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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포메이션

Hyunjeong Jan 저 | 지식공감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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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7955091 / 352쪽 152 x 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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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트랜스포메이션 기술로 벌어지는 전(全)우주적 트랜스포메이션 전쟁에서 총사령관으로 활약하는 이래안.
그가 돌아가길 간절히 원했던 대한민국 그 현실로 귀환할 수 있을까?


『트랜스포메이션』은 영어로 변환이라는 뜻을 가진 말이다. 이래안을 소환한 미국의 트랜스포메이션 캠프. 그들은 시뮬레이션 게임 속의 변환을 통해 특수한 인식을 얻어낸다. 변환을 통해 알아낸 인식을 그들은 확보하는 것이다. 그러한 정보로 그들은 미래 사회의 생존에 적합한 개량형 인간을 훈련하기 위한 시뮬레이션을 개발하려고 한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우연히 시간 트랜스포메이션 카드가 나타나고 동시에 시공간 트랜스포메이션 카드까지 가능하게 된다. 이걸 가능하게 한 사람은 바로 이래안. 대한민국의 평범한 청년이었던 이래안은 트랜스포메이션 캠프를 주도한 페터슨 대령 일당에게 표적이자 동시에 요원이 된다. 이래안은 페터슨 대령의 야심 - 세계를 자기의 지배하에 두겠다는 - 을 파악하는데 그 과정에서 그는 알렉스 정, 정이은, 로날드 맥트레이시의 몸으로 변환되어 존재하게 되고 로날드 맥트레이시는 페터슨 대령을 제거하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로날드 맥트레이시는 트랜스포메이션 기술을 조작해 미국 대통령이 되고 알렉스 정, 정이은, 이래안을 그가 내건 ‘노선7’을 실현하는 요원으로 활용한다. 정작 로날드는 페터슨 대령의 기억이 저장된 장치를 이용해 페터슨 대령을 세미튼 의원으로 살려내고 두 사람은 대선에서 경쟁한다. 로날드가 재선에 성공하고 세미튼 의원은 그가 확보한 새로운 트랜스포메이션 기술로 지구인들을 세뇌하고 결국 그는 세계적 기반을 잡는 데 성공한다. 이래안과 알렉스 정은 세미튼 의원을 위해 일하고 그러나 정작 세미튼 의원이 자신의 집권을 방해한 정이은을 살해하자 이래안은 세미튼 의원을 떠나는데……. 이 지점부터 책은 속도감 있게 진행된다. 이때부터 이래안의 행보는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새로운 지구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한 변화!
인간의 변화에 대한 기술훈련 과연, 인류의 미래는 어떻게 될것인가?

저자 소개

모든 공부와 타오르는 인식이 보여주는 방향이 오직 글쓰기이던 22세 무렵부터 32세인 지금껏 그는 글쓰기에 대해서만은 일관된 중요성을 갖고 정진해왔다. 하나의 인식이자 탐구의 종결로서 글쓰기를 추구해왔으며 그렇기에 그의 관심이 머무른 글쓰기의 분야도 다양하다. 습작 때는 일반 소설, 동화, 시(詩)들을 주로 썼으며 실제로 작품으로서 도전한 글쓰기는 한 번도 관심을 가진 적이 없었던 판타지 부분이었다. 그러나 2년간 6권에 달하는 판타지의 집필 후에 그가 부딪친 현실은 출판계의 넘을 수 없는 벽이었다. 그는 그걸 통해 아직 그가 좀 더 성장해야 하고 좀 더 다듬어져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 그리고 경장편소설 《살아가는 비스킷 한 조각》을 2010년에 출간하고 그로서도 하나의 실험이자 새로운 소설 지평을 열도록 이끈 소설 《데저트》를 2012년에 출간한다. 그는 이제 드디어 SF장르의 소설을 건드렸다. 어떤 분야의 소설에도 도전하고자 하는 그는 2012년 여름 《트랜스포메이션》으로 독자 앞에 나타난 것이다. 앞으로 글에 대한 그의 애정은 문득 새로운 글을 또 시도할지도 모른다. 

