하여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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