책 속에서

두 달 간의 선거 기간 중 반 알게이더는 페터슨 대령을 비판하고 도시 문명 속에 소외된 인간성을 회복하고 새로운 인류의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한 기초를 자신이 세우겠다고 연설했는데 민중들은 처음 듣는 민주주의의 개념을 물론 알기 쉽게 정립해준 것은 바로 나였다. 반면 헤르멘 올게하트가 엘리트 계급의 육성과 초거대 문명의 형성을 강조하며 반 알게이더의 제안을 빈궁한 겉치레라고 반박했고 차츰 선거일이 다가왔고 결과는 반 알게이더의 압승으로 끝났다.
반 알게이더는 승리의 전화를 받고서 헤르멘 올게하트의 행보를 예의주시하라고 전화를 끊었다. 나는 그의 바로 옆에 있어서 그가 어떤 면에서는 ‘냉혹한 정치인이로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가 문득 나를 돌아보았다.
“이번 승리를 자네에게 돌리지. 내 어눌한 생각과 발음을 정리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어.”
그는 자리에서 일어나 나를 가볍게 안았다.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헤르멘 올게하트가 트랜스포메이션 기술을 갖고 있네. 저급상태이긴 해도 우주 도시 시절에 있던 행성들과 교류가 가능할 걸세. 그 점을 우려하고 있네. 지구는 독립된 상태로 존재해야 하는데 외계 행성들까지 신경을 써야 한다면 정말 골칫거리지.”
그의 걱정은 곧 나의 걱정이 되었다. 나는 이오스가 왜 아직까지 나타나지 않는지 투덜대다가 다시 저녁에 있을 그의 연설문을 작성해야 했기에 바로 일에 집중했다. 반 알게이더는 내가 작성한 연설문을 한 번 읽기만 하고서는 연설문 없이 청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의 연설은 설득력과 호소력이 넘쳐났으며 청중을 한 번에 휘어잡았다. 성공적인 연설이었다. 그 모습을 지켜보며 내 역할도 끝이 났다고 생각했다.
레니 비오만에게 내 역할이 끝이 아닌지에 대해 물었을 때 그는 전혀 아니라고 오히려 내가 반 알게이더 각하를 떠나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내가 페터슨 대령과 맞서 싸운 그 정도의 실력이라면 반 알게이더 각하의 여러 가지 일을 수행하는 데 내가 아주 도움이 될 거라고 했다.
딱히 갈 곳이 있는 것도 아니었고 나는 아직 페터슨 대령의 잔당이 남은 것 같아서 내가 할 일을 하는 데 내 위치가 적당하겠다는 생각을 굳혔다. 그날 저녁이었다. 내일이면 지구 전체를 맡아 책임지는 지도자로 반 알게이더가 취임하는 날이었다. 취임식은 될 수 있는 대로 간결하게 치러질 예정이었고 취임 전날 저녁은 보통 때의 기가 시티의 모습처럼 밤이면 하늘을 날아다니는 자가용 비행선들의 빛이 보기 좋은 날이었다.
하늘에 별이 지나치게 많다고 생각되었을 때 지구로 거대한 암석들이 비처럼 쏟아지고 그건 기가 시티에도 마찬가지였다. 곳곳에서 연기와 불꽃이 치솟았다. 곧 지구로 접근하는 외계의 비행 물체들이 대기권을 통과하기 시작했고 곧 지구의 하늘은 엄청난 수의 외계 비행 물체로 덮였다. 기가 시티는 밤이었기 때문에 사람들의 공포가 더 엄청났다.
나는 반 알게이더를 레니 비오만에게 부탁하고 그들은 기가 시티를 떠났다. 다음날이 되고 외계인들로부터 지구에 대한 통치권을 가져간다는 통고와 함께 지구를 그들의 식민지로써 통치하며 식민 통치의 총수로써 헤르멘 올게하트가 낙점되었다는 통고도 동시에 했다. 그들은 전 지구의 하늘에 일주일 더 머물다가 그들의 행성으로 돌아갔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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